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수소에너지를 바탕에 둔 '2050탄소중립 추진'을 선언한 논산시가 국내 굴지 기업들의 투자약속을 이끌어내며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에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논산시는 10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환경부, 충청남도, 롯데건설, 현대차증권과 1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목표가 담긴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현-수소경제도시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날 협약식에는 황명선 시장을 비롯해 한정애 환경부장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최병철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지난겨울 음성지역에서 최초로 AI가 발생한 메추리사육농장에 가축입식을 다시 시작하며 축사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음성군 금왕읍 소재 메추리사육농장에서 지난해 12월 7일 최초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며 인근 5개 농장으로 확산됐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 14일까지 총 33개 농장에서 가축 246만5000수가 살 처분됐다. 또 615만3000개의 식용란 등과 535t의 사료가 폐기되고, 지역 143개 농장은 약 4개월 동안 이동제한 조치를 받았다. 이동제한 조치는 지난 3월말 해제됐다. 이어 지난해 12월 7일 최초로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각급 학교에서는 학력 저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전시교육청에서는 3월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수업 내 기초학습 지원을 위한 협력교사제를 운영하고 있다. 협력 교사들은 수업 내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습결손을 조기에 예방하고 있으며, 담임교사와 협력해 수업 전략을 구사하는 등 학습 부진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학습 습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 학교 내 방역이 중요한 상황에서 방역 활동과 관련된 생활 지도를 함께하면서 담임교사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협력 교사제를 운
박병석 국회의장은 최근 개헌을 다시 언급했다. 박 의장은 ‘제73주년 국회개원기념식’에서 “국회가 새로운 시대정신이 담긴 헌법을 만들어내야 한다. 대선과지방선거를 앞둔 지금이 마지막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화 시대에 만든 34년된 낡은 헌법의 옷을 벗고, 새 시대 새 질서에 부응하는 새로운 헌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여당인 더불어 민주당 대선주자들도 개헌을 주장하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어제 열린 국민 기본권 개헌 토론회에서 ‘1987년 9차 개헌 후 34년이 지났다’는 점을 강조하며 “차기 대통령 임기 시작과
충남도가 어제 '충남 정신건강 미션·비전'을 선포했다. 도민의 정신건강을 회복하고 치유하겠다는 다짐을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다. 이날 선포식에 행정뿐만 아니라 의료계·종교계 등이 참석한 건 도민 정신건강 증진에 힘을 보테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정신건강은 개인이 혼자 떠안아야하는 문제가 아닌 사회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정신건강 미션·비전 선포식이 실질적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열악한 정신건강 수준은 미션·비전과 같은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하는 단계에 처했다. 17개 시·도 가운데 불안 위
나는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들의 영향을 받았다. 지금은 너무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함께 놀던 친구들, 나의 인생 책을 집필한 작가, 대학과 진로를 결정하게 가치관을 만들어준 선생님, 이 길을 선택할 수 있는 결정을 지지 해준 교수님, 지금 하는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끌어준 선배들 모두 나의 삶의 중요한 선택에서 영향을 주었던 사람들이다. 그래서 나는 삶이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라는 두 글자를 합치면 삶이 되는 것처럼 삶이란 사람들과의 관계와 영향을 통해 사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학창시절 한자를 배울 당시 사람 인(人)자는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슴속에 2002년을 품고 있다. 6월, 한·일 월드컵이 열렸기 때문이다. 그 기억은 그만큼 뜨겁고 강렬하다. 모든 기록은 최초이자 최고였다. 아시아 최초 월드컵이었다. 21세기 첫 월드컵이었다. 공동 개최도 처음이었다. 우리나라는 4위를 하며 최고 성적을 냈다. 그야말로 전성기였다. 그래서 2002년은 더 잊을 수 없다. 거리마다 붉은 물결이었다. 모두가 붉은 악마였다. 응원은 일상이었다. 지금도 박수 다섯 번을 치면 몸이 저절로 반응한다. 우린 하나였다.☞태극전사는 영웅이었다.
"깊은 책임을 느끼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지시하겠다."2014년 10월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8사단 윤일병 사망사건과 현역 사단장의 부하 여군 성추행 사건 등에 대해 당시 한민구 국방장관이 거듭 강조한 말이다. 이후 7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軍은 여전히 달라진 게 없고 안타까운 사건만 되풀이되고 있다.최근 공군에서 성폭력 피해를 입은 부사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번 사건 역시 부실수사, 봐주기수사 의혹이 불거지면서 軍의 자체적인 수사와 자정 노력만으
대전시의 평생학습정책을 설계하고 뒷받침해온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았다. 시민 누구나 강사가 되고, 어디서나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조성한 결과 대전시민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10년 전 대비 3.6배 늘었다.평생학습 통계작성이 시작된 2006년 7.0%에 그치던 평생학습 참여율은 2010년 10.0%로 소폭 늘어나다 2020년 36.1%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만 25~79세 미만 성인인구 10명 중 약 4명이 평생학습에 참여하는 시민학습도시가 됐다. 사회와 기술이 급변하고, 감염병, 기후변화 등 평범한 일상을
6월 첫째 주의 효 사자성어는 반포지효(反哺之孝)입니다.'반포보은(反哺報恩)'라고도 불리우는 '반포지효'는 '부모에게 먹이를 주는 까마귀의 효행'을 뜻하며, 중국 진나라의 이밀이라는 사람의 이야기에서 유래됐습니다.진나라에서 학식이 깊고 덕망이 높기로 유명했던 이밀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진나라의 무제가 아들인 태자의 선생으로 이밀을 임명하려하자 이를 완곡히 거절했습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그가 태어난 지 6개월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4살 때 어머니도 돌아가시어 할머니의 손에서 자랐는데, 그 할머니가 96세가 되시어 할머니가 돌
