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학력부진을 ‘온라인 튜터’로 바로 잡겠다던 교육부가 정작 이들에게 최저임금만 지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8일 대전·세종·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온라인 튜터들은 최저임금(시간당 8720원)을 적용받아(주 40시간 기준) 월 203만원을 받고 있다. 온라인 튜터는 코로나19(이하 코로나) 발 학습 결손과 학력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가 올해 초 꺼내든 카드다. 교원자격 소지자, 예비 교원, 교·사대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 5~6월부터 6개월간 초등 4~6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보충지도와 상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AI 발생시 반경 3㎞ 내에서 이뤄지던 무차별 살처분이 사라진다. 충남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산란계 농장에 질병관리등급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도는 ‘산란계 농장 질병관리등급제’ 시행에 따른 방역 기준 유형 부여 신청을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시·군에서 받는다. 질병관리등급제는 방역 수준이 높은 농가에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선택권(인센티브)을 부여하는 제도다. 도는 앞서 지난해와 올해 AI가 발생한 농장으로부터 반경 3㎞ 내 가금을 원칙적으로 모두 살처분했다.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2심 법원이 도안지구 개발사업 인허가 등 과정에서 업자로부터 뇌물과 부동산 투자 정보 등을 받은 공무원과 시 도시계획위원(대학교수)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형을 선고했다.18일 대전고법 형사1부(백승엽 부장판사)에 따르면 지난 16일 뇌물수수·공무상 비밀누설 등 죄로 1심에서 징역 1년 6월과 벌금 2000만원을 받은 전 대전시 5급 공무원 A(59)씨 사건에 대한 검찰과 피고인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뇌물수수 혐의로 각각 징역 4∼8월과 집행유예 1∼2년형이 선고된 공무원 2명과 교수 2명의 검찰과 피고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19일부터 고3 수험생과 교직원 대상 코로나19(이하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올해 대학 입시에 안전을 더한다.오는 28일부턴 초등학교 3~6학년 교사와 중학교 교직원 등도 접종에 들어가면서 2학기 전면등교를 위한 학교 방역이 완성될 예정이다.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앞둔 고3 학생과 교직원 등은 19일부터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는다. 고3의 범위에는 △재학생 △휴학생 △2022학년도 대입 응시 조기졸업 예정자 △학력 인징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시립미술관 세계유명미술특별전 ‘트라우마:퓰리처상 사진전&15분’이 오는 9월 26일까지 열린다. 트라우마라는 큰 이름 아래 구성된 두 개의 전시는 우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돌아보게 한다. 이중 ‘15분’전은 인생의 찰나, 순간을 의미하는데 2번째 섹션 ‘모든 꿈은 욕망의 충족이다’는 지그먼트 프로이드의 ‘꿈의 대화’에 등장하는 개념으로 꿈을 꾸기에 희망이 있지만 그로 인해 끝없는 욕망과 싸우는 인간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무더운 여름 미술관을 찾아 문화갈증을 해결해보는 것은 어떨까.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마을이 키우는 아이들 ‘숨은보석찾기’ 캠페인은 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이 경제·정서적인 지원과 차별 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받고 꿈을 키워나가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관심을 쏟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캠페인의 7번째 보석, 남보현(17·가명) 학생의 꿈은 우리 민족 고유의 예술로 세계 평화를 이룩하는 국제 전문가다. 특히 보현이는 사각지대에 놓여 이웃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전 세계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는 세상을 꿈꾼다. 숨은 원석이었던 보현이가 균등한 환경 속에서 멋진 보석으로 거듭나는 훗날
천안시개발위원회 회장으로서 천안시개발위원회에 관해 소개부터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천안의 역사 속에서 천안시개발위원회가 어떤 모습으로 자리매김해왔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천안시개발위원회의 발자취가 천안의 역사라고 할 수 있으며 천안발전의 중심에 개발위원회가 있다고 할 수 있다.구한말인 1907년 인민대회가 구성돼 지도자들이 조직화하고 한일합방 이후인 1910년 천안 군민대회에서 가옥세, 주초세, 연초세인 삼세 반대를 위한 궐기대회를 개최했다.또 1913년 천안지방감리교회 안창호
충북은 전국에서 면적대비 산업단지 비율이 제일 높다. 여러 정책 중에서 경제성장을 중점으로 추진한 결과로 산업단지의 개발이 늘고 자연스럽게 공장이 증가하며 일자리도 상대적으로 다른 지자체에 비해 나쁘지 않다.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인접해 있다는 것도 지역이 가지고 있는 큰 장점 중에 하나다. 반면에 산업의 다양성 면에서는 미흡하다. 서비스업과 특히 관광업이 상대적으로 보완해야 할 과제다. 충북의 대표관광지는 청주의 청남대, 보은의 법주사, 단양의 만천하스카이 등이 있다. 그러나 전국에서 누구나 알 수 있는 스타관광지로 알려진 곳은 거
한비자에는 구맹주산(狗猛酒酸)이란 말이 있다. ‘개가 사나울수록 술이 시큼해진다’는 말인데, 언뜻 인간관계가 없어 보이는 사자성어에 오늘날 우리가 마음 깊이 고민해야할 고사(故事)가 숨어있다.춘추시대(春秋時代) 송(宋)나라에 술을 만들어 파는 장씨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되를 속이거나 손님에게 불친절하지도 않았고 술을 빚는 솜씨 또한 훌륭해서 술 맛도 아주 좋았으며, 양조장임을 알리는 깃발도 높게 세워 멀리서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 놓았다. 그런데도 만들어 놓은 술이 팔리지 않아 시어지는 바람에 모두 쏟아 버리는 일이 한두 번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방역 청정지역인 단양군이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뽐내며 여름휴가 관광객을 부르고 있다.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이 이색 레포츠와 색다른 관광명소를 즐길 수 있는 오감 만족 여행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단양에는 죽기 전에 꼭 경험해야 할 버킷리스트 레포츠로 패러글라이딩과 짚와이어, 메가슬라이더, 알파인코스터 등이 있다.패러글라이딩은 전문가만 즐길 수 있는 극한의 스포츠였지만 최근 주말이면 하늘이 울긋불긋 물들 만큼 누구나 즐기는 대중 스포츠로 변모했다.