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지난해 1월 시작된 청주시내버스 준공영제가 3년째 지속중인 코로나19와 유가 인상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1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최초로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작했다.청주시는 6개 시내버스회사 433대 시내버스의 운송원가에서 운송수입을 제외한 비용을 재정지원하고 있다.지난해 청주시는 애초 351억원의 재정지원을 예상했지만 코로나19에 따라 승객수가 33% 감소하면서 510억원을 지원했다.올해 들어서는 국제유가가 급상승하면서 재정지원 폭이 커지고 있다. 시내버스 원가에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의회가 최근 조기분양 논란이 일고 있는 오송역동아라이크텐 아파트와 관련 ‘임대주택 분양전환 및 분양가 산정방안 개선 촉구 건의문’을 발의했다. 이날 박노학(청주 자·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의문에서 시의회는 "임대주택은 일정기간 임대 후 분양전환을 통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서민들의 보금자리로 여겨졌다"며 "하지만 근래 분양전환하는 임대주택의 분양가격을 보면 각종 혜택을 받고도 서민들의 주거안정이라는 목적은 아랑곳하지 않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 청주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 창단 지원 예산이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내년 1월 충북 청주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팀이 창단하게 된다.청주시의회는 31일 제69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프로축구 2부(K-2) 리그팀 창단지원비 20억원(도비 10억원 포함)이 담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앞서 충북도의회는 2월 프로축구 창단 지원금 10억원을 통과시켰다.프로축구단 창단의 최종 열쇠를 쥐고 있던 청주시의회에서 예산이 통과되며 충북청주FC 창단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K3리그에 참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세게 최대 가구업체인 이케아(IKEA)의 충남 계룡점 입점이 취소되면서 충북 지역 부동산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청주 오송에 이케아가 입점하는 것 아니냐는 설이 돌고 있다. 하지만 청주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는 한 이케아가 입점할 적정 부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케아는 지난 28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토지매매 리턴권을 행사하고 계룡시에 건축허가 취소 신청서를 접수했다. 계룡시는 "대기업의 무책임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지만 민간기업의 투자 중단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요원해 보인다.이에 충북 지역 부동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주인이 떠난 집은 사람의 온기도 사라진다. 그 집에 더는 머물 자손이 없다. 작은 산촌의 역사를 기억하는 마을 주민들이 가무내에 얼마나 더 머물 수 있으랴. 마을에는 일손을 보탤 남자도 없다. 큰아버지가 마을의 유일한 남자였지만, 이제 당신도 더는 머물 수 없단다. 병이 깊어 요양원으로 모신다는 사촌의 말이 아득하게 들린다.내가 자라온 시간이 사라지고 있다. 가무내는 코흘리개 아이의 성장과 태양 아래 까맣게 그을린 부모님의 삶도 잊히리라. 동그란 문고리에 지문처럼 남아있던 허리 굽은 할머니의 흔적도 사라진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와 청주시의회가 조기매각가격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오송역동아라이크텐 아파트 임대사업와 입주민 간 중재에 나섰다. 하지만 청주시와 시의회가 중재에 나설 권한이 없어 실효성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시와 시의회는 중재와 함께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주력할 예정이다.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중재에 나선 시는 최근 오송역동아라이크텐 임대사업자인 SM대한해운㈜으로부터 조기매각과 관련된 공문을 받았다. SM대한해운㈜는 공문을 통해 "민간임대주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 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가 1.6p 하락했다.한국은행 충북본부는 29일 3월 중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02.2로 전월(103.8) 대비 1.6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같은달 전국소비자심리지수는 103.2로 전월 대비 0.1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청주, 충주, 제천의 400가구를 대상으로 했으며 372가구가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28일 서울시에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최고수위 징계를 요구했다. 지난 1월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를 일으킨데 대한 처분이다. 하지만 국토부의 이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청주 지역 ‘아이파크타운’ 조성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국토부는 이날 ‘2022년 1월 아파트 붕괴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부실시공 근절 방안’ 보도자료를 통해 "현행건설산업기본법 제83조 제10호는 고의나 과실로 부실하게 시공해 시설물 구조상 주요 부분에 중대한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가 기준치를 넘어서며 기업들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7일까지 충북도내 200개 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2분기 종합 전망치는 전 분기 대비 3p 증가한 101로 집계됐다.BSI가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성심당의 도시 대전’, ‘디저트 성지 청주’, ‘빵의 도시 천안’의 삼각 편대는 여행트렌드의 변화와 맞물리며 주목받고 있다.박다형 씨가 2019년 청주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 석사논문으로 제출한 ‘지역형 디저트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에 따르면 ‘푸드투어리즘이란 그 지역만의 식과 식문화를 즐기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을 의미한다. 2000년대 중반부터 세계음식여행협회가 출범하고 각국에서 관련단체가 탄생하며 본격화됐다. 세계음식여행협회가 2019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관광목적지를 방문하기 위한 선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성심당의 도시 대전’, ‘디저트 성지 청주’, ‘빵의 도시 천안’. 