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5학년도 전국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6일 내놨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그동안 논란이 되어온 의대 증원 규모를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당초 2500명 증원안을 마련했지만 의료계 반발 등을 감안해 2000명 선으로 증원 규모를 정했다고 한다. 의대 정원은 지난 2006년 이후 20년 가까이 3058명에 묶여 있다. 국민들은 의대정원 확대를 반기는 반면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오는 10일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다. 설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동아시아 문화권에 속하는 나라들의 명절이다. 최근 음력설(Lunar new year)과 중국 설(Chinese new year)의 표기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UN은 중국 설이 아닌 음력설을 사용해 휴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음력 설이 국제적인 공식 기념일이 됐다는 점에서 자랑스럽고, 그 어느 때보다 설을 즐겁게 기다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의 입장이라면 가장 사건 사고가 많고 바쁜 시기라는
지금 사회는 배움의 과정에 있는 학생들에게나 가르치는 선생들에게도 여러 가지 역량을 기르고 발휘할 것을 기대한다.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챗GPT 등 새로이 개발되는 기술들이 우리의 일상생활과 산업, 문화를 점점 더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기에 예전처럼 하나의 기술이나 역량을 갖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평생직업이라는 말이 무의미해지고 대신 평생교육이란 말이 더욱 중요해지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최근 대학에서 전통적인 전공보다도 융합전공, 연계전공, 자기설계전공 등 새로운 개념의 전공이 강조되고 나아가 무학과가 언급되고 있는 것도
지난 1월 22일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 초대원장은 개원 기념 일성으로 청주시정연구원 비전을 선포했다. 청주시 미래를 설계하는 연구기관으로서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청주시정연구원의 역할을 정립한 것이다. 이날 청주시장,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을 비롯한 많은 참석자들의 축하와 격려, 희망을 담은 당부 등 기대 이상의 따뜻한 환영은 그간 청주시정연구원 설립을 바라는 시민들의 간절함과 기대가 투영됐기 때문이라 생각한다.전국 광역자치단체에는 16개의 지자체 출연연구기관들이 도정과 시정을 위해 수많은 정책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그렇지만 기초자치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교육, 도시개발, 문화예술 분야에 중점을 두고 구정을 펼쳐 갑진년을 동구 르네상스 시대를 위한 도약의 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박 청장은 6일 신년 계획과 관련한 언론 인터뷰에서 "동구의 구정 방향은 ‘교육’과‘미래’"라고 강조했다.그는 배움으로 성장하고 희망을 꿈꾸는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아낌없이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박 청장은 "대전은 원도심과 신도심 사이의 동서 격차가 더욱 심화되며, 대전의 중심이었던 동구는 옛 명성을 뒤로한 채 지역경제 침체, 인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홍성 광천 토굴 새우젓’이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새우젓토굴은 탄소제로·무전력 자연숙성의 친환경 생산방식이라는 점에서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를 선포한 충남의 대표 어업 문화유산으로 보존·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6일 충남도와 홍성군에 따르면 홍성 광천토굴새우젓업은 최근 해양수산부의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을 위한 서류심사를 통과했다.국가중요어업유산은 보전가치가 있는 고유의 유·무형 어업자산을 보전하기 위해 해수부가 2015년부터 지정·관리하고 있는 어업유산으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오물 방치·하자 8만건’의 오명을 쓴 세종 리첸시아 아파트에 대한 ‘세대별 임시사용승인’이라는 중재 카드를 꺼내들었다.리첸시아 비상대책위원회는 ‘하자보수 완료 이전 사용승인 불허’의 강경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만, 입주를 희망하는 일부 세대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게 세종시의 판단이다.이제 세종 리첸시아 사태는 임시사용승인을 통한 ‘선(先) 입주세대’와 부실시공에 따라 지체보상금 지급을 요구하는 ‘후(後) 입주세대’로 양분화 될 전망이다. 이 과정 속 시공사와 입주예정자간의 치열한 법정공방이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당론으로 정했던 충남학생인권조례(이하 학생인권조례) 폐지가 무산되면서 당 내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당 결속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도의회 제3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요구한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 재의의 건’이 부결됐다.재의결의 경우 재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되는데, 재의결 결과 도의원 47명 중 43명이 재석해 조례 폐지 찬성 27명·반대 13명·기권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일 4·10총선 1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임혁배 공천관리위원장의 발언이 충북 정가에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임 공관위원장은 이날 심사 결과 발표 자리에서 "이번 공천은 혁신과 통합의 공천"이라며 "혁신과 통합은 명예혁명 공천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명예혁명 공천이 되기 위해선 1차 공천 심사 결과 발표 명단에 들어가 있지 않은 선배 정치인분들은 후배를 위해 길을 터줄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결정을 해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본의 아니게 윤석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은 최근 법률소비자연맹이 발표한 국회의원 의정활동 법안 통과율 자료에서 51.69%를 기록해 충청권 의원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고 6일 밝혔다.