신록의 푸르름이 더 짙은 녹색으로 짙어져 가는 5월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 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이 있는 일명 ‘가정의 달’이다.자녀를 둔 월급쟁이들에게는 다른 달보다 지출이 많아서 즐거움과 부담이 많은 달이기도 하다.필자의 경우도 예상치 못한 직장동료와 친·인척들의 애·경사도 있는 날이면 그 동안 모아놓은 비상금까지 털어서 위로와 행복을 빌어주는 일까지 생기곤 한다.오죽하면 필자와 모임을 함께하는 정년퇴직한 선배들의 걱정 중에 하나가 前직장 동료의 애·경사가 가장 힘들다는 이야기를 할까.물론 본인의 애·경사에 위로와
온 세상이 초록빛으로 가득 찼다. 벌써 2021년도 반이 지나가고 있다.가끔 현실의 삶이 힘들고 답답해지면, 난 시골에 위치한 시댁을 찾는다.언제나 반갑게 맞아주시는 어머니는 며느리 좋아한다고, 텃밭에서 바로 상추를 따고, 호박을 따며 배고프겠다면서, 뚝딱 어머니표 된장찌개를 만들어 주신다! 힘이 불끈 나는 한끼의 보약이 아닐 수 없다.이 곳에 오면 5년 전 선산에 잠들어 계신 엄마 생각이 난다. 아직도 엄마를 향한 그리움의 잔상은 곳곳에 내재돼 있다.추석을 3일 앞두고, 돌아가신 엄마. 늘 곁에서 든든한 천군만마가 되어주던 어머니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정부가 평택과 오송을 잇는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에 천안아산KTX역 하부에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해 구난역 설치를 확정하면서 정차역 설치를 꾸준히 요구해온 강훈식 의원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강훈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아산을)이 9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 받은 '평택~오송 복복선(천안아산역 하부 구난역 설치 검토)' 자료에 따르면 기재부는 "역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필수요소를 우선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기재부는 "장대터널(35km)의 특수성을 고려해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해 천안아산역 하부에 구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대전과 충북에서 연일 두자릿 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충청권 방역에 경고등이 켜졌다. 9일 충청권 4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대전 29명 △세종 3명 △충남 5명 △충북 16명으로 모두 5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충청권 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대전에선 신협중앙회와 7080 라이브카페, 교회 등 기존 확진자가 발생한 장소들을 매개로 n차 감염이 잇따랐다. 7080 라이브카페 4곳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38명으로 늘었다.신협중앙회를 매개로 한 확진자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 유성구 봉명동의 홈플러스 유성점과 유림공원 사이를 연결하는 보행자 횡단시설 설치가 논의를 거듭한 끝에 무산됐다.해당지역에 보행시설을 설치해달라는 민원이 다수 제기되면서 관련 기관에서 여러 차례 논의를 실시했지만 지상에 보행시설을 설치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난 상황이다.9일 대전시와 유성구 등에 따르면 유성구 봉명동 홈플러스 유성점 앞 왕복 11차선의 한밭대로에 설치가 논의됐던 보행시설이 끝내 무산됐다.이 구간은 한밭대로를 중심으로 홈플러스 유성점과 봉명동, 유림공원과 궁동이 마주하고 있어 주
K-water 금산권지사는 지난 7일 금산군과 진안군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금산정수장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추진해왔던 금산정수장 운영효율화 사업을 마무리했다. 상기 사업은 막여과 설비의 예비 능력 확보를 위해, 2019년 3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0년 4월 사업에 착수해 2년 3개월동안 총 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한 사업이다. 2012년 운영이후 금산정수장 막여과 시설은 2018년 2월 10일 비상상황이 발생했다. 한파로 인한 수온 저하로 막여과 성능이 저하되고, 또한 원수의 망간 및 유기물 증가 등으로 막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9일 오전 대전과 세종에서 총 1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이날 대전시와 세종시 등에 따르면 밤 사이 대전 9명(대전 2261~2269번), 세종 3명(세종 495~497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대전에서는 신협 중앙회를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진이 있었다. 지난 6일 첫 확진자(대전 2209번)를 시작으로 7일 대전 2242·2243번, 8일 대전 2249·2250·2253·2265·2266번이 확진됐다. 확진 직원의 가족 1명(대전 2248번)도 감염돼 관련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세종의 한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9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 세종에서 3명(세종 495~497번 확진자)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이들 중 2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소담동 모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다. 세종 495번 확진자는 해당 어린이집 원생인 세종 490번의 가족이다. 세종 497번 확진자는 해당 어린이집의 원생으로 조사됐다.두 확진자는 모두 무증상 상태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로써 해당 어린이집 관련 확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충남 당진의 한 주택에서 쓰레기 소각 중 남은 불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는 등 대전과 충남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9일 대전·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8일 오후 9시경 충남 당진의 한 주택에서 쓰레기 소각 중 남은 불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은 경량 철골조 36㎡와 가재도구를 태우고 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오후 12시15분경 대전 동구의 한 근린생활시설에서는 취사 중인 음식물이 탄화돼 불이 났다. 이번 화재로 냄비 등이 그을어 6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오전 9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선화동에서 분양한 해모로 더 센트라가 최고 경쟁률 72.67대 1을 기록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8일 실시한 1순위 청약결과에서 한진중공업의'대전 해모로 더 센트라'가 31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하는 1순위에서 해당지역에서만 7952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평균경쟁률 25.24대 1 을 기록했다.특히, 84㎡의 경우 6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4360건이 접수되어 최고경쟁률 72.67대 1을 기록,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그대로 증명했다.지역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전 해모로 더 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