충청권에서 인구규모 1·2·3위의 도시가 제과제빵 도시의 자존심을 걸고 경쟁하고 있다.대전은 성심당의 원톱 활약, 청주는 인터넷 및 SNS를 통한 입소문, 천안은 관 주도의 마케팅이라는 특징을 가진 가운데 도시 이미지 제고, 관광객 유치 등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작은 찐빵집으로 시작했다. 인터넷 상에서는 ‘군산 이성당’, ‘안동 맘모스제과’ 등과 함께 전국 3대 빵집으로 꼽히기도 한다. 역시 인터넷상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올해 청주 지역에 연말까지 1만 8577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오는 6월까지 3251세대가 일반분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4일 청주시에 따르면 봉명1재건축사업으로 진행되는 SK뷰자이가 오는 5월 분양에 들어간다. SK뷰자이는 총 1745세대로 조합원 물량이 471세대, 일반분양 1274세대다. 봉명1재건축사업조합은 다음달 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분양가 심사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같은달 청주산업단지 재생지구 C1블록도 분양한다. 715세대를 분양하며 사업계획승인이 완료됐다. 다만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낙천(樂天)’. 국어사전에는 ‘인생과 세상의 일을 좋고 희망적인 것으로 생각함’이라고 정의한다. 이상용(58) 충북장애인론볼연맹 전무이사를 보면 ‘낙천’이란 단어가 그를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어느날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지만, 특유의 낙천적 성격으로 그는 장애인들 사이에서 ‘인싸’가 됐다. 희망을 잃고 은둔 생활을 하는 장애인들을 햇빛아래 세우며 장애인체육을 통해 사회의 일원으로 돌아오게 했다. 그렇게 그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팀만 3개. 9개의 장애인체육협회 임원을 동시에 맡을 정도로 바쁜 일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의 대표 기업 중 하나인 ㈜대원이 창립 50년을 맞아 ‘대원 50년사’를 발간했다. ㈜대원은 발간을 기념해 16일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대원 청주사무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이 책자에는 대원의 탄생, 섬유사업과 건설사업의 동반 성장, 베트남 해외시장 진출 등 대원의 도전과 성장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또 창업주 전영우 회장의 지역사회 활동에 대한 내용을 별도로 구성했다.㈜대원은 1972년 부산시 진구 범천동에서 대원모방㈜로 출발했다. 1982년에는 자영건설㈜를 인수하며 건설업에 진출했다. 19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바이오폴리스 B6블럭에 위치한 민간임대아파트 오송역동아라이크텐의 조기매각(분양)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관계기관의 중재도 힘을 발휘하지 못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관련법 개정과 함께 행정기관의 보다 강도높은 개입이 필요하다고 제언하고 있다. 입주민들은 지난 13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응에 나섰다. 또 충북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충북경자청), 청주시 등 관계기관의 중재를 요청했다. 하지만 관계기관들도 중재에 나설 방법이 없어 난색을 표하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B6블럭에 위치한 민간임대아파트인 오송역동아라이크텐이 조기매각(분양)에 따른 논란에 휩쌓였다.입주민(임차인)들은 "법령의 미비로 민간임대주택이 안정적 거주와 서민의 내 집 마련 수단이 아닌 기업의 이익만 극대화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14일 오송역동아라이크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따르면 오송역동아라이크텐은 지난해 5월 입주를 시작한 단기(4년)민간 임대아파트다. 애초 2017년 2월 분양아파트로 주택건설사업승인을 받았지만 청약이 저조해 민간임대아파트로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가 조정대상지역 지정 필수요건에서 벗어났다. 2020년 6월 청주시 동 지역과 청원구 오창읍·흥덕구 오송읍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로부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후 필수요건을 벗어난 건 두번째다. 청주시는 추이를 지켜본 후 해제 요청을 할 계획인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동산공약인 규제 완화가 조정대상지역 해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사다.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에 따르면 2021년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3개월 간 청주 지역 주택가격상승률은 1.18%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2012년 3월 8일 청주·청원통합추진 공동협의회(이하 공동협의회)가 발족했다. 협의회는 통합 추진 과정에서 제기되는 중요한 쟁점사항을 협의 조정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 김형근 충북도의회 의장, 연철흠 청주시의회 의장, 하재성 청원군의회 의장, 청주·청원통합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 이상훈 위원장·이두영 사무국장, 청원·청주통합군민협의회(이하 군민협) 이수한 공동위원장·남기용 사무국장이 참여했다. 이날 협의회는 2012년 6월 통합결정을 위해 시민협의회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 청원구 건설과가 절반이 넘는 새내기공무원 구성에도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활민원을 해결하고 있다.청원구 건설과의 6급 이하 공무원은 18명. 그 중 임용 2년 이내 새내기공무원이 11명이다. 아직 여물지 않은 업무능력과 속도지만 9급의 힘을 모아 매진하고 있다.청원구 건설과는 지난해 시민생활전망대로 불편접수 된 2129건의 각종 생활민원을 처리했다. 행정소송과 수용재결 등 법적절차 업무도 누수 없이 처리했다.올해 주민편의 생활시설 예산은 지난해 110억원 보다 8억원이 늘어난 118억원을 확보하며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지방연구원 설립 가능 인구 기준을 100만명에서 50만명으로 하향 조정하는 법률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하 행안위)를 통과해 청주연구원 설립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박완주(더불어민주당·천안을)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월 6일 국회 행안위에서 통과됐다.이 개정안은 기존 법안이 ‘광역자치단체 및 인구 10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에 한해 지방연구원을 설립할 수 있다’고 한 제한을 인구 50만 기초자치단체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