[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이 학령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세 속에 젊고 활력 넘치는 도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군의 만6세부터 17세까지의 초중고 학령인구는 1만 238명으로 나타나 주민등록 전체 인구 8만 4437명 대비 12.13%의 비율을 보였다. 학령인구는 지역 인구구조의 건전성 측면에서 ‘합계출산율’, ‘생산가능인구 비율’과 함께 지속 가능한 인구증가에 있어 유의미한 지표로 활용된다. 최근 5년간 전국 평균 학령인구가 8.9%의 감소율을 보이는 가운데 오히려 군은 약 23.6%의 큰 상승 폭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는 초대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7명의 인선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치경찰위원회 위원회는 남기헌 충청대 교수(도지사 추천)를 위원장으로, 위원은 고숙희 대원대 총장(도의회 추천), 김학실 충북대 부교수(〃), 윤대표 유원대 석좌교수(국가경찰위 추천), 이헌석 서원대 교수(교육감 추천)가 각각 선임됐다. 자치경찰위원회 추천몫 위원으로는 유재풍 변호사, 한흥구 전 옥천부군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2024년 5월 27일까지 3년이다. 이번 구성을 보면 여성 2명, 비청주권 출신 2명 등 성별, 지역 안배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올해 초 자치경찰제도가 시행되면서 정치적 중립과 민주적 통제 기능의 합의제 행정기구인 시·도자치경찰위원회가 구성됐음에도 국가경찰위원회의 기능이 발휘되지 못함에 따라 여야 국회의원과 관련 전문가 등이 머리를 맞댔다. 국가경찰위원회가 심의·의결기구로 남아있어 본래 목적과 경찰에 대한 실질적 통제기구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증평·진천·음성)에 따르면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을 중심으로 한 ‘경찰의 민주적 통제방안 모색’ 토론회가 지난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26일 천연기념물 제136호 '보령 외연도 상록수림' 일원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마을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연도 풍어당제'를 개최했다. 외연도 풍어당제는 자연유산 민속행사이자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54호로 지정돼 외연도당제보존회 주관으로 매년 음력 2월 15일에 개최하였으나, 지난해부터 코로나로 인해 취소됐다가 올해는 이례적으로 음력 4월 15일인 5월 26일에 개최했다. 풍어당제는 마을의 안녕과 풍어, 뱃길의 안전을 기원하는 전통행사로 외연도 상록수림 내 전횡장군 사당에 장군의 위패를 모셔놓고 제를 올리는'당제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체육회 국민체력100 세종체력인증센터와 세종시설관리공단은 최근 생활체육활성화와 체력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체육시설 이용시민 건강증진 협력체계 구축 △건강증진 운동프로그램 개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생활체육 활성화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세종체력인증센터는 체력인증 전문 시스템을 활용한 과학적 체력측정과 운동처방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세종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세종시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생활체육이 활성화 될
홍성지역에 청소년들의 자기 주도형 진로동아리인 ‘늘품’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18년에 개설된 진로동아리 늘품(늘品)은 계속해 늘이란 부사와 품은 물건 품이지만 품격과 품위라는 뜻도 지니고 있어서 합쳐 앞으로 좋게 반전할 품성이라는 좋은 뜻을 가지고 있다.늘품은 2018년에는 청소년 진로교육의 장을 마련했으며 2019년에는 자기 주도형 진로동아리의 시초를 열어 청소년 활동 분야에서 홍성 군수 표창을 받았다.지난해에는 완벽한 자기 주도형 진로동아리로 성장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충남도 청
홍성에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홍주읍성 및 이응노생가기념관 일원에서 홍성이 배출한 역사인물을 즐기면서 배우는 에듀테인먼트 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가 개최됐다.올해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방문객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대부분의 행사가 온택트로 개최됐다.올해 홍성역사인물축제의 주제는 우리나라 근대화단의 거목 고암 이응노 화백이다.이번 행사는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랜선 개막식을 시작으로 방콕 이응노 체험키트, 이응노의 집 흔적 남기기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과 이응노 작품 퍼포먼스, 홍주읍성 스토리 월, 성곽 샌드아트,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2025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고교학점제 추진단 구성을 시작으로 선도학교 및 교과특성화학교 확대·지정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세종교육현장에는 고교학점제가 진행형이다.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를 둘러보면 학생 선택을 넓히기 위한 깊은 노력과, 진로진학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들이 자리를 잡았다. 준비된 세종 고교학점제의 현주소를 살펴봤다.◆고교학점제 지원체제 구축 눈길세종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세종 고교학점제 추진단’을 구성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임신성 고혈압이란 고혈압이 없던 산모가 임신 중에 새롭게 고혈압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대개 임신 20주 이후에 발생하고,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으로 두 혈압 수치 중 하나라도 기준치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임신성 고혈압과 더불어 단백뇨가 동반될 경우 ‘전자간증(혹은 자간전증)’, 고혈압, 단백뇨에 더해서 경련이 동반되는 경우는 ‘자간증’으로 세분화해서 진단한다. 임신성 고혈압은 태아 및 임신부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태반 조기 박리, 신장기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태아가 2명 이상인 경우를 ‘다태’라고 한다. 다태는 자연과 인공(시험관)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자연 다태는 하나의 난자와 정자가 만나서 형성된 하나의 수정란이 2개로 나뉘는 일란성 다태와 난자 2개가 각각 2개의 정자와 만나서 생기는 이란성 다태가 있다. 인공 다태는 1개의 수정란을 이식했는데 하나의 수정란이 2개로 나눠지는 일란성 다태가 있고, 처음부터 2개의 수정란을 이식해 각각이 태아가 되는 이란성이 있다. 이밖에도 2개의 수정란을 자궁에 이식했지만 그중 하나의 수정란이 일란성 쌍태아가 되어 총 3명의 태아가 생기는 경우
