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단일핵산 분석법을 적용해 mRNA 꼬리 분해 기전을 밝혀냈다.28일 기초과학연구원에 따르면 RNA 연구단 김빛내리 단장, 미국 국립암연구소 유진 발코프 박사,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이영석 교수 공동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단일핵산 분석법을 적용해 mRNA 분해의 새로운 조절 기전을 찾았다. mRNA는 긴 단일 가닥 RNA 분자다.단백질의 ‘생산 설계도’와 같으며 DNA에 보관된 유전 정보를 단백질에 전달하는 매개체다.연구진은 다양한 RNA 조절 인자 중 mRNA 꼬리에 주목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4·10총선 청주 서원과 청주 청원 등 2개 선거구 공천 셈법이 복잡해졌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이 2개 선거구를 전략공천지역구로 결정해 전략공관위원회로 이관했다고 발표했다.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전략공천지역 결정과 관련, "본선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라고 밝혔다.현역 의원을 포함한 모든 예비후보들이 경쟁력이 없다는 의미다.임 위원장은 그러나 "전략공천지역에서도 전략경선을 실시할 수 있다"면서 "현역도 다시 경선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현역 경선 참여 가능성 여지를 남겨뒀다.전략공천은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3·1절 함성이 울리기 전에도 빼앗긴 봄을 찾기 위한 소리없는 아우성이 있었다.3월 31일(양력)은 충북 진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溥齋 李相卨·1870~1917) 선생의 순국일이다. 그는 만세운동 2년전인 1917년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숨을 거뒀다.진천군은 이를 기리기 위해 오는 3월 31일 이상설 선생의 기념관 준공식을 갖고 기념 행사로 기념관 진입로에 무궁화 331그루를 심을 예정이다.진천읍 산척리 9830㎡ 터에 지상 1층, 지하 1층(연면적 1508㎡) 규모로 지어진 이 기념관은 전시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야구는 가정적인 스포츠다.단적으로 축구와 농구는 득점을 골인, 배구와 테니스는 포인트라고 하지만, 야구는 ‘홈인’이라고 한다.홈은 흔히 포수 앞에 있는 판, 그러니까 타자가 공을 쳐 루상에 나가고 한바퀴를 돌아 최종적으로 돌아오는 지점을 의미한다.즉 야구는 타자를 기준으로 볼 때 집에서 출발해 3개의 베이스를 지나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스포츠다.집을 떠난 가족을 다시 그 가정이 품었을 때 1점을 획득하는 종목이 야구인 것이다.이런 관점에서 2024시즌을 앞둔 한화는 1점, 그것도 엄청 큰 점수를 신고하고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부의 근무지 이탈 전공의 근무지 복귀 요구 기한 하루를 앞두고 충북도 거점의료기관인 청주의료원을 방문해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충북지역 민·관·정은 한목소리로 의료계의 현장 복귀를 촉구하고 나섰다.이 장관은 28일 청주의료원에서 응급·필수 의료 운영현황을 확인하고 의료원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청주의료원은 필수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평일 진료시간을 오후 7시30분까지 2시간 연장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실·입원병동 24시간 운영 및 전문의 ‘온콜’ 당직 대기를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청주시가 장애인과 공존을 위한 사회적 시스템을 한층 강화한다.시는 올해 지난해 대비 14.2% 증가한 역대 최다 예산을 투입, 장애인 복지 증진과 자립기반 확충을 위해 다양한 장애인복지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시는 특히 장애 종류에 따른 재활과 집중관리를 위한 맞춤형 복지시책에 중점을 두고 있다.우선 이범석 청주시장의 공약사업인 ‘청주시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를 올해 말까지 설립할 예정이다.장애인디지털빌리지는 모두 49억원을 들여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옛 이동지원센터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일제의 서슬 퍼런 탄압이 자행되던 1919년 3월 1일 당시 우리 민족은 일본의 지배에 항거해 분연히 일어섰다. 이날 우리 민족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목 놓아 외쳤다. 이날은 대한민국이 독립국임을 세계만방에 알린 3·1만세 운동일이다.이듬해인 192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매년 3월 1일을 ‘독립선언일’로 지정, 국경일로 기념하고 있다.삼일절은 올해로 제105주년을 맞았다. 충북지역에서도 삼일절을 기념할 수 있는 현충시설이 다수 있다. 대표적인 현충시설 중 하나가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삼일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병원을 떠난 지 열흘 가까이 지난 가운데 현장에 남은 의료진 사이에서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호소가 나온다.특히 전공의들이 빠진 자리를 채우고 있는 수술실 간호사 등의 업무 부담이 나날이 무거워지고 있다.앞서 의사 단체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부터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을 실시해 의료공백을 메꾸고 있는 간호사들을 법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전공의 업무를 대신하는 간호사를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지만, 현장에선 냉소적인 반응이 감지되고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1. 충남 보령 구획어민 김준호(59) 씨는 지난해 7월 단장증후군으로 고초를 겪었다. 수술을 받느라 낚시어업선 운영도 어려워, 다른 선장을 고용해 낚시어업선을 운영했다. 올해 건강을 회복한 김 씨는 금지됐던 구획어선의 낚시어선업이 임시로 허용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올해부턴 직접 낚시어선을 운영하기 위해 보령 오천면사무소에 선장 변경 신청을 했는데, 반려당했다. 선장 변경 신청을 받아줄 근거가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낚시어선업으로 생계를 꾸려오던 김 씨는 "선장 변경 신청을 받아주지 않으면 당장 먹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마을 자체기금으로 어르신들의 경로수당을 지급하는 마을이 있어 화제다.화제의 마을은 충북 단양군 적성면 소야리 마을이다. 효를 실천하는 이 마을의 훈훈한 소식은 얼음도 녹인다는 봄비처럼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단양군 적성면 소야리 마을에서 경로수당을 받는 대상자는 총 20명이다.대상자는 이 마을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80세 이상 어르신으로 제한했다.이들 어르신 20명에게 마을 자체기금으로 1인당 50만원의 경로수당을 지급했다.