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의 주택공급 계획 발표 방식이 내년부터 변경될 전망이다.매년 1~2월경 공개해 왔던 시의 주택공급 계획은 한 해 동안의 분양일정과 세대수 등의 정보가 담겼는데, 분양일정이 당초 발표와 달라지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공수표’ 논란을 불러왔다.시는 주택행정에 대한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해 기존 계획 발표 방식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그동안 시는 매년 연초 1년치 계획이 담긴 주택공급계획을 발표해 왔다. 해당 발표에 담기는 내용은 직전년도 연말 각 구청에 접수된 공급 계획을 바탕으로 전체 틀을 잡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 100일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자치경찰 성공을 위한 추진 의지를 다졌다.충남도는 7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충남 자치경찰 위원회 출범 100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3월 31일 전국 최초 출범한 이후 오는 8일 100일을 맞이한다.위원회는 지난 100일의 시범운영 기간 정기·임시회의를 5회 열고, 2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등 ‘모범적 자치경찰 모델’을 위한 제도 및 기능 정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특히 △위원회 운영 규정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관 인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한국인 절도단이 일본 사찰에서 국내로 밀반입한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소유권에 대한 재판이 7개월만에 재개됐다.대전고법 제1민사부(재판장 박선준)는 7일 대한불교조계종 부석사(원고)가 정부(피고)를 상대로 제기한 유체동산인도 청구 소송 항소심 재판을 열었다.이날 재판의 주요 쟁점은 불상의 소유권이었다. 소유권을 주장하는 원고 측은 “고려 말에 부석사가 직접 불상을 제작해 소유권을 취득했다”며 “학자들이 불상을 조사해 고려 불상이 맞다는 결과와 외부로 약탈됐다는 내용을 실은 논문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고 말했다.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조치에 지역 일부 업종 소상공인들이 울상짓고 있다. 7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대전시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조치(1단계→2단계)를 발표했다.8일부터 21일까지 △식당·카페·유흥시설·노래연습장 23시~05시 운영 금지(식당·카페는 포장·배달 허용) △사적모임 인원제한 8명 △23시 이후 공원·하천 등 야외 음주 금지 △백신 접종자·완료자 마스크 착용 △행사 인원 99명 제한 등을 시행한다.최근 지역 내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확산세 차단을 위한 조치다. 지역 소상공업계에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차기 대선레이스가 예열(豫熱)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대망론이 정치권의 화두로 서서히 부상하고 있다. 집권여당은 충청권에서 대선 당락은 충청표심의 향배가 좌우한다고 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충청권대망론의 한 축으로 불리는 야권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잠꼬대 같은 말을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반면 민심탐방의 첫 방문지로 대전을 선택한 윤 전 총장은 "집안 500년 뿌리"를 거론하는 등 사실상 충청권대망론의 적장자(嫡長子)가 되고픈 속내를 내비쳤다. 충청권이 대선레이스의 초반 전장(戰場)을 여는 초입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가족 소유 토지에 흙을 쌓아 불법적으로 형질을 변경한 이수완 충북도의회 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7일 충북경찰청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충북 진천군 소재 5000㎡ 규모의 가족 공동 소유 토지를 관할 관청 허가 없이 불법 성토(흙 쌓기)한 혐의를 받는다.현행법상 성토는 토지형질 변경에 해당한다. 일정 높이 이상 성토할 경우 관할 관청의 개발행위 허가를 받아야 한다.경찰은 이 의원의 불법 성토 행위와 부동산 투기의 연관성도 조사했으나 혐의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검찰이 정정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 상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연루된 청주시의원 등 측근에게 벌금형과 징역형을 각각 구형했다.7일 청주지검은 청주지법 형사11부(이진용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정 의원 사건 결심 재판에서 정우철 청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에게 당선무효형인 벌금 4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정우철 시의원은 4·15 총선 당시 정정순 의원 친형에게 금품을 받아 회계책임자 등 선거캠프 관계자들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정우철 의원은 “돈을 전달한 건 맞지만 단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옆 학교 여학생들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게시물을 인터넷에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천안 A 고등학교 사건은 해당 학교와는 아무런 관계없는 이들이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경찰청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천안의 B 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음란글을 올린 혐의(음란물 유포)로 10대인 C 군과 20대 D 씨를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 인터넷 커뮤니티에 B 학교 여고생들을 대상으로 한 음란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글을 두고 옆 학교 남고생들이 올린 것이라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됐다. 당시 충남청소년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청권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2021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이하 RIS)이 첫발을 뗐다. 충남대는 7일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 출범식을 개최했다.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을 중심으로 기업, 연구소 등 혁신기관이 함께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취·창업과 지역 정착을 돕는 국책 사업이다.사업비는 매년 단계평가를 거쳐 국비 480억원, 지자체 대응 206억원 등 총 686억원씩 5년간 총 3430억원이 투입된다.해당 사업에는 총괄대학인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체육회는 하반기부터 소년·전국체전 선수들의 훈련장 격려사업을 추진한다. 각 학교별 애로사항 청취로 지도환경을 이해하고, 행정스킨십을 확대함으로써 팀 사기진작 등 학교운동부 육성 활성화를 도모코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민선1기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 공약 및 대전체육 활성화 특별사업 일환으로 계획 된 이번 사업은 회장출연금 10억원 중 총사업비 5000만원으로, 총 2년간 진행된다. 