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이 충남도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지역 국회의원이 대전을 본사로 하는 기업 중심 은행 설립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나타내면서 향후 대전, 충남 지역간 은행설립 경쟁이 불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전반기 국회 정무위 소속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천안 병)은 지난 5일 김태흠 충남도지사 초청 정책설명회에 참석해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은 양승조 전 지사가 추진하던 것을 김 지사도 승계한 것으로 안다. 그런데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을 본사로 하는 기업 중심 은행 설립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도가 하반기 4급 이상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관련명단 17면7일자로 단행한 이번 인사 규모는 △3급 1명 △4급 19명 △4급 상당 연구관 2명 등 승진 22명에 전보·부단체장 전출입 13명 등 총 35명이다.도는 이번 인사에서 전보인사를 최소화하고, 굵직한 현안사업을 추진하는 주요 부서에 직위 적합성을 갖춘 적임자를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먼저 도는 3급 인사로 홍순광 건설정책과장을 건설교통국장으로 승진 배치했다.3급 전보 인사로는 길영식 홍성부군수가 도 경제실장으로, 윤동현 당진부시장이 도 청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교육부의 새 수장이 임명되면서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건립을 가로막았던 국립대학 설치령의 개정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정부가 교육정책에서의 각종 규제 완화에 방점을 찍은 데다가 과거 지방·기업 등의 규제에 대해 연구해온 신임 장관이 임명되자 지역 정치권에서도 개정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6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박순애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날 취임사를 통해 각종 규제에 대한 재검토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 장관은 "대학의 운영부터 학사·정원 관리, 재정, 평가에 이르기까지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정부의 국가연구개발투자전략 수립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술전문기관인 ‘국가기술전략센터’가 대전에 위치한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공식 출범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6일 정부의 국가연구개발 투자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국가기술전략센터로 지정 받았다.정부는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매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을 배분·조정하고 있다.국가기술전략센터는 소관 분야의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연구개발투자 포트폴리오 분석과 전략적 지출 검토 지원 등을 통해 과기정통부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해양을 주제로한 서해안 첫 국제행사인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개막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원회는 6일 박람회가 열리는 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람회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충남도와 보령시가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 가치’라는 주제로 오는 16일부터 내달15일까지 31일간 보령 대천해수욕장 인근에서 개최된다.전체 박람회장 면적 7만 3430㎡ 부지에 전시관 면적만 1만 2008㎡이며, 총 사업비는 157억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민선 8기 지방의회가 공식 임기를 개시하면서 청년 우대 정책을 통해 원내에 진입한 2030 청년의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검증 받는 시험대에 올랐다.6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민선 8기 충청권 광역·기초의회의 2~30대 의원 비율은 각각 11.2%과 9.84%로 나타났다. 해당 수치는 민선 7기 대비(광역 5.26%, 기초 6.01%) 각각 5.94% p, 3.83%p 오른 결과다.이는 지난달 1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외친 공천 혁신과 정치권 쇄신이 청년 공천 확대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청년 정치인들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문화·체육 콘텐츠를 통해 대전에서 젊은 친구들이 즐길 거리를 만들고 지역 사회 체육을 활성화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문화체육 콘텐츠 발굴은 문화·체육 분야에 관심이 많은 국민의힘 이용기 의원(35, 대덕구 3·사진)이 갖고 있는 의정활동 목표 중 하나다.이 의원은 대전이 ‘노잼 도시’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새로운 문화·체육 콘텐츠를 발굴해 청년층을 겨냥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그는 "부산은 관광명소가 있고 서울은 다양한 문화 시설이 있어서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민선 8기 충청권 광역의회 원구성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7일부터 예정된 대전시의회의 임시회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대전시의회만 의장단 선출 등을 무리 없이 마무리 할 경우 세종·충남 등 충청권 시·도의회의 원구성 절차는 모두 끝나게 된다.6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제 9대 대전시의회는 7일 제26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통해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앞서 시의회는 지난 1일과 4일 의장, 부의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진행했다.그 결과 의장 후보에는 박종선(국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은 7일 백남준 프랙탈 거북선 복원 프로젝트에 착수한다.프랙탈 거북선은 초대형 규모의 백남준 비디오아트 대표작인 만큼 3개월에 걸친 대대적인 이전 및 원형복원 작업을 거쳐 1993년 대전엑스포에 전시됐던 모습을 되찾을 예정이다.백남준의 프랙탈 거북선은 1993년 대전엑스포를 기념해 재생조형관에 제작·설치한 작품으로, 309대의 모니터와 엔틱 오브제가 조화롭게 구성된 세계적인 걸작이다.미래 과학기술에 대한 작가의 선구안과 지구환경에 대한 철학 등이 총망라된 ‘백남준 비디오 아트’의 대표작 중 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1. 대전에 거주하는 A(56세·남)씨는 지난 3일 충남 공주 계룡산으로 산행을 갔다가 예상치 못한 봉변을 당했다. 갑자기 날아온 벌에 얼굴을 쏘이면서 의식이 저하될 정도로 피해를 입은 것이다. 결국 A씨는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산악용 들것에 실려 대전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2. 충남 내포신도시에 사는 B(24·여) 씨는 지난 5일 집 근처에서 벌의 습격을 받았다. 평소처럼 산책을 나선 그는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 벌에 쏘였고, 극심한 다리 통증에 인근 홍성의료원으로 이송됐다.