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바야흐로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 절정으로 가는 듯하다. 온통 세상이 봄꽃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매화꽃, 개나리꽃, 목련꽃이 살며시 왔다 가나 싶더니 벚꽃이 만발하여 꽃잎이 흩날리는 등 온갖 꽃들은 한해도 거르지 않고 우리 곁에 찾아와 반기며 시간의 흐름을 일깨워 주고 있다.그러나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정치권 손님들은 반갑지가 않으니 어찌하면 좋을까.4년간 나라의 살림을 맡아서 할 일꾼을 뽑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선거 출마자 모두가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거리인사에 유세, 전화홍보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올해 10살이 된 손자는 축구, 야구, 배구 가리지 않고 선수들 이름과 경력, 연봉까지 외우는 스포츠 광팬이다.지난 주말 만난 손자는 잠시도 쉬지 않고 한화이글스 이야기를 해댔다.개막 후 연승 행진, 포기하지 않는 끈기, 고졸 신인 황준서 선수의 활약 등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문득 ‘파죽지세’라는 고사가 떠올라 손자에게 설명해줬다.중국 서진(西晉)의 장수 두예가 오나라를 정벌할 무렵, 한 장수가 "지금은 봄이라 강물이 불어나고 있으니 물러났다가 겨울에 공격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고 말했다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이형복 대전세종연구원 도시안전연구센터장(공학 박사)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차고지 증명제 도입 생각해 봐야”"주택가와 상업가 안에서 노상 적치물은 주차 문제와 보행 문제를 야기한다는 점에서 하나의 사회적인 문제다. 큰 틀에서는 차고지 증명제를 활성화할 필요는 있다.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지자체에서 확실히 만들고 확보해 주고 민간에서도 주차장 사업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불법주차, 불법 적치물에 관한 단속이 들어갔을 때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주차면 확보가 중요하다. 20여 년 전에 제주도에
김용찬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이 8일 세종시개표소(정부세종청사 체육관 다목적홀 1층)에서 설비 및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개표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세종시선관위 제공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지역 빈집을 활용해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이나 도시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사회 문제로 떠오른 빈집를 줄이는 동시에 청년층 주거 문제까지 해소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충남도는 빈집 리모델링 지원과 원도심 빈집 재개발, 빈집 직권 철거 지원 등이 포함된 ‘2024년 빈집 정비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지난해 상반기 조사 결과 도내 빈집은 총 4843동이다.도와 시군이 2021년 1191동, 2022년 1166동 등 빈집을 정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새 2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8일 제2차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 추진과 관련, "지방자치단체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의 사전심의제도가 완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진행된 주간업무회의에서 재정 및 에너지 자립 등에 대한 주문과 함께 ‘대전시 자립역량 강화’를 지시하며 이같이 밝혔다.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는 지자체의 주요 투자사업의 타당성과 효율성을 검증, 건전한 재정을 운영하기 위한 행정절차다. 다만 최근 일부 지자체의 무리한 투자로 인해 투자심사 과정 전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경제의 핵심 동력이 될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규제를 풀고 도전과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벤처와 스타트업계 청년 대표와 임직원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는 ‘CES 2024’ 혁신상 수상 등 세계에서 인정받고 글로벌 진출에 앞장서고 있는 청년 스타트업을 격려하고 지난해 8월 마련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청년들의 목소리가 국정 운영의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충북 청주시 오송역세권도시개발사업 부지내 유통상업용지 용도변경 심의가 보류됐다.청주시는 8일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오송역세권도시개발사업조합이 제출한 오송역세권내 유통상업용지의 일반상업용지 용도변경 안에 대해 심의했다.심의위는 이날 유통상업용지의 용도변경을 놓고 조합원들간 찬반 양론 충돌로 합의된 결론이 도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용도변경을 심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심의위는 이에 따라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조합원들간 갈등을 조정, 유통상업용지 용도변경에 대한 조합원들의 합의를 유도해 나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에어로케이항공과 청주대학교가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청주대는 청주 기반 항공 운항 사업자인 에어로케이항공과 2017년부터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에어로케이항공과 특별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청주대는 협약 체결 후 에어로케이항공 측에 객실 승무원들의 자격 취득 및 유지를 위한 안전 훈련과 서비스 훈련 장소를 상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실제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달부터 청주대 항공서비스학과 안전훈련센터와 항공기 내 실습실에서 신입 객실 승무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일방형으로 보내던 행정문자에 대해 민원인의 답장이 가능한 ‘행정문자 양방향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8일 청주시에 따르면 기존 행정문자를 받기만 했던 시민도 시에 문자를 보내 양방향 소통으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구현한다.시는 현재 양방향 문자메시지 서비스 도입을 위한 부서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6~7월부터 시민에게 시범사업을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사업이 완료되면 간단하게 시민이 메시지로 행정문자에 궁금한 점이나 답변 등이 가능해 전화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는 효과가 예상된다.시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집이나 상가 앞 도로에 불법 노상 적치물을 설치하는 행동으로 인해 이웃 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도로 폭이 좁은 이면도로에 적치물을 설치하고, 사유지나 개인 주차장처럼 사용하는 행위들이 만연하기 때문이다.8일 대전 관내 5개 구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 적치물 관련 민원 신고 건수는 총 2만 441건이다.2022년(1만 4977건) 대비 5464건 증가한 수치다.