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아쉬움을 표하며 충남 현안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18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 국가산단 성공 조성을 위한 현안회의 및 상생협약식’에서 원 장관에게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조금 아쉽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지난해 11월 원 장관이 충남도를 방문했을 때 김 지사가 요청한 현안사업 8가지 중 3개가 아직 불투명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김 지사의 평가 배경이다.김 지사가 거론한 불투명 현안은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충남 주요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물은 경기 평택이 사용하는데 수질 확보를 위한 규제는 충남 천안과 경기 안성이 보고 있어 개선이 요구된다.특히 천안의 경우 규제지역이 국가산업단지 인근이라 규제가 유지될 경우 산단 배후단지 개발에 차질이 우려된다.18일 충남도에 따르면 평택 유천 취정수장을 중심으로 천안, 평택, 안성 등 3개 시에 총 10만 9428㎦의 상수원보호구역과 공장설립 제한 및 승인지역이 설정돼 있다.환경부 장관은 수도법에 따라 상수원 확보와 수질 보전을 위해 필요한 지역을 상수원보호구역과 공장설립제한지역, 공장설립승인지역으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국립한밭대학교는 창의적 지식인, 도전적 세계인, 도덕적 사회인의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을 통해 대한민국을 이끌 ‘기본이 강한 글로컬 리더’를 배출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대학이 가진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국립한밭대는 AI(인공지능), loT(사물인터넷), 나노기술, 로봇 등 미래 유망 신산업분야를 이끌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국립대학 육성사업,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사업, LINC 3.0, BK21사업 등과 같은 다양한 인력양성 사업과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원사업 등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실용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
충남 서산 시내버스 운행중단 사태가 닷새째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서산시의 유일한 시내버스 업체인 서령버스는 지난 14일 첫차부터 시내버스 운행을 중단했다. 이에 서산시는 대체 버스 15대를 서산공용버스터미널과 읍·면 소재지 간 무료 운행에 투입하는 등 비상대처에 나섰다. 마을과 읍·면 소재지 간 이동은 무료 택시 50대가 맡는다고 한다. 그럼에도 시민들은 대체 버스 운행정보를 서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버스회사 측은 운송 수입금이 압류돼 기름을 확보할 수 없어 시내버스 운행
사회적 해악이 심각한 국내 마약사범이 심상치 않다. 정부가 올해 초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전면전에 나섰지만, 마약이 지속적으로 폭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 들어 검거된 마약사범 중 10대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도 우리 사회에 얼마나 마약이 만연해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일명 스캔들처럼 비화되는 유명 연예인의 마약 연루 등은 청소년들의 마약범죄를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한다.경찰청은 3~11월 마약류 집중단속을 진행한 결과, 모두 1만7152명을 검거하고, 이 중 239명을 구속했다고 어제 밝혔다. 올해
요즘 시대 어린아이를 둔 맞벌이 직장생활 부모들의 공통적인 애로사항이 ‘육아’인 것을 누구도 부정하진 못한다. 나에게도 10살, 8살의 두 아이들이 있다. 부부에게 늘 고민이었던 ‘육아’의 빈자리는 다행히도 그리고 정말 감사하게도 인근에 살고 계시는 시부모가 채워주신다.11월의 어느 날이었다. 저녁식사 후, 아파트 주변을 산책하고 있었는데 자전거를 타던 아이들은 맞은편에서 오는 할머니를 보고는 멈춰서 공손히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드렸다. 엄마인 내가 보기에도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것 같았다. 할머니는 방긋 웃으시고, ‘아
아직도 우리사회엔 비양심적 행태가 많이 남아 있다. 지난달 말 축구경기의 골잡이 중에서도 득점 욕심이 많다고 알려진 세계적인 축구스타 호날두가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음에도 "페널티킥이 아니다"라고 양심선언을 하는 진기한 장면이 연출됐다. 결국 주심의 비디오 판독결과 페널티킥이 아니라는 최종 판정을 내렸다. 세계 최고의 골잡이로서 박수를 받을 만하나 소속팀 순위 등 욕심이 없는 여유로운 마음에서 양심선언이 나온 듯하다. 일부 언론조차 호날두의 ‘전례 없는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아쉬운 점은 도덕성을 겸비한 진정한 스포츠맨십에서 우러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독일의 학자 슘페터(Schumpeter)는 ‘경제발전 이론’을 통해 경제와 사회발전은 ‘기술혁신’에서 이뤄진다고 주장했다.이러한 이론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우리나라 역시 다양한 분야의 기술 혁신을 거듭하며 경제와 사회 발전을 이뤄냈다.그러나 사회는 여전히 지속적인 혁신으로 양적인 성장에서 질적인 성장으로의 변화가 끊임없이 요구되고 있다.특히 과학기술 분야는 기술 혁신이 필수적인 요소다. 우리나라는 올해 기준 R&D 예산이 30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막대한 재원을 쏟고 있다.이는 기술 혁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 시대’가 지속되면서 연말연시 이웃사랑의 온기도 꽁꽁 얼어붙고 있다.충북 지역에서 봉사자와 후원이 줄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 한 끼를 제공하는 무료급식소 운영에도 비상이 걸렸다.청주 YMCA는 지난 1995년부터 29년간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이 단체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무료급식을 도시락배달로 대체하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급식소 운영을 시작했다.하지만 최근 무료급식 봉사자들이 크게 줄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주 YMCA 관계자는 "급식소에 사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형제가 있어 눈길을 끈다.증평읍 장동리가 고향인 열린행복밥집 연규순(67) 이사장과 동생 규식(64·관리이사)·맏형 규옥(68) 씨 삼형제다.이들의 대를 이은 지역사랑은 선친의 영향이 크다.선친은 ‘연대희 장학금’을 만들어 지역 인재양성을 실천한 고 연대희 씨다.고인은 사재를 털어 증평 최초 전국마라톤대회와 정규 씨름대회를 연 주인공이다.선친의 영향을 받은 삼형제도 자연스럽게 이웃사랑 실천에 의기투합할 수 있었다.선친과 달리 이들 삼형제는 ‘밥심’을 선택했다.