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순회 경선 일주일을 앞둔 주말, 첫 격전지인 충청권을 찾아 표심 다지기에 집중했다. 국민의 힘 대선후보들은 경선 후보 등록 전 부동산 정책발표와 청년 민심잡기 등 바쁜 주말 일정을 소화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대전과 충남, 충북 등 3개 시·도를 찾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 이 지사는 먼저 28일 오전 대전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대덕연구개발특구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충남 천안으로 이동한 이 지사는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과 아산을 차세대 자동차부품 특화
[충청투데이 전홍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27일 대전지역 TV 토론회에서 ‘충청표심’을 잡기위해 행정수도 이전 완성을 한 목소리로 외쳤다.내달 4일 처음으로 열리는 충청지역 지역경선에 앞서 충청 표심을 얻기 위한 전초전 성격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행정수도 이전 완성을 비롯해 서산공항 추진 등 굵직한 지역현안들을 추진할 것임을 제시했지만 여론조사 선두주자인 이재명 후보에 대한 날선비판이 주를 이루며 충청현안 실현 가능성에 대한 심도있는 질의는 종적을 감추며 아쉽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충청지역이 국
어제는 친구의 빙모상으로 서울의 모병원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친한 친구라 어떤 식으로든 조문을 해야 했기에 직접 다녀오기로 했고 거기서 아주 오래된 친구들을 만났다. 코로나로 모임을 못하니 온라인으로 안부를 전하는 것이 전부다. 온라인의 시대는 우리 생활의 많은 것을 바꾸었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이 그렇게 문화가 바뀌어 가고 사람들은 그 새로 난 길로 가다 보니 옛날 우리가 다니던 길은 오솔길이 되었고 잡풀과 이끼가 가득한 길이 되고 말았다. 우리 조상들은 나름의 문화를 만들었고 그것을 전통 삼아 후손에게 전했다. 요즘은 새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지역 경제계는 1인 자영업자 증가세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준비되지 않은 ‘묻지마 창업’이 연쇄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지적이다. 29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대전지역 1인 자영업자는 약 10만 1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약 9만 6000명 대비 5000여 명 증가했다.대전 전체 업종 중 서비스업 비중(80%)을 고려하면 대다수가 서비스업이라는 분석이다.창업 러시 배경으로는 경기침체가 언급된다.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었고, 취업에 실패한 이들이 소득창출 수단으로 창업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줄면서 지역 외부강사들의 생계난이 가중되고 있다.29일 학교알리미에 따르면 대전지역 초등학교 150개 중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곳은 지난 5월 기준 45개교에 이르고 있다.최근 3년을 분석해보면 2018~2019년은 150개교 모두 방과후학교를 운영, 코로나가 시작을 알린 이후 지난해는 132개교가 운영을 멈췄다.이는 지역 모든 초등학교에서 운영되던 방과후학교기 지난해부터 주춤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교육계에선 방과후학교에 차질이 생긴 이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저소득층 생계 부담을 덜어주는 충청지역 ‘푸드마켓’ 운영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갈수록 치솟는 물가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여파로 개인과 기업의 자금 사정이 녹록치 않다보니 푸드마켓 운영을 위한 ‘현금·현물 후원’이 눈에 띄게 줄고 있기 때문이다.29일 충청지역 푸드마켓 등에 따르면 개인·식품, 유통업·한국사회복지협의회 및 대기업 중심으로 개인 및 단체 후원을 통해 운영되고 있지만 코로나 이후 후원물품이 절반 이상 줄었다.저소득층이 주로 이용하는 푸드마켓은 일반 마트와는 이용방법과 운영 구조가 다르다.희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대면 서비스업이 치명타를 맞으면서 서비스업 중심 도시인 대전의 경제 전반이 휘청거리고 있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빚'으로 버티고 있고, 서비스업의 부진은 지역 경기 전반에 영향을 미쳐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29일 통계청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산업 구조에서 서비스업 종사자와 사업체 수는 각각 82.0%, 89.3%(2019년 기준)에 이른다. 