현행 도로법 제 61조와 75조에 근거, 사유지 및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이 아닌 이상 집 앞 도로라도 물건 적치나 도로 구조 및 교통에 지장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동안 충청권 28개 선거구 81명의 후보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정치권에서의 역할을 강조했다.8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공보물을 분석한 결과, 후보들은 교통인프라 구축, 공공기관 이전, 첨단산업 육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대전에서는 교통인프라 구축과 함께 숙원사업 해결이 핵심 공약에 담겼다.우선 동구에서는 원도심 활성화에 방점 찍은 공약이 여야 후보의 공약에 포함됐다.먼저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후보는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심 동구’ 완성을 위한 대전역-세종청사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제22대 총선 충남 지역 후보들은 지방소멸이 거론되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공약을 제시하며 지역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천안갑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후보와 국민의힘 신범철 후보는 GTX-C 천안역 노선을 조기 착공하겠다고 뜻을 같이한 반면,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서 차이를 보였다.문 후보는 도심 철도 지하화를 통해 동서가 분리된 도시를 통합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고, 신 후보는 국방 AI센터 유치로 원도심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천안을 민주당 이재관 후보는 광역철도 공약 외에도 첨단기업 1400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민의힘 양홍규 대전 서구을 후보는 지난 6일 교통안전 서약을 했다.교통안전 서약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이하 모범운전자회)·녹색어머니중앙회(이하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제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생명 존중의 이념을 바탕으로 교통안전 확보방안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겼다.양 후보는 "교통안전 조직에 관한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교통안전 관련 법·제도를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라며 "우리 지역구의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 지역의회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민의힘 조수연 대전 서구갑 후보가 4·10 총선 막바지에 지역 봉사활동을 하며 주민에게 다가갔다.조 후보는 선거 운동원 및 지지자 30여 명과 함께 8일 정림동 벛꽃길 무궁화공원 일원에서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이 일대는 해마다 벛꼿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10회 째인 올해는 열리지 않았지만 수 많은 인파가 몰렸다.푸드트럭 등 먹거리와 각종 즐길거리로 이곳 저곳 흩어져 있는 쓰레기는 벛꼿을 보기 위해 또 찾는 방문객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 수 있다고 판단해 조 후보는 봉사활동에 나섰다.조 후보는 "유권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충북 8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21명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를 비롯해 공공기관 2차 이전, 첨단산업 육성 등을 핵심공약으로 앞세웠다.우선 청주 상당에서는 민주당 이강일 후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원도심 규제 완화’, ‘지역상생 기업유치를 위한 세제지원 및 기반조성’ 등을 약속했다.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서승우 후보는 ‘청주국제공항’의 중부권 핵심 공항 도약을 위한 항공물류거점지구 조성과 광역급행철도(CTX), 청주 충청권 광역철도 2호선 추진을 제시했다.청주 서원에서는 숙원사업인 ‘청주교도소 이전’ 사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과 충남지역의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지난 분기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등 영향으로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자 분양권 거래에 관심을 두는 수요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8일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은 9500건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비수도권이 올 1분기 7669건(직전 분기 대비 10% 상승)으로 전체 거래량의 오름세를 견인한 반면, 수도권은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시각예술 레지던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이하 창작센터) 11기 입주작가들이 지난 1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올해 창작센터는 제2문학관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기존 테미고개가 아닌 중구 선화동 12-1번지로 거점을 옮기게 됐다.올해부턴 ‘지역 시각예술가 추가선발’, ‘총 창작지원금 증액’등 제도개선과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오리엔테이션을 거친 11기 입주예술가들은 새로운 창작 공간의 쾌적함에 높은 만족을 표하기도 했다.이들은 앞으로 진행될 창작센터 프로그램을 통한 성장, 작품기증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대전사회서비스원은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사회서비스 공급 주체 다변화 사업’ 강화를 위해 지역 12개 유관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돌봄 리빙랩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사회의 인지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대전사서원은 컨소시엄 협약을 통해 △돌봄 리빙랩 네트워크 구축 △맞춤형 돌봄 서비스 모델 구축을 위한 서비스 품질관리 등 상호 발전과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또 전문화된 맞춤형 영양서비스, 인지활동서비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목원대학교는 이민재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교수와 연구진이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서는 ESG 전략을 채택하고 디지털화 역량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연구진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제도적 압력이 신흥경제국 기업 내 ESG 전략 이행을 어느 정도 견인하며,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성과 창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했다.현대 사회의 환경적·사회적 문제를 전략적 행동에 통합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은 지속가능성을 전략적 핵심에 두고 ESG 전략을 채택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