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당초 정부 예산안 규모를 상회하는 내년도 국비 확보에 성공하면서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관련지면 2면특히 일부 신규 사업 등의 경우에는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추가적인 정부 예산 지원을 이끌어 냈는데, 지자체와 지역 정치권의 노력에 따른 성과로 풀이된다.대전은 지방 교부세 등을 포함, 올해보다 1255억원 늘어난 4조 274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면서 내년도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지난 9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최근 확정된 정부예산에 충북도 역점사업이 대거 포함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예상된다.정부 내년 예산에는 사상 최대 여객수요를 기록 중인 청주공항 주기장 설계 및 시공비 100억원, 차세대 바이오 과학기술 리더 양성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KAIST 부설 AI BIO 영재학교 2027년 개교를 위한 필수 소요 31억원이 담겼다.2027년 방사광가속기 완공을 위한 예산 110억원,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K-바이오 스퀘어) 사전타당성조사비 5억원도 포함됐다.올해 지정된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청주시가 다양한 시민 편의 시책을 발굴하거나 기존 시책을 확대, 시민 체감 행정 수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시에 따르면 올 한 해 각종 시책 평가와 여론 수렴 등을 통해 내년부터 행정 각 분야의 다양한 신규 시책을 마련하거나 시민 호응도가 높은 기존 시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장애인복지 확대를 위해 최중증 발달장애인 주간그룹형 1대1 지원사업을 도입, 내년 6월부터 첫 시행에 들어간다.또 난임부부 지원을 위해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새로 마련해 내년 4월부터 시행하고, 난임부부 시술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티투어 이용자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시티투어는 청주의 주요 역사·문화·관광명소를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편리하고 알차게 둘러볼 수 있도록 운영하는 관광서비스다. 이용 요금은 1인당 2000원이다.시티투어는 방식에 따라 테마별 코스를 운행하는 ‘정기투어’와 2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관광지 2곳 이상을 직접 선택해 둘러보는 ‘수시투어’로 운영된다.정기투어 코스는 청남대, 원도심, 힐링, 인생샷 등 4개 테마로 이뤄졌다. 그러나 청남대투어를 제외한 나머지 코스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비 4조원 시대를 이어가게 되면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등 핵심 현안 사업 추진에 탄력이 예상된다.시가 정부 예산 지원을 요청한 대부분의 SOC, 과학산업경제 등 분야 사업이 국회에서 확정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담기게 되면서다.우선 SOC 분야에서는 총사업비 1조 4091억원 가운데 7933억원의 국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관련, 230억원의 정부 예산이 반영됐다.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총사업비 2598억원, 국비 1450
최근 우리 경제를 짓누르는 고금리, 고물가, 경기침체 우려 등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OECD와 한국은행이 발표한 경제전망도 하향 조정(2.6~2.7%→1.4%)*되었다.* (OECD 경제전망) ‘22.11월 기준 2.7% → ’23.11월 기준 1.4%(한국은행 경제전망) ‘22.11월 기준 2.6% → ’23.11월 기준 1.4%또한,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3년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내수부진,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 업체간 과당경쟁
청양군청소년재단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달 25일 청양군청소년어울림마당 5차로 진행된 ‘동아리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경진대회는 청양군에서 최초로 진행된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로 청소년들이 1년간 갈고닦은 끼와 재능을 발휘하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되었으며 비공연 동아리와 공연 동아리 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최우수상의 영광은 △ 비공연 동아리 D-바리스타(청양군청소년문화의집) △공연 동아리 뽀로로 밴드(청양중학교)가 수상했다. 동아리 경진대회에 참여한 임형섭(청양고 1학년) 청소년은 "1년 동안 동아리원들과 열심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상에 현생 인류가 나타난 것은 구석기 후반인 4만년 전으로 호모 사피엔스가 등장했다. 지구의 자연 섭리에 순응하는 삶이 이어지다 18세기에 산업혁명이라는 기술적 진보를 가져온 증기기관을 만들었다. 이때만 해도 지구 온도가 올라가리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그렇지만 250여년이 지난 지금 기술적 진보로 인류의 삶은 풍요로워졌지만, 산업화 과정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어 온 화석연료 즉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대량 발생시켰다.대기 중에 섞여 지구 표면의 평균온도를 상승시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최근 폭설과 한파가 계속된 충남 서해에 저수온 ‘경계’ 경보가 켜졌다.해양수산부는 22일 정오를 기해 충남 가로림만 해역의 저수온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저수온 주의보는 수온 4℃ 도달 예측 해역 또는 전날 수온 대비 3℃ 이상 하강 해역, 평년 대비 2℃ 이상의 수온 하강 등 해역에 발효된다.저수온 주의보 발령에 따라 충남도는 현장대응반을 구성하고, 양식물 조기 출하 유도, 양식장 합동점검, 어민에게 양식장 관리 요령 등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장민규 도 수산자원과장은 "저수온 피해 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2021년 7연속 기준금리 인상 이후에도 올해 7연속 동결로 1년째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지역민과 중소기업 등이 연말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관련기사 6면더구나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더딘 둔화 속도를 보이고 있어 늘어난 대출이자 부담에 높은 체감 물가, 내수경기 침체 등 지역 곳곳에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한은 금통위)는 지난달 30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존 연 3.50%이던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지난 2월을 시작으로 총 7차례 연속 동결이다. 앞서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포털 네이버가 추진하는 ‘뉴스 서비스 혁신준비 포럼’이 시간끌기용이 돼서는 안된다는 질타가 나왔다.