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3804~3850번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대전에선 깜깜이 확진자의 발생이 계속돼 이날도 추가 확진자 47명 중 13명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서구의 한 태권도장 관련 6명이 추가 확진돼 해당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204명에 달한다.B타이어 관련 확진자도 쏟아져 나왔다. 이날만 13명이 더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41명으로 늘었다.또 C물류
[충청투데이 전홍표 기자] 대전이 오는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오후 6시부터 사적모임을 2명까지로 제한하는 사회적거리두기 최고 수준인 4단계를 적용한다.대전시는 25일 브리핑을 열고 이달에만 1065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최근 코로나 대응 속도보다 빠른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잡기위해서라도 4단계 시행은 불가피 하다고 밝혔다. 이같이 결정한 배경에는 지난 일주일간 대전에서 49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주간 일일 평균이 71.3명으로 4단계 기준(인구 10만명당 4명 이상, 대전 59명)을 훌쩍 뛰어 넘었다는데 있다. 여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청권 대표 정치인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 예비경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백제불가론’에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정진석 의원은 25일 개인 명의 논평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한반도 5000년 역사에서 백제, 이쪽이 주체가 돼서 한반도 전체를 통합한 때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고 한다”며 “대선 후보가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지역 감정을 조장한 적이 있던가”라고 비판했다.이어 “이재명 지사의 ‘백제 운운’ 발언은 견강부회식의 천박한 역사 인식”이라고 포문을 열었다.정 의원의 지역구는 충남 공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안전속도 5030’ 캠페인 시행 이후 대전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안전속도 5030 시행 100일을 맞아 지난 3개월간 교통사고를 전년 동기간 대비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는 109(5.8%)건이 줄었으며 사망자는 18명에서 11명으로 7(38.9%)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행 중 사망자는 14명에서 3명으로 무려 11(78.6%)명이나 급감했고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도 8건에서 5(37.5%)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1년 2개월간 대립하던 여야의 극적합의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회는 23일 마라톤협상 끝에 21대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민주당 11개, 국민의힘 7개로 나누고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기로 한 원 구성 협상에 합의했다. 내년 새 정부 출범 후에는 미국 ‘상원’의 역할을 하는 법사위원장을 야당에 넘긴다는 것이다. 또 여야는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의 권한을 체계·자구 심사로 제한하는 것에도 뜻을 모았다. 이같은 여야 합의가 있기까지 박 의장의 역할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몸도 힘들지만 악성 민원 때문에 더 지칩니다. 사명감 하나로 일 하다가도 ‘내가 낸 세금으로 밥벌이하면서 제대로 못 하냐’는 말을 들을 땐 진이 빠지는 것 같습니다.”연일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사투를 벌이는 충청권 보건직 공무원들이 일선 현장을 떠나고 있다. 고된 방역 업무가 2년 넘게 이어지는 상황에서 악성 민원까지 끊이지 않는다는 보건직 공무원들의 호소가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고민정 의원(서울 광진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최근 찜통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코로나19(이하 코로나)를 예방하기 위한 체온 측정장치가 말썽을 부리고 있다.코로나 증상인 ‘고열’을 잡아내기 위해 도입된 체온스티커가 무더위로 인해 측정 오류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3일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무더위 속 기자가 직접 체온 스티커를 귀 밑에 붙인 채 서구 둔산동 일대를 걸어봤다.해당 스티커는 온라인으로 구매했으며 색깔은 온도에 따라 △갈색(저체온, 35도 이하) △초록색(정상체온, 35~37.5도) △노란색(고체온, 37.5도 이상)으로 바뀐다.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과 관련 단순 생활경제권을 넘어선 행정 대 통합의 길을 열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지난 23일 대전세종연구원에서 열린 ‘충청권 메가시티 전략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산업경제, 광역인프라, 사회문화 3대 분야 9개 전략과 23개 세부사업이 보고됐다. 이날 산업경제 분야엔 △자족형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융합 소재·부품 연구개발 추진 등 전략을 공개했다.광역인프라 분야엔 △충청권 경제자유구역 통합추진 △광역도로망과 철도망 구축 등이 발표됐고, 사회
관련기사▶특급호텔과 함께 사라진 영광… 무너진 유성온천특구 상권 유성온천특구에 워터파크 하나 없는 현실…"과감한 혁신 정책 필요"[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유성온천관광특구가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 관광호텔들이 경영난으로 잇따라 폐업하고 그 빈자리에 주상복합과 생활형숙박시설 등 주거시설 건립이 추진되면서다. 유성온천관광특구는 온천수로 전국구 유명세를 떨쳤지만, 수요와 공급이란 경제논리를 타고 대규모 주거단지화가 진행되고 있다.지역 부동산 업계의 전언을 종합하면, 유성온천관광특구의 주거단지화 발화점은 봉명동 호텔리베라의 폐업에서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돈맥경화’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 건설업계가 충청권을 주무대로 한 지방은행 설립 움직임에 들썩이고 있다. 은행이 주도하는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에서 오랜 기간 소외돼 있던 설움을 떨쳐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PF는 특정사업의 사업성과 미래 현금 흐름을 보고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기법이다. 지어질 건물이나 땅의 가치를 담보로 금융사에서 돈을 빌리는 것으로, 건설사 입장에선 사실상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창구로 통한다. 기업이 ‘흥하느냐 망하느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관광객이요? 여기는 더이상 관광지가 아닙니다.”유성온천관광특구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한 자영업자의 푸념이다.