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전 서구를 ‘청년전략선거구’로 지정하면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경선 방식이 유일한 청년 후보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인데 경선에 오른 후보들조차 후보 등록을 포기하거나, 일부 후보는 탈당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일각에서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기초단체장 선거를 중앙당이 좌지우지 하는 것은 지방분권과 풀뿌리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처사로 현행 중앙당 위주 공천시스템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대목이다.앞서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6월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대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가 후원회장으로 심대평 전 충남지사로 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김 후보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 심 전 지사의 경륜과 업적을 존경하며 배우겠다는 뜻에서 후원회장을 맡아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렸다"며 "심 전 지사도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충남의 큰 어른이자 정신적 지주인 심 전 지사가 후원회장을 흔쾌히 수락해줘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심 전 지사의 뜻을 이어 받아 충남을 ‘대한민국의 핵심’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심 전 지사는 김 후보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인사청문회가 이번주부터 한덕수 국무총리후보자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가 25~26일 진행된다.총리 인사청문회의 ‘성적표’는 청문정국의 전체 흐름을 좌우할 수 있고, 6월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공수가 바껴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한 후보자는 공직에서 물러난 뒤 한국무역협회장과 ‘김앤장’ 고문 등으로 재직하며 받은 고액 자문료가 이번 청문회의 최대 쟁점 중 하나다.윤석열 정부 첫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 가운데 28일 이상민 행안부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충청권 국회의장단이 원내 쟁점 법안 조율에 직접 나서거나,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외교활동 선봉에 나서는 등 중앙정치무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이들은 원내에서 충청을 대표하는 여야 중진의원으로 포진하고 있는데 향후 충청 현안해결에도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대전지역구 박병석 국회의장(대전 서구 갑)은 최근 국회 최대 쟁점법안인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탁)법안 처리를 놓고 중재안을 극적으로 제안, 여야간 합의를 끌어 냈다.박 의장은 해외출장까지도 연기하면서 중재안 도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이범석(55) 전 청주부시장이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로 결정됐다.국민의힘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청주시장 경선결과를 발표했다.경선결과 이 전 청주부시장이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로 선출됐다.경선은 지난 21~22일 책임당원 투표 결과(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50%)로 진행해 50%를 합산한 최종 득표율로 후보자를 선출했다.이 전 부시장은 경선에서 최현호(64) 서원구 당협위원장을 눌렀다. 두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이 전 부시장은 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옥천군 부군수,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총 정수 171명에서 177명으로 6명 증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 충남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해 도지사에게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적용될 이번 획정안은 3차례에 걸친 회의와 시장·군수, 시군의회, 각 정당 의견이 반영돼 결정됐다.충남지역 광역의원 정수가 5석 늘면서 충남지역 기초의원 정수는 6석 늘었다. 천안 시의원 의석이 2석 늘었으며, 아산·서산·당진도 각 1석이 늘었다. 여기에 논산·계룡·금산 지역구가 중대선거구제 시범지역으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국민의힘 소속 유배근 전 국민의당 대전시당위원장이 지난 22일 중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유배근 전 시당위원장은 이날 대전시의회를 찾아 "중구를 체류형 명품 관광특구로 만들어 발전시키겠다"며 중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졌다.으능정이거리와 베이스볼 드림파크, 보문산 전망대, 오월드, 뿌리공원을 연결하는 관광명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유배근 전 위원장은 "지난 20여년간 중구 구석구석을 찾으며 구민들과 애환을 함께 했던 만큼 중구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명노희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학교 아침밥 전면 실시’ 정책연대 구성을 제안하고 나섰다.명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캠프 사무실에서 ‘학교에서 아침밥 전면 실시’ 소확행 공약을 발표한 데 이어 6.1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에게 정책연대를 제안했다.그는 자가 급식 학생과 비희망 학생을 제외한 도내 약 50%의 학생에게 아침 금식을 제공할 경우 약 234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며, 국가와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가 분담하면 충남 초·중·고의 실 소요예산은 60억원이라고 설명했다.또 쌀밥 위주가 아닌 주먹밥,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지난 22일 대전시당 대회의실에서 공명경선 서약식을 진행했다.이날 공명경선 서약식에는 동구청장 경선후보인 남진근 대전시의원과 황인호 동구청장, 중구청장 경선 후보 김경훈 전 대전시의장, 송덕헌 전 염홍철시장 비서실장, 이재승 전 중구 부구청장(가나다순)과 광역의원 경선후보자 10명이 참여했다.