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한 보령시 공직자들이 추석 연휴기간 중 쉬지 못하고 시민과 귀성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나기를 위해 각 부서별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먼저 보령시 보건소 공직자들은 3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면서 이번 명절 연휴기간에도 어김없이 코로나19 비상 방역대책 상황실과 선별진료소를 12일까지 운영했다.보건소는 코로나 방역대책 외에도 성수식품 위생안전관리 강화와 명절연휴 비상진료 병·의원 및 약국 운영을 했으며 다중이용시설 및 교통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을 점검하고, 대천역 및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1954년 대전 최초의 사립대로 문을 연 목원대학교는 시대의 흐름에 맞춘 발빠른 교육 혁신을 통해 미래형 융합인재 양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목원대의 강점 중 하나는 문화예술과 인문사회,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다.최소 학점을 단기간에 이수하는 ‘마이크로디그리’(학점당 학위제) 과정을 포함한 전공 융합형 학사구조 등을 통해 학생이 둘 이상의 직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에는 수요가 늘고 있는 분야에 맞춤형 학과를 개설해 실무에 강한 인재를 양성하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명절 이후 추석선물 세트의 중고거래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건강식품 거래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판매자격을 갖추지 못하고 건강식품을 판매할 경우 판매자는 불법 거래에 해당돼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고, 구매자는 문제가 발생해도 일체 보상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중고나라,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앱을 살펴보면 대전지역에서만 홍삼, 녹용, 비타민 등 건강식품을 판매하려는 게시물은 수백 건에 달한다.대부분 명절에 받은 선물을 시중가 대비 20~30% 싸게 판매하는 것으로 거래가 이미 끝났거나 예약 중인 경우도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오은경)에서 조성한 황화코스모스 꽃밭이 주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증평읍 사곡리에 있는 농심테마파크 내 5000㎡ 부지에 지난 6월 파종한 황화코스모스가 개화해 현재 절정을 이룬다.노란색, 주황색 코스모스가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센터는 해마다 봄에는 꽃양귀비와 수레국화를, 가을에는 황화코스모스를 즐길 수 있도록 꽃밭을 꾸민다.올해 초화류 2만 4000그루·교목 400그루·관목 7000그루 등을 추가로 심어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산책 공간을 마련했다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지역화폐는 발행하는 지역 단위별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사용자인 소비자들의 만족감은 높다. 하지만 국가 전체 차원에서는 지역화폐 발행의 비용이 편익보다 큰 양날의 검이다. 정부에서 지역화폐 발행 지원 예산을 삭감한 이유의 하나다.먼저 지난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발표한 ‘경기도 지역화폐의 소상공인 활성화 효과 분석’에 따르면 지역화폐는 소상공인 점포로의 소비자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지역화폐 활용을 위해 구입처 변경이 이뤄졌으며 지역화폐 외 현금, 카드를 통한 추가소비도 나타났다. 지역화폐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1. 지난 3일 오후 10시 38분경 세종시 금남면 신촌리 한 전동킥보드 충전 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은 창고 내부 100㎡와 안에 있던 배터리 80여개를 태워 소방서 추산 5595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40여분 만에 진화됐다.#2. 지난 2일 오전 6시 43분경 충북 청주 서원구 사직동 한 간판 제작업체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40여분 만에 꺼졌다. 불은 창고 내부 598㎡를 태워 소방서 추산 2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냈다.충청권에서 매년 200여건의 창고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학령 인구 감소, 인적 자원의 수도권 집중이라는 악재에 비수도권 대학의 합격선 마저 대폭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계는 비수도권 대학들이 정부의 대학 정원 감축 정책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사태가 더 악화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11일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보고서 ‘고등교육 구조조정과 평생학습체계 구축’에 따르면 2011년 6만 6331명을 기록했던 충청권 고교 3학년 학생은 지난해 25.5% 감소한 4만 9440명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수도권 고교 3학년 학생도 28.5%가 줄어 지난해 2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최근 치러진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신임 기관장 공모결과 평균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연구현장에선 새 정부 출범 후 첫 과학기술계 기관장 공모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그동안 출연연 기관장 선임 과정에선 뒤늦은 절차나, 낙하산 인사 등 각종 논란이 제기돼 왔었기 때문에 인선 잡음이 또 다시 반복될지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 따르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3개 출연연 기관장의 공모가 지난 7일 마감됐다.각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민선 8기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광역의회 의정비을 결정짓는 ‘의정비 심의위원회’ 구성에 속도가 붙고 있다.세종과 충북은 심의위원 위촉과 동시에 관련 회의에 착수했고, 나머지 지역은 위원회 구성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10일 충청권 4개 시도에 따르면 세종시는 지난 6일 시청에서 의정비 심의위원 위촉식과 함께 1차 회의를 마쳤다.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 선출과 회의 공개 여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구체적인 의정비 심의는 오는 30일 2차 회의 때부터 시작하기로 결정했다.만약 다
