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시체육회는 대한체육회에서 실시한 ‘2022년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사업’ 공모에 23개 학교가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교체육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21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올해 공모에서 지난해 보다 13개 늘어난 △동구 3개교 △중구 8개교 △서구 8개교 △유성구 4개교 등 총 23개 학교를 선정했다. 이로써 기존 15개 학교를 포함해 총 38개 학교 체육시설을 개방하게 됐다.시체육회는 해당사업이 시민의 체육활동 참여와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학교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10년 간 모은 헌혈증을 육군훈련소에 근무하는 한 장교가 소아암 치료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주인공은 육군훈련소 곽규일 상사. 곽 상사는 지난 11일 천안 소재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를 방문,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을 도와달라며 지난 10년 동안 모은 헌혈증 100장을 기부했다. 2008년 강원도에서 군 생활을 시작한 곽 상사는 부대에 출장방문 형태로 진행되는 헌혈을 계기로 지금까지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본격적으로 헌혈에 동참한 것은 지난 2011년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속 신학기 정상 등교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학교 현장이 방역 인력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3월 오미크론 정점 전망에 따라 교육부가 개학 후 1~2주간을 학교장 판단으로 원격수업 전환이 가능하도록 뒤늦게 방침을 변경했으나 촉박한 기간 내 대규모 방역지원인력 확보 부담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간호인력 부족으로 보건교사 구인난까지 겹쳐 충청권 각 학교엔 방역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이 이달 발표한 오미크론 대응 신학기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기후변화와 과일 소비형태의 다양화로 충남지역에서 아열대 작물인 감귤류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21일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남부지역에서만 재배되던 레드향과 황금향 등 감귤류가 2012년 도내 농가에 보급된 이후 재배 면적이 꾸준히 늘고 있다.현재 도내 감귤류 재배 면적은 65개 농가에 16.8㏊로, 전년대비 116% 증가했다.논산과 부여에서는 이미 전략작목으로 육성해 신소득원으로 자리 잡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도내 감귤류 재배는 도 농기원의 아열대 작물 재배 기술보급 사업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충청권 일부 자영업자들이 정부의 거리두기 기조에 반발하며 21일 오후 10시부터 점등시위에 돌입했다.한국외식업중앙회·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14개 소상공인단체로 구성된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대(이하 코자총)’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부는 자영업자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확진자 중심의 방역관리 체계를 폐지해야 한다. 중중환자 중심으로 당장 전환해야 한다"며 점등시위 전개 의사를 밝혔다.이어 "영업시간 제한 무조건 철폐, 실질적 손실보상 100% 지급을 요구한다.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전국에서 촛불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3월 9일 대선과 동시에 실시되는 청주상당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MBC충북에서 합동방송연설회(녹화방송)를 진행하는 가운데 결과적으로 국민의힘만 띄워주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흘러나온다.21일 청주시상당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4일 밤 10시 30분 MBC충북에서 합동방송연설회(녹화방송)가 열린다.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와 무소속 김시진·안창현·박진재 후보가 10분씩 출마 배경과 주요공약 등을 소개하는 것이다.방송토론회가 아닌 방송연설회로 대체된 이유는 공직선거법상 방송토론회는 5명 이상 국회의원
[충청투데이 홍순철 선임기자]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노조의 농성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충북도교육청이 노사협약을 잇달아 타결하면서 해빙무드로 접어들고있다.도교육청과 전교조 충북지부에 따르면 김병우 교육감과 강창수 지부장 등이 22일 노사협약 체결식을 할 예정이다.전교조는 교사의 초등 돌봄 관련 행정업무 부담 해소를 요구하며 지난달 19일부터 열흘가량 교육감 부속실에서 농성하는 등 도교육청과 팽팽한 긴장 관계를 유지했다.전교조의 교육감 부속실 장기농성은 뇌물수수 혐의로 물의를 빚은 김영세 전 교육감의 퇴진을 요구한 2002년 이후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 남청주현도산업단지가 2008년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된 지 14년만에 올해 분양에 들어간다. 청주는 청원구 오창읍과 흥덕구 오송읍을 중심으로 서북권은 눈부신 발전이 진행중인 반면 상대적으로 동남권은 낙후됐다. 이에 따라 남청주현도산업단지가 남부권 발전의 거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남청주현도산업단지는 통합 전인 2008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며 그린벨트에서 해제됐다. 하지만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으면서 2014년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안이 승인났다. 승인 후에도 시련은 계속됐다. 입점시키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임동현 충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10)은 30년 가까이 사회복지운동 외길을 걷다가 2020년 4월 보궐선거를 통해 지방의원 배지를 달았다. 임 의원은 취약계층, 사각지대, 차별없는 교육 등을 강조하며 "어려운 이웃의 손을 잡아 주고 발을 맞춰주는 그런 역할이 필요하다"고 거듭 말했다.‘재선 도전의 이유’를 묻자 "청소년기에 영세민으로 살아 지원을 받는 등 어렵게 학교를 다녔다"며 "그때 생각했던 게 ‘누군가 손을 잡아 주면 조금 더 힘을 내서 살 수 있을 텐데….’였다. 그래서 29살에 징검다리란 단체를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상임위원회 발의 등 논란이 계속됐던 ‘청주병원 특별조례’가 제68회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이하 도시건설위)에서 논의되지 않는것으로 일단락됐다.이에 따라 ‘청주병원 특별조례’의 공은 의회에서 다시 집행부로 넘어가는 형국이다.21일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청주시 시청사 원활한 건립을 위한 청주병원 이전지원에 관한 특별조례(이하 특별조례)’에 대한 논의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도시건설위 한 위원은 "이번 회기에는 특별조례에 대해 더 이상 논의하지 않기로 정리했다"며 "공감대 형성이 안되고 집행부 설명 부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충청북도소상공인연합회 초대 회장으로 김종복 영동군소상공인연합회장이 선출됐다. 21일 연합회는 진천군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2022년 충청북도 기초지역회장 총회’를 열고 김종복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연합회는 6개 시·군을 필두로 올해 출범했다. 현재 영동군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해 △진천군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종관) △괴산군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정우) △단양군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형채) △증평군소상공인연합회(회장 윤해명) △충주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호삼)가 함께하고 있다. 청주시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정
