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황재만 충남 아산시의회 의장이 부동산 임대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30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충남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황 의장에 대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9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황 의장은 아산에 있는 가족 명의의 카페를 임대하는 과정에서 주변 임대료 시세보다 싸게 건물을 임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황 의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경찰은 황 의장이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취득한 아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에서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는 백운규(57)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채희봉(55)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정재훈(61)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사장이 기소됐다.30일 대전지방검찰청에 따르면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백 전 장관, 채 전 비서관, 정 사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백운규 전 장관은 채 전 비서관과 공모해 한수원 측으로부터 월성 1호기 조기폐쇄 의향을 받아낸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업무방해)가 있다고 검찰은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공주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여름철새 ‘팔색조’의 번식이 발견됐다.30일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야생동물 실태조사 지역인 공주에서 멸종위기 2급에 속하는 팔색조의 번식을 관찰했다.8가지의 화려한 깃털을 가진 팔색조는 멸종위기 2급이면서 동시에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번식한다.그러나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중부지역에서도 번식이 관찰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에서 월동한다고 알려졌다.또 팔색조는 곤충, 지렁이 등의 먹이가 풍부해지는 장마철에 주로 번식한다. 통상 6월경 산란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을 잇달아 확보하면서 지역 사업 추진에 보탬이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인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 을)은 30일 특별교부세 1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업성저수지 진입도로 개설(7억원) △도시계획도로(중로2-67호) 개설(5억원) 등 총 3가지 사업 추진에 특별교부세가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같은 당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 을)은 특별교부금 14억원을 확보했다. 강 의원은 이 교부금으로 △인주 밀두천 하천정비공사(6억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둔포분원 설치(5억원) 등을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2030세대가 한순간에 정치의 중심에 들어왔다. MZ세대로 표현되는 2030은 국민의힘 주류 세력을 바꿔놓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대선 '스윙 보터'로 떠오르고 있다. 2030세대는 정치적 비주류에 머물다가 4·7 재보궐선거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했다. 과거 2030세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었다. 지난 4월 재보궐선거를 기점으로 지지세는 완전히 역전됐다. 2030은 민주당을 비토하더라도 보수 정당을 지지하지는 못하고 중간층에 머물러있던 과거와는 달리, 4월 재보선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로 돌아섰다. 과거 선거에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전담할 통합 부서의 신설을 촉구한다.”30일 청주시의회 제64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유영경 의원(더불어민주당·사선거구)이 이같이 밝혔다.유 의원은 “최근 저출생, 고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일자리, 환경, 노인복지, 보육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경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해진 취약계층의 사회적 문제와 공공정책 강화의 필요성이 부각돼 사회적 경제가 새로운 대안경제로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EU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7월부터 충북의 사적 모임 가능인원이 8명으로 확대된다. 지금까지는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었지만 충북도의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허용 범위가 배로 늘어난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모두 맞은 후 14일이 지난 경우는 사적모임 제한 인원에 포함되지 않는다. 접종 완료자가 4명이면 미완료자 8명을 포함해 12명이 한 식당에 모여 식사할 수 있다. 다만, 직계가족이나 주소상의 동거가족은 인원에 관계 없이 모여도 된다. 돌봄(노인·장애인·영유아)이 필요하거나 임종을 지키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돌잔치도 직계가족이나 동거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최근 충북도내 한 대학에서 사제관계를 악용한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9일 도내 한 지방대학 A 교수에 따르면 A 교수는 얼마전 같은 학교 동료 B 교수로부터 SNS로 연락을 받았다.SNS 상에서 B 교수는 평소 A 교수에게 하던 말투를 그대로 쓰며 한국말과 중국말을 두루 잘하는 중국인 유학생 2명을 소개해 달라고 했다. A 교수는 B 교수와 통화를 원했지만 B 교수는 식사 중이라며 SNS로 대화를 이어가자고 답했다. B 교수는 또 A 교수에게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자신이 연락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권도전에 나선 양승조 충남지사는 3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출마 선언과 관련 “심하게 표현하면 태극기부대 수준정도의 발표 전문”이라며 윤 전 총장에 대한 강경 발언을 이어갔다.양 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코로나19 방역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전 총장의 출마선언문을 보고 깜짝 놀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너무나도 거칠어 20년 이상 공직자생활을 한 사람으로서는 전혀 걸맞지 않았고 분노와 증오가 발표전문에 일관적으로 흐르고 있었다”면서 “국가지도자로서 상당히 위험하고 국가비전과 정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대선행보에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제 뿌리는 충남’이라고 언급, 충청대망론 주인공을 자처했다.윤 전 총장은 30일 국회 소통관 기자실 충청언론 부스에 들러 “제 조상들이 500여년 논산에서 살고, 부친께서 공부 등의 이유로 공주(공주 농고)로 옮겼다”면서 “그래서 제 뿌리는 충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윤 전 총장의 이같은 언급에 대해 충청권 기자들 사이에서 ‘충청권 후보가 또 한명 나왔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이 충남을 고향으로 생각한다고 직접 언급하면서 충청시도민 연합회 등 충청
