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연구실 안전환경 구축을 위해 정부주도로 진행하고 있는 관련 사업들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연구실 안전사고가 매년 반복됨에 따라 안전교육 강화 및 의식 제고 등 안전한 연구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공언했지만, 사고예방을 위한 관련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2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정부는 2015년 연구실 안전환경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우수연구실인증제'와 '환경개선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수연구실인증제는 연구실 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표준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안전관리 수준 및
7년 전 20대 후반 여성이 조기 폐경으로 진단돼 호르몬 치료를 시작했었다. 치료 결과가 좋아 조기 폐경 여성들 중 1%에서만 임신이 되는데, 기적이 일어나 아이를 갖게 됐다. 그녀의 얼굴에는 생기가 돌았고 행복해 보였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아빠가 될 준비가 안 됐는지 그녀를 떠났고, 그녀는 사회적 고립 위기 속에서도 아기와의 행복을 선택했다.최근 하정우 아버지, 배우 김용건이 화제다. 39세 연하의 13년 된 연인의 임신 문제로 언론에 노출되면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연인은 태어날 아기와의 사랑을 선택하는 현명함을 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0일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새정치 구현과 충청권 주자임을 역설하며 내년 3월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기성 정치권을 싸잡아 비판하면서 '제3지대' 구축 의사도 내비쳤다.김 전 부총리는 이날 음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내년 대선에 출마하겠다"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거대 양당이 아닌 새로운 길을 개척했는데 기성 정치권에 숟가락 얹지 않고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장관 사임 이후 고향에 가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양당 구조를 깨고 대통령에 당선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내부 정보를 통해 부동산 투기를 한 의혹을 받은 대전시 공무원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됐다. 22일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부패방지·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등 혐의를 받아온 시 소속 공무원 A씨를 불송치하기로 했다. 앞서 정의당 대전시당은 A씨가 업무 중 취득한 개발 정보를 이용해 장사종합단지 조성 부지 인근에 가족 명의로 땅을 사들인 정황이 있다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대전시는 구청과의 합동 조사를 통해 A씨가 직무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투기한 사실이 없다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아버지를 닮은, 아버지 같은 해군 간부가 되겠습니다.”천안함 용사 故 김태석 해군 원사의 딸인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진천캠퍼스 김해나(군사안보학과 1년·사진) 씨가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22일 우석대에 따르면 김 씨는 1차 필기시험 합격 후 2차 신체검사와 면접 등을 거쳐 당당히 해군 군장학생에 선발됐다.이달 초 공군 예비장교후보생과 해병대 군장학생에도 합격했지만, 아버지가 복무했던 해군을 선택했다.그녀는 군 장학금을 받으며 학업을 이어갈 예정으로 2025년 졸업 후 일정 기간의 군사 교육을 마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양육비를 안 준다는 이유로 전 남편의 신상을 온라인에 공개한 40대 여성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벌금형을 받았다. 대전고법 형사1부(백승엽 부장판사)는 20일 A(45)씨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사건 항소심에서 일부 무죄를 내린 원심을 파기하고 혐의 전부를 유죄로 판단한 뒤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전 남편 B씨와 이혼한 상태였던 2019년 7월께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등에 B씨 사진과 함께 “(B씨로부터) 양육비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B씨 신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을 하루 앞둔 22일 대전 유성구의 한 음식점에서 4단계에 따른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오는 23일부터 18시이후 2명을 포함 4인까지는 사적 모임이 가능하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영철론(鹽鐵論)은 당시의 정치, 경제, 사회, 사상뿐 아니라, 한무제(漢武帝) 때부터 소금을 비롯한 철, 술, 화폐 등이 주조와 유통은 국가 전매사업으로 해 왔다. 선제(宣帝)에 이르러 이에 대한 재정 정책을 존속시킬 것인가에 대해 갑론을박한 내용을 수록한 책이 염철론(鹽鐵論)으로 환관(桓寬)이란 학자가 편찬 하였다.진한8대 소제(昭帝) 때의 이야기이다.전국에서 추천받은 학자들 가운데에 과거를 통한 유가의 학자들은 폐지를 주장했고, 승상 차천추(車千秋)와 상홍양(桑弘羊)등의 관리들은 존속을 주장하며 격론이 벌어졌다.유가(儒家) 지식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시립미술관 세계유명미술특별전 ‘트라우마:퓰리처상 사진전&15분’은 무더위가 한풀 꺾인 선선한 가을날에도 계속되고 있다. 트라우마라는 큰 주제 아래 두 개의 전시로 어제·오늘·내일을 그리고 있다. 세계유명미술특별전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은 작품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작가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다. 지금부터 2021 세계유명미술특별전에 함께한 국내 참여작가를 만나보자. 작가 정영도는 화려한 색채와 소재로 특유의 내면을 그려내고 있다. 이번 시립미술관특별전에는 ‘Captain Daycare’ ‘Goodbye Balloon’ ‘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시립미술관 세계유명미술특별전 ‘트라우마:퓰리처상 사진전&15분’은 무더위가 한풀 꺾인 선선한 가을날에도 계속되고 있다. 트라우마라는 큰 주제 아래 두 개의 전시로 어제·오늘·내일을 그리고 있다. 세계유명미술특별전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은 작품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작가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다. 지금부터 2021 세계유명미술특별전에 함께한 국내 참여작가를 만나보자. 작가의 시선이 머문 곳에는 이미지 그 이상 의미가 담겨 있다. 시립미술관 특별전에서는 ‘히로요와 마이클 1 Hiroyo and Micheal 1’ ‘캔디와 레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전(戰)이 리드미컬하게 전개되고 있다. 최근 기획재정부는 U대회를 심사대상 사업으로 확정했다. 