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Feedback)’이란 용어의 통상적인 의미는 어떠한 ‘결과’에 ‘반응’을 더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사람은 끝없이 피드백을 수용하여 더 나은 자신을 만들어 간다. 그렇다면 지난 1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에서의 선거일전 90일부터 딥페이크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등의 내용처럼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선거에도 밀접하게 다가온‘인공지능(Ai)’은 어떤 피드백을 통해 발전해 왔을까? 그리고 앞으로 우리는 더 나은 선거를 위하여 어떻게 인공지능에 접근해야 할까?우리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Ai의 생성물은 개발사 오픈AI의
윤석열 대통령이 국립치의학연구원(치의학연구원)과 경찰병원 건립에 의지를 표명하면서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치의학연구원과 경찰병원은 충남도의 핵심 현안이다. 계획대로라면 치의학연구원은 천안에 경찰병원은 아산에 각각 들어선다. 윤 대통령은 그제 충남 서산 공군 20전투비행장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치의학연구원 설립은 충남 공약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께서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천안에 설립하겠다고 약속한 부분을 잘 알고 있었다"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 한다
온 가족이 설 명절에 모였다. 손주들은 내게 큰 기쁨을 안겨준다. 아이들이 뿜어내는 다채로운 모습은 나를 설레게 한다. 손주들을 볼 때마다 아이들이 지닌 개성이, 성별에 따라 꺾이지 않고 탐스럽게 열매 맺길 바란다.하지만 한국 사회는 성별 규정이 여전히 작동되는 사회다. 대여섯 살만 되어도 남자아이들은 분홍 바지나 치마를 입지 않는다. 분홍은 여자 색이고, 치마는 여성 옷이라는 사고 때문이다.규격화된 생각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장애물로 작용한다. 제약 없이 사고할 수 있어야 새로운 걸 만들어 낸다.영국의
"목련과 매화, 살구꽃, 앵두꽃, 자두꽃이 거의 같은 시기에 피고, 조팝나무 라일락이 그다음을 잇는다. 그것들이 한꺼번에 피었을 때 나는 나의 작은 집과 함께 붕 공중으로 떠오를 것 같은 황홀감을 맛본다."박완서 산문집 ‘호미’에서는 봄을 이렇게 묘사했다. 새싹이 돋고 꽃이 피면 봄이 왔겠거니 생각되는데, 봄이 시작되는 기준이 따로 있을까?기상청은 일평균기온이 5도 이상 올라간 후 다시 내려가지 않는 첫날을 봄의 시작일로 정하고 있다. 기온을 측정할 수 없던 옛날에는 생물의 변화를 통해 계절 변화를 느끼고 농사 시기를 정했다. ‘감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차량번호 XXXX, 경찰입니다. 우측 갓길에 차량 정차하세요."27일 오전 10시 52분경 충남 예산 광시면의 한 국도에서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졌다.충남경찰청 암행순찰팀 소속 김양규 경위가 신호위반 차량을 발견해 해당 차량을 갓길로 정차시킨 것이다.신호위반 차량은 빨간불 신호를 무시하고 계속 주행하다가 뒤따르던 암행순찰차에 딱 걸렸다.신호위반 차량 운전자 50대 A 씨는 음주운전으로 면허 정지 상태였다. 무면허 운전에 신호위반까지 감행한 것이다.차량에서 내린 A 씨는 경찰들에게 자신의 사정을 설명하고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충청권 각 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위촉을 완료한 가운데 일부 지역의 경우 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지역 여건과 상황을 반영한 효율적 운영으로 보다 공정한 학폭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그간 각급학교는 학교폭력 조사 과정에서 교사가 투입되며 업무 부담은 물론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상당했다.이에 지난해 정부는 교사가 맡아온 학교폭력 조사를 퇴직 경찰, 퇴직 교원으로 구성된 전담 조사관이 처리하도록 177개 교육지원청별 15명씩 2700여명 배치 계획을 밝힌 바 있다.충
[충청투데이 나운규 부장] 충남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지역 역사와 문화유산을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제도화한다.도의회는 27일 박미옥 의원(비례·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남도교육청 디지털문화유산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도의회는 지난해 ‘충남 디지털문화유산교육 활성화 연구모임’과 연구용역, 의정토론회를 통해 디지털 유산의 중요성, 교육정책 현황, 지원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공유해 왔다. 이번 조례안은 디지털문화유산교육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5년마다 활성화 계획을 수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신학기를 앞둔 대학가 상권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덮친 고물가 기조에 침체된 분위기다.유통 트렌드도 온라인 위주로 재편되면서 오프라인 상권의 활기는 더욱 빛을 잃어가는 상황이다.27일 본보 취재 결과 A 대학상권에 위치한 문구 업체 5곳 중 2곳은 현재 폐업 준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두 업체는 대학 상권을 오랫동안 지켜온 터줏대감이었지만,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는 유통시장의 변화를 이기진 못했다.폐업을 준비중인 업체 사장은 "24년간 자리를 지켰지만 소비패턴이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매출이 70~80%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26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대해 충남의 현안사업 추진에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김 지사는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전날 서산공항에서 열렸던 민생토론회 관련 후속 기자브리핑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도지사 입장에서 충남의 현안을 얼마나 의제에 올리고, 확답을 받아 내느냐가 이번 토론회의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어제 토론회는 충남의 현안을 총 망라해 논의했고, (대통령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충북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선거구 4·10총선 출사표를 낸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27일 이 선거구 정우택 예비후보를 깎아내리자 정 예비후보 측이 되받아치는 등 신경전을 펼쳤다.노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출입기자간담회에서 "정 후보는 상당구 3선을 하면서 한 일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으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흥덕구 3선과 정 예비후보의 상당구 3선을 비교해보면 제가 100을 했다면 (정 예비후보는) 10도 안했다"고 재차 평가절하를 했다.노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비수도권 시민사회단체가 27일 정치권에 통합적 균형발전 종합대책 수립 등 전국 5대 정책과제를 제22대 총선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주요 정당에 다음달 8일까지 공약 채택 여부를 답변해줄 것을 요구했다.