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홍순철 기자] 최근 이뤄진 충북도 인사(人事)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위중한 코로나19 업무를 지휘하는 재난안전실장 자리가 퇴직 3개월여 남긴 비전문성 인사에게 보은(報恩)적 성격으로 주어졌다는 지적과 함께,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자리가 체육인들의 기대와는 달리 이번에도 퇴직공무원의 차지가 됐다는 비난이 그것이다.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달 30일 서기관(4급) 이상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하면서 증평군수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한 이재영 재난안전실장 후임으로 이상은 자치연수원장을 승진발령했다.하지만 이번 인사를 두고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5일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열어 외국인 백신접종 독려와 맞춤형 핀셋 방역을 강조했다. 한 시장은 “코로나19 첫 확진 뒤 433일째 1000명이 넘고 그 뒤 113일 만에 2000명을 48일 만에 3000명을 기록했다”며 “이 기록들은 우리가 숫자에 무뎌지는 동안 얼마나 빠르게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작년에는 1일 1~2명의 확진 소식과 동선 하나하나에도 촉각을 세웠지만 이제는 20~30명 확진에도 반응이 없다”고 덧붙였다.한 시장은 “청주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국제음악제: 오케스트라 시리즈’가 세 번의 무대로 찾아온다.오는 10일 열리는 첫 무대는 ‘생상스 서거 100주기 기념’ 공연으로 브누아 프로망제가 지휘하는 DCMF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이 선보일 예정이다.지휘자 브누아 프로망제는 파리국립오페라관현악단, 바이에른 라디오교향악단 등을 지휘했으며, 발레리 게르기예프, 레너드 번스타인, 로린 마젤, 주빈 메타, 다니엘 바렌보임 등과 함께 세계적인 지휘자로 알려져 있다.생동감 넘치는 음색과 입체적인 곡 해석으로 청중들의 마음을
최근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 이후 수도 카불의 탈레반 점령 등에 따른 중동지역 정세 악화, 9.11 테러 20주기와 관련해 세계 각국 테러 단체의 활동 증가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때문에 남북 분단국가인 우리나라도 테러 위협에 결코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테러는 폭발물·화생방·생물 등 다양한 유형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발생 시 많은 인명·물적 피해 등을 가져온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폭발물을 이용한 테러다. 이에 대비해 행정안전부에서 제작·배포한 폭발물 테러(재난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살펴보면 첫째, 폭발물로 의심되는
202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여야 대선후보가 정해지면 본격 대선정국으로 접어들고, 지방선거 또한 본격화된다. 그러나 오늘 우리 여론은 후보 개인과 정쟁에 몰입하면서 반드시 주목해야 할 정책의제에 소홀하지 않나 우려된다. 그중 하나가 바로 지방분권이다. 특히 충남은 그랜드플랜의 실종이 우려된다. 돌아보면 충남은 지방자치 초기 10여년 동안 전국의 모범을 보이며 그랜드플랜을 수립, 20~30년 후 미래 충남의 청사진을 추진했다.90년 개발담당관으로부터 2004년 충남도 행정부지사로 퇴직하기까지 밤낮없이 뛰었던 땀과 열정의 순간을 하나
최근에 발표된 2020 국민여행 조사보고와 외국인관광객 조사에 의하면 충남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관광객 수는 1964만명으로 국내 4위, 외국인 관광객 수는 14만 4000명으로 7위로 상승했고 만족도, 재방문 의향 및 타인 추천 의향 모두 상승, 양적 및 질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또 최근 한국관광 홍보를 위해 제작한 신규 영상물 8편 중 서산 갯벌을 모티브로 한 바이럴 영상물이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작년에 전 세계를 강타한 '범 내려온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인구가 전체인구의 40%를 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책 등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5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청주시 가구수는 38만 3974가구로 집계됐다. 가구형태로 보면 △1인 15만 6419가구(40.7%) △2인 8만 8528가구(23.1%) △3인 6만 3953가구(16.7%) △4인 5만 7092가구(14.9%) △5인 이상 1만 7982가구(4.7%)다.1인 가구(8월 기준)는 2016년 35.0%, 2017년 35.6% 201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지역 전문대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급락, 신입생 모집에 비상이 걸렸다.5일 충북지역 전문대에 따르면 2022학년도 1차 수시모집을 전날 마감한 결과, 359명을 모집한 충북도립대에 722명이 지원해 2.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3.8대 1)보다 1.6대 1이 낮아진 것이다.강동대도 평균 2.41대 1로 전년(4.4대 1)보다 1.99대 1이 하락했다.충북보건과학대는 3.67대 1을 기록했으나 전년(4.49대 1)에 미치지 못했다. 충청대(전년 3.43대 1)와 대원대(4.2대 1) 역시 평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지역 정치권이 서서히 들썩이고 있다. 충북지역 고위 공직자들이 내년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양대선거)를 향한 열기의 물꼬를 트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각각의 이슈몰이를 통해 시선 사로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청주도심을 반영한 충청권광역철도와 강호축 법제화 등의 현실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성남시 대장동 게이트와 관련해 포문을 여는 등 공세의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다.5일 충북지역 공직자들이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저마다의 선택을 하고 있다. 지난달 말 명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정치의 해가 다가오고 있다. 2022년에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가 3월 9일,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 1일 치러진다. 매머드급 선거와 지방선거가 비슷한 시기에 진행되면서, 특히 코로나19의 맹위가 여전한 상황에서 정치 신인들은 이름 석자를 알리기 위한 힘겨운 투쟁을 벌여야 한다. 과거 자신의 분야에서 높은 명성을 쌓았어도 정치 분야에서 신인은 학교에 갓 입학한 새내기와 다르지 않다.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려움 투성이다. 충청투데이는 기존 정치인과의 기울어진 운동장의 균형
국내 곡물자급률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식품부 자료를 보면 2020년 사료용 수요를 감안한 곡물자급률(잠정집계)은 20.2%로, 지난 2019년 21.0%보다 0.8%p 떨어졌다. 곡물자급률이 상승하기는커녕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다보니 쌀을 제외한 대부분의 곡물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제 곡물가격이 오르거나, 수입이 중단될 경우 엄청난 타격이 예상된다. 식량안보차원에서라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쌀 자급률이 100%에 육박할 뿐 나머지 주요 곡물의 자급률은 10%대를 밑돌 정도로 생산기반이 취약하다. 올해