올해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4개월 일정으로 운영된다. 총 40개교 83개팀 1000여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각 학교별 대회출전 일정 및 우수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교육취약학생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한 축구교육 활동 연계협력에 나선다. 7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하나금융축구단과 교육취약학생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운영학교의 지원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 관람권 지원, 축구클리닉을 비롯해 장래의 축구선수를 희망하는 교육취약학생을 위한 용품(유니폼·축구화·축구공) 지원, 온라인 축구교육 영상 제공 등 학생의 건강한 학교생활 지원을 위해 협력한다. 허정무 하나금융축구단 이사장은 “학생들이 교내에서 쉽고 재미있게 축구를 접할 수 있는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지난 5월 새롭게 개관한 충남 공주소재 대통길작은미술관은 오는 25일까지 특별기획전시 ‘7월 7인의 만남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칠월칠석을 맞아 견우와 직녀가 일년에 한번 오작교에서 만나 듯, 7명 작가의 만남전으로 각 장르별 작가가 한 공간에서 만남전을 갖는다. ‘7월 7인의 만남전’은 공주에서 활동하는 장르별 전공 작가 7명이 회화, 공예〈사진〉, 섬유, 한국화, 조각, 도예, 판화 등 분야별 작품을 한 곳에서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참여 작가로는 각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김경숙, 김명태
◆5급 승진 △U대회추진과 박용식 △법무혁신담당관실 이수연 △의회사무처 김원기 △남부출장소 행정지원과장 왕윤미 △신성장동력과 이종의·이성로 △북부출장소 산업자원과장 박희문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장 최필규 △식의약안전과 윤명상 △농업기술원 이경희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장 유권걸 △공보관실 박종진 △정책기획관실 박민정 △국제통상과 박종은 △충북학사(파견) 정수용 △시청자미디어재단(파견) 최점순 △중소벤처기업부(파견) 원경자 △청주상공회의소(파견) 홍수경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파견) 엄주광◆5급 전보 △정책기획관실 양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매년 빗길 교통사고가 증가하면서 장마철 안전 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특히 얕은 물 웅덩이(포트홀)를 지나다가 타이어 손상을 입으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전기차는 물에 취약해 빗길 운행시 화재 위험성이 높다는 지적이다.7일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빗길 교통사고는 2017년 918건, 2018년 1105건, 2019년 1177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는 대전 625건, 세종과 충남은 각각 70건, 700건 등 1395건의 빗길 교통사고
청년뜨락5959를 운영하면서 항상 스스로에게 묻는 말이다. 청년센터가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적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지 고민한다.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일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한다. 다른 지역, 기관과의 비교와 사업의 참여도를 보며 스스로 만족하고 남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있지는 못한지 자문한다. 내가 청년뜨락5959의 센터장으로 일을 하는 것도 나의 능력만큼의 운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더 채찍질한다. 내가 생각지 못했던 어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 내가 “필요없어”라고 단정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물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학자였던 숭전대 안병욱 교수는 45년 전인 1976년에 수필집 하루에 한번쯤을 출판했다. 그 책에서 현대사회가 다채로운 감각적 자극이 너무 많고 현대인은 말초신경에 간지러운 자극과 흥분만 일으켜 주는 감각적 향락의 도가니 속에서 살아가며 공연히 분주하기만 하고 조용한 한가의 시간이 드물고 어지러운 경험의 혼돈은 있어도 정연한 생활의 양식은 부족하다 했다. 그는 철학자이면서 미래를 볼 줄 아는 혜안이 있었음을 지금에서야 깨닫는다. 우리에게 이런 어른이 있었다는 건 큰 행운이다. 이에 대해 생명의 존중을 강조한 슈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살면서 꼭 걸러야 할 인간들이 있다. 가까이 두면 절대 도움이 안 된다. 무조건 피해야 한다. 크게 딱 두 부류다. 첫 번째 유형은 '뻥쟁이'다. 입만 열면 거짓말이다. 진심이 없으니 맨날 말이 달라진다. 사람·상황에 따라 바뀌는 건 당연지사다. 웃긴 건 스스로도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른다. 일단 던지고 보는 거다. 두 번째 유형은 '희망쟁이'다. 사람이 괴로울 정도로 희망고문한다. 안될 걸 알면서도 남에게 자꾸 희망을 심어준다. 그러다 결국 절망하게 한다. 더 무서운 건 그들은 너무 착해 보인다는 거다.
[충청투데이 길푸름 기자] □한국효문화진흥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의 이번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은 가족 맞춤형 ‘효문화 일일 체험 프로그램’과 ‘집에서 배우는 효·예절 및 다례체험 후기 공모전’으로 구성된다. 이는 현장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돌이켜보고 가족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재확산 되고 있는 코로나 19의 상황에 대응하여 비대면과 가족단위의 소규모로 운영한다. 가족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은 7월
지난해 2월 유튜브에 게시돼 현재까지 조회수 2781만 회가 넘은 영상이 있다. 채널 MBClife에서 올린 'VR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영상이다. 이 영상은 일찍 세상을 떠난 딸을 VR을 통해 만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이러한 가상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더욱 확장된 세계를 보여주는 플랫폼이 바로 '메타버스'다. 메타버스(Metaverse)란 가상 또는 초월을 뜻하는 그리스어 '메타'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를 합친 말이다. 즉 가상과 현실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세계, 혹은 현실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입점료 제로’를 특징으로 하는 온라인 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이 등장해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들의 판로 개척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7일 배재대에 따르면 전국 9개 대학과 공동으로 ‘대학몰’을 론칭해 운영에 들어갔다. 대학몰은 소상공인, 청년기업, 예비창업자, 대학생 창업동아리 등이 초기 플랫폼 가입비용 없이 입점해 마케팅·판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또 대학몰은 타임세일이나 공동구매, 중고나라, 라이브 커머스 같은 다른 플랫폼과 동일한 서비스도 제공한다.이는 기존 이커머스 플랫폼을 이용하던 사업자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