대전의 지역내총생산(GRDP)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8.2%에 달한다. 서비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지역 경제계 종사자·전문가들은 ‘산업구조 다변화’를 강조했다. 이들은 특정 업종에 치중된 산업구조는 외부영향에 취약하다고 진단했다. 서비스업종은 ‘포스트 코로나’ 시국에 더욱 침체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대체산업으로는 2차 산업, 지식기반서비스업 등을 언급했다. 다변화 방안으로는 산·학·연 연계, 충청권 메가시티 활용 등을 제시했다. 이충묵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은 현 사업구조를 지적했다. 이 본부장은 “서비스업은 대전 산업구조 80%를 차지한다. 특정 업종에 편중된 산업구조는 건강하지 않다”며 “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지난해 4월 치러진 21대 총선 당시 회계부정 등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국회의원(청주 상당)이 본인의 재판 결과와 상관없이 의원직을 잃게 됐다.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회계책임자가 항소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정 의원이 당선무효됨으로써 지역 정치권은 재선거를 둘러싸고 요동치기 시작했다.29일 청주지법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정 의원의 회계책임자 A씨가 항소 마감 시한인 27일 자정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A 씨는 선거 후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대전 유성 도룡동 ‘금싸라기땅’ 한 복판에 위치한 ‘출연연 공동관리아파트’ 부지개발 프로젝트. 공동관리아파트 부지개발을 위한 중간용역 결과를 두고, 인근지역 주민들이 잇따라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재건축 개발 기대감이 인근 노후 아파트로 옮겨가면서, 사업주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를 상대로 ‘부지개발 프로젝트 범위를 확대해달라’는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이 곳은 지난 2012년 연구자 퇴거 이후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는 상태. 재건축을 중심으로 한 차례 개발방안이 다뤄지기도 했지만, 부지공동 소유 7개 출연연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4차산업혁명에 발맞춰 준비한 스마트 오피스인 ‘비채나움’ 시범운영이 2년을 넘어가고 있다. ‘비채나움’은 비우고 채우고 나누어 새로움이 움트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청주시 신청사 신축에 따라 ‘비채나움’도 임시청사로의 이전이 계획되고 있다. 충청투데이는 ‘비채나움’에 대해 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청주시는 지난 2018년부터 스마트 오피스를 시행하는 대기업, 대학 등을 방문해 벤치마킹을 시작했고 지난 2019년 4월 시청사 본청 3층에 비채나움을 열었다.비채나움은 개방성으로 인한 ‘수평적 조직문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보문산권 관광개발사업 핵심인 보문산 전망대 조성사업이 건축설계공모에 착수했다.대전도시공사는 최근 '보문산 전망대 조성사업 건축설계 공모'를 공고했다.이번 설계공모는 일반 설계 공모 형태로 진행된다.응모작품 접수 마감은 오는 11월 10일 까지다. 이후 7명의 공공건축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설계안을 심사하게 된다. 보문산 전망대 조성사업은 1995년 지어진 2층 규모 노후 전망대인 '보운대'를 철거하고 친환경 목조 전망대로 개축해 새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입찰지침서를 보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최근 대전에서 20개월 영아가 학대 끝에 숨을 거두고 한 달간 아이스박스에 방치된 사건이 일어나면서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들의 공분이 커지고 있다. 특히 아동학대 가해자의 80%가 부모인 탓에 피해아동이 원가정으로 복귀 후 자행되는 재학대 사례가 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29일 아동권리보장원에 따르면 5년 간 아동학대로 판단된 사례 중 2019년에 신고 접수된 재학대 사례는 총 3431건이다.2019년 아동학대 사례는 3만 45건이었고 그중 2776명의 아동이 재학대를 겪은 것으로 집계됐다.재학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내달 26일까지 대전전통나래관에서 2021 기획전시 '현, 천년의 울림'을 개최한다.'