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국민의힘 5선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은 국정운영, 지역 핵심사업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넓고 깊은 ‘시야’로 답했다. 정 의원은 첫 일성(一聲)으로 "충청권대망론은 유효하다. 충청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고 말문을 연데 이어 혼란에 빠진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당대표 출마설 등에 대해 ‘원대함과 단호함’이 녹아 있는 입장을 나타냈다. 대담=이민기 충북본사 부장-국민의힘 내홍이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무엇이 문제이고 해법은 무엇인가."먼저 국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개발행위 허가 없이 농지에 다량의 토사를 메워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여기에 사용된 토사를 제공한 건설사 현장소장이 아무 문제 없다는 식으로 발언해 비난을 사고 있다.A 씨는 "상습 수해 피해로 인한 자구책"이라며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 일대 36필지 2만 1354㎡(6460평)를 성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개발행위 허가 없이 불법으로 매립한 것으로 아산시로부터 2차례 원상복구 명령을 받았다.특히 매립한 농지 2만 1354㎡ 중 기획재정부 소유 4필지 2191㎡(지목 전)와 국토교통부 소유 7필지 13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최근 충남 당진항 발전전략으로 당진·평택항에서 당진항으로 완전 분리독립 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특히 아산만 양안(兩岸)에 위치한 당진과 평택항이 서로의 장점을 살려 국제무역항으로의 상생·균형 발전을 추구하지 못할 바에는 매립지 관할권 다툼 등으로 이미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러 분리하는 것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실제로 1986년 개항 이후 평택항과 비교할 때 천혜의 자연적 입지 여건을 갖춘 당진항이 그동안 도세(道勢)와 기초·광역단체장 개발 의지 유무에 따라 평택항의 정부재정투자 독점과 항명, 개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의회 의원들이 15일 제78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자리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쏟아냈다.김효숙 의원(나성동)은 세종시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미래전략본부 역할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 정립’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총 41개에 달하는 미래전략본부의 주요 사업 중 신규사업은 4개에 불과하다"며 "기존 부서 이관사업이 90% 이상인 상황에서 우리 시의 미래를 이끌 전략과 계획수립이 가능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세 가지 문제를 언급했다. 각 실국별 주요 업무가 미래전
취미생활과 관련된 상품은 대체로 높은 가격을 형성한다. 그런데 특정 상품은 관련 취향을 가진 자와 그렇치 못한 자 간에 그 상품의 가치를 다르게 평가된다. 특정 상품과 관련 취향을 갖지 않은 자들은 그 상품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것에 반해 관련 취향을 가진 자들은 그 상품의 가치를 일반적인 상품가치보다 높게 평가한다. 즉 관련 상품은 특정 그룹에만 제한된 가치를 갖지만, 그것 때문에 높은 가치를 갖는 것이다. 특정 브랜드의 한정판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렇게 상품이 특정 그룹에 높은 가치를 갖게 되는 것은 ‘소유효과’ 때문이다.소유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15일 서산시의회가 제278회 1차 정례회에서 농어민수당의 국가정책화 촉구 건의문을 발표했다.이날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안원기 의원은 "정부는 농어민수당 관련 법령을 조속히 제정하고 농어민수당 지원예산을 국비로 즉시 지원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그는 "헌법 제123조 1항에 ‘국가는 농업 및 어업을 보호·육성하기 위하여 농·어촌종합개발과 그 지원 등 필요한 계획을 수립·시행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제4항은 ‘국가는 농수산물의 수급균형과 유통구조 개선에 노력해 가격안정을 도모함으로써 농·어민의 이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고객들의 신뢰가 중요하다.번영회 임원을 포함한 회원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먼저 시장 내 질서 유지와 깨끗한 환경 조성을 실천해 마음을 다잡았다. 이런 변화는 침체한 중앙시장이 재도약하는 촉매제가 됐다. 고객과 상인들로부터 칭찬을 받기도 했다.상인들도 친절하고 밝은 모습으로 고객을 대하기 시작했다. 항상 청결하고 쾌적한 점포 관리와 원산지 표시의 의무화 실천, 그리고 가격 표시 이행, 고객 선 지키기 등을 적극적으로 계도한 성과라 생각한다. 특히, 시장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중앙 시장은 조선 후기부터 행상들이 집결하던 제천 근방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통시장이다. 1953년 8월 30일 재래식 시장으로 개설했다. 1980년 11월 30일 중앙시장 번영회가 사단법인 승인을 받아 1989년 6월 지하 1층~지상 3층의 현대식 상가형 건축물로 신축,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1970~1980년대 제천 지역의 시멘트, 석탄 산업 호황기와 맞물려 배후 물류 거점이었던 중앙시장은 급성장했다. 1990년대 중앙시장은 매장 면적 1만 5511㎡에 점포 수가 무려 834개에 달하는 중부권 거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좁은 소제동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빛바랜 간판을 달고 있는 정겨운 슈퍼 하나가 보인다.바로 ‘청양슈퍼’이다.청양 칠갑산 아래에서 태어난 주인 아저씨가 대전으로 이사 와 고향의 이름을 걸고 시작한 청양슈퍼는 자식들이 모두 철도공무원으로 장성할 때까지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다.마트처럼 실속 있는 상품을 팔진 않지만 군것질이 귀하던 시절 막대사탕을 슬쩍한 꼬마를 눈감아주던 온정과 엄마 심부름으로 콩나물을 사러가면 항상 덤을 주던 인심은 마트에 비할 수 없다.아무리 돈이 많아도 살 수 없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차량 쏠림 현상으로 정체가 심한 제천 의림지 진입 도로가 확 넓어진다.지금의 아스팔트 도로가 개설된 1981년 이후 무려 40여 년 만에 이뤄진 확장이다. 이로써 상습 정체 구간인 의림지 진입로~역사박물관 앞 주차장 교통 체증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시는 총사업비 55억원을 들여 현재 2차로인 진입 도로(860m)를 왕복 4차로로 넓히는 공사를 시작했다. 완공은 오는 2023년 12월 예정이다. 