4차 산업혁명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기위해, 세계는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나가고 있다.영국의 ‘테크시티(Tech City)’ 중심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중국의 ‘대중창업, 만중혁신(大衆創業, 萬衆革新)’ 선언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혁신성장 정책의 사례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 역시 신기술·신사업 분야에서의 혁신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그 중 하나가 지역 단위로 지역과 기업이 직면한 신사업 관련 덩어리 규제를 패키지로 완화하는 한국형 규제혁신제도인 ‘규제자유특구’ 제도다.‘규제자유특구’에서는 각종 규제로 인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대전에서 노래방 관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유성구까지 번지면서 지역 방역에 적색등이 켜졌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1명(2652~2662번)이 추가됐다.이 가운데 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7명이 추가됐다. 지난 27일 확진된 유성구 소재 노래방 손님(2595번)과 서구 소재 노래방 도우미(2600번)을 지표환자로 이날 다른 손님과 종사자 등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연쇄감염과 관련된 노래방은 서구 21곳과 유성구 4곳으로 모두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 홍도지하차도가 착공 4년 만에 8차로 전체가 완전개통된다.홍도지하차도 완전개통으로 일 6만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할 수 있어 동서대로 교통혼잡 완화뿐 아니라 동서 지역 간 원활한 교통연결이 기대된다.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임시개통한 홍도지하차도를 7월 1일부터 완전개통 한다.홍도지하차도는 총사업비 971억원을 투입해 기존 육교 철거 후 1.0㎞ 구간에 대해 본선 6차로, 램프도로 2차로 등 총 8차로를 지하화한 사업이다. 시는 2017년 5월 착공해 지난 2월 왕복 4차로를 임시개통 한 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의 근거가 될 '국회법 개정안'의 상반기 처리가 무산된 건 큰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여야는 6월 정기국회에서 이 법안을 처리하기로 약속해놓고 끝내 이행하지 않았다.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대국민 약속을 스스로 파기했다. 법안이 통과되기만을 학수고대하던 국민들의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외침은 공허한 메아리가 되고 말았다. 지역사회에선 대국민 사기극이란 험한 말까지 나오고 있다.국회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추진에 과연 의지가 있는지 묻고 싶다. 세종의사당 건립의 목적은 분명하다. 행정의 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움츠러들었던 세계경제가 회복을 위해 꿈틀거리고 있다. 상당수 국가에서 위축됐던 소비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고 수출도 다시 제궤도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멈춰섰던 공장들이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고 아직은 미약하지만 경기 반등 조짐도 조심스럽게 관측되고 있다. 백신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이 일부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면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라 반가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같은 현상은 글로벌 경제를 볼 때 가능한 얘기일뿐 우리나라 경제사정을 살펴보면 아직까지는 ‘남의 얘기’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오늘이 낯설 때가 있다. 어제와 별다를 바 없는 하루인데도 그럴 때가 있다. 보통 새해가 됐을 때, 그런 기분을 느끼곤 한다. 그런데 해가 바뀌지 않았음에도 오늘이 낯설다. 새로운 세상이 시작될 것만 같다. 오늘은 7월 1일이다. 새로운 거리 두기가 시작되는 날이다(수도권 제외).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제한이 풀린다. 사람들을 숫자놀이에 빠지게 한지 6개월 만이다. 직계가족 모임 인원 제한도 사라진다(거리 두기 2단계까지). 또 백신 1차 접종 자는 공원·등산로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더 좋은 옥천을 군정 목표로 군민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닻을 올린 김재종호가 민선7기 3주년을 맞았다. 군민의 행복과 신 성장 동력 확보를 기치로 쉼 없이 달려온 옥천군은 지난해부터 전국을 덮친 코로나19 여파에도 행정서비스, 문화·관광, 복지 등 군정 전 분야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민선7기 들어 옥천군은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해 역대 최대 규모인 171건에 공모사업에 선정돼 3595억원의 정부예산을 획득하며 군정 우수성을 대내외에 입증했다. 또 주민만족 행정서비스 구현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박세복 영동군수가 2021 코로나 위기관리 글로벌 공모대회에서 시민소통분야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코로나 위기관리 대상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위기관리에 모범이 될 만한 우수 사례들을 적극 발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추진하는 행사다. 코로나위기관리 글로벌 평가단이 주관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 한반도평화경제연구원, 재외한인언론인협회 등이 후원한다. 중앙정부, 지자체, 민간기업 등 국내외 기관과 단체들로부터 공모 신청을 받아 6차례에 걸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기관이 가려졌다. 이 중 박세복 군수는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전국적으로 옥외영업이 전면허용되고 청주시의회가 도로점용 옥외영업까지 통과시키면서 상인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매출 증대를 기대하는 분위기다.도로점용 옥외영업은 요즘같이 더운 날 야외에서 맥주 한잔 마시는 일이 가능해져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기대하는 일부 시민도 있다.그러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조례를 개정한 도로영업 옥외영업에는 커다란 모순이 존재한다.우선 대상지역이 적다는 점이다. 조례를 적용 받을 수 있는 지역은 청주지역의 경우 율량지구, 산남지구, 용암2지구, 중앙로 소나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 용탄동과 동량면을 잇는 동량대교가 본격 개통됐다.시에 따르면 30일 조길형 시장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천명숙 충주시의회의장, 박문희 충북도의회의장, 박창호 충주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량대교 준공식이 개최됐다.동량대교는 국비 187억 원, 도비 60억 원, 시비 100억 원 등 총사업비 347억 원을 투입해 교량 길이 326m, 접속도로 774m의 왕복 2차로로 개설됐다.그동안 동량면 주민들이 충주시를 나오려거나 충주 시내에서 동량면 소재지로 가기 위해서는 목행대교나 충원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