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호주 전지훈련 중인 한화이글스 선수단이 설 맞이 특식으로 민족 명절을 즐겼다.선수단은 설 당일인 10일 오전 웨이트 트레이닝을 마친 뒤 호텔 식당에서 떡국과 전, 떡 등 특식을 먹으며 새해 덕담을 나눴다.올 시즌부터 팀에 합류한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는 한국 명절 음식에 “처음 먹어보지만 정말 맛있다”고 만족했다.신인 투수 황준서는 “처음 참가하는 캠프에서 명절음식을 먹으니 가족 생각이 많이 난다”며 “남은 캠프도 가족을 생각하며 열심히 훈련에 임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한화는 오는 20일까지 호주 멜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전국 605만대 차량 이동이 예상되는 설날 당일인 10일 오전부터 귀성·귀경 차량이 맞물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한국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주요 도시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대전 3시간 40분, 부산 6시간 40분, 대구 5시간 40분으로 예상된다.귀경길 차량 정체도 이날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이날 오전 11시 기준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20분, 부산에서 서울까지 7시간 20분, 대구에서 서울까지 6시간 20분 소요가 예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설 당일에는 배달음식을 시켜 먹기보다는 영화관을 평소보다 많이 찾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은 2022~2023년 설 연휴 기간 매출과 연휴 전후 일주일간의 평균 매출을 비교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그 결과 설 당일의 연휴 전후 일주일간 비교 매출은 영화업종이 143%로 크게 늘고, 배달업종이 14% 감소했다. 커피업종은 9% 소폭 증가했다.명절에는 가족·친척과 모여 명절음식을 먹다 보니 배달음식을 덜 찾고, 온 가족이 즐기는 여가생활로 영화를 찾는 문화가 자리한 영향으로 풀이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난해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아메리카노와 호두과자 등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팔린 아메리카노는 총 39만 9500개로 나타났다.매출로 따지면 17억 6940만원이며 전체 휴게소 음식 중 가장 많이 팔린 수치다.뒤이어 호두과자가 36만 6400개, 17억 4900만원 매출을 내면서 많이 팔린 음식 2위에 올랐다.이밖에 우동(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남 아산시 둔포면의 한 오리 사육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견돼 비상이 걸렸다.9일 아산시에 따르면 AI 특별방역 기간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진행하는 가금 농가 정기 검사 중 해당 농가의 오리에서 H5형 바이러스가 확인돼 차단방역에 나섰다.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결과는 1∼2일 지나야 나올 예정이다.방역 당국은 이 농가에서 사육 중인 오리 2만 9000마리를 살처분하고 농가 주변에 통제초소 2곳을 설치해 차량과 사람의 통행을 통제 중이다.예방적 살처분 대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제22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황운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은 9일 이번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중구청장 재선거에 경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황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우리 당 중구청장 예비후보들이 경선을 요구했다”며 “민주당 후보 결정은 주민과 당원의 뜻이 반영된 방식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권중순·이광문·조성칠·강철승·전병용·김경훈 민주당 중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 6인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전략 공천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이는 중앙당 인재위원회가 중구청장 재선거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8일 오후 11시 8분경 충남 보령시 남포면 달산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화원 방치 등이 원인으로 추정됐고, 가재도구 정도만 태웠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다만 이날 불로 주택 174.5㎡ 중 60㎡가량이 타 2000만원(소방서 추산)가량의 재산피해가 났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귀성·귀경 인원이 570만명 정도로 예상되는 설 연휴 첫날인 9일 주요 고속 도로에 많은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 주요 도시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대전 3시간 30분, 부산 7시간 30분, 대구 6시간 30분으로 예상된다.또 충청권을 지나는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의 경우 남청주부근~증악터널부근 27㎞, 옥천 휴게소~옥천 4터널부근 10㎞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나타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제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힌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6인은 8일 "전략 공천을 중단하라"고 말했다.이들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당에서 낙하산식으로 후보를 내리듯이 하는 작금의 상황은 이미 공정함을 헌신짝처럼 버린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권중순, 이광문, 조성칠, 강철승, 전병용, 김경훈 예비후보가 참여한 기자회견은 전날 중앙당 인재위원회가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를 인재영입 인사로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김영빈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이 대전 중구의 구청장 권한대행을 할 새로운 부구청장으로 임명됐다.이장우 대전시장은 8일 구청장 공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이같은 인사를 실시했다.이번 인사는 이동한 전 중구부구청장이 지난 1일 4·10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한 데 따른 것이다.김영빈 신임 부구청장은 1979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후, 제50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대전시에서 공공교통정책과장 및 과학산업국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아왔다.