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충남학생인권조례(이하 학생인권조례)가 존치돼야 한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재의결 이후 대법원 제소까지는 “논의 후 결정하겠다”며 말을 아꼈다.김 교육감은 9일 충남교육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학생인권과 교권은 상치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생인권조례는 존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학생인권조례는 지난해 충남도의회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폐지조례안이 가결됐다.도교육청에선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돼선 안 된다”며 지난 3일 도의회에 폐지조례안 재의결을 요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어려운 경제 속에서 학자금 대출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2023년도 보령시 대학생 학자금 하반기 대출이자 지원’신청을 받는다.지원대상은 본인 또는 부모가 공고일인 9일 기준 1년 이상 보령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생(휴학생, 졸업 후 5년 이내인 사람 포함/대학원생 제외)이다.지원내용은 한국장학재단을 통한 대학 학자금 대출자에 한해 지난해 7월부터 12월 말까지 발생한 학자금 대출 이자분이며, 지급일까지 대출금을 완납한 경우와 국가 및 타 지자체·기업체로부터 중복으로 지원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는 도고 쪽파 재배 농가와 배방 채소 농가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유박비료 구매비 지원에 나선다.배방읍 자이아파트, 북수초등학교, 호서대학교 주변 농경지의 채소재배에 따른 축산분뇨 및 퇴비 사용 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생활 불편 해소와 채소 농가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유박비료 구매비 지원에 나선다.또 도고 저수지 상류 지역 수질 환경 개선과 쪽파 주산지인 도고 쪽파 재배 농가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유박비료 구매비 지원에 나선다.‘도고 쪽파 유박비료 지원 사업’ 신청은 아산시에 주소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예산군은 무한건설환경과 예일환경이 ‘희망 2024 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군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이날 성금 기탁식에는 최재구 군수와 심상학 무한건설환경 대표, 조성수 예일환경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기탁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군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의료·학습지원, 아동 결식 예방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무한건설환경 관계자는 “이번 기부가 지역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는 8일 부여읍 부여초등학교 앞 육교철거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해당 사업장은 쌍북리 육교시설에 대해 낙상사고 등 불편을 호소한 단체민원이 접수된 장소로 당초 육교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설치공간 부족 및 육교 노후화로 인해 철거 후 횡단보도를 조성하는 방안으로 선회하였다.아울러 횡단보도 설치에 따른 신호 최적화와 교차로 효율 극대화 방안도 사전 검토하여 교통사고 예방 뿐만 아니라 도로교통 환경도 제고하고자 고심하였다.박정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국가 통계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윤성원 전 국토교통부 차관과 이문기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윤지숙 대전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통계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윤 전 차관과 이 전 청장의 사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윤 부장판사는 “주거와 직업, 가족 관계가 일정하고 감사와 수사에 성실히 응한 점, 적극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는 점 등에 비춰 볼 때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그는 이어 “수사기관에서 관련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최근 2024~2028년까지 추진할 ‘제2차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일자리, 교육, 주거, 복지·문화 등 분야별 중장기 정책 방향을 담은 4대 전략, 78개 사업에 2541억 원을 투입한다.먼저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을 위한 취·창업 역량 제고 지원, 일 경험 지원을 통한 진로 결정 및 직무역량 제고, 일자리 진입·정착 지원, 청년농부의 안정적인 영농·정착 지원 등 25개 사업을 추진한다.교육을 위해서는 학비 부담 경감으로 동등한 교육기회 보장, 다양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지난해 홍성군 관광객수가 2022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군 주요 관광지점 관광객 수는 40만 2349명이다.2022년 31만 2772명 대비 8만 9577명 증가한 수치다.군 주요 관광지점은 용봉산, 홍주성천년여행길, 죽도, 거북이마을 등 15곳이다.군은 올해 신규 관광지점으로 남당항, 홍주읍성, 홍주성지순례길이 등록돼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수도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용록 홍성군수는 “민선 8기 홍성군 대표 관광브랜드 육성이
지난해 1월 5일 저출산고령사회위 부위원장 나경원은 기자간담회에서 "청년들이 경제적 이유로 결혼과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돈을 주는 것 자체만으로 출산을 결심하지는 않겠지만, 그 어느 나라도 돈을 투입하지 않고 출산율을 제고한 경우는 없다"며 현금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이에 당시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의 관련 정책 기조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직접 반박하는 이상한 모습을 보였다. 나경원이 20일 후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의문이 풀렸지만, 대통령의 전당대회 개입을 위한 정치적 이유로 나경원의 제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의 국민의힘 입당으로 충청 정치권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이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과 함께, 그가 지니고 있는 경륜과 영향력이 앞으로 지역 정치 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선의 의원인 이 의원은 8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입당하며, 자신의 결정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표명했다.이 의원은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온다"는 강한 표현을 사용하며, 국민의힘 입당의 결심을 밝혔다.