국민주권·지방분권·균형발전을 위한 개헌국민연대와 균형발전을 촉구하는 강원·영남·호남·제주·충청권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들 단체는 앞서 지난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제22대 총선 지방분권·균형발전 정책과제 공약 채택 촉구 기자회견’에서 전국 5대 정책과제를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청주시가 ‘빛의 도시’로 탈바꿈한다.청주시는 특색있는 도시 경관 조성을 통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하는 시각적 도시이미지 개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시는 이를 위해 청주의 상징인 무심천 주요 교량에 차별화된 야간 경관을 설치, 수변 감성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38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무심천 서문교 153m, 청남교 123m, 흥덕대교 485m 등에 시각적 아름다움과 함께 정보 전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미디어파사드(Me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대전 대덕구 현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고 새로운미래 합류 의사를 밝혔다.박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대표의 사당으로 전락한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의 탈당은 최근 스스로 밝힌 ‘현역 의원 하위 10% 평가’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박 의원은 "이재명 지도부는 지난 대선 경선에서 상대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비명계라는 이유로 저를 선출직공직자평가 하위 10%라며 사실상 공천 탈락의 표적으로 삼는 결정을 내리고 통보한 바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명계를 중심으로 공천불만에 따른 ‘탈당 러시’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등 충청권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모양새다.충청권 현역의원 탈당은 일찌감치 새로운미래에 합류한 김종민(충남 논산·계룡·금산) 의원과 27일 탈당한 박영순(대전 대덕구) 의원 뿐이다. 일부 현역의원들도 경선 포기 또는 불출마를 ‘고육지책’으로 선택했지만 탈당 대신 당에 남아 ‘백의종군’을 선언했다.수도권 등에서 공천에 불만을 품은 현역의원들이 잇따라 탈당하고 있는 모습과는 대조적이다.27일 기준 대전 7곳과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중부권 최초로 문화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K-아트페어 대전’이 첫 걸음을 뗐다.27일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1층에서 K-아트페어 대전의 현판식이 열리며 성대한 출발을 알렸다.충청투데이가 주최하는 K-아트페어 대전은 전국에서는 서울과 부산에 이어 중부권 최초로 열리는 대형 미술전시회다. 세계적인 미술가의 작품을 사고 팔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이날 현판식에는 충청투데이 임직원을 비롯해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 박준형 대전아트페어 전시 감독, 이영우 대전아트페어 운영위원장 겸 배재대 문화예술대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시가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인 '2024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해 대전의 반도체 및 IT 산업 육성 지원에 나섰다.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에서 개최하는 세계3대 ICT박람회 중 하나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며, 전 세계 2400여 개 기업과 9만 5000명의 참가자가 모이는 글로벌 ICT 축제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장호종 시 경제과학부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26일 이번 MWC에 참가해 반도체,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발로 뛰어 오로지 군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제9대 괴산군의회 전반기 의장인 신송규 의장이 남은 임기동안 의정활동의 각오를 이같이 말했다.신 의장은 먼저 제9대 괴산군의회 전반기 주요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그는 "제9대 전반기 괴산군의회가 시작되고 1년 6개월 동안 4차례의 정례회와 12차례의 임시회를 운영하며 여러 가지 안건을 심도 있게 처리했다"면서 "그 가운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원발의 건수는 조례안 60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KT&G는 26일 차세대 리더 협의체 ‘상상주니어보드’가 경영진에게 직접 경영제언을 하는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미팅은 상상주니어보드의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의견 발표와 현장 문답 형식으로 진행됐다.특히 출산과 육아, 일과 삶의 균형 등 ‘일하는 방식의 유연화’와 조직 내 ‘다양성과 포용성’ 문화 확산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가 활발하게 제안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상상주니어보드 3기’ 활동을 마무리하는 해단식도 함께 진행됐다.지난 10개월 간 상상주니어보드 3기는 ‘글로벌 톱 티어(Glob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철도공사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의 간편결제 수단으로 KB국민카드의 ‘KB페이(KB Pay)’를 추가한다고 27일 밝혔다.‘KB Pay’ 간편결제는 코레일톡에서 승차권을 구매할 때 ‘KB Pay’를 선택하고, 생체인증 또는 6자리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새로운 서비스를 기념해 내달 4~31일 승차권 결제 이벤트를 진행한다.KB Pay로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KB Pay 머니 100만원(1명), 1000원(5000명)을 지급한다.또 이벤트 기간 중 코레일톡에서 KB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건양대학교병원은 내달 27일 오후 2시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위암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강좌는 대전 서구와 관내 대학이 함께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중 하나로 건양대병원 위암 다학제 진료팀이 강의를 준비했다.강좌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위암의 진단 및 내시경 치료(김선문 소화기내과 교수) ▲위암의 수술적 치료 원칙(이상억 외과 교수) ▲복강경 및 로봇위암수술(김성곤 외과 교수) ▲위암 영양(유지선 영양팀 팀장) 순으로 진행된다.이상억 건양대병원 암센터 원장은 “위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