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미국에서 공부를 하거나 취업이 된 경우, 또는 순전히 투자 목적 등으로 미국 부동산에 투자를 고려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막막한 영어, 한국과는 다른 법과 규제 때문에 국경을 넘어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일은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부동산 투자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미국에 대한 해외직접투자 규모가 81.8% 증가했으며, 2020년 미국 부동산에 투자한 전 세계의 국가 중 한국이 무려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미국 부동산 거래는 첫 시작부터 한국과 다르다. 한국은 구매자와 판매자가 공인중개사의 조율아래 거래를 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연구재단은 포항공대(포스텍) 황일두 교수 연구팀이 식물체 내 에너지 분배 통로인 체관 수를 늘려 토마토 생산성을 향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광합성 작용으로 잎에서 만든 에너지는 식물체 내 연결 통로인 체관을 통해 줄기·뿌리·과실 등 필요한 기관으로 분배된다.연구팀은 체관 발달을 억제하는 단백질 유전자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없는 토마토를 제작해 실험했는데, 기능 저해 정도에 따라 체관 수가 늘어나고 그에 비례해 식물체 내 에너지 분배 능력이 향상됐다.향상된 에너지 분배 능력에 따라 토마토 과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2022 부여 문화재야행과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16일 부여 문화재야행과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기본계획 보고회를 열고 구체적인 준비에 돌입했다.문화재야행은 오는 9월 16~18일, 23~25일 주말을 활용해 부여읍 정림사지와 석탑로, 관북리 유적 일원에서 6일간 진행된다. 주제는 ‘백제 달빛아래 사비 밤 마실’이다.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숙(夜宿), 야시(夜市), 야화(夜畵)를 8야(夜)로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 대전 중구 태평동에 거주하는 A(29·여) 씨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다시 헬스장에 다니려고 결심했다. 거주지 근처에 있는 헬스장은 온라인에 가격이 게재돼있지 않아 전화로 문의해야만 했다. 헬스장 측은 가격을 알려주지 않고 일단 만나서 상담해야 한다며 헬스장 방문을 요구했다. 헬스장에 방문하니 인바디 측정과 PT 체험까지 유도했고 그는 다른 헬스장과 가격을 비교해보고 싶었지만 등록 권유를 뿌리칠 수 없었다.#. 여름을 맞아 몸매관리를 위해 헬스장을 다니려던 B(32·남) 씨는 헬스 1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전면 백지화 위기에 놓인 가운데 이번 사태는 이미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진 예견된 일이었다는 전문가들의 맹비난이 이어지고 있다.현 상태에서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며 단순 개통지연의 문제가 아니라 사업 좌초를 우려할 때라고 강조했다.일단 근본적인 원인으로 ‘부실 용역’을 꼬집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지난해 대전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10억원을 들여 '대전 트램 운영계획 수립 도로영향 분석 용역'을 진행했다.그 결과 급전방식으로 전체 무가선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 시민단체 연대회의가 제9대 충주시의회의 당선자 축하와 함께 협치를 당부했다.20일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는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 잘하는 시의회의 모습과 변화를 기대한다고 했다.임청 대표는 "지난 8대 시의회는 다수당 독점으로 4년간 불협화음만 지속됐다"며 "일부 시의원의 갑질과 비리 연루 의혹도 끊이질 않았다"고 꼬집었다.그는 "당시 그 모습을 본 시민의 실망과 분노는 절정에 달했다"며 "9대 시의회는 지난 의회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임 대표는 "집행부인 충주시도 수안보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18일 대전 동구 신상동 대청호반 벚꽃한터에서 열린 ‘2022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한 시각장애인(오른쪽)이 페이스메이커와 함께 골인 지점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국회가 여야간 원구성 협상 난항으로 3주째 공전 상태인 가운데 이번주중 협상이 타결될지가 주목된다. 국회 일각에선 야당인 더불어 민주당이 단독 본회의를 소집, 국회 의장을 선출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19일 국회 상황을 종합해보면, 국회 원구성 협상을 위한 물밑 움직임은 활발하다.다만 여야가 법사위원장 배분을 둘러싸고 여전히 이견이 지속되면서 협상 타결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민주당에서 의장단 선출을 위한 단독 본회의 소집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과반 의석이 넘는 민주당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매주 여행 다니는 기분으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전국을 다니면서 ‘임실 치즈’를 전국민에게 알리는 게 목표입니다."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2022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 미니코스(10㎞)에서 디펜딩 챔피언이 또다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바로 미니코스(10㎞) 남자 부문에서 34분 9초 42의 기록으로 우승한 이재식(40·임실) 씨다.이씨는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태 이전 마지막으로 오프라인 개최됐던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미니코스 우승을 했었다. 이씨는 임실군체육회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청호 마라톤에 2번 참가했는데 모두 우승을 해 매우 기쁩니다. 대청호의 절경까지 느낄 수 있는 대청호 마라톤에 기회만 된다면 매년 참가하고 싶습니다."‘2022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 하프 코스 남자 1위는 1시간 12분 43초로 결승선을 통과한 김용범(46·수원) 씨가 차지했다.마라톤 경력이 10년째 된 김 씨는 1년 365일 매일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며 올해 참가한 4번의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거머쥔 선수급 실력의 소유자다.그는 대청호 마라톤 코스가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심해 절대 쉽지 않은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코스 중간에 언덕이 있어서 난이도가 있었지만 좋은 풍경과 나무 그늘이 있어 시원하게 레이스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2022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 하프 코스 여자1위는 1시간 30분 24초로 결승선을 통과한 권효정(44·대구)씨가 차지했다.마라톤 경력 5년차인 권씨는 풀코스, 하프코스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대회에 참가해온 실력자다.