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의 소회와 성과를 밝혔다.박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100일의 짧은 기간 동안 아산시 곳곳을 발로 뛰며 현장을 확인하고 많은 일을 설계했다” 며 “트라이 포트 아산항 개발과 신정호를 중심으로 한 아트밸리 아산의 도시 이미지를 새롭게 브랜딩하는 일들을 추진했다”고 말했다.이어서 “아산시 행정의 최우선 중심축은 시민이라는 관점에서 시장실의 문턱을 낮추는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효도 시정, 보훈 시정, 금빛 노년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행정안전부 특례지정 신청을 통해 급증하고 있는 도시개발 행정수요에 대해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27일 시는 아산시의회 의원회의에서 ‘아산시 특례지정 신청 동의(안)’을 설명하고 수도권 배후의 거점도시 도약을 위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고자 행정안전부 특례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다음 달 의회의 동의를 얻어 11월 중 충남도 협의를 거쳐 올 연말 행정안전부에 특례지정을 신청할 계획으로 특례가 받아들여지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5년간 유지된다.이번 특례지정 신청 추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쌀값이 45년 만에 최대 폭락한 가운데 이러한 타격으로 경영난에 허덕이는 농민들을 대신해 진천군이장단연합회(회장 유재윤)가 정부에 특단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유재윤 회장과 각 마을 이장 등 15여 명은 29일 진천군청 보도설명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쌀값 폭락과 농자재값 폭등에 대한 대책을 추가 수립해달라”고 힘줘 말했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채소류는 6%, 축산물도 10.3%나 상승했으나, 쌀값만 전국 평균 20kg 기준 24.9%나 폭락했다”며 “치솟는 인건비, 사료비를 버텨온 농민들에게 쌀값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참사 희생자들의 발인·장례가 유족들의 애통함 속 이어지고 있다.현대아웃렛 화재로 숨진 시설보수 50대 직원 A씨와 물류 기사로 일했던 60대 B씨의 발인식은 29일 대전성모병원장례식장과 고대구로병원 장례식장에서 각각 진행됐다.이날 오전 8시 40분 대전성모병원장례식장에서 열린 A씨의 발인식에서 유족들은 눈물을 연신 닦아내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고인의 영정사진과 함께 관이 운구되자 한 유족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며 오열했고 주변에서도 함께 흐느끼며 깊은 슬픔 속 고인을 떠나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 북부와 경기 남부를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개발하기 위해 충남도와 경기도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인구 330만명에 지역총생산 204조에 달하는 아산만이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경제 성장을 이끄는 전초기지로 도약할지 주목된다.김태흠 충남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는 29일 충남도청에서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충남·경기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 지사의 1호 결재 사항인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8명의 사상자를 낸 현대아울렛 화재 참사 현장의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에 세간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방재실에 설치된 R형 화재 수신기가 작동 여부를 밝혀낼 ‘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28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화재감지기에서 화재 신호를 수신하는 화재 수신기는 P형과 R형으로 나뉘는데 현대아울렛에 설치된 수신기는 R형으로 확인됐다.소방 관계자는 "현대아울렛에 설치된 수신기는 R형이 맞다"면서 "경찰 수사팀에서도 R형 수신기를 압수해 수사할 것으로 보여 관련 사안에 대해 자세히 말해줄 수는 없다"고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8일 "주눅 들지 말고 꿈을 잃지 않아야 청년"이라며 ‘꿈’을 강조했다.김 지사는 이날 충남도립대학교 ‘학생회관 개관식에 참석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도립대 이사장이기도 한 김 지사는 특강에서 자신의 인생스토리부터 청년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까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먼저 김 지사는 자신의 인생을 꺼내며 꿈의 중요성을 역설했다.보령의 소농가에서 태어나 금전적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치인이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3선 국회의원과 충남지사까지 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김 지사는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도립대학교가 1998년 개교 이후 24년 만에 학생회관을 개관했다. ▶관련기사 3면충남도립대는 28일 김용찬 총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명숙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김돈곤 청양군수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회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개관식은 기념식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 기념식수, 도지사 특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020년 11월 착공에 들어간 학생회관은 총 사업비 8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424㎡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는 식당과 공연장, 양호실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관광불모지’·‘노잼도시’ 오명을 쓰고 있는 대전시가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존 ‘과학도시’ 이미지를 관광 브랜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공공성 유지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대전의 과학관련 시설·콘텐츠를 수익창출이 가능한 형태로 발전시켜 대전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28일 대전세종연구원 ‘대전의 과학콘텐츠를 활용한 관광활성화방안 연구’에 따르면 현재 대전에는 주요 과학관련시설로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시민천문대 △엑스포과학공원이, 과학관련 콘텐츠로 △대전사이언스투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대학교와 타 국립대학교의 통합 논의 시작 여부에 대해 학생 90% 이상이 반대 입장을 내놨다.