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소방본부가 도내 대형 판매시설에 대한 긴급 화재 안전조사에 나섰다.29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본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도내 대형마트 등 대규모 판매시설에 대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한다.조사 대상은 판매시설 16곳과 복합(판매시설 포함) 4곳 등 모두 20곳이다.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발생한 대전 아울렛 화재 참사를 계기로 대규모 판매시설의 선제적 예방조치와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한 것이다.소방본부는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유지관리 및 차단 여부 △안전시설등 유지·관리 상태 △영업주 법정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제가 가진 재능이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군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영동군 지역사회에 사랑 가득 담긴 고소한 빵 내음을 퍼뜨리는 이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영동읍에 소재한 제과점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김홍욱(46·사진) 대표다. 김 대표는 2013년 영동읍에 제과점을 오픈한 뒤, 이듬해 1월부터 영동군사회복지협의회 나눔푸드뱅크를 찾아 나눔을 시작했다.김 대표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매주 월요일 정성스럽게 만든 빵을 나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세종을 제외한 충청권 시·도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가운데 내달 2만여 가구가 분양에 나서 큰장이 펼쳐진다.이는 올해 들어 월간 최대 물량으로 대전에서는 분양 대어인 용문1·2·3구역 재건축을 비롯, 4개 단지 5915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전국 100곳에서 8만 5738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충남이 14곳 1만 1639세대, 다음으로 대전 4곳 5915세대, 충북 5097세대 순으로 총 2만 265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8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발생 나흘째를 맞은 가운데 경찰이 관련 자료를 압수·분석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29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대전경찰청 수사본부는 전날 대전 현대아울렛 사무실과 방재실 등을 압수수색해 스프링클러와 소화전, 제연설비 등 소방 설비와 CC(폐쇄회로)TV 영상, 화재 수신기 등을 확보했다.경찰은 화재 수신기에 저장돼 있는 전자기록을 분석해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와 소화전 등이 정상 작동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또 스프링클러, 소화전 배관과 연결된 물탱크에서 물이 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과 경기도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베이밸리 완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장기적 과제 추진을 위한 양 측 지사들의 추진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김태흠 충남지사는 29일 충남도청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충남·경기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충남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에 위치한 아산만 일대를 경제 거점으로 육성해 국가 4차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베이밸리가 완성될 경우 아산만 순환철도 건설과 국가산단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2 2위 자리를 놓고 FC안양, 부천FC1995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광주FC가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짓자 상위권팀들이 바로 K리그1 11위와 승강전을 치르는 2위를 차지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29일 한국프로축구연맹 등에 따르면 현재 2위에 랭크돼 있는 하나시티즌은 18승 10무 8패로 승점 64점을 기록하고 있다.그 뒤를 3위 안양(17승 12무 8패·승점 63점)과 4위 부천(17승 9무 11패·승점 60점)이 바짝 쫓고 있다. 2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 현대아울렛 대형화재 참사 원인규명과 희생자·유족들의 슬픔을 최우선하겠다는 현대백화점과 대전시의 지원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29일 대전시와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화재참사 피해자 유가족 지원과 보상 등을 위해 접촉을 시작했다.앞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28일 현대아울렛 화재사고에 대한 피해자 지원대책·수습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장례 절차 등 피해자 유족들의 슬픔을 보듬는 것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며 "대전시가 주도적으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선제적으로 유가족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대전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대학교 제10대 총장에 남상호 전 부총장이 선임됐다.29일 대전대에 따르면 전날 학교법인 혜화학원은 혜화비전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임 총장으로 남상호 전 부총장을 선임했다.남상호 신임 총장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남 신임 총장은 고려대 생물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뒤 한남대에서 동물학 석사, 고려대 대학원에서 분류생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1987년 대전대 교수로 임용된 후 이과대학장, 교무연구처장, 부총장, 대학원장, 대외협력부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4년 정년퇴임한 뒤에는 대전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은 지역 산지유통 경쟁력 강화와 원예산업 발전계획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송기섭 군수와 지역 산지유통주체인 정태흥 농협진천군지부장, 조정환 덕산농업협동조합장, 유철희 초평농업협동조합장, 임종광 문백농업협동조합장, 이준희 이월농업협동조합장 등 12명이 참석했다.협약은 지자체와 산지유통주체간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중심 통합마케팅조직인 ‘진천군조합공동사업법인’을 구성하고 농산물 판매창구 및 산지유통시설의 통합적 관리를 위한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군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초록에 지친 나무가 울긋불긋 단풍 옷을 갈아입는 완연한 가을이다. 