요즘 청년들을 중심으로 ‘무지출 챌린지’라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SNS에 무지출 챌린지를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말 그대로 ‘돈을 쓰지 않는’ 챌린지다.외식 대신 직접 싼 도시락으로 식사하기, 새 제품 대신 중고제품 구매하기 등 일상적으로 쓰던 소비를 줄이고 그 돈을 저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몇 년 전 화제가 됐던 ‘욜로(YOLO)’와는 상당히 대조되는 유행이다.현재의 인생을 즐겨야 한다는 욜로와 반대로, 무지출 챌린지는 지금 당장은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저축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자는 의도를 담고 있다.한창 하고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지역 문화예술계에서 장애인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무장애) 움직임이 일고 있다.10일 지역문화예술계 등에 따르면 지역 내 공연·전시에서 텔레코일존, 공연 해설 자막, 음성안내 수신기 등을 제공하는 배리어 프리가 시도되고 있다.배리어 프리는 장애인이나 고령자가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심리적 환경에 존재하는 장벽을 제거하는 것을 의미한다.먼저 대전문화재단은 누리홀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텔레코일존과 목걸이형 텔레코일 무선 수신기를 마련했다.텔레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최근 해운선사의 경영 악화로 충남 도서민의 발길인 여객 항로가 폐쇄될 위기에 처했다는 본보 보도 이후, 충남도의회가 문제 해결을 위한 조례 개정에 나섰다. 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는 ‘충남도 도서민 해상 교통 편의 증진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충남해상교통조례)’ 일부개정안을 13일까지 입법예고했다.해운선사의 경영 악화에도 도내 연안여객선이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선사에 재정 지원을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개정안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해마다 대전의 자살률이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지역민의 정신건강 정책·사업을 관장하는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의 확장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다.지역 자살률이 급증하면서 센터 업무·인력이 크게 증가한 상황인데 반해 기관의 공간적 규모는 2013년 개소 당시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12일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대전의 인구 10만 명당 연령표준화자살률(지역마다 차이가 큰 연령 분포를 같게 조정한 수치)은 △2016년 22.6명 △2017년 20.1명 △2018년 24.5명 △2019년 24.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청권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정책이 존폐기로 놓였다. 지역화폐 사용자 급증으로 재정 소진이 빨라졌고 급기야 국비지원 폐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역화폐 유지 여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재량에 맡겨졌다.특히 지역화폐를 폐지할 경우 시·도민들의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돼 지자체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올해 약 7000억원 규모였던 중앙정부의 지역화폐 지원 예산이 내년 전액 삭감된다. 지난달 30일 기획재정부가 편성·발표한 ‘2023년 행안부 예산안’에서 지역화폐 지원 예산이 전액 사라졌다.지역화폐는 코로나19 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공장 재고는 쌓이고, 주택 가격은 내리막을 걷는 등 충청권 경제계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최근 발표한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보면, 지난 7월 대전과 충남의 제조업 재고지수는 각각 17.6%, 20.5%다.대전은 1년 2개월, 충남 4년 7개월 만에 제조업 재고가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지역 제조업 재고가 계속해서 몸집을 키우는 데에는 생산과 출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원인이 있다.먼저 대전지역 제조업 생산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9% 늘었지만 출하는 -5.1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 서산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상관으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은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이예람 중사 사건의 특검 결과가 13일 발표된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 이예람 중사의 사망 사건을 수사한 특별검사팀은 13일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그동안 진행한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지난 6월 수사에 착수한 특검팀은 이번 결과 발표에서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기소 여부와 수사 과정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수사 대상은 이 중사의 사망 사건과 관련된 공군 내 성폭력과 2차 가해, 국방부·공군본부의 수사 은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귀경길 교통 혼잡이 평소 주말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12일 한국도로교통 공사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막바지 귀경차량이 몰리며 오전 대비 혼잡한 상황이다.오후 2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부산 5시간 20분 △울산 5시간 △대구 4시간 20분△광주 4시간 20분 △대전 2시간 50분 등이다.이는 앞서 오전 9시 기준 보다 30분~1시간 가량 늦어진 것으로 오후 들어 귀경 차량이 늘어남에 따라 교통 정체 현상이 보다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반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친분이 있는 약사에게 처방전을 몰아준 의사와 이에 응한 의사가 약사법 위반으로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청주지법 형사2단독 안재훈 부장판사는 12일 약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 A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고 밝혔다.A씨는 2016년 11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충북 18개 노인요양기관 촉탁의로 근무하며 고교 동창생인 약사 B씨에게 이메일로 처방전을 몰아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현재까지 몰아준 처방전은 1만 6000여 명 분에 달하며 금액으로는 추산하면 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현행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대전에서 발생한 주요 범죄와 교통사고 건수가 지난해 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대전에서는 살인과 강도를 비롯해 교통사망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112신고는 5361건으로 지난해(4871건)보다 10.1% 늘어났으며 지난해 연휴와 달리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다만 범죄 신고는 전날 자정 기준 549건으로 지난해(579건)보다 5.2% 줄었고 가정폭력은 지난해 보다 27.6%, 데이트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장마와 집중호후 등의 영향으로 올해 산사태 피해면적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산사태 피해면적은 290ha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피해면적이 27ha로 집계된 전년 대비 10배 이상의 증가폭을 보인 것이다.2020년 1343ha를 기록했던 산사태 피해면적은 지난해 27ha로 큰 감소세를 보였으나 올해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산림청은 지난달 12~14일 울진·삼척 등 전국 산사태 피해 우려지역을 긴급 점검했으며 최근 태풍 ‘힌남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