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계속되는 투자 열풍에도 주식과 펀드 시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주식시장의 투자금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펀드는 소비자들의 신뢰도 저하, 낮은 수익률 등으로 인해 투자 금액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12일 한국은행의 ‘2021년 1분기 자금순환 통계’에 따르면 가계의 국내 투자금액은 36조 5000억원, 해외주식 투자금액은 12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2009년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대치로 가계의 금융자산 중 주식 비중(20.3%)도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초저금리 기조로 인한 예·적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 유성구에 들어설 복합쇼핑몰 '골든하이'의 개점이 또다시 연기됐다.12일 지역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골든하이는 올해 말 개점을 목표로 내부공사를 진행 중이다.오는 9월 개점을 예정했으나 3개월 뒤로 미루게 됐다.앞서 골든하이는 개점일을 수차례 연기해 왔다. 골든하이는 2018년 착공 시 2019년 10월 준공을 예정했다.당시 공사가 지연됐고, 개점시기를 2020년 9월로 미뤘다.이후 개점시기를 △2020년 12월 △2021년 1월 △2021년 4월 △2021년 9월 등 수차례 연기했다.개점 연기 사유로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올해 2월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취임한 김경욱 사장은 국토교통부 차관을 지낸 관료 출신이지만, 전문 경영인 못지않게 오픈 마인드와 미래비전을 갖고 있다. 외유내강의 김 사장은 평소에도 직원들과 식사를 같이할 정도로 소통하면서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품이지만 강한 추진력과 판단력으로 공사를 이끌고 있다.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공항과 여행업계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의 상징중 하나인 인천공항의 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남다른 고향 사랑과 애정을 갖고 있어 향후에도 충청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코로나19' 수도권 확산세가 충북으로 번질 가능성이 전망되는 가운데 충북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전국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네 자릿수 확진규모를 기록하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 도처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인 게 배경이다. 대전의 상황도 예사롭지 않은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충북과 수도권, 대전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충북의 4차 대유행 직면은 시간문제라는 관측 마저 나온다. 충북지역은 이시종 지사가 '선제적 조치를 주문'하는 등 곧 사회적 거리두기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청주시가 나이트클럽 방역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시는 12일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돼 젊은층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청주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한 채 유흥을 즐길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나이트클럽 방역 특별점검을 한다. 수도권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이날 0시부터 오는 25일 밤 12시까지 2주간 시행된다. 이 기간에는 오후 6시 이후로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시는 오는 18일까지 시내 나이트클럽 5곳을 대상으로 방역 특별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나이트클럽에 사람이 몰리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청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인근에 추진하는 바이오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된다.12일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열어 오송 바이오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승인했다. 충북도는 이달 중 청주시에 산단계획 승인을 신청하는 등 후속 절차를 밟는다.청주시 승인이 이뤄지면 인허가 절차가 모두 끝나 본격적인 토지 보상에 들어갈 방침이다.충북도는 2024년 6월까지 1000억원을 들여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 일원 28만4000㎡에 바이오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충북개발공사는 시행을 맡았다.개발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12일 학생, 교직원에게 수도권 및 타지역 이동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급증함에 따른 조처다. 또 부득이하게 수도권을 방문했는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선별진료소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사적모임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개인방역수칙 이행과 의심 증상시 신속한 선별진료소 진단검사 실시도 강조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학교 내 유입 위험성을 조기에 차단해 학교를 안전하게 유지해야한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비행기 대신 랜선 타고 충북으로 힐링여행 가요'라는 제목의 제2차 비대면 온라인 관광설명회가 열렸다.충북도는 코로나19로 중국 현지 방문홍보가 어려워지자 중국 칭도우 메이저여행사 관계자 35명을 랜선으로 초대해 설명회를 진행했다.설명회에는 도내 관광 홍보영상 뿐만 아니라 △한방미식도시 제천의 여러 숨은 맛집을 방문해 조금씩 맛보는 이색 관광상품 가스트로 미식투어 △비채명상, 싱잉볼 명상, 치유음식 스테이 등 명상으로 유명한 깊은산속 옹달샘 △마리나 클럽, 벨포레 양떼목장, 루지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아동학대 사망사건이 또 발생했다. 16개월 된 입양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정인이 사건'이 채 잊히기도 전에 대전에서 아동학대로 추정되는 사망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대전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사체 유기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친모를 어제 구속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는 지난달 중순께 숨진 딸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넣은 뒤 화장실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창 부모의 사랑을 받아야 할 생후 20개월 된 아동 사망사건이 가슴을 아프게 한다. 피의자의 친모가 손녀딸이 보이지 않자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의 실체가 드러났다.
