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이춘희 시장은 8일 시청 행정수도 홍보 전시관에서 열린 제343차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정 3기 3주년 정책 드라이브 성과와 반드시 풀어내야할 과제를 공개했다.이 시장은 가장 먼저 행정수도 세종 완성 기반 구축을 전면에 앞세웠다.무엇보다 행정수도 세종완성 국민적 공감대 형성,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147억원 확보,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실현, 스마트 도시 추진, 공공 의료인프라 확충, 교통 인프라 확충 등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타깃으로 한 굵직한 정책 드라이브 성과를 알렸다.다만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근
부모에게 흉기를 휘두른 패륜사건이 연속해서 발생된다는 내용의 뉴스가 연일 보도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또다시 부모를 폭행한 아들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는 한 일간지의 뉴스는 세대 간의 갈등이 극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로 볼 수 있을 것이다.'가족의 소중함'을 잃어버린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한국효문화진흥원에 입사한지도 어언 1년이 지났다. 길다고는 할 수 없는 기간, 주위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 우습게도 "너는 효자니?"라는 것이었다.그럴 때마다 나는 "아닙니다, 저는 불효자입니다."라는
부모님은 가끔 뜬금없는 문자를 보내신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 발견하신 것 같은 여러 생활 정보들부터 심각한 또는 그냥 해프닝처럼 보이는 기사들, 인터넷에서 떠도는 웃긴 글과 이미 지난 감동 글귀까지.어떤 '효'를 주제로 글을 쓰면 좋을까 고민하며 그간의 내 일상을 훑어내려 보면,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효심을 발휘해 무언가를 해드린 것보다 받은 것이 더 많이 생각난다. 나도 모르는 사이 받는 효에 익숙해진 것 같다.받는 효, 뜻만 놓고 봤을 땐 역설적인 단어들의 조합 같다. 사실 틀린 말로 봐도 무방하다.인터넷 사전에 '효'를 검색하면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영동군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수시 예찰활동을 강화하며 벼농가의 적기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벼 먹노린재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한 사전 예찰 결과, 작년보다 발생 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먹노린재는 성충으로 인접 야산 낙엽속이나 논두렁 잡초 속에서 월동하고, 6월 상순부터 본 논으로 날아와 피해를 주며 이달 상순이 최성기이다. 수확기까지 벼를 지속적으로 가해하는 해충으로, 쌀의 수량과 품질을 떨어뜨려 벼농사의 불청객으로 불린다. 먹노린재 방제 적기는 산란하기 전인 6월 말에서 이달 초로 논물을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은 농촌 마을 난청 지역 해소를 위해 추진해온 무선마을방송시스템 구축 사업을 정상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은 주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생활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6년간 42억원을 투입해 진행됐다. 군은 아파트, 원룸을 제외한 254개 마을에 무선중계장비, 무선송수신기, 앰프, 세대수신기 설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애초 마을관리자(이장)가 방송 장비를 찾아 옥외방송으로만 정보를 전달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언제 어디서나 휴대전화를 통한 방송과 세대마다 개별 청취를 할 수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통합일자리지원센터가 지역 고용 시장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군에 따르면 지원센터는 상반기에 2123건의 취업 알선을 지원하고 643명의 일자리 매칭 성과를 올렸다. 충북 4년 연속 고용률 1위의 기록을 이어가는 군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증가’라는 군의 목표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 일자리지원센터와 여성취업지원센터를 통합해 운영해왔다. 지원센터는 구인·구직자에게 현장 면접의 장을 제공하는 ‘1사 1맞춤 만남의 날’ 행사를 총 13회 열어 고용 미스매칭을 해소했다. 또한, 경력단절 여성의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8일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로 들어가는 입영자를 가족들이 바라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8일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 안으로 신병들과 가족들이 함께 들어가고 있다.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수도권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천안아산지역의 생활치료센터도 조만간 운영을 재개한다.인근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는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8일 천안시와 아산시 등에 따르면 오는 11일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하고 ‘코로나 19’ 무증상자 등을 수용할 계획이다.경찰인재개발원의 생활치료센터는 당초 12일 개소할 계획이었지만 수도권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계획보다 하루 앞당긴 것이라고 한다. 생활치료센터 운영주체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이 추가 발생했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2명(2841~2852번)이 추가 됐다.이날 대전시청에선 직원 2명이 추가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동구 소재 노래방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됐다. 이들은 지난 7일 확진된 2829번 지표환자의 가족과 지인이며 동구 노래방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지표환자 2600번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조사된 서구 소재 노래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미래세대를 향한 '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한 발걸음은 세계적 추세이다. 탄소중립(Net-zero)이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만큼 흡수해 결과적으로 배출량과 흡수량의 합이 '0'이 되는 상태를 뜻한다.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등 세계 곳곳은 2050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이미 두 팔을 걷어 부쳤다. 우리나라 정부도 지난해 12월 '2050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흙을 기반으로 한 농업 분야 역시 예외는 아니다. 친환경 농법으로 흙을 살려 탄소중립을 완성하고 기후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시각이 상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대전에서 밤사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 추가 발생했다.8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명(2834~2840번)이 추가 됐다.