성인실종이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실종성인의 소재발견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하 실종성인법)이 국회에 발의돼 관심을 끌고 있다. 법통과시 한해 약 7만 건에 달하는 성인실종 사건 해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최근 발의한 실종성인법은 실종 성인에 대한 신속한 신고와 발견 체계 마련을 골자로 하고 있다. 경찰이 실종성인 발생 신고를 접수하면 지체 없이 수색 또는 수사 여부를 결정하도록 한 것이다.지난해만 해도 경찰에 접수된 성인 실종신고는 총 6만6259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은 최근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통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효율적인 방역·재택 치료 체계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기존 코로나보다 2~3배 높은 반면 중증도는 낮아 무증상·경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개편된 코로나19 재택 치료 체계는 확진자 중 60세 이상, 50세 이상 중 기저질환이 있는 자는 집중관리군, 이밖의 확진자는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이에 군은 정부 지침에 따라 고위험군은 중증·사망 방지에 집중하고 위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삼성면에 건립 중인 복합문화센터가 순항 중이라고 21일 밝혔다.복합문화센터는 지역주민의 여가생활과 문화향유를 위해 총 사업비 94억원을 투입해 삼성면 덕정리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213㎡ 규모로 건립한다.군은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가진 후 현재 현장사무실을 설치했다. 이어 21일부터 동절기 공사 중지 해제에 맞춰 본격적으로 채비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간다.우선 군은 건축 발주에 이어 추가로 전기·소방·통신 등의 공사를 발주했다. 군은 이달 말까지 가설 울타리를 설치하고 3월 초 본격적
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투표가 실질적으로 내일부터 시작된다. 한국 국적을 가지고 해외에 있는 유권자를 위한 재외 투표가 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실시되기 때문이다. 재외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부족한 정보만을 활용해 자신의 권리를 행사해야만 되는 어려운 상황에 봉착해 있다. 또한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사전 투표가 진행된다. 20대 대통령은 오는 5월 10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2027년 5월 9일까지 대한민국을 이끌게 된다.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호를 이끌게 될 이번 대통령의 임무는 그 어느 때 보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째 비대면 수업이 계속되면서 대학 현장교육의 어려움이 구체화 되고 있다. 비대면 수업이 갑작스럽게 도입되면서 교수들의 수업컨텐츠 준비 어려움, 학생들 관리의 문제,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실습지도의 어려움으로 현장실무능력이 저하된 것을 들 수 있다.대학은 각자 직면한 비대면교육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게 됐다. 그 방안으로 디지털캠퍼스 구축을 통해 양질의 온라인 컨텐츠를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교육체계로 디지털 교육기반을 완성해 대학 교육에 적용해 가고 있다. 더 나아가 해외의
나는 대한민국 ‘주부’다. 주부의 사전적 정의는 ‘한 가정의 살림살이를 맡아 꾸려 가는 안주인’이다. 사실적 정의로도 살림살이는 내 몫이 되는 경우가 많다.결코 불합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가족 구성원 모두 특화된 위치에서 각자의 역할을 맡고 있다. 나 스스로도 살림 꾸리기에 재미를 느낀다.그러나 살림 꾸리기의 재미가 점차 반감되고 있다. 요즘엔 반감을 넘어 재미를 잃은 듯하다. 하늘 높이 치솟는 물가 탓이다.대전의 물가는 나날이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물가를 살피는 주요 기준은 소비자물가지수, 생활물가지수, 신선식품지수 등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도심의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100만 그루에 가까운 나무를 심는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이 내달부터 천안지역 전역에서 이뤄진다.천안시는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을 내달 천안축구센터 구간을 시작으로 착공에 들어가 올 9월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19년 산림청 주관 공모에 시가 선정되면서 추진되기 시작했다.시는 국도비 포함 200억 원을 투입해 주요 도심 생활권 내 13개 구간, 녹지 5만 5863㎡에 ‘도시 바람길 숲’을 조성한다. 숲에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바탐방주에 세종시 소유 소방차량 2대를 무상 지원한다.세종시는 21일 시청 서측 광장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찌룽 보톰 랑세이 주한캄보디아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차량 기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차량은 도색과 수리를 완료한 소방펌프차 1대와 구급차 1대로, 공기호흡기 10대와 함께 기증돼 바탐방주 소방경찰서, 바탐방주립 보건소 등에서 사용될 예정이다.시는 2020년 하반기에도 바탐방주에 소방 구급차 2대를 지원했으며, 지난해 6개월 간 바탐방주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은 ‘홍산 열병합발전소 불허가처분’에 대한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밝혔다.대법원 제1부(재판장 대법관 박정화, 김선수)는 지난 17일 홍산 열병합발전소 발전사업자인 A 사가 부여군을 상대로 제기한 ‘개발행위불허가처분 취소소송’ 3심 판결에서도 1·2심과 마찬가지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로써 A 사는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 지난해 10월 대전고법은 "이 사건 신청지에 발전소가 설치될 경우 전형적인 농촌 풍경을 이루고 있는 주변지역의 경관에 현저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