중구는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소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해마다 교복 값 상한가가 인상되고 있지만 대전지역의 학교 교복 지원금은 30만원으로 한정돼 학부모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지원금을 분담 중인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은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양새인데 지원금 증액을 위한 양 기관의 적극 협의가 요구된다.12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전지역 중·고등학교 교복 권고 상한가는 2022년 30만 8444원, 지난해 31만 4612원, 올해 33만 5843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고물가 시대 물가 상승에 따른 현상으로 파악된다.하지만 교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1. 4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시도때도 없이 울리는 전화벨소리에 시달리고 있다. 병가를 내고 집에서 쉬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계음으로 시작하는 무차별적인 총선 홍보 전화로, 피로감을 호소했다.#2. 직장인 B씨는 최근들어 매일 10여 통의 전화를 받고 있다. 이 중 대다수는 여론조사 관련 전화였다. B씨는 일부 번호를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음에도 전화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서울 지역번호인 ‘02’로 시작하는 번호로부터의 많은 전화를 받았다. B씨는 “대전에 살고 있는 타 지역 예비후보의 조사 전화를 받고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제안을 받고 3명의 피해자들로부터 3900여 만원을 뜯어낸 사기범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대전지법 형사11단독(장민주 판사)은 사기, 사문서 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다만 피해자 B씨의 배상 신청은 각하했다.2021년 9월경 A씨가 범죄에 가담한 성명불상의 금융사기 조직원은 피해자 B씨에게 기관을 사칭한 대출 홍보 문자를 보냈다.이들 조직은 문자를 보고 연락한 B씨에게 대환대출을 해줄 것처럼 속이고 “대환 조건 위반으로 기존 대출금을 상환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골프존이 국내 대형 골프코스 설계회사인 ㈜오렌지엔지니어링과 ㈜송호골프디자인이 골프존을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금지청구 소송(제1사건)과 외국계 유명 골프코스 설계회사인 골프플랜 인코퍼레이션이 제기한 저작권 침해금지청구 소송(제2사건)에서 모두 승소했다.골프코스 설계 회사들은 골프존이 서비스하는 일부 골프장 골프코스들이 자신들의 저작권을 침해하였다고 주장하면서 저작권 침해금지 및 약 307억 원(제1사건 약 227.6억원, 제2사건 79.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이들이 제기한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기업도시 내 서산과 태안을 잇는 동서 주간선도로가 개통되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태안군은 태안과 서산을 연결하는 부남대교(태안읍 송암리)에서 기업도시 동서 구간을 연결하는 ‘태안기업도시 동서 주간선도로’가 이달 초 개통되어 통행이 가능해졌다.해당 도로는 총 연장 1.3㎞의 4차선(폭 25m) 규모로 현대도시개발이 2022년 2월 착공해 1년만에 개통됐다.남북 주간선도로 개통에 이어 동서 주간선도로까지 조성되면서 태안읍에서 태안기업도시 및 서산을 연결하는 도로망 확충의 결실을 맺게 됐다.태안기업도시 사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청사진이 발표됐다.김태흠 충남지사의 취임 1호 결재사항인 베이밸리 메가시티가 우리나라의 새로운 경제산업지도를 그리기 위한 대장정에 본격 돌입했다.충남도는 7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김 지사와 조길연 충남도의장, 박상돈 천안시장, 박경귀 아산시장, 이완섭 서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밸리, 대한민국 신경제지도를 그리다’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베이밸리는 아산만 일대 충남 북부 4곳(천안·아산·서산·당진)과 경기 남부 4곳(평택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5년째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충청권 생존 이산가족들의 애끓는 마음이 고조되고 있다.▶관련기사 3면생존 이산가족 대부분 80~90대 고령으로 이제 더 이상 그리운 가족들을 만날 시간이 없다는 불안감이 퍼져가고 있다.7일 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서 확인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충청권 생존 이산가족은 총 3587명으로 집계됐다.이는 2018년 말 4955명에서 27.6% 감소한 수치다.지역별로는 △대전 839명(전체의 2.1%) △세종 165명(0.4%) △충북 1337명(3.4%)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추석보다 ‘설날’이 좋았다. 이유는 딱 하나 ‘세뱃돈’ 때문이었다. 절하면 봉투가 ‘뚝딱’ 나왔다. 철이 없었다. 어른들이 건네는 봉투가 마냥 좋았다. 그 하얀 봉투가 한숨에 절어 하얗게 센 것임을 몰랐다. 어릴 땐 세뱃돈마저 경쟁이었다. 형제·사촌끼리도 서로의 액수를 쟀다. 설 연휴 이후 학교를 가도 그랬다. 친구들끼리 "너 세뱃돈 얼마나 받았어"가 공통 질문이었다. 반에서 많이 받은 순위를 나열하기도 했다. 그땐 그 세뱃돈의 액수가 곧 ‘자존심’이었다.☞그래서 못마땅했다. 할머니 댁이 있던 동네는 우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충북도가 외국인 유학생 1만명 유치를 목표로 학습과 일을 병행하는 충북형 K-유학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청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학업과 일을 병행한다는 게 현실상 쉽지 않기 때문이다. 외국인 유학생 대부분은 학업만으로도 벅차다는 입장이다.외국인 유학생들의 불만은 이 뿐만이 아니다. 특히 청주시에서 유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은 지역에서 생활하기 위한 기본적인 정보조차 얻기가 쉽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유학생들은 학교 수강신청과 기숙사 신청 등 대학생활과 밀접한 기본 정보에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쓸모 잃은 대전세종적십자사 이산가족 화상상봉장에는 적막만이 흐르고 있다.7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현재 20개 화상상봉장이 운영 중이고 충청권에는 대전과 충북 청주, 충남 홍성에 각각 설치돼 있다.이산가족 화상상봉장은 연로해 장시간 거동이 불편한 이산가족들이 화상으로나마 북녘에 있는 가족들을 만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하지만 남북관계 악화로 당국 차원의 이산가족 상봉이 2018년 이후 5년째 전면 중단되면서 화상상봉장도 주인을 잃고 방치된 상태다.대전세종적십자사 내 있는 이산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