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변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초기 국정운영이 민심을 얼마나 담아낼 수 있을 지에 따른 유권자들의 표심이다.내달 윤석열 정부가 닻을 올린 뒤 약 20여일 후 선거가 치러지는 탓에 새 정부의 초기 활약이 민심에 부응하고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집권 여당이 되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컨벤션 효과(정치적 이벤트를 통해 정당이나 정치인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현상)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반면 새 정부의 활동이 민심을 저버리거나, 기대보다 우려가 커질 경우 ‘정권교체’에 힘을 실어 준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태와 함께 적용됐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교육 현장도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교육부는 오는 20일 전면 등교와 수학여행 등 대면 교육활동의 단계적 정상화를 골자로 한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 발표를 예고한 상태다.충청권 시·도교육청도 방역당국의 일상회복 기조에 따라 감염병 유행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숙박·체류형 수학여행과 현장체험학습 재개 관련 매뉴얼 수립을 서두르고 있다.대전교육청의 경우 그동안 숙박형보다 당일치기 현장 학습을 권고해 왔으나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예비후보(이하 후보)에 대한 6·1 지방선거 단수공천 여부가 미뤄졌다.노 후보가 문재인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부동산 문제를 일으켜 민심이반의 원인을 제공했던 점이 보류의 이유로 알려졌다.15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4차 회의를 통해 광주·전북·대전·충남·세종·제주 등 6개 지역에서 경선을 실시하고 부산·대구·울산 3개 지역은 단수 공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충북의 경우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음에도 노 후보의 공천은 보류됐다.단수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멀쩡한 사업가다. 32살에 회사를 차려 중견기업으로 키워냈다. 축구를 좋아한다. 정도가 심하다. 주변에서 ‘축구에 미쳤다’고 수군댈 정도다. 고집스럽게 프로축구팀 창단을 추진했다. 지난달 31일 청주시의회는 프로축구 2부(K2)리그팀 창단지원비 20억원(도비 10억원 포함)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이제 충북에 또 청주에 프로축구팀이 생긴다. 그 중심에 김현주(62) 청주FC 이사장이 있다. 두번의 실패 끝에 창단에 성공한 그에게 축구에 대해 들어봤다.-프로축구팀이 창단한다. 소감은."처음 프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2020년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 당선된 천안지역 국회의원들의 임기가 지난 15일로 반환점을 돌았다.그런데 의원들이 후보 시절 약속한 일부 대형 공약사업들의 진척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아예 시도되지 않거나 이미 검토 과정에서 무산된 것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 4.15 총선에서 당선된 3명 국회의원의 임기가 이날로 2년을 맞았다. 국회의원 4년 임기의 절반을 보낸 것이다.총선 결과 지역에서는 문진석(천안갑), 박완주(천안을), 이정문(천안병) 국회의원이 당선의 기쁨을 맛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모두가 평등한 의료의 혜택을 누려야 한다.국민 건강은 이 나라의 경제 근간이다. 때문에 국가는 의료보험제도를 통해 국민들이 공평한 의료 기회를 누리게 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치기공사들은 관행이란 불공정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임플란트, 틀니 등 보철물을 이용한 보철치료는 치과의사와 보철을 만드는 기공사의 협업으로 진료와 치료가 이뤄진다. 보철치료에서 기공사 역할은 필수적이다. 기공사는 국가고시로 자격증을 취득해 매년 자격을 갱신하고 추가 교육 이수 과정을 거치는 전문직이다. 하지만 기공사는 국가차원으로 양성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은 2022 프로젝트 국악대전 ‘공존共存’(출연진 김순진·한채연·최예림·이윤아·이선명·지유진·퓨전그룹 ‘풍류’)을 오는 4월 29일 공연을 시작으로 6월 23일, 12월 8일 총 3회 실시한다.2022 프로젝트 국악대전 ‘공존共存’은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명인·명창을 초청하고 대전출신으로 ‘조선판스타’, ‘풍류대장’ 등의 국악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젊은 국악인과 국악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기획공연이다.프로젝트는 방송 및 전국무대를 대상으로 대전의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문학관은 오는 22일 오후 7시 전시연계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대전문학관 기획전시인 1960년대 대전문학전 ‘푸른 봄이 오기까지는’과 연계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대담에 참여할 김정숙 충남대 교수, 김현정 세명대 교수, 김홍진 한남대 교수, 한상철 목원대 교수는 지역 문학 전문가로, 대전문학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전 문학 연구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이번 행사는 대전문학관이 (사)한국문학관협회에서 문화예술진흥 거점육성과 문학콘텐츠 가치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2022년 지역문학관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익스트림 넌버벌 ‘플라잉’을 초청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어린이날 초청 기획 익스트림 넌버벌 ‘플라잉’ 공연이 바로 그것. 이번 기획은 공공 공연장으로서 대전시민 문화예술 향유의 활성화를 위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가정의 달 초청공연으로 추진한 것이다. 신라의 무예를 곁들인 퓨전무술로 화랑의 기개를 생동감 있고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대전시민에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사할 예정이다.코로나19
아동복지현장에서 일하며 시간이 지나도 잊혀 지지 않는 후원자가 있다. 10년 전인가 여고생들이 불우한 아동을 돕고 싶다며 사무실을 찾아 왔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교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아동권리 인식개선을 위한 팔찌를 제작하여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고 싶다는 것이다. 자세히 보니 팔찌 옆면에는 ‘With Tiny Caring Forward Precious Children (소중한 아이들을 향한 작은 보살핌)’이라는 문장이 새겨져 있었다. 당시만 해도 학생들이 이런 캠페인을 기획한다는 것은 드문 일이였고 취지가 너무 기특해서 사업에 대