지난 23일부터 주말 사이 한여름 뙤약볕 아래 유성온천관광특구는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유성온천을 중심으로 들어선 호텔 주변 거리엔 텅 빈 해장국집과 숯불구이집, 일식집, 호프집, 실내형 포장마차 등이 눈에 들어왔다.특히 ‘임대문의” 현수막을 내걸고 있는 상가들이나 ‘부득이 휴업 합니다’라는 푯말이 붙어있는 식당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거리에는 ‘관광지’라는 정체성은 찾아 볼 수 없을 정도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의 한 풋살장을 놓고 관할 자치구가 민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해당 풋살장은 약 1000세대가 모여있는 아파트단지와 주택단지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어 야간 조명과 소음으로 인해 주민들의 피해 호소가 끊이지 않고 있다.중구에 위치한 해당 풋살장은 야간 시간대인 오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도 이용자들의 소음은 물론 조명이 환히 켜져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진자까지 폭증하며 체육시설 내 방역수칙 위반 우려도 커지는 실정이다.민원이 빗발침에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것은 토지 소유자가 국가라는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유성온천관광특구의 주거단지화를 멈추고 관광특구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정책을 포함해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주거단지화가 가속화되면 지역 유일의 관광특구가 사라지는 것으로 맹렬한 반성을 통한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목소리다.부동산 사정에 밝은 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대전 집값 상승과 세종시 후광효과 등 부동산 활황기에 맞물려 유성온천관광특구 일대가 위락시설과 맞물린 주거시설 건립이 잇따르고 있다”며 “호텔은 수익성 하락으로 지고 생활형 숙박시설 등은 집값 상승 호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확정한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2021~2025)’에 대전시가 건의한 신규 도로사업 4건이 모두 반영됐다.25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광위는 유성대로~화산교 2.7㎞, 사정교~한밭대교 7.5㎞, 비래동~와동 5.7㎞, 산성동~대사동 2.8㎞를 대도시권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혼잡 문제를 해소하고자 수립하는 5년 단위 국가계획에 모두 반영해 확정 발표했다.이번에 신규 도로개설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도로신설 18.7㎞에 사업비 6263억원의 신규투자 기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미국에서 본격화한 이른바 생활임금이 충북지역에서도 조례를 통해 제정됐다. '충청북도 생활임금 조례안'이 도의회 본회의장 문턱을 넘은 것이다.하지만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충북도는 조례안 제3조 적용대상이 민간 영역까지 담고 있는 점 등을 지적하며 조례안이 위법하다며 재의요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노동계의 의견만 수렴하고 기업의 입장은 외면했다는 게 충북도와 경제계 등의 시각이다. 반면 도의회 일각과 민주노총 등이 참여하는 충북비정규직본부는 조례 제정은 순리라며 "최저 임금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2020 도쿄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할 경기 종목은 남자 마라톤이다. 그리고 대회 마지막 날인 8월 8일 오전 7시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남자 마라톤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는 오주한(33·청양군청) 선수다. 이날 레이스에서 ‘제2의 조국’ 한국에 반드시 메달을 안기겠다는 목표를 가진 오주한은 현재 케냐 엘도렛 캅타킷 해발 2300m 고지에서 동반 출전하는 심종섭(30·한국전력) 선수와 함께 막바지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오 선수는 지난 2019년 10월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 8분 48초로 골인, 도쿄올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목원대학교·충청투데이 공동 주최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1기 교육과정이 지난 22일 특강과 수료식을 갖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날 수료식에 앞서 정재호 목원대 부동산금융보험융합학과 교수는 '대전 주택시장 동향 및 전망-재건축·재개발 중심으로'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정 교수는 현재와 미래의 지역 부동산 시장 상황을 설명하면서 재개발·재건축 시장의 전망을 짚어냈다.그는 "2019년 기준 대전지역 20년 이상 경과 주택은 28.1만호로 전체의 절반(56.9%)수준"이라며 "2030년이면 70%이상이 노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시즌 중단에도 후반기 비상을 위한 한화 이글스의 야구는 게속된다.한화는 지난 13일 리그 중단 후 현재(25일 기준)까지 5차례 청백전을 진행했다. KBO(1부)팀대 퓨처스(2부)팀으로 진행한 가운데 △15일 8(KBO)-6(퓨처스) △16일 6-3 △17일 3-1 △20일 3-0 △21일 0-0 등 4승 1무로 KBO팀이 자존심을 지켰다.KBO팀의 우세는 선발투수들의 믿음직한 활약이 견인했다.선발로 출전한 킹험(2경기 8.2이닝 1실점 17K), 카펜터 (1경기 5이닝 무실점 7K), 김기중 (4이닝 무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2022년 충청권 주요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활동이 8월 국회에서 본격화 될 전망이다. 8월 국회는 지난해 예산안 심사를 주요 안건으로 하고 있는데, 각 상임위별 결산활동이 벌어진다. 이 때문에 충청권 국비예산도 8월 국회에서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집권당인 더불어 민주당은 지난 23일 17개 전국 시도당 위원장을 국회로 불러 주요 국비 예산 건의를 받는 등 내년도 국비예산 활동에 돌입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충청출신 박완주 정책위의장(충남 천안 을)은 추경안 마무리와 함께 본격적인 국비예산 심의에 돌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대해 이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 연구·선도학교 교사 대다수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에 따르면 일반계고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분회장(담당자) 548명을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재검토 및 문제점 개선 필요’ 65.8%, ‘반대’ 26.8%로 집계됐다.10명 중 9명이 고교학점제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2025년부터 모든 일반계고에서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는 대학처럼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골라 듣는 교육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