충남도와 도의회가 지방의회 직원 인사권 독립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은 발 빠른 대처로 평가할 만하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명선 도의회 의장은 어제 도청 상황실에서 인사교류 등 인사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도와 의회는 업무협약에서 신뢰와 호혜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 증진을 통해 기관 간 인사운영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제고키로 했다.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우수인재 균형배치를 위해 정기·수시인사 교류, 신규 채용시험 도 위탁 수행, 당직 운영과 초과근무시스템 등 도에서 통합
2022년에는 대통령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연이어 실시된다. 요즘 TV를 켜면 매일 쏟아지는 정당의 대통령후보 경선 소식에 선거가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한다.국민들은 후보자 토론회, 언론 보도 등을 접하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관심을 기울이거나 경선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국민의 주권의식이 높아지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에 대한 요구 또한 높아졌으며, 국민들의 의사가 투표로써 정확하게 구현되는 공명선거가 되도록 선거관리위원회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선거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인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에는 어떤
지난달 14일 2022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지원이 마무리됐다. 2023~2024학년도 대입을 맞는 고1·2 학생들도 대입 수시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해 보고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수시전형 중 학생의 입장에서 가장 매력을 갖는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일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 3년간 학교생활 전반에 걸친 학생의 활동과 역량을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교과 내신성적을 정량평가하는 학생부교과전형에 비해 합격 범위가 넓다는 가능성에 많은 학생이 지원하는 전형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형상 특징이 공정성 논란으로 이어지면서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은 오는 28일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제60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결국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전국 2000명대 확진자 숫자가 줄어들지 않을뿐더러 돌파 감염 사례도 늘고 있어서다. 특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충청권질병대응센터의 행사 취소 또는 연기 강력 권고가 있어 충북도, 충북도체육회와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지난해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가 지난 5, 10월로 두 차례에 걸쳐 연기된 후 이번 취소까지 위기 상황에서 안전한 대회 준비에 공을 들여왔던 군은 크게 아쉬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 청안초등학교는 5일 4~6학년을 대상으로 한태희 작가를 초청해 '학교 가는 길'을 주제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한태희 작가는 '학교가는 길' 책을 통해 그림책에 담긴 경험담을 공유하고 세계 어린이들의 학교가는 길 이야기로 각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었다. 아울러 지구와 우리 땅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이를 활용해 마을이라는 공간을 더 깊이 알아 갈 수 있도록 학교 주변의 길과 시설들을 그려보고 학생들과 다양한 생각을 나누기도 했다.이어 작가에게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작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총사업비 827억 8000만원을 투입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그 가치와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며 수요가 급증한 '생활밀착형 체육 인프라' 구축에 총력이다. 군은 지난 2018년 생활체육시설 건립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산업단지 근로자 및 인근 주민들의 이용이 가능한 '금왕산업단지 개방형체육관' 신축공사를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군은 5일 개방형체육관 현장에서 지역주민 대표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사업 현황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총 190억원(기금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은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괴산~감물 도로건설 및 괴산 문광~청주 미원 도로개량사업 2건이 최종 반영됐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확정된 괴산~감물 구간은 지난 5월 국도 19호선으로 승격된 도로로 총사업비 302억원 투입해 연장 2.4㎞의 단절구간 도로를 신설한다. 사업완료시 이 구간 거리가 2.0㎞ 단축되고, 국가시설인 국립괴산호국원과 육군학생군사학교, 중원대학교, 대제산업단지, 발효식품 농공단지로의 접근성이 향상돼 교통 불편해소, 물류비용 절감으로 지역경제 활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농·특산물 축제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보은대추축제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되면서 보은군은 온라인 축제 성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해마다 10월이면 전국에서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 없이 성황을 이뤘던 대추축제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축제 성공을 장담함 수 없는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되어 생대추 완판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군은 올해도 지난해 온라인 축제 성공을 바탕으로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등을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의 대표 농특산물 축제인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온라인축제가 옥천군 농특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입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군에 따르면 축제기간인 오는 30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22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현장축제 취소와 비대면 소비시장 확대에 따라 우체국 쇼핑몰에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온라인축제 기획관을 운영하고, 대형마트 판촉행사와 홈쇼핑 등을 추진했다.축제기간 매출은 포도 4억 2000만원, 복숭아 11억 3000만원, 옥수수 4억 9000만원, 감자 5000만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