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식량작물연구회는 깨끗하고 수려한 재배환경과 건강한 금산의 이미지를 담은 곡물세트 ‘곡식촌’을 설맞이 선물세트로 선보였다.‘곡식촌’은 금산군이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2억원을 투입한 수요자 참여 식량작물 특성화 시범사업을 통해 흑보리, 조, 잡곡 등으로 만든 친환경 브랜드다.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금산군식량작물연구회에 지역특화재배단지 조성을 위한 농자재, 브랜드 및 포장재 개발, 특화품종 판매·홍보·유통 등을 지원했다.특히, 기존 수확된 잡곡을 직접 상품화함에 따라 재배농가의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은 설을 맞아 전국 유일의 공동체 순환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의 인센티브에 대해 2월 한 달 동안 기존 10% 에서 5% 인상한 15% 인센티브 정책을 시행한다.충전하면 받는 충전 인센티브는 기존 5%에서 10%로 상향하고, 월 충전 한도도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한다.충남에서 제일 먼저 시행한 캐쉬백 개념의 소비 인센티브는 기존과 같이 5%, 월 100만 원 한도로 지급하며, 부여군 만의 특징인 가맹점에게 주는 순환 인센티브도 3%, 월 200만 원 한도로 운영한다.이에 따라 금리와 물가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최원철 공주시장이 신관동민과의 대화에서 공무원의 적극행정을 강하게 주문했다.최 시장은 30일 신관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동민과의 대화에서 공주의 중심이자 관문인 신관동에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우수저류시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의 문화·여가 거점 공간이 될 복합커뮤니티센터에 대한 최적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공사는 설계도에 명시된 공기를 꽉 맞춰서 하지말고 행정적·재정적 문제가 없다면 가급적 예정보다 일찍 준공을 해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31일 충남 홍성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해 화제다.성금은 홍성 홍북읍 소재 LH스타힐스 아파트의 관리기금으로, 아파트 주민들의 뜻을 모아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기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성금을 전달받은 홍북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군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보행보조기 지원, 생계 및 의료비 지원, 집수리 지원 등 복지 사업에 성금을 사용할 예정이다.김두철 홍북읍장은 “추운 날씨만큼이나 어려운 경기에서도 잊지 않고 소외계층을 위해 기탁해주신 LH 스타힐스 아파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는 지난 30일 YC청년회의 충청이 주최·주관하는 ‘설맞이 효도밥상’ 행사에서 지역 노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31일 밝혔다.YC청년회의 충청의 연중 캠페인인 ‘국민 1M 더 가까이 운동’의 일환인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손자·손녀 격인 새소리음악중고 학생들이 지역 노인에게 식사를 대접하면서 효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한식명인과 함께하는 설맞이 효도밥상’ 행사는 새소리음악중고 학생들이 준비한 음악공연과 건강 밥상 나누기, 친교의 시간 등으로 진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반려동물과 함께 교감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대전 유성구에 문을 연다.반려동물문화협동조합은 유치원, 미용, 자격증반, 원데이클래스 등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복합문화공간 ‘공간페로’를 유성구 복용동에 마련했다.공간페로는 330.5㎡(약 100평) 규모의 중부권 최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이다.공간페로 내 호텔은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개별 폐쇄회로(CC)TV를 갖췄고, 유치원도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들이 체중과 나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 프로그램 사회화 교육 등을 진행한다.또 반려견에게는 천연 수제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세종시가 소외계층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누리카드를 1일부터 발급한다고 밝혔다.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여행·체육 분야 등의 문화향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발급된다.수혜대상자는 8400여 명으로 1인당 지원금은 연 13만 원이다.사용처는 공연·음악·영화 등 문화예술과 여행, 체육활동 분야에 등록된 전국 가맹점에서 온·오프라인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지역 주관처인 세종시문화재단은 70대 이상 고령자 등 이용 취약계층을 위해 전화주문을 통한 가맹점 상품 구매 서비스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고등교육 혁신을 이끌 글로컬대학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곳 지정된다.올해는 1개 대학의 단독과 2개 대학의 통합뿐만 아니라, 복수의 대학이 하나의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하는 ‘연합’ 신청도 가능하다.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024년 글로컬대학 지정계획’을 31일 발표했다.글로컬대학은 고등교육 혁신 모델을 찾는 사업으로, 이를 수행할 비수도권 대학 30곳에 5년간 1000억원씩 지원한다.지난해 공동 신청까지 포함해 10곳 14개 대학이 지정됐고, 올해도 10곳을 추가할 예정이다.가장 큰 제도적 변화는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이종배 국회의원이 4월에 치러지는 총선에서 4선 출마 선언을 했다.