“밤동안 가려워서 잠을 이루기가 힘들어요”“여기저기 피부과 다 다녔는데도 도무지 낫지를 않아요”대학교 한방병원 피부과를 찾는 환자의 대부분이 난치성, 만성 피부질환 환자들이다. 이러한 환자들이 내원하기 전 거치는 경로는 거의 비슷하다. 처음엔 동네 피부과에 가서 약과 연고, 주사 치료를 받고 나은 듯하다가 약을 끊으니 다시 심해지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유명 피부과나 좀 더 규모 있는 피부과에도 가봤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다. 대학병원에도 가보고 그곳에서도 잘 안돼서 서울의 대형 대학병원에도 찾아갔으나 거기도 비슷했다. 그러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26일 대전시에 따르면 2014~2031번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6명, 대전 지역 내 접촉자 7명, 감염경로 미상 확진자는 5명이다.특히 지난 25일 확진된 초등학교 급식실 종사자(2011번) 관련 4명(2019~2022번)이 추가 확진되면서 학내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급식실 종사자 18명 중 이들 4명이 양성판정됐고 현재 이 학교 1~3학년 학생 371명과 4~6학년 학생 371명에 대한 검사가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천안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 공장에서 컴퓨터 전선 압착 손상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는 등 대전과 충남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26일 대전과 충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25일 11시13분경 유성구 안산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주택 외벽에 부착된 인버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추정된다. 이번 화재로 외벽 2㎡ 및 태양광 인버터가 불에 타 57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충남에서도 화재가 잇따랐다.같은 날 오후 8시31분경 천안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 공장에서는 컴퓨터 전선 압착손상에 의한 화재 발생 추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충북 청주에 위치한 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7시간 만에 진화됐다.26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10분경 충북 청주의 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다.불은 공장 내부 495㎡, 합성수지 약 100톤 중 약 70톤 등을 태워 9685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이날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7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폐휴대전화 배터리에서 자연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전민영 기자 myje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충청권에서 어린이집, 골프모임 등을 매개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25일 충청권 4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대전 21명 △세종 5명 △충남 15명 △충북 9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대전에선 지난 24일 밤사이 6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이날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 15명이 연쇄 확진되면서 모두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누적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특히 최초 1977번 확진자를 중심으로 골프모임에서 유흥업소까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 서산부터 경북 울진까지 한반도 허리를 가로지르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동서횡단철도 경유지인 12개 시·군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한데 이어 충남·충북·경북 도지사가 640만 도민의 염원을 담은 공동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중앙정부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이시종 충북지사, 이철우 경북지사는 25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에서 ‘동서횡단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공동건의문’을 채택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지역인 대전역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에 반영되면서 트램과 대전역을 연계한 도시재생 방안 마련이 향후 과제로 떠올랐다.트램 건설이 도시재생에 방점을 찍고 있는 만큼 대전역 일대 혁신도시·도심융합특구 등과 맞물려 트램과 최대한의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세부계획이 수립돼야 한다는 것이다.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트램연계 도시재생 활성화 전략 수립 용역’이 내달 9일 마무리될 예정이다.하지만 이 용역은 대전역 추가 신설 검토가 본격화 되기 전부터 진행된 것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여야 충청권 정치인들이 당내에서 벌어지는 전국적 경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전국 출향인사 표 모으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통령 선거과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충청정치인들은 예비경선 등에 여론조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감안, 충청향우회 등 출향인 모임을 직접 공략하거나 각종 SNS를 통해 여론전에 나섰다.더불어 민주당 대선 후보 당내 경선에 나선 양승조 충남지사는 최근 서울 관훈클럽에서 충청권 4개 시·도민회 연합이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충청표심 잡기에나섰다. 이날 양 지사는 서울대 본교, 대법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전국 각지에서 심야시간대 무인점포를 노려 절도 행각을 벌여온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5일 대전서부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이같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절도)로 A(25) 씨를 구속했다.A 씨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9일까지 대전을 포함한 9개 지역의 무인업소 32곳에 침입해 무인계산기를 부수고 2500만원 상당의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앞서 절도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으며 지난달 15일 교도소를 출소한 직후부터 다시 절도를 반복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