이 의원의 이번 결정은 대전 유성을 지역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8일 충남 논산시 연산면 양지서당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예절 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이 도포와 유건을 착용하고 훈장의 선창에 맞춰 ‘사자소학(四字小學)’을 읽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중곤·함성곤 기자] 정부가 ‘무학과·무전공’을 확대하며 지방대 죽이기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무학과는 입시 과정에서 수험생이 학과보다 대학의 이름값을 보고 진학을 결정하게 해 가뜩이나 심각한 지방대 정원 미달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교육부는 단계적으로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에 먼저 무학과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나, 충청권 대학가에선 그저 신호탄일 뿐 지역도 예외가 아닐 것이라는 경계심이 맴돈다.교육부는 이달 중 무학과와 연계한 대학혁신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무학과는 1학년 때 탐색을 거쳐 2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고운동에 여가·레포츠·휴양을 즐길 ‘자연친화적 힐링공간’이 들어선다.또한 나성동 중심상업지구 내 숙박·위락시설의 단계적 공급이 이뤄지면서, 행복도시의 자족·관광기능을 대폭 확충시킨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도 도시 활성화 방안’ 추진계획을 8일 발표했다.행복청은 행복도시가 도시완성단계(3단계·2021~2030년)에 들어선 이후, 다양한 기능을 도입해 도시가 한층 성숙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번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행복도시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행정,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지역 시민단체가 대전시의 부상제대군인 및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 진로탐색비 사업과 관련해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8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논평을 내고 "일반적으로 20대 초반에 군 복무를 하는 현실에서 부상 제대군인의 다수는 대학 복학 및 취업 준비로 적극적 구직활동에 어려움이 있을 가능성이 높고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치료에 집중해야 할 수도 있다"며 "(이번 사업이) 올해 1월 1일 이후 전역자에 한정한다는 것, 부상 제대군인의 경우 그 기준을 무엇으로 할 것인지 여부, 예우와 보훈적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우리 농축수산물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물가안정을 위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다.점포 수와 비율 등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신청 문턱이 높아 대형시장 위주로만 행사가 열리는 탓에 중·소시장은 오히려 매출감소로 경영 악화를 겪었다는 것이다.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은 설·추석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이하 행사),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영수증을 시장 내 행사 부스에 제시하면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무학과·무전공’과 비슷한 자유전공학과(부) 또는 자율전공학과(부)를 경험한 학생들은 정부의 무학과 확대 기조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1학년 전공 탐색의 기간이 사실상 무의미했으며, 무엇보다 대학 및 학과의 소속감이 결여돼 있다 보니 입시를 다시 치르는 ‘고등학교 4학년’의 삶도 부지기수라는 것이다.8일 충청권 대학가에 따르면 학사 과정의 자유전공학과, 자율전공학과는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무학과와 일맥상통한다.특정 학과에 소속되지 않은 채 입학해 1학년 전공 탐색의 시간을 거쳐 2학년 때부터 특정학과를 선택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무학과·무전공’ 확대를 놓고 지역 대학가에선 존폐를 위협받게 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감지되고 있다.지역 대학들은 정부의 하향식 정책보다는 대학 스스로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넓히고 학과 간 장벽을 허물도록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8일 충청권 대학가에 따르면 지역에서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은 2025학년도부터 무학과 확대를 요구받을 국립대다.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폭넓게 보장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1년가량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무학과의 기반을 준비하기 빠듯하다는 이유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수고했어, 박 이장"증평읍 초중9리 박정애(61·여) 이장이 요즘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이다.박 이장은 1년 차 새내기 이장이다.이장이 왜 됐는지를 묻는 질문엔 "(이장이) 하는 일이 몹시 궁금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그의 가장 큰 무기는 ‘주민들에게 신뢰를 주는 솔직함’이다.작은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당찬 자신감도 무기다.특히 선배와 동료 이장들에겐 예의 바르고 깍듯한 후배다."박 이장은 "그동안 이장 업무를 수행한 선배 이장들과 지역에서 함께하는 이장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맡은 바 소임에 책임감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는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의료비후불제 사업이 안착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지사의 대표공약인 의료비후불제 사업은 목돈 지출의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에게 최대 300만원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고, 36개월 동안 분할상환하는 것이다.9일자로 시행 1주년을 맞는다.의료비후불제는 기존의 일방적인 현금성 지원제도를 탈피한 새로운 의료복지정책의 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충북도는 시행 이후에도 전문가와 도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신청대상을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우리나라 국민 중 절반 이상이 현행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또 국회의원 수도 줄여야 한다는 여론이 60%를 넘어서고 있다.한국행정연구원이 최근 조사·발표한 ‘한국정치 제도적 대안에 관한 국민인식 조사’에 따르면 국회의원 비례대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27.1%, 축소해야 한다는 답변도 24.0%로 조사됐다.이를 합하면 전체 응답자 중 과반 이상(51.1%)이 비례대표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셈이다.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일부 군소 야당이 주장하는 비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