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김인환 서양화가가 (사)한국미술협회 대전시지회의 제20대 지회장에 선출, 내달 1일자로 대전미술협회를 이끌게 됐다.대전미술협회는 17일 대전시립미술관에서 협회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을 선출, 신임 지회장에 김인환 서양화가가 당선되며 라영태 회장의 뒤를 이어 4년간 대전미협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신임 부회장에는 송승헌·박건재·이홍주 화가가 선출돼 김 지회장과 합을 맞춘다.김 지회장은 “앞으로의 대전미협은 선후배간 소통을 강화, 협력하는 환경을 만들어 서로가 재밌게 활동할 수 있는 곳으로 만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은 18일 청양 운곡~공주 신풍(국지도96호선) 확포장 사업을 위한 설계비 2억원이 최종 확정되어, 마침내 사업을 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정진석 의원실에 따르면 ‘청양 운곡~공주 신풍 국지도 96호선 확포장 사업’은 지난 2021년 9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1~’25)에 반영되었으며, 올해 설계비 국비예산 2억원이 최종 반영됐다.이 사업은 총사업비 379억원을 투입해 청양군 운곡면 효제리부터 공주시 신풍면 봉갑리까지 총 2.55km 도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약제부 약사 6명이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노인약료 과목에 합격한 유미선, 김윤화, 장소라 약사는 “초고령화 시대에 따라 복합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약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약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감염약료 과목에 합격한 이미란, 김현우 약사는 전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는 상황에서 감염전문 약사로서 적절한 항생제 사용을 유도하는 항생제 스튜어드십 활동(Antimicrobial Stewardshi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소방서는 18일 평택해양지방수산청 대회의실에서 당진항 해상부두시설 입주업체와 초기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연합자율소방단 구성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협약식은 인근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인공부두로 조성된 당진항 해상부두시설의 소방사각지대 해소 및 선제적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당진소방서 및 평택해양수산청 등 공공기관과 8개의 부두시설 입주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협약식은 △초기대응능력 제고와 재난발생 시 상호지원을 위한 연합자율소방단 협약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민·관 합동훈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청정축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한우 광역브랜드 육성 등 71개 사업에 8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내달 5일까지 보조사업 신청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보조 대상은 △한우 분야 27개 사업 △양돈 분야 7개 사업 △양계 분야 1개 사업 △낙농 분야 8개 사업 △양봉 분야 5개 사업 △기타 가축 분야 2개 사업 △조사료 분야 6개 사업 △가축 분뇨 분야 11개 사업 △가축 재해 분야 1개 사업 △수산 자원 분야 2개 사업이다.군은 이 보조사업을 통해 축종별 사육환경을 개선하고 인근 주민과 공존할 수 있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의회는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2024년 찾아가는 동행콘서트에 의원 전원이 참석하여 각 지역구 주민들의 고충과 민원을 직접 들으며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갑진년 새해를 맞아 진행된 이번 동행콘서트에서는 각 읍·면의 민생현장을 찾아 신년 인사와 함께 각 지역구 읍면 행정복지센터의 현안과 주민건의사항 청취를 위해 진행됐다.장성용 의장은 “부여군 재정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선심성, 행사성 예산을 줄이는 한편 군민 안전과 취약계층 보호에 예산이 잘 쓰이는지 감시하겠다”며 “군민들의 소중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하늘길, 바다길, 철길, 땅길, 사통팔달 한국의 중심’벌써 절반 가까이(19일 기준 15개 읍·면·동 중 7곳) 진행되고 있는 이완섭 서산시장이 2024년 시민과의 대화에서 각 읍·면을 방문할 때 빠지지 않고 강조한 말이다.하늘길은 2028년 개항 예정인 서산공항을 얘기하고 바다길은 올해 5월 8일 사상 첫 서산 대산항에 입항하는 국제크루즈선과 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뜻한다.철길은 태안-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괴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을 연결하는 총 연장 340여㎞가 넘는 중부권동서내륙철도를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교육지원청이 충청남도 14개 시·군 중 2023년 민원처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평가에서 아산교육지원청은 △민원처리 만족도 △만족도 향상정도 △추가 답변율 △불만족 개선 노력도 △민원처리 건수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특히 아산교육지원청은 신설학교 관련 민원, 교육과정 등에 대한 반복 민원이나 집단 민원에 대하여 담당자들이 빠른 사안 파악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박서우 교육장은 “이번 아산교육지원청이 14개 시·군 가운데 민원처리 최우수기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예산군 ‘예산 1100년 기념관’이 지난 19일 시설개방 100일을 맞은 가운데 시설 누적 이용객이 5만명을 돌파하는 등 주민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1100년 기념관은 지난해 9월 21일 시설개방 후 12월 6일 역사문화관 준공을 기념해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 문을 열었다.