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위(위원장 윤두현)는 25일 성명을 통해 "불공정 시비, 책임회피용 논란으로 중단된 제평위의 ‘시즌2’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정작 책임을 져야 할 네이버는 뒤로 숨고 또다른 외부위원회를 앞세워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속내가 있다는 것이다. 10년째 계속되는 ‘책임의 외주화’는 더이상 안된다“고 직격했다.이날 성명은 지난 5월 포털 네이버와 다음이 일방적으로 뉴스제휴평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의 한 식당 건물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해 12명이 다쳤다.25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2분경 대덕구 오정동 지상 1층 식당 건물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이 사고로 건물 안에 있던 50대 남성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고, 근처에 있던 주민 11명이 다쳤다.폭발 여파로 건물은 완전히 부서졌고,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 수십대의 유리창과 주택 수십여 가구의 창문이 박살났다.폭발과 함께 불이 났지만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5분 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에서 사용하던 LPG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사람들의 말소리로 북적였던 아름다웠던 과거와 앞으로 올 아름다운 미래를 되찾음으로써 다시금 찾아오고 싶은 거산 2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여름이 한창이던 지난 7월, 충남 당진시 신평면의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거산2리에 5명의 대학생들이 모습을 드러냈다.농림축산식품부가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공동 주최한 ‘2023 농촌공간대전’이라는 이름의 공모전에 도전장을 내민 상명대학교 그린스마트시티학과 내 ‘거산으로 그러모음’ 팀원들이다.팀의 대표인 전아현(3학년) 학생을 비롯한 팀원들은 거산2리를 방문하기 전부터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프로 첫 시즌을 리그 꼴찌로 마감한 천안시티FC 구단 사무국의 외국인 선수 관리가 ‘엉망’이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비자 문제로 해외 전지훈련에서 차질이 빚어졌고, 외국인 선수 등록도 제때 하지 못해 예정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이 벌어졌기 때문이다.구단 사무국과 지역 축구계 등에 따르면 천안시티FC 선수단은 지난 1월 초 3주 일정으로 태국 전지훈련을 떠났다.전지훈련에 앞서 천안 구단은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가 개인 사정으로 돌아가면서 미드필더 다미르 소브시치(33) 긴급 영입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24일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에서 70대 여성 입욕객 3명이 감전돼 숨졌다.세종시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7분쯤 조치원읍의 한 모텔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한 여성 목욕탕에서 온수탕 안에 있던 A·B(71)·C(70)씨가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는 것을 탈의실에 있던 한 여성이 보고 119에 신고했다.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이들을 충북대병원·청주하나병원·세종충남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끝내 모두 숨졌다.경찰과 소방 당국, 전기안전공사 등은 이들이 감전된 것으로 보고 있다.경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서남부권의 새 교통 대동맥인 ‘도안대로’가 마침내 개통됐다.이에 서남부 지역 남북 간 이동성 개선은 물론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비롯,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등과 연계돼 교통 인프라가 크게 확장될 전망이다.22일 대전시와 지역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시는 이날 서구 관저동에서 유성구 용계동을 연결하는 도안대로 2구간 왕복 4차로를 부분 개통했다.1구간(관저 네거리~원앙마을 1단지 1㎞)과 3구간(유성 네거리~용계동 2.8㎞)은 각각 2011년과 2012년 개설됐다.2017년 7월 착공한 2구간(원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명실상부 현존하는 최고의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짐머만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오는 29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질 예정이다.지난 해에 이어 올해 역시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크리스티안 짐머만 피아노 리사이틀’은 그가 직접 공수해오는 피아노와 함께 짐머만의 가장 상징적인 작품을 연주해 더욱 의미가 깊다.피아노에 있어 최상의 섬세함을 추구하고 적당한 타협은 않는 완벽주의 연주자로 유명한 그는 연주의 예술적 완성을 위해 매번 최상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특히 올해는 크리스티안 짐머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걸그룹 티엔젤(T-Angel)이 음악 시상식에서 연달아 수상을 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지난 21일 서울 강남 엘리에나호텔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한류문화대상' 시상식에서 티엔젤은 뛰어난 활동을 인정받아 대중가요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 문화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에게 수여되는 이 상을 통해 티엔젤의 음악적 역량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티엔젤은 남녀노소, 아이어른 할 것 없이 다양한 연령대에서 트로트를 더욱 더 가까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세미트로트 그룹이다.주희, 세아, 선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각 대학의 등록금 책정 시기가 목전에 다가온 가운데 인상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올 한 해 정부의 인상 억제 정책에도 불구, 등록금을 올린 대학이 속출하면서 대학가 전반에 이상기류가 형성됐기 때문이다.22일 대학가에 따르면 내달부터 각 대학들은 등록금심의위원회를 통해 내년도 등록금을 책정하게 된다.대전권 일반대들은 최소 2012년부터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해왔다.지난해 정부 공시 기준 대전권 전체 사립대의 평균 등록금은 725만원, 국립대는 441만원 수준이다.각 대학들의 등록금 동결 또는 인하 조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갑진년 한 해를 위한 영동군 예산이 결정됐다.군에 따르면 군의회에 제출한 2024년 본예산이 21일까지 진행된 영동군의회 정례회에서 570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일반회계 5284억원, 특별회계 416억으로 편성됐다.지방교부세 감소로 인해 지난해보다 8.6% 감소한 규모이다.세부적으로 ▲지방세수입 341억원 ▲세외수입 277억원 ▲지방교부세 2514억원 ▲조정교부금 등 221억원 ▲국·도비보조금 1746억원 ▲보전 수입 및 내부거래 601억원을 확보해 편성했다.군은 중장기 영동 발전을 위한 효율적 예산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