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호랑이 기운을 전하는 전시가 열린다. 대전지역 미술작가 홍옥기 개인전 ‘나들이展’이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대전mbc 갤러리M에서 열린다. 호랑이를 소재로 그려온 홍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3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용맹하고 무서운 존재였던 호랑이의 이미지에 익살을 더했다. 해학은 단순한 재미와 웃음이 아닌 그림을 통해 우리에게 때로는 가르침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홍 작가는 “호랑이는 자연적인 면과 문화적인 면에서 가장 익숙한 동물이면서도 밀접한 관계에 있다”며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선보인 ‘범 내려온다’에 아이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청소년들의 꿈을 위해 시작한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의 필름이 21년째 돌아가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보석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국내 및 해외 영화인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국적의 청소년들이 함께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다.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가 내달 15~17일 한밭대 문화예술관에서 열린다. 그저 영화가 좋아 이곳에 참여했던 꿈많던 학생은 어느새 영화제 준비를 이끄는 열정적인 영화인, 집행위원장으로 성장했다. 이번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의 집행위원장으로 돌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마을이 키우는 아이들 ‘숨은보석찾기’ 캠페인은 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이 경제적·정서적인 지원과 차별 없는 교육기회를 제공받고 꿈을 키워나가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관심을 쏟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캠페인의 9번째 보석, 한도훈(16·가명) 학생의 꿈은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는 신소재 공학자다. 특히 도훈이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품들이 보다 안전하게 만들어지는 세상을 꿈꾼다. 숨은 원석이었던 도훈이가 균등한 환경 속에서 멋진 보석으로 거듭나는 훗날에 주목해본다. ◆ 모두의 ‘안전’을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나 자신과는 절대 타협할 수 없죠.”우리나라 음식은 장(醬) 맛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한국인에게 장은 음식 맛을 돋우는 단순한 조미료를 넘어, 평생 잊을 수 없는 ‘엄마’의 손 맛이라 더욱 소중하다.“백발이 성성한 무뚝뚝한 중·장년 남성들에게서 어렸을 때 어머니가 해주던 된장찌개 맛이라며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보람되고 행복합니다”고비송 금중탑골농원 대표는 지독한 고집쟁이다.2007년 보문산 자락에서 항아리 4개로 장을 담그기 시작할 때부터 십 수년이 지나도록 4無(무방부제, 무화학조미료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 경제계가 추석을 앞두고 ‘봉사마케팅’에 힘을 쏟는 모양새다. 10일 경제계에 따르면 지역 경제단체·기관·기업 등은 전방위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전상공회의소는 지역기업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대전상의는 최근 ‘지역우수상품’ 카탈로그를 제작해 관내 회원사·기관에 배포했다. 선물용 특산품 위주로 구성해 지역기업의 추석매출 향상을 꾀했다. 지난 9~10일 양일 간 지역기업을 대신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대응교육’, ‘산업재해 예방교육’을 각각 실시하기도 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중부지사·대전광역시사회서비스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일원 8만여㎡가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도는 10일 아산 탕정 외국인투자지역(FIZ)을 도내 7번째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신규 지정·고시했다. 이로써 도내에는 이번에 신규 지정한 아산 탕정 외국인투자지역을 포함해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전국 30개소 중 전국 최다인 총 7개소(23.3%)가 조성됐다. 면적으로는 전국 811만 4000㎡ 중 18.4%인 149만 6000㎡에 달해 전국 최고 수준의 외국인 투자 환경을 갖췄다. 아산 탕정 외국인투자지역은 탕정면 갈산리 일원 8만 5337㎡ 규모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HUG 분양가 후려치기로 후분양을 준비중인 대전 재건축 최대어 숭어리샘(탄방1구역)이 선분양 가능성을 열어놨다.최근 정부가 과도한 분양가 통제로 주택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시장 지적을 수용, HUG 고분양가 심사제도 개선을 시사하면서다.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최근 주택건설업계외 가진 주택공급기관 간담회에서 "고분양가 제도 운영과 분상세 심사등 민간 주택공급에 장애가 되는 부분이 없는지 검토해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동안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로 인해 대전을 비롯한, 전국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재선인 더불어 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 갑)은 정기국회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두번째 정기국회 맞는 각오는“올해는 국가 총 R&D 투자가 100조 원을 돌파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앞으로도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동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이번 정기국회에서 가장 중점두는 충청권 현안은 무엇인가“세종의사당 설치의 시작과 충청권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교육청이 최근 불거진 학원 발 집단감염 확산세를 잠재우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12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확진자 발생으로 시작한 서구 소재 A보습학원 코로나 집단감염과 관련해 학교 및 학원 대상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먼저 확진자가 발생한 9개 학교는 전문기관을 통한 방역소독을 마쳤고 이중 4개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10일까지 진행했다.5개교는 일부 학년을 대상으로 등교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집단감염이 발생한 A보습학원에 대해선 대전시에 집합금지 명령을 요청했으며 인근 지역 학원과 교습소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전문가들은 제20대 대선만큼은 진보-보수 대립에 따른 세몰이 선거가 아닌 진정한 정책선거가 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대통령 선거는 5년 동안 국정운영자를 뽑는 것이다. 