지난해 1일 평균 500명 가량이던 이용객이 올해 들어서는 700명 가량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수영장과 헬스장이 이용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인근 지역에서도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1100년 기념관은 수영장과 헬스장 이용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대전시는 대전광역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인 ‘꿈꾸리’를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꿈꾸리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편안하게 독서, 영화감상, 또래 소통, 회의 등을 할 수 있는 쉼과 채움의 힐링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시는 오는 23일 대전청소년위캔센터 6층에서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며, 해당 공간은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거나 도살, 유통하는 것을 금지하는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개 식용 문화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오랜 시간 동안 사회적 논란이었던 개 식용이 철폐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사육견 수용 방안, 업계 종사자들에 대한 보상 등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식용 목적으로 개 사육농장이나 도살, 유통, 판매시설 등을 신규나 추가로 운영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다음달 공포된다.사육
미래세계를 다룬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었던 생성형 인공지능이 일반화되는 등 산업체계 전반에 급속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인류사에 커다란 혁신으로 기록될 만한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 속도에 부응하지 못하거나 뒤처질 경우 경제 전반에 걸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미래전략산업을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하는데 역점을 기울여야 한다. 지역별 상황과 여건 등을 고려해 강점을 보일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충분한 논의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총선 1호 공약으로 저출생 대책을 내놨다. 여야 대표가 약속이라도 한 듯 한날 같은 주제로 공약을 발표한 건 퍽 이례적이다. 이 대표와 한 위원장은 이날 직접 정책 공약 발표 현장에 모습을 드러낼 정도로 저출산 대책에 공을 들였다고 한다. 합계출산율 0.7이라는 세계 최저출산율은 국가 소멸위기를 자초하고 있다. 양당도 공약 발표 자료에서 국가 소멸 위기를 지적하고 나섰다.저출산 문제야말로 더는 미룰 수 없는 국정운영의 최우선 목표가 된 것이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2
20여 년 전인가.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에서 "대한민국에 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해석은 법을 집행하는 공무원의 손에 달려 있다."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규제 전봇대를 뽑는다고 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손톱 밑에 가시를 뽑겠다고 했다. 문재인 전대통령은 ‘붉은 깃발’론으로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겠다고 했다. 그러나 규제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새로운 규제는 계속해서 생겨나는 형국이다.법령에 의한 규제뿐만이 아니라 개별 공무원의 법령에 대한 해석에 대한 태도가 더욱 문제이다. 공장설립 함에 있어 승인신
모처럼 만난 지인과 냉면을 먹기로 했다.추운 겨울에 웬 냉면이냐고 할지 모르나 냉면이 원래 추운 지방에서 한겨울 얼음 동동 뜬 동치미 국물에 국수를 말아 먹던 데서 시작된 음식이니 동지 섣달에 먹는 냉면이 제격이기 때문이다. 냉면 매니아를 자처하는 우리는 가늘고 쫄깃한 면발에 달콤새큼한 육수가 어우러지는 시중의 일반적인 냉면보다는 메밀로 뽑아 투박한 면발을 깔끔한 육수에 만 슴슴한 맛의 이북식 냉면을 좋아한다. 메밀의 향과 식감 그리고 담박한 육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마침 청주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정통 평양냉면으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코로나 때 매출이 줄고 이제야 한숨 돌리나 싶더니 아예 장사를 접으라고 하네요. 보신탕을 보신탕으로 부를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18일 오전 대전 유성구 한 보신탕집 주인 최모(73) 씨는 최근 개 식용 금지법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는 소식에 한숨을 쉬며 이같이 말했다.최 씨가 40년 동안 운영해온 가게는 점심시간임에도 음식을 포장하러 오는 손님들만 간간이 있을 뿐 한산한 모습이었다. 가게 간판에는 ‘보신탕’이라는 단어를 가리기 위한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어있었다.최 씨는 "3년 전부터 도시 외관을 해친다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개 식용 금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전국에 남은 식용견 50여만 마리 처리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정부가 추산한 전국의 식용견 사육 농장은 2022년 2월 기준 1150여곳, 사육 농장 내 식용견은 52만여 마리다.식용견 농장주들은 특별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2027년 전까지 개들을 모두 출하하거나 판매, 입양해야 한다. 농장주를 포함한 유통업자, 판매업자 등 개 식용 관련 업종 종사자들은 이를 어길 경우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아직 3년간의 기간이 남았지만 그 사이에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사각지대 속에서 너무도 많은 개들이 극심한 고통 속에 죽어갔다. 개들을 고통에서 구하고 우리 사회 동물권 인식에 발맞추려는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가 마침내 이뤄졌다."동물권행동 카라는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개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된 뒤 환영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이번 법 제정으로 수십 년간 이어진 개 식용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평가하며 앞다퉈 환영성명을 냈다.동물자유연대는 "전통이라는 허울 좋은 미명 아래 대한민국 동물 복지 성장을 줄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