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가 바늘 구멍을 통과하듯 좁은 은행 취업문을 통과한 특성화고 학생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 곽현지 학생과 현도정보고등학교 김세연 학생이 우리은행 공채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이는 최근 어려워진 고졸자들의 취업률을 고려할 때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곽현지 학생은 "학교가 제공하는 취업 심화반 활동, 맞춤형 수업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면학 분위기 조성과 자기소개서 검토 등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세연 학생은 “일찍이 은행과 공기업에 취업한 선배들을 보며 자신... [임용우 기자]
농촌 지역의 '방과후학교'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참여학생이 극히 적은 데다 강사를 구하기 어려워 인근 도시로부터 강사를 구하다보니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농어촌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 사업으로 읍·면 지역 이하 초·중·고 283개교와 11개 분교장에 강사비, 교재교구비, 재료비, 교통비, 기타 운영비 등 32억 1200만원을 투입했다. 특히 행복한 방과후학교 우수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으로 문화·예술·체육·인성·진로지도 등의 프로그램을 성실히 운영한 104개교를 선정... [임용우 기자]
“청주 동부배수지 보존의 범위와 대상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 청주 동부배수지 훼손과 관련해 23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충북참여연대)가 긴급 마련한 청주 동부배수지 대책 마련 및 활용방안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보존 문제와 관련해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토론회는 강태재 충북참여연대 상임고문, 김형래 강동대 교수, 김태영 청주대 교수, 권혁만 충북참여연대 상임위원, 한병수 청주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형래 교수는 "근대건축문화재 제335호로 지정된 동부배수지 제수변실은 저수탱크 등 배수시설과 함께 있을 때 의미가 가장 큰... [임용우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22일 충북교육정보원에서 도내 유치원 교사 500명을 대상으로 수업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유치원 교사의 행복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덴마크의 교육과 사회 시스템 강의가 진행됐다. 더불어 유아들을 위한 음악 교육법과 학교문화 조성 등이 실시됐다. 특히, 권역별로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연수 방법으로 실시해 원거리 교사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 교사들의 행복한 성장과 수업에 대한 성찰과 고민이 한층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임용우 기자]
청주 동부배수지 제수변실 주변이 '자연마당 조성' 사업에 의해 훼손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에 위치한 동부배수지는 1923년 건립된 일제강점기 수도시설이다. 1979년 동부배수지 시설 확장을 실시해 현재는 제수변실 건물만 제외하고는 모두 철거됐다. 제수변실은 배수지의 배수량 확인 및 흐름을 조절하는 건물로 우리나라에 축조된 수도시설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높이 3.5m의 콘크리트 건물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첫 수도시설이라는 장소적 평가와 건축물 상부가 돔 형태로 콘크리트를 사용해 건축재료 및 구... [임용우 기자]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가 비리 의혹이 제기된 청주시의원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가 철회한 사실이 알려지자 학부모 단체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청주시학교학부모연합회 임원진은 22일 보도자료를 내 “뒤늦게나마 잘못을 바로 잡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횡령 의혹에 휩싸인 시의원은 물의를 일으킨 것과 관련해 모든 학부모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충북교총이 지난 11일 열린 스승의날 기념 교육공로자 표창식에서 해당 시의원에게 한국교총 독지상을 수여한 사실이 알려지자 학교학부모연합회 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철회를 요구한 바 있... [임용우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남부권을 대상으로 8.5t 차량을 개조한 이동식 안전체험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식 안전체험관은 교통안전, 지진, 농연대피, 경사구조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관은 충북소방본부에 위탁을 통해 보은, 옥천, 영동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학교부터 순차적으로 방문·운영할 예정이다. 충북소방본부는 현재 청주지역에서 이동식 안전체험관을 운영 중에 있으며 북부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안전 전문기관인 충북소방본부의 도움을 받아 위탁 운영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으... [임용우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학부모들에게 자녀 교육, 각종 상담을 제공하는 학부모콜센터를 올해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콜센터는 상담사와 자원봉사자들이 방문 면담 혹은 유선·사이버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은 학생진로, 전·입학, 학교 폭력, 부적응 등 학교 생활 전반에 관해 제공된다.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 위치한 콜센터(043-229-1934)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12시간 동안 운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고민을 신분 노출 없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담해주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며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 실현을 위해 앞... [임용우 기자]