발길 닿는 곳마다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한 이 가을, 충북지역 곳곳에서 신명나는 가을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특히 코로나19로 취소되거나 축소 개최됐던 행사와 축제가 3년 만에 대면행사로 돌아와 도내 곳곳이 들썩인다.먼저 청주에서는 전국 최대 친환경 농산물 축제인 ‘2022 청원생명축제’가 30일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테마공원에서 막을 올려 다음 달 10일까지 이어진다. ‘새롭게 시작하는 축제’, ‘모두가 행복한 축제’, ‘더 활기찬 축제’를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900만명을 넘어섰다. 통계청의 2022년 고령자 통계를 보면 올해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01만8000명이다. 고령인구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17.5%를 차지하고 있다. 고령인구 비중은 불과 3년 뒤인 2025년에 20.6%로 늘어날 전망이다.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의 도달 연수는 7년이다.인구고령화 진행이 너무 가파르다. 초고령사회 진입까지 오스트리아가 53년, 영국이 50년, 미국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독일은 EU에서 스타트업에 가장 적합한 생태계로 꼽힌다. 독일 스타트업 생태계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비즈니스 환경에서 독일은 몇 가지 중요한 이점이 있다. 인구 규모와 경제 측면 모두 EU에서 가장 큰 나라이며, 확고하게 확립된 산업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독일은 젊은 기업가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에게 점점 더 매력적인 스타트업 시장으로 다가가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독일 스타트업의 수와 규모, 투자된 벤처 캐피탈 금액이 크게 증가했다. 또 스타트업 생태계는 자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폐암에서 전통적인 방사선 치료의 역할은 보조적인 치료법 정도였다. 수술이 어려울 정도로 퍼진 암의 치료를 위해 항암제와 함께 사용하는 치료, 수술 후 조직검사 소견상 암세포가 수술 부위에 남아있을 것이 예상될 때 진행하는 치료 등이다. 하지만 방사선 치료 장비들이 진화를 거듭하면서 지금은 초기 폐암의 경우 수술을 대체할 만큼으로 역할이 확대됐다. 짧은 치료 기간으로도 수술과 비슷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사선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바로 ‘체부정위적 방사선치료’(Stereotactic Body Rad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담낭용종은 담낭 벽에서 담낭 안쪽으로 융기돼 있는 모든 병변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양성종양이지만 일부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까지 다양하다. 담석과의 차이점은 복부초음파 등의 검사 시 체위변경에 따른 위치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또 담석의 경우 복부초음파 상 후방 음영이 보이지만 용종은 후방 음영이 관찰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증상 없고, 검진 중 발견 많아담낭용종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다. 드물게 오른쪽 상복부 통증이 오심, 구토, 소화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 담낭용종이 담낭관을 막으면 담석으로
3년여 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근무 중 안타깝게 숨진 김용균 씨 사망사고 이후 우리 사회는 이대로는 안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사고 피해자가 내가 될 수 있고, 내 가족이 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매번 근로자가 일터에서 일하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잠깐의 사회적 분노가 일었던 것과는 조금 달랐다. 많은 시민들이 잠깐의 분노를 넘어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고 정치권에서도 다양한 법안을 내놓는 등 과거보다는 한층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그런 분위기 속에서 노동계가 오랫동안 주장해왔던 중대재해처벌법이 통과됐다. 경영자의 처
대전 유성엔 1975년 개업해 50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중국집이 있다. 이곳은 무려 유성시장이 생기기도 전에 먼저 생긴 곳이다. 이곳에선 중국음식에 진심인 사람들은 모두 아는 진짜배기 메뉴 ‘덴뿌라’를 판다. 오래된 기름을 사용할 수 없고 소금과 후추로 승부하는 덴뿌라는 ‘장인’만 할 수 있는 끝판왕 중식이다. 아니나 다를까, 요새는 도통 볼 수 없는 세로로 쓰인 메뉴판에서부터 고수의 향기가 느껴진다. 덴뿌라뿐만 아니라 중국음식의 기본인 짜장면, 짬뽕, 볶음밥까지 더할 나위 없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다. 온갖 좋은 재료를
우리 인류는 기후위기와 싸우고 있다. 기후위기관리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그동안 중앙정부와 지자체들은 기후위기관리와 2050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하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2017년 국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은 1031백만 톤으로 2005년 696.4백만 톤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현시점에서 경제성장을 지속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50년 Zero로 만드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충남도의 경우 석탄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은 30일 남이면 개삼터 개삼각에서 제40회 금산인삼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삼제를 개최하며 내달 10일까지 11일간의 축제를 연다.개삼제는 매년 인삼축제의 첫 행사로 금산의 발전과 군민의 건강, 축제의 성공 등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이다.오후 7시 축제개막식 행사에서는 의식 및 의전을 간소화해 관광객과 군민이 축제로 하나 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식전 행사에서는 금산군다락원 예술단의 금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금산소년소녀합창단, 금산인삼골합창단 등이 참여하며 공식행사는 제1회부터 39회까지의 역사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이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와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8일 국회를 방문해 정치권의 협조를 적극 요청했다.이날 김기웅 군수는 홍문표·어기구 농해수위 의원, 지역구 장동혁 의원 등을 차례로 면담해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서천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해양수산부는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30일까지 갯벌 보전본부 유치 사업계획서를 접수받고 10월에 발표심사와 현지 심사를 거쳐 보전본부 건립지를 최종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