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주택시장 안정화와 서민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재개발·재건축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뉴빌리지 등 도심 주택공급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8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도시 주택 공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주택공급은 건설 기간 등 시차가 존재하는 만큼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바로 지금이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하고 "잘못된 주택규제를 완전히 걷어내고 주택공급이 최대한 활성화되도록 정부가 지금 적극 나서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회의는 정부가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시행한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지역 의료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대전시가 민간병원 5곳에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한다.8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증 및 응급환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비상의료체계를 유지 중인 병원 5곳에 11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시는 현재 대전에 시립의료원이 없는 상황에서 민간병원들이 공공의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필수의료분야 유지를 위해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앞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달 21일 상급종합병원 2곳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민의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천혜의 자연을 감상하며 대청호반을 달리는 ‘2024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중부권 최대일간지 충청투데이와 대전시체육회, 대전 동구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3일 오전 8시 대청호반 벚꽃한터(동구 신상동 282번지)에서 열린다.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3000여명의 참가자들이 건강(5㎞), 미니(10㎞), 하프(21.0975㎞) 등 세 가지 코스를 달린다.모든 참가자는 벚꽃한터에서 출발해 건강코스는 밤실도입부, 미니코스는 사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남대학교의과대학·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소속 교수의 89%가 전공의 집단이탈 사태가 지속될 경우 신체적·정신적인 한계에 도달할 것이라고 답한 설문 결과가 나왔다.8일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속 교수 336명을 대상으로 신체적·정신적 상태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응답자(253명)의 89%가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신체적·정신적 한계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7%는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 주 52시간 이상 근무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수많은 암행어사가 있었으나, ‘암행어사’는 박문수(朴文秀, 1691~1756)를 첫 손에 꼽는다.과거에 몇 번 낙방하다 33세에 문과 병과 16위로 합격해 사관(史官)이 되었다. 집안은 서인이 노론·소론으로 분리될 때 소론 편이고, 경종 때 노론과 소론의 당쟁에서 온건파 소론이었다.강경파 소론의 집권으로 신임옥사 때 많은 선비와 공직자들을 죽어가던 조정에 들어갔다. 세제(世弟)인 영조를 모셨기에 누구보다 착잡한 심정을 이해하고, 말벗이 되어 신변을 보호했다. 강경파 소론은 틈만 나면 영조를 해치려는 현실에서 청년 박문수 앞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바야흐로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 절정으로 가는 듯하다. 온통 세상이 봄꽃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매화꽃, 개나리꽃, 목련꽃이 살며시 왔다 가나 싶더니 벚꽃이 만발하여 꽃잎이 흩날리는 등 온갖 꽃들은 한해도 거르지 않고 우리 곁에 찾아와 반기며 시간의 흐름을 일깨워 주고 있다.그러나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정치권 손님들은 반갑지가 않으니 어찌하면 좋을까.4년간 나라의 살림을 맡아서 할 일꾼을 뽑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선거 출마자 모두가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거리인사에 유세, 전화홍보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올해 10살이 된 손자는 축구, 야구, 배구 가리지 않고 선수들 이름과 경력, 연봉까지 외우는 스포츠 광팬이다.지난 주말 만난 손자는 잠시도 쉬지 않고 한화이글스 이야기를 해댔다.개막 후 연승 행진, 포기하지 않는 끈기, 고졸 신인 황준서 선수의 활약 등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문득 ‘파죽지세’라는 고사가 떠올라 손자에게 설명해줬다.중국 서진(西晉)의 장수 두예가 오나라를 정벌할 무렵, 한 장수가 "지금은 봄이라 강물이 불어나고 있으니 물러났다가 겨울에 공격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고 말했다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이형복 대전세종연구원 도시안전연구센터장(공학 박사)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차고지 증명제 도입 생각해 봐야”"주택가와 상업가 안에서 노상 적치물은 주차 문제와 보행 문제를 야기한다는 점에서 하나의 사회적인 문제다. 큰 틀에서는 차고지 증명제를 활성화할 필요는 있다.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지자체에서 확실히 만들고 확보해 주고 민간에서도 주차장 사업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불법주차, 불법 적치물에 관한 단속이 들어갔을 때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주차면 확보가 중요하다. 20여 년 전에 제주도에
김용찬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이 8일 세종시개표소(정부세종청사 체육관 다목적홀 1층)에서 설비 및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개표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세종시선관위 제공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지역 빈집을 활용해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이나 도시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사회 문제로 떠오른 빈집를 줄이는 동시에 청년층 주거 문제까지 해소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충남도는 빈집 리모델링 지원과 원도심 빈집 재개발, 빈집 직권 철거 지원 등이 포함된 ‘2024년 빈집 정비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지난해 상반기 조사 결과 도내 빈집은 총 4843동이다.도와 시군이 2021년 1191동, 2022년 1166동 등 빈집을 정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새 2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8일 제2차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 추진과 관련, "지방자치단체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의 사전심의제도가 완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진행된 주간업무회의에서 재정 및 에너지 자립 등에 대한 주문과 함께 ‘대전시 자립역량 강화’를 지시하며 이같이 밝혔다.