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8일 청와대 회동 후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 강경입장으로 돌아서면서 반격에 나서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총공세로 맞섰다. 여야는 이날 국회 본회의를 열어 각종 민생법안과 결의안 등을 처리키로 했으나 양당간 '비선실세' 공방이 격화하면서 이날 본회의는 취소됐다. 새누리당은 8일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 야당이 의혹 당사자들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 연일 공세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에 대해 전방위 반격에 나섰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도 받아왔던 국회의원들의 입법활동비 수당을 앞으로는 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게될 전망이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위원회는 국회의원 세비 가운데 회의 참석수당을 참석 일수를 따져 지급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회는 국회의원에 대해 '무회의 무세비, 불참석 무세비’ 원칙을 적용한 국회의원수당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확정해 8일 예정된 의원총회에 보고키로 했다. 혁신위 소속 서용교 의원은 "현재는 회의가 없는 날까지 포함해 회의 참석수당을 책정하고 나중에 불참 일수만큼 깎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7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비판했다. 새정치연합은 또 이날 정윤회를 비롯해 십상시, 김종 문체부 2차관 등 12명에 대해 중앙지검에 수사의뢰했다. 새정치연합 박수현 대변인은 박 대통령과 여권 지도부의 오찬회동에 대해 "박 대통령의 오늘 발언(찌라시에나 나오는 이야기들에 나라 전체가 흔들린다는 것은 대한민국이 부끄러운 일)은 의혹 자체를 부정하는 가이드라인을 새누리당 지도부와 검찰에 또 다시 확실하게 제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이 진정 부끄러워하는 것은 ...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국회의원(대전 서을)이 19대 국회 3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박 의원은 4일 새정치연합이 자당 소속의원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2014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올해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민생 및 안전 등과 관련해 정부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해 당의 위상을 높인 의원들을 대상으로 우수의원을 선정했다. 박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로 이임 이후 첫 국정감사에서 KIC의 메릴린치 부실투자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해 국부펀드의 투명하고 체계적인 운영 필...
새정치민주연합은 검찰이 6·4지방선거 공직선거법 수사에 대해 편파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비판했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공소시효가 끝나는 오늘까지도 검찰은 야당을 겨냥한 무리한 수사와 형평성에 어긋난 기소권 남용을 계속하고 있다"며 "야당소속 단체장에 대한 과잉수사·기획수사로 지적되어온 권선택 대전시장에 대한 기소가 대표적 사례"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완섭 서산시장은 경찰에서 기소의견으로 송치하였으나 검찰에서 선거법 무혐의 결정을 했다는 제보가 있다. 사실이라면 편파적인 불기소 처분"이라며 "새누리당 소속 단체...
새누리당은 4일 야권의 '청와대 문서유출'에 따른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 요구 등에 대해 무대응 전략으로 나서면서 최대 현안인 공무원 연금 개혁에 전념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무원연금개혁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면 안 되니까 반드시 관철시켜야 하는 우리 정치권의 숙명적인 문제"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은 공무원연금개혁의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국민 앞에 개혁안은 내놓지 않고 먼저 사회적합의기구 설치 주장을 하고 있다"며 "사회적 합의를 이루려면 여야 모두 각각...
새정치민주연합은 4일 '비선라인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관련자 문책 등 전방위 압박을 가했다. 새정치연합은 연일 압박 수위를 높이며 이번 사건을 ‘국기문란’ 이라고 비판하며 청와대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했다. 또 이날 '정윤회게이트와 청와대 비서진 국회위증진상조사'를 위한 국회운영위원회 개회요구서를 제출하는 등 전방위 공세를 펴고 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청와대 보고와 대응 시스템도 고장이 난 것 같다"며 "'비정상의 정상화를 외쳤던 대통령께서 청와대야말로 정상화의 비정상화로 달리고 있는 ...
새정치민주연합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이 내년 국비예산 확보에 큰 성과를 내 주목받고 있다. 박 의원이 확보한 국비사업의 특징은 지역숙원사업과 전국단위사업의 지역유치로 나뉜다. 우선 대전숙원사업으로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 60억원을 비롯해 충청권광역철도 6억 6000만원, 계백로 우회도로 건설 58억 5000만원, HD드라마센터 272억원, 한밭대 국제 교류센터 30억원 등을 확보했다. 또 가수원동 일원의 갑천 수질 개선 및 악취민원해소를 위한 하수관 정비예산 8억원을 확보했다. 박 의원은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력단절 여...
새정치민주연합은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되자마자 일명 '정윤회 게이트'와 '사자방'(4대강 사업·자원외교·방위산업)을 정조준하고 십자포화를 퍼붓는 등 총공세를 벌였다. 새정치연합은 비선실세의 국정개입 의혹과 동력이 떨어졌던 사자방 국정조사의 동력도 계속 살려나가는, 이른바 투트랙을 구사한다는 전략이다. 3일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는 이번주 내 국회 운영위 소집 요구에 이어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권력 3인방'의 사퇴 요구까지 하고 나섰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청와대가 이번 사건을 과...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들이 내년도 예산확보에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국비를 대거 확보했다. 민병주 의원(대전 유성구 당협위원장)은 대전지역 사업예산과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사업 등 총 3340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시켰다. 민 의원은 대전 현안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당초 조성비 2139억원에 30억을 증액시켜 2169억원을 확보했다. 또 신규 사업인 '첨단연구성과 종합전시관 신축' 사업비 280억원을 확보해 설계비 7억원을 반영시켰고, 산·학·연 교류활성화를 위한 'KAIST End Run' (CUop Program) 사업...