이 의원은 31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5기 충주시장에 이어 19~21대 국회의원까지 무려 4번이나 충주 발전의 책임을 맡겨주신 시민분께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사랑에 지난 10년 동안 매일같이 국회를 오가며 오직 충주 발전을 위해 뛰어 교통, 산업, 문화, 관광 등 괄목할 만한 성과와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한해에만 8381억 원으로 등원 첫해인 15년과 비교하면 3.4배로 무려 5,902억 원이 늘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31일 충남 천안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량 전도 사고 수습을 돕던 40대 A 씨 등 2명이 2차 사고로 숨졌다.이날 오전 1시1분경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천안 분기점 부근에서 B 씨가 운행하던 4.5t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받고 전도됐다.이를 목격한 A 씨가 자신의 차량을 정차한 뒤 현장을 살펴보던 중 뒤따르던 16.5t 화물차가 앞서 전도된 차를 들이받는 2차 사고가 발생해 변을 당했다.이 사고로 A 씨와 B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4.5t 화물차 운전자 C 씨는 경상을 입어 생명에 지장은
네가 열어두고 간 창문으로 눈 내리는 장면을 본다 어떤 남자와 여자가 서 있고 다투는 소리를 듣는다창가엔 어떤 발자국도 남아있지 않았다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친근한 곳에서 가끔 위험한 곳에서먹고 자고 만나는 일들이 떠오르고창밖으로사람이 지나간다 사람이 지나가고 사람이 멈춘다 멈춘 사람과 눈이 마주친다 사람과 마주친 느낌을 느낀다 너와 마주친 느낌을 느끼는데가깝고 친근한 곳은 가끔 위험해지는 걸까그렇게 생각하면 먹고 자고 헤어지는 일들이 이해되기도 하고눈 쌓인 거리를 걷다가 문득방안을 기웃거린 이는 내 생활이 어느 장르에 가깝다고
"언제 밥 한번 먹자!"라는 말이 한국인의 뻔한 거짓말 중 하나라고 한다. 다음에 보자는 인사 대신 쓴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야기를 듣고 머리에 물음표가 떠올랐다. 누군가와 밥을 먹자고 약속했다면 나는 언제가 편할지를 물어본다. 다음에 보자고 말을 나눈 뒤에는 가까운 시일에 상대에게 연락을 취한다. 약속은 약속이기 때문이다.매일 새벽이면 큰손주의 아침 식사와 등교를 챙긴다. 8살짜리 아이의 입맛이 독특해서 향이 꼬릿꼬릿한 보리굴비를 그렇게 좋아한다. 등굣길에 종종 "할머니, 내일 보리굴비 해주세요"라며 애교 섞인 반찬 주문을
충남치과의사회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촉구하고 나선 건 공모분위기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치과의사회는 그제 천안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대통령 공약인 만큼 공모 절차 없이 즉각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치의학 연구개발(R&D)과 관련 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기관이다. 천안 설립이 대통령 공약임에도 여러 지자체들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치의학연구원의 설치 및 운영 근거를 담은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내포신도시는 2006년 2월 12일 충남도청 이전지로 충남 홍성군 홍북면 일원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을 최종 확정하면서 시작했다.2009년 6월 16일 신도시 기반공사와 충남도청 신청사 기공식을 가진 이후 2012년 충남도청이 완공됐다. 인근 아파트는 롯데아파트가 2012년 최초 입주를 시작한 이후 신규 아파트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12년이나 지난 현재까지 내포신도시는 아파트와 여러 건물들의 입점률이 3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다. 2016년 경남아너스빌 아파트를 마지막으로 신규 입주가 가능한 아파트가 없어 내포신도시로 이사하
대덕구에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이 있다. 바로 회덕동과 신탄진동이다. 이곳에 지금은 없지만, 과거 1956년부터 약 40년간 주한미군이 주둔했다.그 기간 미군 부대 주변 지역은 규제로 개발이 제한돼 지역 발전이 더디고, 교통·생활 인프라가 부족해 해당 지역 주민은 많은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지역 편차 해결을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의 지원사업’이 추진되면서 생활기반시설 보완 등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이 일부 개선됐다.그러나 신탄진 권역 주민들의 오랜 바람에도 불구하고, 추진되지 못한 사업이
세종대왕은 안으로 한글 창제와 과학기술을 창달하는 한편, 대외적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주변국과의 관계를 정립했다. 명(明)과 사신외교를 추진하고, 북으로 4군 6진을 개척하여 우리나라 영토의 틀을 잡았다. 남으로도 대마도를 정벌하고 왜관을 설치하여 일본과의 통상관계를 수립했다. 15세기 동아시아 국제질서 틀 안에서 자주국가 조선의 세계화를 도모한 것이다.세종대왕의 이름을 물려받아 21세기 대한민국 정치·행정수도로 성장한 세종시의 세계화 성과를 살펴보자. 일본 치바 현과 의료복지 및 디지털정부 분야, 시즈오카 현과 정원도시 분야, 교토
국민을 대표해 4년간 법을 만들고 행정부를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국회의원 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지 오래고 각 정당들도 탈당과 제3지대 출현 등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후보자 공천을 위한 일정을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하지만 전체 300명 중 253명을 선출하는 지역구 의원과 달리 47명을 선출하는 비례대표는 어떻게 선출할 것인가 조차도 아직 정해진 것이 없는 상황이다. 현행법상 1년전에 선거제가 확정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감감무소식이다.비례대표제도는 다득표자만 선출되는 지역구 선거구제의 단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지역 다가구·다세대주택을 중심으로 벌어진 전세 사기와 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시장의 변화까지 야기되고 있다.고금리로 전세가가 떨어지자 각종 문제가 드러나면서 비아파트 비선호 현상이 심화됐는데, ‘무자본 갭투자’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없인 전세가 등락에 따라 앞으로도 사태가 반복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대전지역 연립·다세대주택 평균 전세가는 2021년 6월 5400만원대에서 같은해 7월 한 달 새 7600만원대로 치솟았다.당시 시장 화두는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 등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