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깨끗한 선거문화와 대전발전, 우리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해 달라"며 "각자 경선통과를 위해 열심히 뛰고 경선 이후에는 승자를 돕는 원팀 정신을 가지길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이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좌충우돌 갈지(之_)자 행보를 보여 눈총을 사고 있다.지난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의원이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논란은 한 두가지가 아니다.오죽하면 ‘안끼는데가 없다’는 얘기 마저 나돌 정도다.먼저 충북지사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레이스에서 자신의 지역구 책임당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9일 김영환 예비후보(경선 통과) 지지 문자 폭탄을 돌렸다.사실상 특정인을 찍으라는 ‘오더(지시)’를 내린 셈이다.박덕흠 의원이 현역 국회의원이라는 지위를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갑천 수상스포츠 체험장이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운영을 시작한 가운데 24일 대전 서구 갑천 수상스포츠 체험장에서 시민들이 페달보트를 타며 휴일을 보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맑고 화창한 날씨를 보인 24일 대전 서구 엑스포 시민광장에 영산홍이 활짝 피어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북천안 나들목 부근에서 23일 오후 6시경 버스와 승용차가 추돌했다.사고로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사고 버스는 서울의 예식장을 다녀오던 하객을 태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남 아산시 탕정면 매곡리 일대 야산에서 23일 오후 2시 51분께 산불이 발생해 임야 등을 태운 뒤 40여분 만에 진화됐다.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1대와 인력 57명을 투입해 불을 껐다.산림청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 탓에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산림 인접지에서 쓰레기 소각을 하지 말고 불씨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가 군(軍) 특성화 과정 제1기 발대식을 가졌다.24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2일 열린 발대식은 육군포병학교와 육군기계화학교, 대전교육청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지정 군 특성화고 선정 이후 기갑 조종과 자주포 운용 교육과정의 첫 출발을 내외에 알리는 공식적인 행사로 진행됐다.앞서 충남기계공업고는 지난해 7월 임기제기술부사관 양성을 위한 ‘기갑 및 포병 병과’에 선정됐다.선발된 학생들은 국방부에서 파견된 군 특성화 교사 2명과 함께 군에서 요구하는 전문 기술 분야에 대한 리더십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외롭고 지친 마음들 여기에 잠시 내려놓았으면 합니다."지난 30년 간 달마도(선(禪)화) 외길 인생을 걸어온 석주 이종철 화백(80)이 생애 마지막 전시에 임하는 마음가짐이다.그동안 예술 인생을 되짚어보며 온 마음을 담아 임한 이번 ‘내가 돌아왔다 下心전’은 대전 중구 대흥동 이공갤러리에서 오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열린다.특히 이번 전시에선 그동안 이 화백이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그림체와 구성을 엿볼 수 있다.이종철 화백은 "30년 동안 전시는 족자를 통해 해왔지만 이번엔 판넬, 액자에 그림을 담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앞으로 태평시장은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그동안 중단된 각종 행사와 이벤트를 재시작해 잃어버릴 활기를 되찾는데 힘쓸 것이다. 자체 사업으로 진행했던 ‘백원경매’부터 빠르게 재개하고 중기부 사업 유치 등을 통해 각종 이벤트와 행사 등도 추진하며 코로나 이전의 활기를 찾는데 힘쓸 계획이다. 예전에는 협소한 주차 공간으로 방문객들이 불편을 호소했으나 지난해 주차타워 건립이 완료되면서 주차문제가 완벽히 해결됐다. 앞으로는 지원센터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적극 반영해 지속적인 이용환경 개선을 이어갈 것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태평시장은 1980년 대전 태평오거리 일대에 (현 중구 수침로 55번 길 56) 개장했다.지금의 태평시장은 태평오거리 부근에 노점상이 장사하던 것에서 시작했다.당시에는 ‘알뜰시장’이라 불리며 상권을 형성했고 2005년 8월 ‘태평시장 상인회’가 정식 등록을 마치고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됐다.현재는 145개 점포 약 300여 명의 상인들이 종사하고 있으며 대전 중구에서는 문창시장 다음으로 큰 규모를 갖고 있다.태평시장은 주변에 아파트, 주택 등 주거지역이 밀집해있어 좋은 입지 조건을 갖고 있는 것이 특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검찰이 생후 20개월 된 동거녀의 딸을 성폭행하고 학대 살해한 30대 남성에게 2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대전고검은 22일 대전고법 형사1-1부(정정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양모(30) 씨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에 사형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성 충동 약물치료(화학적 거세)와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 등도 청구했다.양 씨는 아동학대 살해와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지난해 6월 술에 취해 동거녀 정모(26) 씨의 생후 20개월 딸을 이불로 덮은 채 마구 폭행해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충청권 시·도지사 본선 주자를 확정한 국민의힘은 빠르게 본 후보 중심 원팀 체체에 돌입했지만 경선이 진행 중인 민주당에서는 후보 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지역 정치권에서는 경선 과정의 벌어지는 과도한 공방전이 본선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현재 민주당 대전시장 경선에서는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설립’을 놓고 공공성 훼손에 대한 진실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지난 21일 경선 토론에서 장종태 예비후보는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명칭의 부적절성과 넥슨 재단의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