여·야는 2일 저녁 본회의를 열고 당초 정부가 제출한 376조원보다 2000억원 순삭감한 375조 8000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 같은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은 2014 회계연도 예산 355조 8000억원보다 20조원 늘어난 규모다.▶관련기사 5면 예산안이 헌법이 정한 법정시한내 처리되는 것은 2002년 이후 12년만이다. 여·야는 당초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서 3조 6000억원을 삭감하고 3조원을 증액했으며, 세입감소 4000억원과 재정적자 축소 2000억원을 반영해 총 지출규모를 375조 8000억원으로 결정했...
새누리당 민병주 의원(대전 유성구 당협위원장·사진)은 2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와 (사)출연연구발전협의회총연합회(이하 연총)로부터 '대한민국 과학기술 국정감사 최우수 의정상'을 수상했다. 민 의원은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민 의원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서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과학기술인으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원자력·방송통신 분야에서 심도 있는 정책감사를 통해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 의원은 "이번 수상...
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정윤회 씨의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 국정조사와 국회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하며 청와대와 여권을 강하게 압박했다. 우윤균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과 청와대는 특정인과 비선라인의 국정농단의혹을 단순한 문건유출 파동으로 축소해서는 안 된다"며 "검찰 역시 권력 심층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국정농단 의혹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으면 또 다시 우리가 특별검사나 국정조사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대변인(충남 공주)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
새누리당 김동완 의원(충남 당진)은 장고항 국가어항 개발사업이 타당성 재조사 심의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고항 국가어항 개발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추진돼 당초 사업비 480억원에서 실시설계 과정을 거치며 총사업비가 861억원으로 증가, 타당성 재조사 심의를 받으면서 지난해부터 사업이 잠정 중단됐다. 김동완 의원은 그동안 장고항 국가어항 개발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을 상대로 적극적인 설득작업을 벌여왔다. 김 의원은 주민이 어업권까지 반납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해왔...
청와대 '정윤회 동향보고' 내부 문건 유출로 비화된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 야당이 정치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등 연말 정치권 최대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청와대 문서유출에 대해 "루머 수준의 문건 때문에 국정 걸림돌이 돼선 안된다"며 정치쟁점화 차단에 나서고 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비선 실세 국정농단 진상조사단’을 구성하는 등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온갖 풍문과 낭설이 시중에 나돌고 있어 굉장히 걱정이 많이 된다"며 "산적한 현안이 많고 경제...
새정치민주연합은 30일 '비선실세'로 꼽히는 정윤회 씨의 국정개입 의혹 파문을 '정윤회 게이트'로 명명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청와대의 공식 라인이 비선라인인 정윤회에게 보고를 했고, 인사를 좌우지했다고 하는 보도가 문건을 통해 나왔다"며 "많은 사람들은 정윤회는 도대체 누구냐고 이야기 한다. 저희는 이것을 '정윤회 게이트'라고 명명하겠다"고 밝혔다. 서 원내대변인은 "정윤회를 비롯해 비선라인이 청와대 인사를 좌우지하고, 국정을 농단하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드러났다"며 "'십상시...
여야는 새해 예산안 심사 시한을 사실상 이틀 연장하기로 30일 합의했지만 2일 처리시한은 고수키로 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법정 심사 시한'인 이날 자정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여야 합의안을 도출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워 1~2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부터 적용되는 개정 국회법에 따르면 예산안 심사 시한인 이날 자정 전까지 예산 합의안을 만들지 못하면 예결위 활동은 종료되고 정부 원안이 12월 1일 0시를 기해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다. 이 때문에 여야는 이날까지 합의안을 만들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예산안 심사를 하루 ...
정의화 국회의장은 27일 누리과정 예산 갈등으로 국회 상임위 일정이 중단된 것과 관련, 여야 간 합의가 안되더라도 법정시한(12월 2일) 내 처리 의지를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예결위원장인 홍문표 위원장(충남 홍성·예산)과 간사인 새누리당 이학재, 새정치연합 이춘석 의원과 만나 "시간이 촉박한데 가능하면 오후부터는 예결위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중재에 나섰다. 정의장은 그러면서 "합의가 안 되더라도 저로서는 진작부터 국민과 해온 약속이다. 당연히 헌법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법정시한내 처리) 할...
누리예산 국비 지원과 관련해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이 잠정 중단된 가운데, 여야는 안전행정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담뱃세 관련 부수 법안을 먼저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상임위 전체 일정 재개에 대해서는 여야가 합의를 이루지 못했으나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해서는 의견차이를 좁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이 담뱃세 증세와 함께 연계해 논의하자고 요구했던 법인세 증세 문제는 여야 간 의견 차이가 커 추후에 논의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김재원·새정치연합 안규백 원내 수석부대표는 27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갖...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6일 권선택 대전시장의 검찰 소환에 대해 야당탄압이자 명백한 표적수사라고 비판했다. 새정치연합 조정식 사무총장은 27일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의 야당 탄압과 표적수사가 도를 넘어섰다"며 "어제 검찰이 새정치연합의 권선택 대전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지방선거와 관련해 현직 광역단체장 소환은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처음이며, 1995년 지방자치 시행 이래 처음"이라며 "권선택 시장의 소환은 야당 탄압이자 명백한 표적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은 새정치연합의 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