윤영석 이장은 "지난해 말 마을 대동회에서 경로수당 지급을 의결했다"며 "이 마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내달 1일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 제품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개의 무상 교체 혜택을 제공하는 ‘안심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안심플러스’ 서비스는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 제품군의 '벤투스 S1 에보 Z', '벤투스 S1 에보 Z AS', '벤투스 S1 에보 Z AS X', '벤투스 S1 에보3', '벤투스 S1 에보3 SUV' 제품 4개를 구매한 고객들에게 파손된 타이어를 최대 2개까지 동일한 제품의 새 타이어로 무상 교체해 주는 서비스다.‘티스테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28일 국방기관유치 특별위원회 올해 첫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국방기관 추가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국방대 대회의장에서 열린 이날 회의는 고효열 도 균형발전국장과 특위 위원, 논산·계룡시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위원을 위촉하고 기관 추가 유치 방안을 모색했다.또 유치 대상 국방기관과 그동안의 성과, 올해 국방기관 유치 추진 계획과 함께 지난 2017년 7월 충남에 새 터를 잡은 국방대의 이전 경과와 현재 운영 상황 등이 공유됐다.특히 제2군인공제회관, 국립군사박물관, 국군의무사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 대덕구는 2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구 인구정책위원회 위원은 임신·출산·보육·일자리·도시재생 등 각 분야 전문가 총 15명으로 구성됐다.이날 위원들은 올해 구 인구정책 시행계획 3대 분야(△생활 밀착 지원 △정착 환경 조성 △정주 여건 개선) 6개 부문 총 72개 세부 사업을 확정하고, 2026년까지 정주 인구 18만 4000명 달성을 목표로 ‘내 일상이 즐거운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특히 구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영유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충남대병원장 등 10개 종합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회의를 주재했다.이날 회의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진료 현장 이탈 증가에 따른 진료공백 최소화 방안 논의를 위한 자리다.이 시장은 이날 24시간 응급의료체계 운영, 필수의료 기능유지, 병원 진료시간 연장 등 비상진료체계를 공유하고 진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복귀 독려를 당부했다.또 의료기관에 탄력적 인력 배치를 요청하고 진료에 임하는 의료진과 의료기관 지원방안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배재대는 강호정 경영학과 교수가 충청남도 자체평가위원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남도지사 감사패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강 교수는 2017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충청남도 제10기 자체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각종 평가에서 공정성·객관성·신뢰성을 확보하는데 힘썼다.강 교수는 세종특별자치시 대표 청렴 옴부즈만, 대전시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대전교통공사 비상임감사, 강원랜드 카지노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 한국융합과학회 한국융합과학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현재 강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경기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는 27일 바르미샤브샤브 탄방로데오점(대표 장문영)과 보호대상아동 무료 식사 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바르미샤브샤브 탄방로데오점은 초록우산을 통해 올해 월 1회 정기적으로 관내 보호대상아동을 초대해 소고기샤브와 샐러드바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약 170여명의 보호대상아동이 지정된 날짜에 바르미샤브샤브 탄방로데오점을 방문해 총 275만원 상당의 무료 식사를 지원받게 된다.장문영 대표는 “3년여의 코로나 펜데믹으로 매장 운영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꾸준히 찾아와 준 고객들의 성원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8일 NH농협은행 대전본부로부터 지난해 각급학교와 산하기관 및 교직원이 대전교육사랑카드를 사용해 모은 적립금 5억 86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대전교육사랑카드는 시교육청이 2004년부터 NH농협은행과 제휴해 만든 신용카드로, 이번에 전달받은 적립금은 대전시교육청과 산하기관(학교) 및 대전교육가족들의 대전교육사랑카드 이용액의 일정부분(기업카드 1%, 개인카드 0.3%)을 적립해 조성된 것이다.올해 제시된 전년도 실적은 이전년도보다 약 6000만원 증가한 5억 8600만원으로 2004년부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라오스 현지에서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 메콩강위원회, 라오스 국회 등과 물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라오스를 포함한 메콩강 하류 4개국이 취수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메콩강 유역은 최근 기후변화로 가뭄 등 다양한 물 문제에 직면해 있다.물 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국들은 메콩강위원회를 설립, 운영 중이며 2019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와 수자원 데이터 활용 사업협약 등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는 메콩강 유역 물 문제 해결방안의 일환으로 수자원 종합개발계획 수립과 함께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세종·충남지역 중소기업 업황 전망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13~20일 지역 내 중소기업 252개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3월 업황 전망 중소기업 건강도지수(SBHI)는 83.7로 집계됐다.이는 전월 대비 2.9%p 상승한 수치로 지난해 10월(88.6) 이후 4개월 연속 지속된 하락세가 멈췄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5.9%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업종별로 비제조업의 3월 경기 전망은 전월 대비 6.6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지난 26일까지 2024년 대전시민교향악단 제2대 음악감독 겸 지휘자 모집을 접수한 결과 24명이 응시했다고 28일 밝혔다.대전예당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력 있는 지휘자들도 대거 지원했다고 전했다.오디션은 1차 서류와 영상심사를 한 뒤 2차 오디션 실기, 면접 순서로 진행하고 최종 합격자는 내달 22일 발표될 예정이다.대전시민교향악단 올 한해 사업은 80인조로 구성해 정통적인 클래식 오케스트라 프로그램과 함께 시민들의 문화예술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