단양은 수년 전부터 전국 패러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현대제철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협력업체 직원 불법파견’을 해소키 위해 노조 측에 자회사 설립을 제안했지만, 일부 비정규직 노조 측이 거부하면서 노사 갈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18일 충남도와 현대제철,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제철 당진공장 비정규직지회(이하 민주노총) 등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 6일 사내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개선 요구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면서 자회사 ‘현대ITC’를 설립해 당진·포항·순천공장 등 협력사 직원 7000여명을 채용하겠다고 제안했다.자회사 채용 인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제각기 펼쳐지는 4인의 몸짓이 새로운 예술을 창조하고 있다. 대전시립무용단이 기획한 단원창작공연 ‘New wave in Daejeon’이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시립무용단원 4인의 안무자가 각자의 개성이 담긴 창작 작품을 선보인다. 첫 번째로 구재홍 단원의 ‘걷는 꽃-나리’는 꽃이 지고 시들어 소멸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길을 떠나는 여정을 작품화한 것이다. 두 번째 이현수 단원의 ‘불완전한 인간’은 불확실성 한 시대를 살고 있는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남자 무용수의 거칠면서도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세월을 담은 소리가 곳곳에 울려 퍼진다.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7 시30분 ‘2021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월간무형문화재 상설공연’을 개최한다. 올해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진행하는 월간무형문화재 상설공연 네 번째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대전광역시무형문화재 제17호 판소리고법 박근영 보유자의 무대로 열린다. 제17호 판소리고법 박근영 보유자는 현재 대전판소리고법보존회를 조직해 대전지역 판소리고법의 발전과 계승을 위한 교육과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2008년 대전광역시무형문화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묵묵히 산업현장을 지키는 기업이야 말로 애국자이며, 지역의 보배다.”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의 기업 사랑은 남다르다. 기업의 이윤 추구는 과정일 뿐, 사회적 책임을 지는 한 개 한개 기업이 모여 집단을 이룰 경우 그 지역을 이끄는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신념을 지녔다. ‘자족도시 세종특별자치시’ 완성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 중이다. 이 회장은 세종특시를 ‘희망의 도시’로 칭한다. 그 희망의 등불을 밝히기 위해 2017년 세종상공회의소를 출범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세종지역
코로나19는 대표적 여름 휴가지인 해수욕장의 풍경도 바꾸고 있다. 흔히 한때는 물 반 사람 반이라 불리던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대전해수욕장도 코로나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듯싶다. 아직 본격적인 휴가철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예년에 비해 넓은 모래사장은 썰렁한 모습이다.충남 도내 해수욕장 대부분이 지난 3일과 10일 개장, 본격적인 여름 휴가객을 맞이에 나섰다. 그러나 최근 대규모 확진자 발생 및 변이 바이러스 검출 등으로 피서를 취소하거나 미루는 등 시민들의 발이 묶이게 됐다.대천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3.5km이며 폭이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인 17일 대전 서구 흑석동 상보안유원지를 찾은 가족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최근 서울 수도권 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지역 대형 리조트 물놀이 시설인 ‘소노벨 천안’이 하계 영업을 강행해 지역사회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시와 지역사회가 애써 틀어막고 있는 수도권 제한 조치로 인한 ‘풍선효과’의 부작용이 엉뚱한 곳에서 터져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16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천안 성남면에 위치한 소노벨 천안은 최근 콘도 B 동 ‘East Tower’에 대한 공사를 마치고 이날부터 공식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앞서 소노벨 천안은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3189~3221번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특히 A병원에서 돌파감염이 발생해 방역망에 빨간불이 켜졌다.이날 A병원 관련 1명(3208번)이 추가 확진됐다.현재까지 이 병원 내 환자 284명, 종사자 79명 등 363명 중 지표환자 가족 3명과 병원 관련 환자와 종사자 7명이 확진된 상황이다.이 중 돌파감염 사례는 4명이다.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관계성이 있는지 여부는 현재 질병청에 의뢰해 결과를 확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사이 3173~3188번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이들 중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6명(3173, 3178, 3180~3182, 3188번)이다.대전 A병원 관련 확진자는 2명(3183~3184번)이 더 나왔다.지난 14일 10대 환자가 가장 먼저 확진된 뒤 이 병원에서는 환자 4명과 종사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10대 환자의 가족 3명도 양성판정 받았다.이밖에 타지역 확진자의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다소 빈약하다 평가받았던 대전 문화콘텐츠 산업이 추진 동력을 얻을 전망이다.지난해부터 굵직한 문화콘텐츠 관련 사업들이 속속 시작되면서 지역의 과학기술과 연계해 첨단 문화산업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구 도룡동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내 3만 6620㎡ 부지에 융·복합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이하 융·복합 클러스터)이 추진되고 있다.대전의 주요 사업인 융·복합 클러스터는 특수영상기업에게 입주공간, 가상 스튜디오, 테스트베드, 전문 인력 양성 시설 제공을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