세종시는 2012년 출범 당시 기업체 수가 6600여 곳에서 지난해 1만 2000여 곳으로 외형적으로는 두 배가 늘었다. 하지만 내실을 따져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연 매출 50억 원 이상을 올리는 기업체는 200여 곳에 불과하다. 더 큰 문제는 활발한 생산활동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기 생태계를 지탱하는 대기업이 많지 않다는 데 있다. 고용효과를 창출하고 경기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대기업의 존재감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뛰어난 성장 잠재력을 갖춰 중장기적으로 기대를 할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충북형 지역균형뉴딜사업'이 순항중이다.충북도는 지난해 12월 충북형 지역균형뉴딜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당초 157개 과제에 10조 866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지만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해 디지털, 그린, 휴먼, 공간뉴딜 4대 분야 182개 과제에 11조 4762억원 투자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충북형 지역균형뉴딜'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함께 지역 주력산업을 혁신·고도화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사회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충북도는 지난해 과학기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농촌진흥청 김두호 차장이 12일 충북도내 우수 양조업체 2곳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김 차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된 조은술세종과 장희도가를 찾아,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막걸리와 증류주, 식초 제조 등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두 업체는 충북농업기술원과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의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상품화로 적용해 성공을 이룬 대표적인 양조장이다.'조은술세종(주)'은 유기농 쌀, 찹쌀 등 국산 원료를 활용해 막걸리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 지역의 학교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요구를 수업에 반영하고 직접 기획해 참여하는 프로젝트가 운영된다. 충북도교육청은 '플랜보드로 기획하는 학생주도 프로젝트 수업'을 개발했다. 플랜보드란 교사가 학년별로 학생들한테 가르쳐야 할 수업 주제와 방법을 분석해 단계별로 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등을 카드 형태로 제시한 학습 자료다. 강의듣기, 대화하기, 관찰·기록, 미술표현, 놀이, 발표하기 등 성취기준 기반의 다양한 활동이 제시된 플랜보드를 보고 학생들이 스스로 수업의 주제와 방법을 선택하면 교사가 의견을 반영해 수업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12일 온라인 주간업무 보고회를 주재하면서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과 백신 접종을 강조했다. 한 시장은 “청주에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5명 이하로 발생하고는 있지만 우리나라 전체로 봤을 때 확산세가 심각하다”며 “긴장을 풀지 말고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방역수칙 이행과 함께 백신 접종도 계획대로 가야 한다”며 “이달 하순부터는 접종 인원도 늘고 8~9월에는 가장 활동이 왕성한 연령층이 접종하니 접종센터 중심으로 각 부서별 이행사항을 지켜 계획대로 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라”고
우리는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가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행복하게 살기를 희망한다. 아이는 성인이 되기까지 10여년 동안 학교라는 체제 내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다. 국가는 체계화된 교육기관을 통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필요한 훈련을 하고자 한다. 하지만 의도하는 대로 모든 아동들이 이러한 교육체제에 잘 적응하는 것은 아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교육체제에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학업에 대한 압박감 외에 또래집단 내에서의 다툼과 폭력, 소외, 차별 등 다양한 문제로
올해로 우리나라 지방의회가 부활 30주년을 맞았다. 각 지방의회마다 다채로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우리 충남도의회도 5월 걷기 챌린지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자치분권위원장 초청 강연, 자치분권 법제화와 재정분권 토론회 등 많은 행사를 진행했다. 우리나라 지방의회는 한국전쟁 중인 1952년에 초대의회를 구성해 지방자치의 새 지평을 열어나갔으나 1961년 해산 후 30년 암흑기를 거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뻔했다. 하지만 민주주의를 향한 국민의 열망이 모인 1987년 6월 항쟁의 결실로 개정 9차 헌법에 의해 1991년 다시 부활했
지난 5월 ‘P4G 서울 정상회의’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국제사회의 실천의지를 담은 ‘서울선언문’을 채택하며 막을 내렸다. 세계 각국은 코로나19로부터 경제를 재건하고 기후위기를 극복하려면 녹색회복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깊이 공감했다. 베스트셀러 ‘시간과 물에 대하여’ 저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안드리 스나이르 마그나손은 정상회의 영상메시지를 통해 “현재의 기후변화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아갈 미래의 시간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라고 연설했다. 현시대에 사는 이들이 기후위기에 즉시 대응해야 하는 이유다. 이러한 흐름 속에 탄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산림종자 유통질서 확립에 나선다. 이를 위해 센터는 버섯 종균 생산·수입업체를 대상으로 유통조사 실시하는 등 버섯 종균 불법 유통에 대해 집중단속을 추진한다. 12일 센터에 따르면 버섯 종균(종균접종배지 포함)의 생산ㆍ수입 및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7월~12월까지 버섯 종균(종균접종배지 포함) 생산ㆍ수입업체를 대상으로 유통조사를 실시한다. 수입요건 확인을 통해 최근 3년간 승인된 건수는 총 5330건으로 주로 하반기에 수입이 집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영동군이 한국전력공사와 손을 잡고 영동의 중심 시가지 전선지중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12일 군수실에서 영동읍내 영동군선거관리위원회~개미식당까지 0.7㎞ 구간의 전선지중화 사업 이행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이행 협약식을 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가공배전선로의 지중화에 대해 양 기관의 상호협조를 통한 효율적이고 원활한 시행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임응선 한국전력공사 영동지사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양 기관은 적극적인 상호 협조 하에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