충청투데이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가 '초저출산 시대 극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8일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결혼·임신·출산·양육에 대한 인식 개선과 출산 장려, 건강한 사회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협약은 충청투데이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간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충북도민의 저출산 인식개선과 지역사회홍보 등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청투데이는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임신·출산·육아 등의 캠페인 홍보를 진행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저출산 극복, 건강한... [임용우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진로·특수교육원 신설에 따라 직속기관 조직개편을 위한 입법을 예고한다. 도교육청은 18일 직속기관 신설 내용을 담은 '충북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안'을 19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연구원 진로교육부 기능을 확대한 충북진로교육원이 오는 9월 1일자로 옛 주성중 자리에 문을 연다. 진로교육원에는 △항공우주 △로봇기술 △보건의료 △진로상담 △방송영상 △문화예술 △디자인 △창업경영 △인문과학 △멀티스마트 등 10개 분야, 33개의 체험실이 마을형태로 들어선다. 또 오는 11월 1일자... [임용우 기자]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16억원 가량의 로봇 납품권을 특정업체에 몰아준 혐의로 파면된 충북도교육청 전 간부 공무원이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대전고법 청주제1형사부(이승한 부장판사)는 1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모(59) 전 도교육청 서기관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임용우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18일 초등 수업·평가 지원단 112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배움과 성장의 과정중심 평가 실현을 위해 수행평가 이해를 돕고 맞춤형 평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계획, 방법, 통지, 사례 등의 소개와 토론 형식으로 진행했다. 또 지원단은 연수 후에도 교육지원청, 단위학교별 연수 등 다양한 지원과 컨설팅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박준석 유초등교육과장은 "교육과정, 수업, 평가를 연계한 과정 중심 평가가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 [임용우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홍보대사 협의회장에 옥천 대성사 주지인 혜철스님이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충북도교육청 홍보대사는 충북교육의 주요시책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충북도민의 교육행정에 대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도내 10개 시·군 지역에서 총 27명을 위촉해 활동 중이다. 부회장에는 노원래(괴산·증평) 씨, 감사에는 조중근(충주) 씨, 사무처장에는 조영희(단양) 씨 등이 각각 선출됐다. 회장단은 오는 31일 개최되는 충북교육공동체 헌장 선포 1주년 행사를 시작으로 충북교육의 가치 향상, 주요 교육시책의 성공적인 추진과 도민의 공감대 ... [임용우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17일 제천고등학교에서 고교 행복씨앗학교 네트워크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공동의 문제해결, 상호협력을 위해 국원고, 제천고 등 도내 행복씨앗학교와 서전고, 충북고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 학교는 특색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행복씨앗학교 네트워크 구축·운영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행복씨앗학교 파트너십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고등 협의회를 시작으로 유·초·중학교는 다음 달 내로 개최할 예정이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임용우 기자]
한국교통대 교수 3명이 학생들의 총장실 불법점거를 지지했다가 징계 처분을 받자 총장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청주지법 행정부(양태경 부장판사)는 17일 A 교수 등 3명이 낸 감봉 1월 및 견책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임용우 기자]
①일반·특성화고 직업교육 현주소 ②특성화고 직업교육 문제는 없나 ③일반고·다문화 직업교육 문제점·대책 교육부가 일반고 직업교육을 2년으로 확대하고 개선한다고 발표했지만, 보다 효율적인 정책추진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충북도교육청이 직접 일반고와 다문화 학생들의 직업교육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높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에서는 288명의 일반고 학생들이 직업교육을 받아 99명(34.3%)이 취업하고 84명이 진학했다. 나머지 93명은 취업·진학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직업교육생의 수는 2013년 15... [임용우 기자]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충북교총)가 스승의 날을 맞아 개최한 교육공로자 표창식에서 비리 의혹에 연루된 청주시의원에게 공로상을 수여한 것에 대해 학부모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청주시 학교학부모연합회 임원진은 17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교총은 비리 의혹에 연루된 청주시의원 교육공로상 시상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해당 시의원은 과거 학부모연합회 회장으로 재직하며 바자회 수익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며 "또 자신과 관련된 기사를 무마하기 위해 기자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을 진행 중"... [임용우 기자]
충북도교육청의 청소년오케스트라단이 오는 26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연주회를 선보인다. 연주회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소년오케스트라단의 관현악 연주와 클래식 모음곡 연주, 서윤진 한국교통대 교수의 공연, 채희철 숙명여대 교수의 첼로 독주 등이 펼쳐진다. 특히, 관현악 연주는 프랑스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가 펼쳐지며 각 악장마다 동물의 특징과 해학이 스크린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을 무료로 관람하고자 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소속 학교를 통해 1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또 관람을 원하는 충북 도민은 현장 방문을... [임용우 기자]
이용택 청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의 개인전이 오는 30일까지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갤러리 테마9에서 열린다. 천지인(天地人)을 주제로 여는 이번 전시회는 세상을 눈과 마음, 육감을 통해 보지만 1차원을 보는 것은 눈이라는 핵심을 갖고 꽃의 해체와 재조합을 통해 나타낸 작품 21점을 전시한다. 평소 사물은 우리가 보는 것에 한정돼 있다. 이에 굳이 모든 것을 다 볼 수 없고 볼 필요도 없어 보는 것이라기 보다는 보여지는 것이 맞다. 보는 것과 보여지는 것에 관계성은 하늘과 땅, 인간이라는 인과관계가 도입된 것이다. 모든 것에... [임용우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수석교사제가 도입 취지와 달리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서 활동하는 수석교사는 유치원 3명, 초등 29명, 중·고등학교 34명이다. 수석교사는 교감 진급이 되지 않은 경력 교사들로 하여금 교육과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충북에서는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선발된 수석교사들은 교사 교육과 연구활동을 진행하며, 소속 학교 뿐만이 아니라 주변 학교에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교육청은 수업 시수를 평교사의 ... [임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