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는 지자체의 주요 투자사업의 타당성과 효율성을 검증, 건전한 재정을 운영하기 위한 행정절차다. 다만 최근 일부 지자체의 무리한 투자로 인해 투자심사 과정 전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경제의 핵심 동력이 될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규제를 풀고 도전과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벤처와 스타트업계 청년 대표와 임직원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는 ‘CES 2024’ 혁신상 수상 등 세계에서 인정받고 글로벌 진출에 앞장서고 있는 청년 스타트업을 격려하고 지난해 8월 마련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청년들의 목소리가 국정 운영의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충북 청주시 오송역세권도시개발사업 부지내 유통상업용지 용도변경 심의가 보류됐다.청주시는 8일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오송역세권도시개발사업조합이 제출한 오송역세권내 유통상업용지의 일반상업용지 용도변경 안에 대해 심의했다.심의위는 이날 유통상업용지의 용도변경을 놓고 조합원들간 찬반 양론 충돌로 합의된 결론이 도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용도변경을 심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심의위는 이에 따라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조합원들간 갈등을 조정, 유통상업용지 용도변경에 대한 조합원들의 합의를 유도해 나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에어로케이항공과 청주대학교가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청주대는 청주 기반 항공 운항 사업자인 에어로케이항공과 2017년부터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에어로케이항공과 특별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청주대는 협약 체결 후 에어로케이항공 측에 객실 승무원들의 자격 취득 및 유지를 위한 안전 훈련과 서비스 훈련 장소를 상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실제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달부터 청주대 항공서비스학과 안전훈련센터와 항공기 내 실습실에서 신입 객실 승무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일방형으로 보내던 행정문자에 대해 민원인의 답장이 가능한 ‘행정문자 양방향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8일 청주시에 따르면 기존 행정문자를 받기만 했던 시민도 시에 문자를 보내 양방향 소통으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구현한다.시는 현재 양방향 문자메시지 서비스 도입을 위한 부서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6~7월부터 시민에게 시범사업을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사업이 완료되면 간단하게 시민이 메시지로 행정문자에 궁금한 점이나 답변 등이 가능해 전화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는 효과가 예상된다.시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집이나 상가 앞 도로에 불법 노상 적치물을 설치하는 행동으로 인해 이웃 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도로 폭이 좁은 이면도로에 적치물을 설치하고, 사유지나 개인 주차장처럼 사용하는 행위들이 만연하기 때문이다.8일 대전 관내 5개 구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 적치물 관련 민원 신고 건수는 총 2만 441건이다.2022년(1만 4977건) 대비 5464건 증가한 수치다.현행 도로법 제 61조와 75조에 근거, 사유지 및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이 아닌 이상 집 앞 도로라도 물건 적치나 도로 구조 및 교통에 지장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동안 충청권 28개 선거구 81명의 후보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정치권에서의 역할을 강조했다.8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공보물을 분석한 결과, 후보들은 교통인프라 구축, 공공기관 이전, 첨단산업 육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대전에서는 교통인프라 구축과 함께 숙원사업 해결이 핵심 공약에 담겼다.우선 동구에서는 원도심 활성화에 방점 찍은 공약이 여야 후보의 공약에 포함됐다.먼저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후보는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심 동구’ 완성을 위한 대전역-세종청사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제22대 총선 충남 지역 후보들은 지방소멸이 거론되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공약을 제시하며 지역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천안갑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후보와 국민의힘 신범철 후보는 GTX-C 천안역 노선을 조기 착공하겠다고 뜻을 같이한 반면,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서 차이를 보였다.문 후보는 도심 철도 지하화를 통해 동서가 분리된 도시를 통합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고, 신 후보는 국방 AI센터 유치로 원도심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천안을 민주당 이재관 후보는 광역철도 공약 외에도 첨단기업 1400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민의힘 양홍규 대전 서구을 후보는 지난 6일 교통안전 서약을 했다.교통안전 서약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이하 모범운전자회)·녹색어머니중앙회(이하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제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생명 존중의 이념을 바탕으로 교통안전 확보방안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겼다.양 후보는 "교통안전 조직에 관한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교통안전 관련 법·제도를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라며 "우리 지역구의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 지역의회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민의힘 조수연 대전 서구갑 후보가 4·10 총선 막바지에 지역 봉사활동을 하며 주민에게 다가갔다.조 후보는 선거 운동원 및 지지자 30여 명과 함께 8일 정림동 벛꽃길 무궁화공원 일원에서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이 일대는 해마다 벛꼿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10회 째인 올해는 열리지 않았지만 수 많은 인파가 몰렸다.푸드트럭 등 먹거리와 각종 즐길거리로 이곳 저곳 흩어져 있는 쓰레기는 벛꼿을 보기 위해 또 찾는 방문객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 수 있다고 판단해 조 후보는 봉사활동에 나섰다.조 후보는 "유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