사회적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미래 혁신성장을 주도할 중소기업 9곳을 ‘혁신리딩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혁신리딩기업’ 제도는 성장성과 혁신성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육성 프로그램이다.홈페이지 공모와 영업점 추천을 통해 지원한 26개 기업 중 15개 후보기업을 현장평가와 본부 실무협의회 심사를 거쳐 예비선발하고, 학계와 금융계 등 대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최종 선정위원회에서 기술 및 글로벌 경쟁력,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한밭새마을금고가 지난 15일 대전 서구 관내 저소득층과 노인 복지를 위한 지정기탁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한밭새마을금고는 지난 2012년부터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장학사업과 관내 노인정 난방비 지원,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사랑의 좀도리쌀 기부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 등 지역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천순상 한밭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사랑나눔 실천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다양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경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유성구는 ‘2023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종합 1위를 차지해 우수기관 인증서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을 평가를 실시해 전국 시·군·구의 경쟁력을 비교할 수 있도록 만든 지표다.구는 이번 평가에서 △도시개발 가속화 △인구 증가추세 등이 경쟁력 상승 요인으로 평가됐으며 각 부문 합산 총점 600.2점을 받아 전국 자치구 종합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청권 출신 인사들이 전국 건설·부동산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협회’ 수장자리에 연이어 오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지난 15일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회장이 대한건설협회장으로 선출됐다.한 회장은 대전 건설업체 최초로 본회 회장 선거에 도전해 당선됐다.그동안 대한건설협회장 선거에서는 대전은 물론 충청권 출신 인사들이 후보로도 나선적이 없었다.최근 지역 건설·부동산 업계 인사들의 중앙무대 진출이 잇따라 이뤄지면서 지역 업계의 위상도 드높아지고 있다.정보통신공사 업계에서도 지역 출신 인사가 수장을 맡고 있다.충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시와 방위사업청은 18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국방반도체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한국국방기술학회의 연구결과 발표 △대전시 산업생태계 조성방안 제안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어윤성 한국국방기술학회 교수는 “우리 무기체계에 사용되는 반도체의 약 99%가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다”며 “수익성 부족으로 민간기업이 자발적으로 진입하기 어려운 국방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가 안보차원의 지원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산업·무기체계 전반에 반도체가 확산되면서 국방반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위 위한 대응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참석해 즉각적인 보고를 받고 대응 방안을 지시했다.이날 상임위에는 조태용 안보실장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김영호 통일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안보실 1차장), 인성환 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참석한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대전공인중개사회가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며 123만 6000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대전공인중개사회는 대전에서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는 개업공인중개사들의 모임으로 올해 32년째 맞고 있는 대표적인 공인중개사 모임이다.이번 성금은 지난 10월 체육대회와 함께 회원 간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서로 판매하는 바자회로 이웃돕기 성금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박종배 대전공인중개사회 회장은 “얼마 되지 않지만 수익금을 의미 있는 곳에 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전지역의 어려운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21일부터 한 달 간 ‘2023 지역리서치’ 사업 결과를 공유하는 전시 ‘유성시장, 잊혀질 지역에 대한 기록’을 개최한다.대전근현대전시관 기획전시실5에서 진행되는 ‘유성시장, 잊혀질 기억에 대한 기록’은 현재 재개발사업이 예정된 장대 B구역을 대상으로 역사, 건축, 민속조사 및 구술채록,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조사활동 진행과 결과를 공유하는 전시다.전시는 역사, 건축, 민속(구술), 예술 4개 분야로 이뤄진다.역사 분야에는 삼국시대부터 근대까지 유성 지역의 변천 과정과 유성시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기획한 창작뮤지컬 ‘신비한 가(家)’가 오는 22~24일 개최된다.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유쾌한 창작뮤지컬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새로운 출연 배우 선발과 작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으로 ‘K-뮤지컬 로드쇼 in 아시아(도쿄)’ 참가 후 선보이는 공연이다.이미 칼국수와 가택 신앙을 소재로 대중성과 예술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던 연극 ‘신비한 요리집: 백년국수’를 지난해 국비사업을 통해 창작뮤지컬로 재탄생시킨 바 있다.이에 ‘신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이충형 국민의힘 제천·단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8일 제천시청 4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예비후보는 “그동안 방송기자와 언론인으로서 현실 정치를 조망하던 입장에서 벗어나기로 했다”면서 “우리 대한민국과 제천·단양의 미래를 직접 책임지는 당사자로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또 그는 “전국 243개 지자체가 모두 우리의 경쟁 상대가 됐다”며 “지난 10년간 원주의 인구가 4만명 증가하는 동안에 제천에 인구는 6000명 이상 줄었고, 단양도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