법률소비자연맹 자료에 따르면 조 의원은 이번 21대 국회에서 총 89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했으며 이 가운데 46건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조 의원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 기본법’을 제정하고 일명 ‘구글갑질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또 ‘국가전략기술육성법’, ‘기후기술법’ 등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충남 보령·서천)은 6일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40억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행안부는 지난달 범정부 대책을 발표하며 "시장 재건을 위한 추가 지원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날 최종 지원 규모를 확정했다.장 의원은 지난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시장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시장 재건을 위한 특별교부세의 설 이전 확정과 정부 대책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한 바 있다.재건축되는 서천특화시장은 총사업비 400억원 규모로 이달 설계를 시작해 7월경 착공할 예정이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설 명절을 맞아 정치인과 경제인 등을 포함해 980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윤 정부들어 네 번째로 단행되는 이번 특사는 7일자로 시행되며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과 특별배려 수형자는 물론 경제인, 전직 주요공직자, 정치인 등도 포함됐다.윤 대통령은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오늘 국무회의에는 특별사면, 감형, 복권에 대한 안건을 상정한다. 이번 사면에는 경제인 5명과 정치인 7명 포함된다"고 밝힌 뒤 "무엇보다 이번 사면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설을 나흘 앞둔 6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오전 9시경 시장을 찾아 둘러보니 상인들은 명절대목을 잔뜩 기대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품목 취급점마다 상인들의 얼굴은 달랐다.최근 가격이 급등한 과일가게와 정육점은 발길이 한산했다. 상인들은 고물가로 인해 구매하는 사람들이 줄었다고 울상이었다.이곳에서 40여년을 장사한 어머니의 뒤를 이어 2년째 과일을 판매하고 있는 A 씨는 "설이고 추석이고 명절이 대목이라는 것도 이제는 옛 이야기"라고 푸념했다.그는 "옛날에는 두 개 1만원했던 사과가 지금은 한 개 1만원으로 가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김성회 국민의힘 예비후보(보은·옥천·영동·괴산)가 6일 "다양하고 복잡한 백화점식 정책보다는 국민들 피부에 확 와 닿는 획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영동군청 기자실에서 가진 출입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결혼하면 2억을 대출해주고 출산할 때마다 5000만원씩 부채를 탕감하는 정책, 소위 ‘헝가리 모델’을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동남4군의 1년 출생아 수가 400명도 채 안되므로, 그 어느 지자체보다 강력한 정책을 도입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를 움직여 ‘헝가리 모델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확정하면서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의사 인력 부족 해소와 국민 공공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의대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그동안 의료계를 비롯해 전문가, 환자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정부는 이를 통해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확정했다.정부는 2006년 이후 19년째 의대 정원이 동결돼 의사 인력 보급이 의료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했다는 입장이다.이에 따라 충북대병원 충주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가 설을 앞둔 6일 일평생 근검절약을 실천하며 전 재산을 기탁한 교육독지가들의 묘소를 찾아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성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충북대 고창섭 총장과 안채환 총학생회장, 보직 교수, 교직원 등 20여명은 학내에 있는 교육 독지가 묘역의 신언임·김유례·최공섭·임순득 씨 묘소와 진천군 이월면의 박동훈 씨 묘소를 찾아 차례를 지냈다.이 교육독지가들은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근검절약해 모은 돈을 장학금으로 충북대에 기탁했다.‘충북대 장학할머니’ 신언임 여사는 억척같이 모은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은 "군민과 소통하고, 집행부 견제를 표방하는 의회가 몇년째 계속되는 축사주변 군민의 고통과 불편을 해소하지 못한다면 군의회 의장으로 앉아 있을 필요가 없다"며 축사 악취로 고통받는 주민들의 건의을 과감히 반영시켜 ‘가축사육 제한 거리’ 조례를 대표발의해 통과시켰다.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인 김 의장과 실제 대화를 해보면 부드러운 음성과 화법에 놀란다. 그러면서도 김 의장은 한국농업경영인 금산군연합회장 출신으로 심지가 대단하다. 김 의장을 만나 2024년 금산군의회 신년계획과 최근 관심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오는 13일자 수시 인사발령을 단행했다.안전기획관으로는 조성권 안전정책과장이 승진 임용, 도내 재난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주요 정책을 발굴해 충남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 정책기획관에는 정찬형 행정안전부 특별자치시도지원단 과장을 배치했다.민선8기 주요 역점사업 중 하나인 농업·농촌 재구조화를 이끌 농림축산국장으로는 이덕민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경영정책과장을 임명했다.오진기 농림축산국장은 인재개발원장으로 부임해 공무원 교육·양성에 힘쓴다.김영관 정책기획관은 논산시 부시장으로 이동, 충남 서남부권의 발전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는 설 명절을 앞둔 6일 대전 중구지역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설 맞이 사랑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전달식은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가 매년 설과 추석에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명절 선물을 전달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눴다.윤준호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 회장은 “모든 국민들이 힘들어 하는 요즘 대전시지부 모든 회원들은 솔선수범해 장학금 전달을 비롯한 어머니 포순이 활동, 재난재해 구조 활동, 동네행복지킴이 봉사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