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전통시장들이 온라인, 모발일 앱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서면서 이에 대한 장기적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업계 관계자들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 시장은 온라인화가 필수라며 장기적인 온라인 생태계 형성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14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전통시장의 온라인 유통 전환을 위해선 온라인 유통 교육이 선제적으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통시장 상인들 대부분이 고연령층으로 디지털 세상과 거리감이 있기에 온라인 접근성 향상 위한 전문적 교육이 필수라는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지역 일부 전통시장들이 온라인 배달 플랫폼으로 판로를 확대해 매출을 증대하고 있지만 관련 지원 예산이 올해로 끝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의 특성화시장사업인 ‘디지털전통시장‘이 2년밖에 지원되지 않아 사업에 참여한 전통시장 관계자들은 그동안 구축해온 ‘온라인 유통 인프라’의 명맥이 사업 종료와 함께 묻혀질까 걱정인 것이다.12일 지역 전통시장업계에 따르면 ‘디지털전통시장’ 사업은 2년간 최대 4억원을 지원해 온라인 입점, 마케팅, 배송인프라 구축, 전담인력 등 종합적인 지원이
이번 제22대 총선 결과를 두고 언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압승하고, 국민의힘은 완패했다’고 표현하기도 하고 ‘역대급 여소야대 정국’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여소야대란 정부 여당이 원내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고 야당이 다수파를 형성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사실 선거제도를 의도적으로 여당에게 유리하게 만들어 놓았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치룬 과거 군사 독재 정권 때를 제외하고는 오히려 여소야대가 일반적이고 여대야소가 이례적이었다. 이를 재해석하자면 공정하고 민주적인 현행의 선거법이 등장한 이래, 국민은 늘 현재의 권력을 견제하고 싶
과거 학생과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참고서와 소설을 탐독하던 대전의 지역서점들이 소멸 위기에 놓였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최근 발간한 한국서점편람을 보면 2013년 167곳이던 대전 지역서점은 지난해 106곳으로 10년 사이 36.5%가 감소했다. 대전은 같은 기간 6대 광역시 지역서점 감소율과 비교해도 울산(37.2%) 다음으로 가장 높은 감소세를 보였다. 대전 지역서점은 20년 전인 2003년과 비교하면 무려 2배가 넘는 134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집계됐다.지역서점들이 갈수록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지만 대전시는 올해 지역서점
정부가 선거 때마다 거대 정당에 지원하는 돈이 과도하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선거 보조금과 선거비용 보전금을 두고 하는 얘기다. 정당은 선거를 치르기 전 의석수에 따라 선거 보조금을 받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총선 선거보조금으로 총 508억1300만 원을 11개 정당에 나눠 지급했다. 의석수가 가장 많은 더불어민주당은 188억원을, 뒤이어 국민의힘은 177억원을 받았다. 양당의 위성정당도 각각 28억원씩 받아갔다.이뿐만이 아니다. 선거가 끝나면 득표율에 비례해 선거비용을 보전 받는다. 득표율 15% 이상인 후보자는 선거에
눈부신 속도로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은 연구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 내며 혁신의 중심에 서고 있다.특히, 2022년 출시된 ChatGPT를 비롯해 달리(DALL-E) 3, 미드저니(Midjourney),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구글의 팜(PaLM) 2 등 혁신적인 생성형 AI 모델들이 자연어 이해/생성, 이미지/영상 생성 능력을 과시하며 연구의 지평을 넓혔다.최근에는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Claude) AI, OpenAI의 GPT-4 등 다중 모달 통합과 오픈 도메인
오는 4월 19일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논산시가 지방상수도 혁신을 위해 운영관리 위·수탁을 시작한 지 20주년이 되는 날이다.그동안 상당수 지자체가 재정 부족에 따른 노후관 교체 미비 등으로 지방상수도 유수율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공급한 수돗물이 소비자에게 실제로 도달한 비율을 의미한다. 유수율이 높을수록 수도관 노후 등으로 인한 누수가 줄어든다.2003년 당시 논산시는 지방상수도 노후화에 따라 관로 시설을 개선하고 유수율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양 기관은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꿀벌 분장’ 간호사 김창규 씨이번 ‘2024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에 모여든 수많은 마라토너들 사이에서 개성 넘치는 복장만으로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색 참가자가 나타났다. 마라토너의 필수품 선글라스와 함께 꿀벌 분장을 하고 지인들과 함께 미니코스(10㎞)에 참가한 간호사 김창규(30) 씨가 그 주인공이다.김창규 씨는 청주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며 평소 함께 러닝을 즐기는 ‘청주 러닝 크루(CRC)’ 크루원들과 함께 참가했다.간호사로 근무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크루원들과 함께 마라톤을 하며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대청호반을 마음껏 달릴 수 있는 중부권 최고의 마라톤 축제입니다. 앞으로 세상에서 가장 긴 대청호 벚꽃길을 완전히 즐길 수 있도록 풀코스를 추가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13일 중부권 최대 일간지 충청투데이, 대전시체육회와 함께 ‘2024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를 공동 주최한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대회 코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대회장은 이른 개화로 코스 내 벚꽃이 만개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곳곳에서 꽃잎이 흩날리며 새순과 함께 5000여명의 건각들을 맞이했다.올해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완연한 봄 날씨 속 전국에서 모인 5000여명의 마라토너들은 천혜의 자원 대청호반을 달리며 일상 속 스트레스를 날려버렸다.13일 오전 8시30분 ‘2024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는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비와 함께 화려하게 시작됐다.가족, 친구, 연인, 동호회 등 전국 각지에서 세상에서 제일 긴 벚꽃길을 뛰기 위해 수 천여명의 시민들이 대청호반을 찾았다.이날 아침 새벽 이슬도 채 마르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수 많은 참가자들이 동구 벚꽃한터로 군집하며 축제분위기가 형성됐다.