그는 지인들과 대청호를 방문했을 때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대청호 마라톤에 꼭 참가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대청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며 달릴 수 있어 기쁘다며 다시 참가하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다치지 말고 잘 하고 오라고 응원해 준 우리 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립니다."2022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미니(10㎞)코스 여자 1위를 차지한 한정연(45) 씨는 결승선을 통과하자마자 자신을 기다려준 12살 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아들의 응원에 힘입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는 한 씨는 마라톤 애호가로써 꾸준한 체력관리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는 "마라톤은 하면 할수록 능률과 실력이 오르는 운동이다. 운동을 마치고 나면 밀려오는 상쾌함과 보람은 한 주의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삶의 원동력이 된다"고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자녀들이 같이 참가하고 싶다고 해 세 가족의 부녀가 이번 대회를 찾게 됐습니다. 자녀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기쁩니다."유치원 때부터 시작해 7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신경섭(대전·39)·신아윤(12)·신윤재(8), 최주모(대전·44)·최정원(12), 황병훈(대전·41)·황윤서(12) 등 세 가족은 자녀들이 유치원에서 친구가 된 것을 계기로 부모들도 가까워져 ‘2022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에도 함께 참가하게 됐다. 황병훈(대전·41)씨는 "유치원 때부터 아이들끼리 친구가 되면서 부모들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허리 부상 때문에 오랜만에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는데 1위를 하게 돼 기쁩니다."2022 대청호 벚꽃 마라톤대회에서 건강코스(5㎞) 여자부 1위를 차지한 이정숙(57·천안) 씨는 21분 49초의 기록으로 완주 라인을 통과한 뒤 이같이 말했다. 천안마라톤클럽 동호회 소속인 이 씨는 2003년 처음 마라톤을 접한 뒤 꾸준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베테랑 마라토너다. 원래 하프코스(21.0975㎞)를 주로 달렸던 그였지만 부상으로 한동안 운동을 쉬다가 최근 다시 5㎞ 코스부터 달리고 있다. 이 씨는 마라톤의 장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제 건강의 비결은 마라톤이죠"미니코스에 참가한 금산사랑마라톤 고문 한동근(78) 옹은 1944년생으로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다.나이에 걸맞지 않는 동안 외모와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한 옹은 30대부터 마라톤을 즐겨왔고 대회 입상 경력도 있다. 2014년 동아마라톤대회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아찔한 상황을 겪은 그는 심폐소생술로 기적적으로 호흡이 돌아왔다.이후 한 옹은 뇌경색으로 쓰러지기도 했지만 금새 건강을 되찾았다. 금산사랑마라톤 회원들은 "이렇게 건강하게 마라톤을 뛰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입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매년 여러 방식으로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와 함께하고 있습니다."18일 ‘2022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가 열린 대청호반 벚꽃한터에는 대전보건대학교 동문과 재학생 등 260명 이상이 운집했다.이 가운데 재학생 100여명은 사회복지학과와 물리치료학과, 응급구조학과 등에 소속된 학생들로 응급센터와 스포츠테이핑, 발마사지 등 부스를 운영하며 마라토너들의 안전을 책임졌다.또 재학생 100여명과 동문 60여명은 직접 마라톤에 참가해 국내 최장 벚꽃길을 달리며 열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3년 만에 13등에서 1등으로, 스스로 성장을 확인한 것 같아 기쁩니다."‘2022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 건강코스(5㎞) 남자 1위를 차지한 손기찬(33·청주)씨는 17분 21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오창호수마라톤클럽 소속으로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시기에도 꾸준히 하루 10~15㎞씩 마라톤 대회 훈련을 해왔다는 그는 그동안의 노력이 3년 만에 다시 열린 대청호 마라톤대회에서 1등이라는 결실을 맺는 동력이 됐다고 한다. 상쾌한 공기와 수려한 풍광을 만끽하며 달렸다는 정 씨는 앞으로도 꾸준
○…2022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 본 행사에 앞서 행사의 문을 여는 ‘THE 점핑댄스 아카데미팀’의 트램펄린 공연이 펼쳐져. 7명의 팀원들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트램벌린 공연을 펼치며 참가자들의 흥을 돋았고, 박수갈채가 쏟아지기도. 참가자들은 댄스와 율동에 맞춰 사전 몸풀기 운동. 동호회 및 가족들과 함께 온 참가자들은 단체 댄스를 선보이며 마라톤대회를 축제장 분위기로 만들기도.○…2022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이 열린 대청호 주변은 전국에서 모인 건각들의 화려한 복장으로 형형색색 물들어. 이날 마라톤 대회 행사장에는 원색의 조끼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오랜 시간 이어진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고 3년 만에 동구의 대표 축제를 개최했기에 더욱 감회가 새롭습니다."충청투데이, 대전시체육회와 ‘2022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를 공동 주최한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은 올해 열린 대회가 코로나 팬더믹의 종료를 알리는 행사이기에 더욱 뜻 깊은 행사였다고 평가한다.황 청장은 이번 마라톤 대회가 대면으로 개최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노고 덕분이었다며 지역민들을 향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그는 "긴 시간 동안 코로나를 이겨내기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동참이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오랜만에 함께 마스크 벗고 달리니까 기분이 상쾌하고 좋습니다."‘2022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가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려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쌓인 시민들의 우울감을 날려버렸다.지난 3년간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취소되거나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됐다.비대면 경기의 경우 참가자들이 한 곳에 모이지 않고 각자 러닝앱을 이용해 인증하는 방식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 확산 이전과 같이 참가자 모두 동구 신상동 벚꽃한터에 모여 대회가 진행됐다. 천혜의 자연 대청호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