정식 개통은 이듬해 1월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충청남도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관내 교육기관 행정실장 및 도서관장을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행정실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교육지원청은 △운영위원회 개최시 학생 참여 활성화 협조 △청렴과 함께 걷는 행복금산교육 캠페인 실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 금지 △통학차량 공동활용 운영 방안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 제도 시행 안내 △학생참여예산제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중대재해 처벌법 관련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등을 당부했다.금산교육지원청은 행정실장 회의를 통해 학교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대학교 LINC3.0사업단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모듈형 융합교육과 창업교육, 공유대학사업 활용 교육, 첨단시설 제공 등을 통한 ‘산학협력 인재 양성’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6년간 약 24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그간 LINC사업과 LINC+사업 수행으로 쌓아온 노하우와 건실한 인프라를 발판으로 삼아 높은 프로그램 만족도와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단과대학별 맞춤형 산학협력 교육대전대 LINC3.0사업단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을 통해 단과대학별 특성에 초점을 두고 맞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년 농촌공간정비사업’에 홍원지구·화성지구가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이같은 성과는 박명수 농정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직자들의 중앙부처 및 충남도 등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지를 피력하는 등 열악한 재정여건 극복을 위해 외부재원 확보에 혼심의 힘을 기울인 결과다.앞으로 서천군은 선정된 두 곳에 국도비 146억원 등 5년간 총 344억원을 투입해 송전선로 지중화, 축사 철거, 치유센터, 귀농·귀촌 시설 등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민들의 염원까지 해결될 전망이다.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신일여자고등학교(이하 대전신일여고)는 알차고 다양한 방과후학교 및 동아리 활동 운영을 통해 미래역량을 갖춘 학생들을 기르고 전문성과 인성을 가르쳐 훌륭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의 꿈을 이루어 주는 멋진 대전신일여고의 방과후학교 동아리 및 봉사활동 등을 소개한다. ◆ 열정과 결실이 함께하는 ‘취업 엘리트반’대전신일여고는 대전 지역 공공기관 및 금융권 학생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는 취업 명문 학교다. 올해도 벌써 서민금융진흥원에 합격한 학생들이 있다. 1학년 때부터 TESA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한국의 알프스 단양 소백산에 펼쳐진 다채로운 가을 야생화와 유려한 능선이 이어진 푸른 산야의 청량감을 느끼려는 등산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단양 소백산(국립공원 제18호)은 사계절 수려한 자연경관을 뽐내지만 특히 가을이면 투구꽃과 구절초 등 각양각색의 야생화로 하늘정원을 이룬다.연화봉(1394m)은 가을의 진객 산구절초를 비롯해 투구꽃, 물매화, 개쑥부쟁이 등으로 야생화의 천국으로 불려 풍성한 들꽃의 향연으로 천상의 화원을 이루고 있다. 특히 연화봉에서 비로봉으로 이르는 능선을 따라 둥근이질풀 군락 등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배달 수수료 부담에 배달을 포기하거나 직접 배달에 나서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다.저렴한 배달 수수료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줬던 공공 배달앱 휘파람도 ‘온통대전’ 혜택 축소 이후 이용량이 급감,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다.15일 지역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 이츠’ 등 대형 배달플랫폼의 배달 중개료는 매출액의 6.8~12.5%다.여기에 배달 대행료가 건당 2900~6000원 추가된다.배달 중개료는 배달 플랫폼을 통해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비용이다. 배달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충청권 최대 일간신문 충청투데이가 주관하는 ‘일류경제도시 대전 파이팅!’ 싸이 콘서트 초대권 1차 배부 일정(이달 13~15일)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이번 싸이 공연은 대전시 민선 8기 슬로건인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응원하고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본보가 배부한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1차 배부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충청투데이 본사 앞은 콘서트 티켓을 받기 위해 모인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이날 갈마동 충청투데이 사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 중구는 김광신 중구청장이 이날 부사동 한밭종합운동장 해체 현장을 찾아 안전상태를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건축물관리법 제30조의 4조에 근거해 진행된 이번 점검에서는 중구안전점검자문단·중구청이 △해체계획서 이행 여부 점검 △현장 환경 조사 △임시시설물 및 건축물의 외관 조사 등을 실시했다.구는 점검 결과에 따라 위반사항 발견 시 행정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김광신 중구청장은 “지난 13일 베이스볼드림파크에 대한 실시설계가 확정된 만큼 공사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라며 “다만 해체과정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 동구는 구청 중회의실에서 민선 8기 출범 이후 첫 2022년 3/4분기 기관·단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동구 기관·단체장협의회는 구를 비롯한 지역 내 22개 기관·단체가 모여 기관 간의 시책 홍보, 협조사항 및 발전방안 등을 협의하는 모임이다.이날 모임엔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한 16명의 유관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규모로 진행돼 오던 것과는 달리 이번 협의회는 대부분의 인원이 참석해 구 발전 방안에 대한 많은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이날 회의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중학생인 의붓딸과 딸의 친구에게 성범죄를 저질러 죽음으로 내몬 ‘청주 여중생 사건’ 계부에게 징역 25년형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5일 성폭력처벌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A 씨(57)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 원심에서 정한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10년간 취업제한, 피고인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 보호관찰 5년 명령도 유지했다.대법원은 “피해자들이 피고인으로부터 강간 범행 등을 당한 경위를 시간적 흐름에 따라 구체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