국비 확보의 첫 관문을 넘은 것이다. U대회 추진단은 9월 국제스포츠연맹(FISU)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유치전의 본격화를 알리는 또 하나의 신호탄이 쏘아 올려지는 셈이다. 세계 속의 충청도를 만들겠다는 U대회 유치추진단의 작전 전략 등이 궁금해서 세종시 어진동에 위치한 지방자치회관을 찾아 김윤석 U대회 유치추진단장을 만났다. 그의 일성(一聲)은 "백제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비행장 폐쇄 논란과 관련해 제천시가 “군사 목적의 비행장 기능을 종료시키는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민간단체들이 주축이 돼 벌이는 ‘제천비행장 찾기 범시민운동’에 대한 시중의 논란이 거세지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시는 최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제천비행장을 폐쇄해 시민들의 이용을 제한하겠다는 의도가 아니다”면서 이처럼 강조했다. 시는 “제천비행장은 국방부 소유의 군사보호 시설로 비행장 주변에서 시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은 군부대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이 운동은 군사 목적 비행장으로써의 기능을 종료시키고 우리 시민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지역 대학들이 교육부의 3주기 대학역량진단 평가 무사 통과 후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하지만 대학들은 내달부터 진행될 2022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신입생 충원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다. 20일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1 대학역량진단 (가)결과’에서 지역 대학은 모두 일반재정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일반재정지원 대학이란 일반재정지원과 특수목적재정,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을 모두 지원받을 수 있는 대학을 말한다. 3년마다 이뤄지는 평가를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강화된 인구이동 시책을 마련하고 소멸위기 탈출에 총력이다. 군은 저 출생, 인구감소에 대응해 체감도 높은 지원정책으로 타 지역 주민들의 전입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괴산군 인구증가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 및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있다. 이번 조례와 시행규칙 개정은 실거주 미전입자 및 대학생 등의 전입을 유도하고, 청년 취업자 및 청년농업인 주거비 지원으로 청년인구 유입 및 저 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했다. 개정되는 조례는 기존 1인당 10만원을 지급했던 전입지원금을 20만원으로 상향한다.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지원 대상도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육군 37사단은 23일부터 9월 10일까지 약 3주간 장병 100명을 투입, 단양군 단양읍 심곡리 일대에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에 나선다. 22일 부대에 따르면 발굴에 앞서 부사단장(대령 김기수) 주관으로 단양군 예하부대에서 지난 19일 6·25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을 열었다. 개토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외부인원 접촉을 지양한 가운데 장병 등 35여 명이 참석해 개식사, 국기에 경례, 묵념, 추념사, 종교의식, 헌화와 분향,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심곡리 일대는 6·25전쟁 당시 국군 제8사단과 미 7사단 정찰대가 북
문서로 남겨지는 관점에서 연구과정을 굳이 3단계로 구분하자면 다음과 같지 않을까? 연구제안서, 계획서, 연구보고서 작성이다. 연구제안서는 연구 수주를 위한 것이고 이후 계획서 작성은 연구방향을 구체화하는 과정이다. 연구 여정을 정리하는 시점에서 연구보고서를 준비해야 하며 동시에 다음 연구단계를 계획 또는 새로운 연구를 기획하기도 한다. 연구제안서 및 계획서는 주로 과제책임자 주도하에 꾸며지고 연구보고서 작성은 개별 담당 연구원 책임하에 이뤄진다. 연구제안서와 계획서를 주도적으로 준비하는 기회는 연구자 평생 오지 않을 수도 있다.하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충남 예산에서 발견됐다.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늦게 발견된 것으로, 폭염에 따른 기온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22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예산지역에서 채집한 모기 681마리에서 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연구원은 곧바로 방역 당국에 통보했다.일본뇌염은 모기가 전파하는 인수공통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다. 일반적으로 7~14일의 잠복기를 가지며 감염자의 95% 이상은 증상이 없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지나가거나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으로 끝난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학생문화예술관람비’ 시범사업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문화예술계가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상황과 학교·예술단체의 프로그램 참여·이해도가 시범사업 성공 요인으로 꼽히는 만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기관 간 소통이 요구된다. 22일 대전문화재단·예술계에 따르면 최근 학생문화예술관람비 시범사업 1차를 앞두고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학생문화예술관람비는 지역 중학생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및 감수성 확대가 목적이다. 대상은 지역 중학생 5만여 명으로, 문화 공연을 선택해 볼 수 있도록 2만원 상당의 포인트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수소충전소 감압 운영으로 불편을 겪는 2곳의 정상화 작업을 진행한다. 청주시는 23일부터 오창, 내수의 2곳의 수소충전소 정상운영을 위한 고압용기 교체 작업을 시작한다. 시는 이날 수소방출 작업을 시작해 교체 작업에 들어간다. 수소충전소 고압용기는 28일 국내로 반입될 것으로 예정됐다. 이에 따라 내수 도원수소충전소는 9월 정상운영, 오창 청주수소충전소는 10월 정상운영을 목표로 작업에 들어간다. 교체 작업을 위해 시는 도원수소충전소를 23일부터 운영 중단하고 청주수소충전소는 다음달 27일부터 운영을 중단한다. 앞서 지난해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가 부여군 규암면 일대에 친환경 양식시설 등 첨단 기술 기반의 내수면 양식단지를 조성한다.도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은 2014년부터 해수부가 내수면 양식업의 규모화·현대화를 통한 내수면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두고 친환경 내수면 양식 기반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선정으로 도는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국비 35억원 등 총 70억원을 투입해 부여군 규암면 일대에 3만㎡ 규모로 내수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