현, 천년의 울림'은 대전무형문화재 제18호 악기장(가야금제작) 표태선 보유자의 삶과 작품을 조명하는 전시다.표태선 보유자는 대전·충남권에서 유일하게 가야금, 거문고, 해금, 아쟁 등 거의 모든 현악기를 전통방식으로 제작하는 장인이다. 이번 전시에는 총 15점의 보유자 작품이 전시된다. 그중 일본 정창원에 소장중인 '신라금'을 보유자가 3년에 걸쳐 복원했다. 또 가야금으로 표현된 뉴미디어아트가 함께 설치되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대전지역 단체가 발대식을 갖고 출범했다. '참민주국민네트워크 대전지역본부'는 27일 대전시청 남문 광장에서 발대식 겸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부패권력의 몰상식한 검찰개악으로 대한민국은 길을 잃었고 국수본과 공수처에 중수청까지, 갈갈이 찢어놓은 검수완박은 권력비리수사에 대한 노골적 억압이다"며 "모두의 뜻과 힘을 모아 참민주주의를 이룩하고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 함께 나서겠다”며 출범 배경을 밝혔다. 이어 "윤석열은 검수완박에 부패완판으로 되받아 쳐 공정과 법치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 특별사법경찰은 도내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 여부에 대한 합동단속을 벌인 결과, 집합 금지 위반 등 8개 업소 총 30명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도와 시·군 특사경, 충남경찰청 합동단속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도내에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지난 17~26일간 실시됐다. 이번 합동 단속은 수도권 인접 지역인 천안, 아산, 당진과 보령 해수욕장 일원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위반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했다.유흥업소 등 145개소를 단속한 결과, 8개 업소
한국을 도왔던 아프가니스탄인과 그 가족 380여명이 지난 27일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했다. 이들을 태운 버스가 지나는 도로변에 '여러분의 아픔을 함께 합니다. 머무는 동안 편하게 지내다 가시길 바랍니다'는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다. 이시종 충북지사, 박문희 충북도의장,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도 이날 현장에 나와 버스행렬을 맞았다. 아프간인들은 정착지가 정해질 때까지 6∼8주가량 인재개발원에 머물 예정이다.지난해 2월 코로나19의 발발로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유학생과 교민 173명을 받아들인 진
현재 인류가 먹고 있는 바나나는 대부분 캐번디시라는 품종이다. 하지만 1950년대까지만 해도 바나나는 그로미셀이라는 품종이 대세였다. 다른 품종에 비해 단맛과 식감이 뛰어나 구매력 있는 유럽인들의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다. 전세계 농장마다 생산량 증대를 위해 품종을 그로미셀로 단일화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그러나 파나마병이라는 병이 발병했고 내성이 없는 그로미셀 품종은 사실상 멸종을 맞고 말았다.이후 인류는 많은 노력을 통해 캐번디시라는 대체 품종을 찾아냈지만 맛과 식감이 뛰어난 그로미셀보다는 덜 맛있는 바나나를 먹을 수 밖에 없게 됐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김양수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회장이 지역 전문건설 활성화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회장은 23~27일 대전시와 5개 구청 17개 건설관련(건설도로과, 주택정책과, 건축과, 건설과) 부서장을 직접 만나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민간건설공사현장 지역전문건설업 참여 확대 △ 조속한 건설사업 착공을 통한 지역 건설물량 확보 등을 건의했다. 또 공사물량 감소 및 자재비 상승으로 인한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실효성있는 대책마련을 요청했다. 대전시와 5개 구청 건설관련 부서장
최근 아산시 인구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2021년 7월 기준으로 볼때 아산시 총인구는 33만 7335명(아산시 통계시스템 참조)으로 지난 2020년 12월 총인구 대비 4230명 증가했다. 7개월 만에 1.27%p 이상 증가한 것인데 이러한 큰 폭의 아산시 인구증가는 전국 지자체 인구 감소와 수도권으로의 집중,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외국인 감소 등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세간의 주목을 받고있다.지난 10년간 아산시 연간 총인구증가율을 살펴보면 2010년대 초·중반 3~4%p대의 높은 인구증가율을 보이다가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