무더위에 벌의 활동량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지난 4일 폭염경보가 대전에 처음으로 발령됐다.지난달 20일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2주 만에 경보로 변동된 것이다.작년대비 주의보는 19일 빠르고, 경보는 8일 빠르다.폭염특보는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로 나뉘는데 습도를 반영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날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주의보를 발령하고,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경보가 발령된다.이에 대전시는 수립해놓은 폭염 종합대책에 따라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올해 4억 900만원의 국비를 확보, 폭염 취약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이달 충청권에서 8081세대가 분양 공급을 앞두고 있다.최근 규제 완화 기대 등으로 분양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던 단지들의 공급이 순차적으로 풀리는 모양새다.6일 직방이 7월 분양예정 아파트와 6월 분양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63개 단지, 총세대수 3만 9655세대 중 3만 4095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2021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세대수는 1만 6819세대(74% 증가), 일반분양은 1만 4960세대(78% 증가)가 더 분양될 예정이다. 3만 9655세대 중 1만 2239세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역 금융권에서 ‘제10회 도농교류의 날(7일)’을 맞아 도시·농촌의 균형발전을 위한 행보를 펼치고 나섰다.도농교류의 날은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촉진해 농촌의 사회적, 경제적 활력을 증진시키고, 도·농 간 균형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2013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지역 금융권 가운데 농촌경제와 밀착한 도·농 상생 활동에 적극 발 벗고 나서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먼저 농협 대전지역본부는 5일 한국농업경영인대전시연합회와 함께 대전 서구 원정동에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감자 수확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올해 여름이 벌써 버겁다. 물론 여름이니까 덥다. 하지만 해도 해도 너무 덥다. 그리고 습하기까지 하니 숨이 막힌다. 이사를 오며 에어컨 설치를 안 했다. 사정이 있어 잠시 동안만 살 계획이었다. 수십만 원 설치비를 내느니 조금만 버텨보자는 패기가 있었다. 이동식 에어컨·선풍기들과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졌다. ‘해와 바람’ 나그네처럼 나는 졌다. 결국 에어컨 설치 기사를 불렀다. 에어컨 없인 못 살겠다. 왜 참았는지 후회스럽다. 조금 더 빨리 설치할 걸 그랬다. 다만 전기
충북 단양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당당히 도전장을 던졌다. 인증을 받는다면 제주·청송·무등산권·한탄강에 이어 국내 5번째가 된다. 충청권서 첫 세계지질공원이 탄생할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신청서엔 단양지질공원 현황과 인증 타당성 및 국제적 가치, 향후 관리계획 등이 담겼다고 한다. 지질자원의 보고(寶庫)인 단양이 유네스코로부터 공인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하겠다. 환경부의 후보지 승인을 통과하면 내년 초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의향서와 신청서를 제출하게 된다. 정상적인 절차를 밟는다면 서류 심사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 지역에 최근 들어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기습 폭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기습 폭우는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6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최근 기습 폭우는 오후 3시를 전후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확장해 대기 불안으로 소나기구름 떼가 발달, 오후 6시~10시 사이에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특히 기습 폭우는 같은 지역이라도 편차가 크다는 특이점이 있다. 청주 지역에 5일 오후 7~9시 사이에 내린 소나기 강수량(기준지·잠정)은 상당구(우암산) 36.5㎜, 흥덕구(봉명동) 0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2012년 6월 28일 청원군 주민투표에 의해 청주·청원 통합이 결정됐지만 여진은 한 동안 계속됐다.통합 반대 단체인 청원지킴이는 주민투표 이전 충청투데이와 CJB청주방송, HCN충북방송을 허위사실 유포로, 청원군선거관리위원회를 직무유기 혐의로, 통합 찬성 단체인 청원·청주통합주민참여운동본부를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에 고발했었다.주민투표로 통합이 결정된 후에는 불법관권선거가 이뤄졌다며 청원군에 대한 추가 고발 의지를 내비쳤다.통합 결정 후 군민간의 화합과 갈등 봉합을 최우선과제로 내세웠던 청원군도 오창읍과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취임 초부터 현금성 복지사업 후퇴 논란에 빠지면서 도정운영에 발목이 잡힐 수도 있는 모양새다. 야당과 시민단체 등의 비판이 이어지는 등 민선 8기 ‘김영환호’(號)가 녹록지 않은 국면에 직면했고 벌써부터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까지 나온다. 충청투데이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최대 이슈로 부상한 육아수당 등 현금성 복지사업 공약 조정안(가안)에 대해 꼼꼼히 살펴봤다. /편집자6일 충북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김영환 지사는 6·1 지방선거 당시 육아수당, 출산수당, 농업인 공익수당, 어르신 효도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는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개최와 광범위한 홍보를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매진하고 있다.조직위는 자체 누리집(홈페이지)에 엑스포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전달하고자 엑스포 관련자료, 언론보도, 카드뉴스 등을 게재해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이용해 엑스포에 대한 각종 정보와 이벤트 등을 통해 국민적 관심을 끌기 위해 엑스포를 널리 알리고 있다.아울러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7월부터는 농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지난 8년간 대전 교육 수장으로서 ‘창의인재양성’에 역량을 집중해 온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그동안의 결실을 맺기 위한 마지막 4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창의인재양성은 설 교육감의 대표적인 핵심 사업이다. 그는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육 과정을 운영하면서 독서 교육, 체험 활동 강화, 인성을 바탕으로 한 학생 창의 역량을 기르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3선 교육감으로서 대전 교육을 책임 지고 이끌어온 그가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통한 미래교육의 완성을 이루는 단계에 와 있는 만큼 앞으로 4년의 책임감은 어느 때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