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반도체는 국가 안보 자산이자 우리 산업의 핵심이고, 전체 수출액의 20%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반도체 산업이 지금의 경쟁력을 향후에 더 확장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이런 제도적 여건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보였고, 이날 국무회의에서 서울대 반도체연구소장 출신인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반도체에 대한 이해와 전략적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지방의회 진출에 성공한 2030 청년 정치인이 증가하면서 향후 지역 정치 지형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다만 지속적인 청년층의 정치 활동 참여를 위해서는 상향식 공천 시스템 확립 등을 포함한 여야의 중·장기 개혁이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만 20~30세 광역의원(비례대표 포함)은 △대전 4명 △세종 5명 △충북 3명 △충남 2명으로 집계됐다.지난 7회 지방선거와 비교해 대전은 1명, 세종은 2명 증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부당개입 혐의로 기소된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대전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지역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장들이 최근 시공사 선정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속속 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7일 지역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전지역 3개 재개발·재건축 조합은 지난 2~6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조합원 투표를 통해 시공사를 최종 선정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구 2곳, 대덕구 1곳 등이다.재개발 바람이 불고 있는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내 촉진구역 2곳에서 시공권 수주전 승자가 가려졌다.도마·변동5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조서연)은 지난 2일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그랜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민선 8기 임기 개시를 앞두고 공식 기구로 운영되는 ‘지방자치단체장직 인수위원회’가 향후 충청권 지방 권력 이양 과정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자치단체로부터 예산, 인력 등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가 마련되면서 그동안 인수위 운영에서 드러난 현실적인 한계가 상당 부분 해소, 인수 인계 작업 등에 탄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7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돼 내달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민선 8기 충청권 시·도지사들의 인수위 구성 작업은 마무리 단계에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 대전에 거주하는 시각장애 1급 김모(34) 씨는 지난달 민원서류 발급하고자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가 곤경을 겪었다. 청사 인근에 도착해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시각장애인용 리모컨을 작동시켰지만 음향신호기가 고장나 아무런 반응이 없었던 것. 결국 그는 오랜 시간을 기다린 뒤 지나가던 행인의 도움으로 길을 건널 수 있었다.충청권 시각장애인들이 지방자치단체 청사 접근과 이용 시 큰 어려움이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지자체들이 편의시설 관리·제고 노력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따르고 있다.청사 주변 음향신호기,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현충사 중건 90주년을 맞아 문화재청이 충무공의 유적을 지킨 민족 2만여명의 후손을 찾아 나선다.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지난 5일부터 연말까지 ‘이충무공 유적 보존 민족성금 후손 찾기 운동’을 전개한다.이는 일제강점기에 이충무공의 묘소와 위토(제사와 관련 경비를 충당하기 위한 토지)를 되찾기 위해 전 국민 대상 모금운동에 동참한 성금기탁자 2만여명의 후손을 찾는 사업이다.1706년(숙종 32년) 건조된 충남 아산 소재 현충사는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해 훼철됐다가, 일제강점기인 1932년 온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앞으로 화재진압 현장 등 위험한 환경에서 업무 중 질병을 얻거나 사망한 공무원에 대한 재해 인정과 보상 절차가 더 쉬워진다.인사혁신처는 ‘공상추정제’의 법적 근거 마련과 공무상 부상이 명백한 공무원에 대한 보상심의 절차를 생략하는 내용의 ‘공무원 재해보상법’ 개정안이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이달 중 공포돼 내년 6월부터 시행된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받은 공무원 재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공무원 재해 건수는 △2017년 5649건 △20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대거 미용장 시험에 합격했다.7일 건양사이버대에 따르면 글로벌뷰티학과 정영순(4학년), 노순영(3학년), 유재형(1학년), 서고만(졸업생), 정다운(졸업생) 씨 등 모두 5명이 제71회 국가자격 미용장 시험에서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미용장 시험은 매년 두 번씩 치러진다.현장 경험이 7년 이상된 미용사만 응시가 가능하며 합격률은 15% 내외로 해당 분야에서 난이도가 높은 시험에 속한다.합격자들은 건양사이버대 글로벌뷰티학과를 다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스파(온천) 연계 재활헬스케어 분야 공모에 사업 2건이 잇따라 선정돼 국비 총 99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앞서 도는 아산·온양·도고·덕산 등 도내 온천지를 대상으로 스파 연계 재활헬스케어 산업화를 계획하고, 2020년부터 산업부 공모 사업을 통해 선도적인 온천 연계 특성화 사업을 추진했다.도는 이번 공모에서 ‘실증기반 스파 연계 재활헬스케어 안전 인증 및 산업 고도화 지원 사업’(이하 산업고도화사업)과 ‘스파 시설용 5G 기반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및 서비스 플랫폼 개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예술활동증명 발급 지체에 지역 예술인들이 예술인 지원 사업에 접수조차 하지 못하는 위기에 처했다.7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하 예술인복지재단) 등에 따르면 예술활동증명은 예술인복지법에 따라 직업적 지위와 권리를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예술을 업으로 삼아 활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다.