세몰이, 바람이라는 것이 나쁘게만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정책적 검증 부분이 미흡해질 우려가 생길 수 있다.바람을 불기 위한 이미지 선거는 정책선거 실종으로 이어지고 결국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온다. 최근 대선 후보자들은 바람을 의식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네거티브 이슈를 사용한다. 네거티브 이슈에 매몰돼 공약 대결은 실종되는 상황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세종연구원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대전·세종 정책엑스포 2021'을 개최한다. 정책엑스포는 대전과 세종의 시민중심 시정을 위해 지역전문가·시민과의 정책소통을 도모하고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2015년 처음 기획돼 7년째 개최하는 대전·세종 지역의 대표적인 정책세미나이다. 올해 열리는 정책엑스포 2021은 대전·세종 지역의 협력·연대·연계를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정책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대전·세종, 협력·연대·연계의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광역(도시·교통)', '도시재생', '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인력감축을 강행하면서, 전문가 의견을 무시한 탁상행정의 비난을 사고 있다.5일 LH 노동조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서 LH 기능 및 인력 조정방안을 보고했다. 국토부가 보고한 공운위 자료에는 LH 정원을 1064명 감축하면서 시설물 성능인증·안전영향평가 등 5개 기능 폐지, 공공택지 입지조사·그린리모델링 등 9개 기능 타기관 이관, 국유재산재생·연구개발·지역개발 등 기능을 축소하는 내용이 담겼다.LH 노조는 “관리범위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전지역 신규 구인인원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부족한 일자리 문제가 지속될수록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면서 지역 경제 전반이 침체를 겪는 악순환이 우려된다. 12일 한국고용정보원의 ‘워크넷 구인구직 취업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대전지역에 소재를 둔 기업들의 신규 구인인원은 총 2만 376명(7월 기준)으로 집계됐다.매달 평균 2910명을 채용할 수 있는 신규 일자리만 있는 셈이다. 7대 특광역시 중 시세가 비슷한 광주(5925명), 울산(4403명)과 큰 차이다. 전국으로 범위를 넓혀도 대전
예부터 집터는 가장 안전하고 좋은 곳에 자리 잡는다. 그리고 사람이 죽어 묻히는 묘도 집터라고 볼 수 있다. 영원한 안식을 얻고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곳이기에 저승의 집이라고 한다. 조상의 산소 자리가 나쁘면 집터가 나빠서 생기는 길흉보다 더 안 좋다고 하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래서 명당에 모시는지 모른다.좋은 장소를 찾다 보니 한때는 산꼭대기가 좋다고 하면 그곳까지 어렵게 모시는 일도 흔했다. 그래서 하늘에서 보면 온통 묘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근래에 들어서는 매장에서 화장, 수목장, 자연장 등으로 납골 문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지난 5월 대목 장사도 예전만 못했고, 이제는 폐업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대전복합터미널 부근 꽃집을 운영하는 A(30)씨의 푸념이다. A씨는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 1년 간 입학식, 스승의 날 등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축소됐고 비성수기까지 겨우 견뎌냈지만, 화훼업자들의 매출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10일 오전 10시 10분. 대전복합터미널 부근 꽃집에는 사람의 발길은 끊긴 채 정갈하게 진열된 꽃과 나무들만 눈에 띄었다. 한 시간이 지나도 단 한명의 손님이 방문하지 않았다.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굶주린 사람을 위해 동네 어귀에 큰 솥 12개를 늘어놓고 죽을 끓여 주린사람을 구제했다.”뒤늦게 빛을 본 충청 유생들의 '상서문(上書文)'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우일제 단양우씨 대제학공파(회장 우기원) 사무국장은 최근 단양우씨 대제학공파 우강(禹綱)과 그 손자 우정(禹鼎)의 충효 이야기가 담긴 문헌을 세상 밖으로 나오게 했다. 이 문헌은 충청(忠淸)도내 유생(儒生) 이충욱 등 83명의 유림들이 당시 관찰사에게 보낸 상서문이다.우일제 사무국장은 몇 년 전, 충남대 박물관에 보관돼 있는 우강 선조님과 관련된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6172~6196번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들 확진자 중 10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서구의 한 학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는 지속되고 있다.이날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들은 모두 n차 감염을 통해 확진판정 받았다.이 학원 관련 현재까지 학생 41명, 학원 관계자 및 n차 감염으로 11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52명에 달한다.이밖에 자가격리 중 4명,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6127~6166번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들 확진자 중 9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며 4명은 격리 중 환자, 지역감염은 27명이다.서구 탄방동 학원발 연쇄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이날 관련 확진자는 5명인데 모두 n차 감염으로 누적 확진자가 벌써 47명에 달한다.학원발 확진자 학생의 친구와 가족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보훈병원에 이어 동구에 위치한 요양원에서도 집단
11일 대전 중구 대전평생학습관 예절교육지원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전통 세시풍속 체험교실이 진행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