올해 초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면서 통합 논의가 시작될 경우 학생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8일 충남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21~27일간 충남대와 한밭대 통합 논의 시작과 관련해 학생들(석·박사과정 포함)의 의견 수렴이 진행됐다.그 결과 총 8129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96.3%(7831명)가 통합 논의 시작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찬성은 159명(2%), ‘의견 없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학교를 그만두는 외국인 유학생의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일각에서 중도탈락 유학생의 불법체류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관계 전문가들은 대학의 자체적인 노력 뿐만 아니라 국내 출입국 정책과 경제·산업 분야를 전반적으로 살펴야 한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28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시에 따르면 충청권 내 47개 일반대의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은 2019년 4.59%를 기록한 데 이어 2020년 4.96%, 지난해 7.32%로 상승했다. 총 10개 대학이 10% 이상의 중도탈락률을 보였으며
대전시의회◆과장급 전보 △입법정책실장 유병권 △대전시 박영민(전출) ◆팀장급 전보 및 조직개편 △운영지원담당관 김대수 △의사담당관 박상희 △시민소통담당관 이하준 △대전시 정애숙(전출)특허청◆부이사관 승진 △혁신행정담당관 박진환 △유기화학심사과장 백영란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영화인협회는 무성영화 변사극 ‘이수일과 심순애’를 무료로 상영한다.2022 대전예술제 행사의 일환으로 상영하는 ‘이수일과 심순애’는 내달 1일 오후 4시 대전예술가의집 아름광장 특설무대에서 관람할 수 있다.무성 영화 변사극은 영상은 있지만 녹음이 되지 않은 영화로, 영상 속 배우들의 행동을 통해 줄거리를 유추하며 관람하는 매력을 갖고 있다. 특히 이번 상영에는 30년 경력의 이 시대 마지막 변사(무성영화 해설자) 최영준 씨가 애절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대전시민들을 웃기고 울릴 예정이다.개그맨 전유성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아동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게임으로 알게 된 10대 여아들의 신체 사진과 동영상을 SNS를 통해 전달받아 성착취물을 제작한 20대가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는 최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성착취물제작·배포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2) 씨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관련기관에 각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재판부에 따르면 A 씨는 인터넷 게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현대아울렛 화재 참사의 재발방지 대책으로 ‘현장 노동자 지하 휴게시설 지상화’가 적극 추진될 전망이다.이번 화재 참사를 계기로 대전시와 대전시의회가 ‘현장노동자 지하 휴게시설 지상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데 입을 모으면서다.이장우 대전시장은 28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현재 환경 미화 및 경비 근무자들의 휴게 공간이나 사무실이 대부분 지하에 있어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근무환경의 위험 요소에 사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 차원의 조례 제정으로 휴게공간 지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말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현대 측으로부터 향후 보상 계획 등 전달받은 방침이 전혀 없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막막할 따름입니다."현대아울렛 화재 참사로 입주 상인들과 인접 상권의 경제적·정신적 고통이 장기화될 조짐이다.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에만 2주 이상 소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건물 복구와 보험금 지급 등 보상절차까지 수 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28일 소방당국과 지역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8명의 사상자를 낸 이번 화재로 영업 재개 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2020년 경기 이천 물류센터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회기 중 집행부와의 해외 출장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이 앞으로 의사 결정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이 의장은 28일 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해외 출장과 관련 "한번 더 깊이 생각하면서 앞으로 유념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지역 정치권은 이 의장이 첫 정례회 기간 중 이장우 대전시장과 함께 해외 출장을 떠난 데 대해 적절성을 문제 삼으며 비판했다.이 의장은 "앞으로 더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결정할 때 한번 더 고민하겠다"고 부연했다.이와 함께 이 의장은 내달 제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충북도의회가 공개적으로 의정비 인상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서면서 결정 시한이 다가오는 충청권 타 시·도의 의정비 심의에 변수로 작용할 지 관심이 쏠린다.28일 충청권 광역의회 등에 따르면 충북도의회는 최근 의정비 심의위원회에 월정수당을 현행 3900만원에서 5.7% 인상해 달라는 의견을 제출했다.의정비는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로 구성되는데 의정활동비는 광역의회의 경우 연간 1800만원, 기초의회는 연간 1320만원으로 고정돼 있다.의정비 심의위에서는 사실상 월정수당 인상 여부만을 결정하는 셈이다.현재 충북도의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가 균형발전을 강조했다.28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제 국가균형발전은 시혜나 배려가 아닌 국가의 존속과 지속발전을 위한 필수과제"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 개헌과 선거법 개정, 기본소득을 비롯한 경제 양극화 해결방안 등을 제안했다.이 대표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활동과 관련, "조문 없는 조문외교, 굴욕적 한일정상 회동은 국격을 훼손시켰다"면서 "제1당으로서 이번 외교참사의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