식전행사로 준비된 몸풀기 운동, 스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총선모드’가 마무리 되고 여야가 제22대 국회 원구성을 준비해야 하는 가운데 이번에 당선된 충청권 중진의원들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21대 국회만큼 선수가 높은 다선의원은 적지만 여야 모두 중진으로 분류되는 3선 이상 의원이 상대적으로 많이 배출되면서 이들의 역할론에 힘이 실린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원내대표의 임기는 21대 국회가 끝나는 내달 말까지이다. 22대 국회가 개원하는 5월 30일 이전까지는 새로운 원내 사령탑을 선출해야 하는 상황이다.이번 총선에서 참패한 여당인 국민의힘은 사퇴한 한동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의회가 남성 근로자의 육아휴직 활성화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14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정책복지위원회 박봉순 의원(청주10)이 지난 12일 ‘충청북도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이 조례안은 지난해 12월 일부 도의원들이 정책테마연수를 다녀온 스웨덴의 가족친화적 환경 및 양성평등 정책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한다. 남성의 육아 참여 증진을 통해 여성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가족 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이 목적이다.조례안은 도지사가 남성의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여건을 조성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진 재·보궐선거 등으로 충남도의회 정당 분포도에 변화가 생기면서 도의회 내 조례 제·개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10일 당진3 지역구와 청양 지역구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홍기후 후보와 이정우 후보가 당선됐다.홍 당선인과 이 당선인은 각각 11대와 8대 도의원을 지낸 재선 의원으로, 이번 재보궐 선거를 통해 도의회에 복귀했다.여기에 지난 2월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오안영 의원(아산1)이 민주당으로 복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오 의원은 민주당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제22대 총선에서도 충남 ‘보수의 성지’라는 자존심을 지킨 홍성·예산이 ‘지방시대의 성지’로도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홍성·예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강승규 당선인은 대표 공약으로 ‘지방시대’ 4대 공약을 제시했는데, ‘지방시대 성공’을 전면에 내세운 경우는 강 후보 외에 찾아보기 어려웠다는 평이다.국민의힘 소속인 중앙·지방정부, 광역·기초의원들과 ‘원팀’을 이뤄 홍성·예산을 지방시대 선도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힌 강 당선인이 여소야대 국면에서 지역을 성공적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 인구감소지역의 보수화가 강해지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충북도내 인구소멸지역은 괴산군, 단양군, 보은군, 영동군, 옥천군, 제천시 등 6곳이다.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 투표 분석 결과 이들 인구소멸지역을 중심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곳에서 보수성향의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청주 상당에서 낙선한 서승우 국민의힘 후보는 미원, 가덕, 남일, 낭성 등 면지역에서 이강일 당선인(민주당)보다 많은 표를 얻었다.하지만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는 용암1동과 용암2동에서 진 표차를 상쇄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받는 글로컬대학30의 예비지정 결과가 이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대학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가 이달 셋째주에 발표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글로컬대학은 고등교육 혁신을 이끌 비수도권 대학 모델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해 10개 모델 14개 대학을 지정했고 올해도 10개 내외의 모델을 추가될 예정이다.수년간 많은 예산을 보장받고 교육부로부터 경쟁력도 인정받는 것이다 보니 대학가에선 ‘글로
[충청투데이 권혁조·김지현 기자] 최우수상 박철원 "바꾼 떡밥이 물고기 취향저격""바꾼 떡밥이 물고기들의 취향을 적중한 것인지, 떡밥을 바꾸자마자 물고기 입질이 왔어요."제19회 예산군수배 예당전국낚시대회에서 1위를 거머쥔 박철원(69·경기 용인) 씨는 이날 45.2㎝의 대어를 낚았다. 박 씨는 대어를 낚은 비결로 ‘떡밥’을 꼽았다. 그는 "딸기 글루텐 떡밥을 썼는데 잘 안 돼서 옥수수 글루텐 떡밥으로 바꿨다"며 "떡밥을 바꾸자마자 굵직한 물고기가 걸려든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박 씨는 "11시경 낚시를 접어야 하나 고민하던 중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대학교 김윤배 총장이 학생과의 소통 창구로 ‘블랙데이’ 간담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청주대는 12일 김윤배 총장이 대학 인근 중국음식점에서 학생들과 함께 자장면을 먹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총장님과 함께하는 블랙데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인터넷을 통해 80명의 참여자를 모집했다.이날 김 총장은 강지혁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며 대학 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김 총장은 "학업도 중요하지만, 아름다운 봄날 캠퍼스에서 젊음을 만끽하며 즐거운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는 지난 8일~9일 청주시 ‘그랜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4년 제38회 충북협회장배 골프대회’에서 남고등부 우승, 3위, 여고등부 4위, 5위에 입상하며 저력을 과시했다.이번 2024. 충북협회장기 대회에 영동산업과학고는 학생 선수 17명 모두가 참가했다.남자고등부에 참가한 박승수(3학년)가 1위, 조항경(3학년)이 3위에 올랐다.여자고등부에 참가한 박새롬(3학년)이 4위, 변진이(3학년)가 5위에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에서 봄 꽃 같이 화사하고 가슴 설레는 시와 음악이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9월 시원한 가을밤을 힐링의 시간으로 물들였던 스마트경영포럼 ‘제2회 힐링콘서트3000’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스마트경영포럼 공연예술분과 유아정 위원장이 지휘봉을 잡았다. 또 공연예술분과 서성탁 총무, 김순규 부총무 등 임원진이 기획에 참여했다.유 위원장은 이번 콘서트를 클래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스마트경영포럼 회원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여기에 프랑스 출신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의 초청 공연도 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