2016년은 인공지능(AI)의 새로운 부흥기가 됐던 해라 생각한다. 동년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4차산업혁명이라는 말이 처음 나왔고 3월에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AlphaGo)의 바둑대결이 있었다. 경기 이후 인공지능(AI)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해 말, ETRI가 개발한 인공지능 엑소브레인이 장학퀴즈 왕중왕전에서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퀴즈에서 우승함으로써 기대는 훨씬 더 커지게 됐다.오늘날 일상생활 속에서 이미 상당히 익숙해지고 친숙한 용어로 자리 잡은 만큼 현재 수많은 분야에 AI 기술이 적용돼 활용되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아동이 행복한 도시 건설에 두 팔을 걷었다.군은 ‘아동이 행복한 도시, 희망이 꽃피는 음성’을 비전으로 ‘제2차 음성군 아동 친화도시 조성 4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2025년까지 수행하는 4개년 추진계획은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 등 6개 추진영역과 24개 전략사업 등으로 구성됐다.24개 주요 전략사업은 △유아전용시설인 오감만족 새싹 체험장 운영 △청소년 전용공간인 청소년 문화의 집 리모델링 △청소년동아리 활동지원 △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 공직자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값진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아동이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딤씨앗통장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 해소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보호자·후원자)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국가(지자체)에서 정부매칭지원금으로 월 10만원까지 적립해 주는 자산 형성 지원사업이다.군은 지난달 말 기준 대상 아동 중 15%에 이르는 20여 명이 가입 후 저축하지 못하거나 3만원 미만으로 가입해 지원금 일부를 받지 못하고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중학교 학생자치회는 지난 15일 올바른 학교생활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옥천중 학생자치회는 4월 대의원회의에서 올바른 학교생활을 위한 캠페인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토론을 거쳐 캠페인 활동을 펼치기로 결의했다.대의원회의에서 결의한 내용을 실천하기 위해 학생자치 임원 회의에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고, 그 결과 학교폭력 예방, 금연, 바른 언어생활, 코로나19 확산 방지, 안전사고 예방을 주제로 멍들고 만 몸과 마음, 평생 안고 가는 상처, 타오르는 하얀 담배, 검어지는 당신의 폐, 생각 없는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동지역 학교의 든든한 지원자인 ‘남부학교지원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수업지원·체험교실·교육복지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면서 학교 구성원을 둘러싼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 남부학교지원센터는 학교교육 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배움 중심의 학교환경을 조성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또한 마을교육 공동체를 통한 지역사회 협력적 교육거버넌스 역할도 담당한다. 세종시교육청 남부학교지원센터의 주요 사업을 살펴본다.◆남부학교지원센터 개요남부학교지원센터는 2018년 읍·면지역 학교 지원을 위한 북부교육지원센터의 운영을
화사한 꽃들이 얼굴을 내밀며 맑은 날씨로 따스함이 이어지면서 완연한 봄이 절정에 다다랐다.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있어 가정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울 수 있는 가정의 달로 불리는 5월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따뜻한 날씨 속에서 부모는 자녀와 함께 다양한 야외활동으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시간을 보낼 것이다.하지만 잦은 야외활동으로 몸과 마음이 들뜬 나머지 정작 안전해야 할 장소인 집에서의 안전을 놓칠 수 있어 주거시설에서의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집이란 우리에게 어떤 공간일까?가족, 수면, 휴식, 편안함 등 대부분 안정감 있는 단어
어느 무더운 여름 날 길을 가던 황희(黃喜)가 더위를 식히려고 길가 정자나무 밑에 앉아서 쉬고 있노라니, 바로 그 앞에 있는 늙은 농부가 쟁기질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농부는 두 마리의 소를 부리고 있었는데, 한 마리는 검은 색이었고, 나머지 한 마리는 누런색이었다.황희가 두 마리의 소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농부에게 물었다."여보시고, 노인장 어느 소가 더 일을 잘 합니까?"농부는 힐끗 황희를 한 번 쳐다보더니, 하던 일을 멈추고 그에게 다가가서 귀에 대고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했다.(부이세어:附耳細語)"누런 소가 검은 소보다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이후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1개월 만에 종료되며 드디어 일상회복으로 가는 길이 열렸다.18일부터 충청권에도 2020년 3월부터 도입됐던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다.그간 제한해 왔던 음식점 운영시간, 사적모임, 행사·집회, 종교활동 등이 모두 사라진 것.현행 거리두기에서 사적모임은 최대 10명, 식당·카페·유흥시설·노래방 등의 영업은 자정까지만 가능했지만 이제부터는 인원·시간 제한이 완전히 없어진다. 각종 행사·집회도 인원 제한 없이 자유롭게 개최할 수 있게 된다.그간 접종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지방선거를 44일 앞두고 충청권 여·야 시·도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필승전략 짜기가 한창이다.충청권 여·야 시·도당들은 현 시점에서 광역·기초단체장 판세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으며 어떻게 지방선거를 공략할 것인지에 대해 들어봤다.더불어민주당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은 전반적으로 불리한 지형이지만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우선 대전시장 선거에 대해 현 시점에서는 박빙으로 보고 있지만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워 민주당 승리를 자신한다고 분석한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서구·유성구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다만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가 SK하이닉스 M17 유치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TF를 구성한다. 청주시는 15일 SK하이닉스 신규 M17펩의 청주 투자 결정 시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한 인허가 지원을 하기 위해 ‘SK하이닉스 투자지원 위한 관련부서 TF’를 구축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구축될 TF는 청주시 뿐만 아니라 ㈜청주테크노폴리스,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 청주소방서, 한국부동산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이 포함되며 매머드급으로 구성된다.최근 각 언론에서는 SK하이닉스가 경기도 용인시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