특히 예술활동증명은 정부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예술인 지원사업을 접수하는데 필수적인 서류다.예술인복지재단의 코로나19 한시 문화예술인 활동지원금, 예술인 심리상담 등과 대전문화재단의 지역 예술인 재난지원 기초창작활동비(이하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마무리되면서 대학의 재정 지원을 위한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새 정부가 지역대학을 비롯한 고등교육 지원에 방점을 찍으면서 교부금 신설이나 배분 등 재원 조달 방안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 할 수밖에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온다.7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러한 재원 조달 방안으로는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의 일부를 고등교육에 할애하는 방법과 고등교육을 위한 교부금 신설 등이 중점적으로 거론되고 있다.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의 경우 그동안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영향으로 차질을 빚던 일선학교 등교 수업이 재개된 이후 오히려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들이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을 통한 원격 수업에서 학교 현장 수업으로 전환되는 사이 학생들의 학교생활 부적응 등 중단 원인도 다양화됨에 따라 학업중단자 비율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7일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에 최근 공시된 ‘2021학년도 고등학교 학업중단율’을 분석한 결과 대전, 세종, 충북·남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2020학년도 대비 2021학년도 고교생의 학업중단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또 조태용 주미 대사에 이어 윤덕민 주일·정재호 주중·장호진 주러 대사까지 내정하고, 한반도 주변 4강 대사 인선을 마무리했다.서울 출신의 김 후보자(행시 25회)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경제 부처에서 근무했다.이명박 정부 때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지냈으며, 2019년부터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윤 대통령은 또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을 주일 대사로, 정재호 서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 육군 37사단이 2년여 만에 가족 동반 행사로 입영식을 진행했다. 부대는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초부터 입영식과 수료식 등을 외부 인원 초청없이 자체적으로 진행해왔지만, 최근 거리두기 조정과 부대 관리 변경 지침에 따라 대면 행사로 전환했다.7일 사단 신병교육대 연병장에서 펼쳐진 행사에는 입영 장정 228명과 동반가족 600여명 등 총 1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행사를 야외·식전·본행사로 구분한 가운데 소중한 아들을 국가에 맡긴 부모의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야외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 지역 아파트 공급 일정이 지연되면서 청약수요자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기있는 지역 및 브랜드의 아파트 공급시기가 겹칠 가능성도 있어 건설사들의 눈치싸움도 예상된다.올해 청주 지역에서 청약수요자들의 최고 기대주는 가경홍골2지구 가경아이파크6단지(995세대)와 원봉공원 힐데스하임(1211세대)이다.한 청주지역 부동산 커뮤니티 관계자는 "오송바이오폴리스 서한이다음(1113세대)과 함께 가경아이파크6단지와 원봉공원 힐데스하임은 실거주에 좋은 입지조건과 투자처로서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 청약수요자들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7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해 충북 산업계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화물연대 충북지부는 이날 4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출하문 앞에서 출정식을 진행했다. 출정식에 벌크트레일러(BCT)와 화물트럭 등 차량 100대도 동원됐다.충북지부는 결의문에서 "투쟁으로 권리를 쟁취할 것"이라며 안전 운임제 일몰 조항 폐지와 확대 적용을 요구했다.파업의 영향으로 단양에 있는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의 화물차 운송은 중단된 상태다. 다만 철도를 통한 운송이 이뤄지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이 ‘이시종호’(號)의 마무리 숙원사업인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사업에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7일 충북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사업(천안~서창~오송~청주~청주공항 59㎞, 1조 2424억원)을 놓고 타당성 재조사 통과 여부를 이달 말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이 사업의 당초 총 사업비는 8216억원이었으나 2018년 1월~2000년 3월 기본설계 과정에서 4208억원의 예산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측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재선 도전에 실패한 이상천 제천시장이 차기 선거 출마를 강하게 시사했다.선거 후 첫행보에 나선 그는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네거티브는 사라져야 한다"고 여운을 남겼다.업무에 복귀한 7일 이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이 원하면 어떤 선거이든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으로 2년 뒤 국회의원 선거 출마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강조했다.선거 기간 논란이 된 ‘과도한 조경 폭포 사업’, ‘공공의료원 확충 기회 포기’ 의혹에 대해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이 시장은 김창규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옛 단양 단성면이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단양 이미지 구축과 깨끗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경관 개선사업이 매력 넘치는 단성의 낮과 밤을 연출하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다시 찾는 일상 회복의 영향으로 골목투어 명소인 단성 벽화마을이 큰 인기를 얻음에 따라 올해 면은 로원 관리, 야간경관 조성, 하천변 쓰레기 수거 등 환경 개선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은 이른 봄부터 북하삼거리 등 10개소 이상 로원의 전담 인력을 구성하고, 민간위탁을 실시해 퇴비살포, 제초, 꽃씨 뿌리기, 물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