이날 종교시설과 관련된 확진자는 2명 추가됐다.10대 1명은 유성구 소재 교회를 매개로 확진됐으며 해당 교회 관련 누적확진자는 모두 95명으로 늘었다.30대 1명은 동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다.그는 해당 교회 목사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이 교회의 지표환자인 2734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이와 별개로 40대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밤사이 대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전지역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8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대전에 밤사이 61㎜의 비가 내리면서 지역 곳곳에서 빌라 침수, 차량 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이날 오전 2시 31분경 중구 부사동의 한 빌라 5층 원룸이 비닐 등 잡기류로 배수구가 막혀 침수가 발생했다. 같은 빌라 아래층 가구들은 피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오전 4시 48분경 중구 안영동의 뿌리공원 주차장도 침수됐다. 해당 주차장에 있던 차량 세 대도 침수됐다. 다행히 내부에 사람은 없었다.현재 해당 뿌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국내 최대 신병 훈련 기관인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 수십명이 코로나19(이하 코로나)에 확진돼 군 당국은 물론 지역에도 비상이 걸렸다.훈련소 특성상 외부인과 접촉이 많지 않지만, 훈련병들과 함께 생활한 부사관들이 훈련소 내외를 수시로 오갔던 만큼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7일 군과 충남도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육군훈련소 훈련병 53명이 코로나에 확진됐다. 53명 중 52명은 약 3주 전인 지난달 14일 입소한 훈련병들이다. 52명 중 37명이 먼저 이날 오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세종·충남지역 8일까지 100㎜가량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7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최저기온은 계룡·천안·청양·부여·서산·태안·당진·보령·서천 22도, 대전·공주·논산·금산·아산·예산·홍성 2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1도 높았다.이날 최고기온은 대전·공주·논산·금산·천안·아산·예산·청양·부여·서산·당진·보령·서천 27도, 계룡·태안·홍성 26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1~3도 낮았다. 오전 7시 기준 대전과 충남 공주, 부여, 논산, 계룡, 금산, 서천 등 6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대전시와 세종시가 ‘대전~세종 광역철도’ 건설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은 7일 대전 외삼차량기지에서 만나 ‘대전∼세종 광역철도 건설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의 결의를 다졌다.이번 서명식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확정·반영된 ‘대전∼세종 광역철도’ 건설을 신속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세종시와 대전시는 대전∼세종 광역철도가 국가균형발전, 행정수도 완성과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선결과제라는 점에 의견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충청권은 물론 전국을 들썩였던 ‘이건희 미술관’이 결국 서울에 자리를 잡았다. 이건희 미술관 건립 후보지가 서울로 최종 결정되자 그동안 유치를 위해 노력해온 대전·세종지역 문화예술계는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황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을 전시하는 기증관 건립 계획을 담은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문체부가 꾸린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위원회'는 '이건희 기증관'(가층)을 통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대전지역 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새로운 거리두기 방역 수칙에 따라 사적모임은 8명까지 허용되지만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오후 11시로 제한된다.대전시는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거리두기 조정안을 8~21일 2주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이는 가족과 지인, 직장, 다중이용시설, 학교, 종교시설 등 모든 일상 생활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 4차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대전에선 최근 1주일간 확진자가 176명이 발생했으며 하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최근 대전에서 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소위 ‘깡통전세’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임차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대전 동구에 거주하는 A 씨는 올 들어 B 씨 등이 7채 신축건물을 매입한 뒤 전세 임차인을 받고 잠적하는 방식으로 이른바 깡통전세 사기를 벌여왔다는 내용을 지난달 말 경찰에 신고했다.깡통전세란 일반적으로 주택담보대출금과 전세보증금을 합친 금액이 주택 매매가격의 80%가 넘는 주택을 지칭하며,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대출금이나 세입자 전세금을 다 갚지 못하는 경우를 뜻한다.이같은 상황에 처하면 전세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GS건설·DL이앤씨 컨소시엄이 대전 서구 도마·변동12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차지했다.7일 지역 정비업계에 따르면 도마·변동1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양봉석)이 지난 4일 개최한 시공사선정총회 투표 결과 GS건설-DL이앤씨 컨소시엄이 조합원들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업계에서는 GS건설·DL이앤씨 컨소시엄이 제시한 고급화, 특화 제안서가 조합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분석이다.GS건설·DL이앤씨 컨소시엄은 조합원들에게 스카이브릿지, 가구 내 층고 확대, 층간소음 문제 해결(층간차음재 두께 6㎝), 스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본격화한 가운데 범야권 후보 단일화 여부가 대선 최대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범야권 후보들은 정권교체를 앞세워 단일후보를 내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이다. 범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내년 대선은 여야간 일대일 대결구도로 치뤄지게 될 전망인데, 이 경우 역대 대선을 뛰어넘는 여야간 치열한 득표전이 예상된다.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7일 오찬 회동을 갖고 정권교체에 대한 공감대를 표시했다. 이들은 야 1당인 국민의힘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지만 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