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지역 민관이 지난해 12월 초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중부내륙지원특별법’의 개정을 4·10총선 공약화하는데 총력이다.충북도는 13일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지역현안 사업 266건을 각 정당에 공약해 줄 것을 요청했는데 첫 번째가 중부내륙지원특별법 개정이다.당시 충북지역 민관은 이 특별법 제정이 관련부처의 반대로 난관에 부딪히자 ‘선 제정 후 개정’ 전략으로 설득에 나서 일단 제정에 성공했다.하지만 효율적 법 시행을 위해선 전부 개정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았다.앞서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 등
요즘 졸업 시즌을 맞아 많은 초. 중. 고에서 졸업식이 진행되고 있다.필자는 2016년부터 대전제일고등학교 배움터 지킴이로 위촉되어 약 8년간을 같은 학교에서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봉사활동을 해왔다.오늘 모교를 떠나면서 인사를 나누게 된 3학년 졸업생들과도 3년이란 세월을 함께했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게 되는 날이기도 하다.필자도 한 학교에서 4년이란 기간을 봉사활동 했다고 하여 교육청의 지침에 의해 다른 학교로 이동하게 되면서 마지막 졸업식을 맞아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아침 출근하여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교통지도 활동을 하면서
언제부터인가 ‘피크 코리아’(Peak Korea)라는 얘기가 종종 들린다. 한국경제가 정점을 찍고 지속 둔화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우리 자녀 세대가 우리보다 잘살 수 있을까? "그럴거야"라고 애써 외면하지만, 피크 코리아에는 여러 근거가 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가 주된 원인이다. 작년 출산율은 0.73으로 예상돼 세계 최저 수준이며 지방 소멸과 국가 소멸이 우려된다. 통계청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15년 뒤에는 대전 규모의 인구가 소멸하고 40년 뒤에는 인구 절반 가까이가 노인이 된다. 생산가능인구가 2022년
최근 몇 년 동안, 부동산 불패 신화의 대한민국은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다. 걷잡을 수 없도록 커진 전세 사기의 빠른 확산과 증가다. 이 범죄는 대한민국의 전세제도가 갖고 있는 불완전한 법과 시스템을 범죄 수단으로 사용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전세제도는 오랜 기간 존재했고 전세사기 역시 매년 발생했음에도 주목받지 못했던 이유는 사기와 사고를 구분할 기준이 모호했기 때문이다. 이는 기준을 임대인의 기망행위 여부에 따라 판단하기 때문이며 일반 사기범죄와 다르지 않게 규정하고 있다.전세 계약은 일반적으로 개인과 개인의 거래를
강력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분을 받지 않는 이른바 촉법소년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촉법소년이 저지르는 범행 수법도 해가 갈수록 흉포화하고 있어 법안 손질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경찰청이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5년간(2019~2023년) 촉법소년 수는 총 6만598명에 달했다. 2021년 첫 1만명을 넘어선 촉법소년은 2022년 1만6435명, 2023년 1만9654명으로 2년 사이 2배 가까이 급증했다.촉법소년의 범죄는 절도가 49.5%로 가장 많았으나, 강간이나 추행, 방화, 살인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영입 인사인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가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13일 밝혔다.중구청장 재선거 후보 결정과 관련해서는 경선이나 전략공천 등 어떠한 방식이라도 중앙당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김 이사는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전 중구에서 30년 가까이 거주해 오며 진보 개혁을 위해 평생을 바쳐왔다"며 "지방정부를 이야기하며 오히려 지방을 어렵게 하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 민주당과 함께 자치분권의 길을 찾아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이 진정한 지방시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일자리-인재-생활 환경을 연계한 ‘지방시대 3대 민생패키지’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3일 비수도권 지역 최초로 부산에서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열린 열한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이날 민생토론회는 지방시대위원회 이만기 위원(전 천하장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 학부모, 기업인 등 일반시민은 물론 각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정부에서는 우동기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정부가 지역 건설업체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지자체 발주 공사에 대한 선금 지급 한도를 계약금의 전액 수준까지 확대했다.이에 대해 지역 건설업계에서는 건설경기 불황을 고려한 제도 개선이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간접비 등을 고려한 적정공사비 반영에 대한 정부 차원의 검토를 촉구했다.1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열리 국무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 관급공사 선금 지급 한도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긴 ‘지방회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이번 시행령 개정은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지역 건설업체들의 자금조달 완화하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14일 대전전통나래관의 개관 10주년을 맞아 ‘대전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대시민 서비스 개시 등 다양한 사업을 마련한다.2014년 2월 14일 문을 연 대전전통나래관은 대전무형문화재 기능 분야의 전승 활동 및 전시, 행사 등의 프로그램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과 함께 지역 무형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에게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대전문화재단은 대전전통나래관 개관 10주년 사업의 시작으로 ‘대전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서비스를 개시한다. 대전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13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목표를 2억원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찾아가는 홍보부스 운영과 의미 있는 기금사업 개발 등 제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시가 지난해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은 총 1억 4500만원이다. 이는 출범 11년의 광역자치단체로 출향 인사가 적은 신도시라는 특성을 고려하면 의미가 적지 않은 성과다.기부자는 총 1587명으로 연령별로 30대 545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321명, 20대 257명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신임 대표의 인사청문회를 놓고 지역사회에 잡음이 일고 있다.최민호 시장이 임원추천위원회 위원들의 만창일치로 결정된 박영국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에 대한 임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의회는 인사청문회 없는 강제 임명은 ‘협치 실종’이라며 강력한 반발에 나섰다. 세종 시민단체도 시민의 알권리를 위한 인사청문을 요구하고 있다.13일 세종시와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신임 대표이사 임용후보자로 박영국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을 결정했다.지난 1월 진행된 대표이사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충북도가 뉴미디어 트렌드를 반영한 충북의 대표 ‘소통 캐릭터’ 제작에 돌입했다.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카카오톡이나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소통 캐릭터 개발 및 이모티콘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도는 이 사업을 MZ세대를 겨냥, 친숙하고 단순화된 디자인으로 제작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도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소통 캐릭터 디자인을 공모했다.공모 결과 소통 캐릭터는 도내 대학생들이 참여한 청년브랜드참여관을 통해 총 49개의 소통 캐릭터가 출품 됐으며, 이중 우수 디자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정치인들이 홍보나 선거운동을 위해 유튜브 계정 운영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시장조사전문기업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 등이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 조사 결과, 1위를 기록한 유튜브는 지난해 10월 기준 1명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37시간 34분으로, 하루 평균 1시간 이상 유튜브를 시청하는 셈이다.이같은 유튜브 열풍에 따라 정치인들의 유튜브 활동도 늘어나고 있다.충북지역 정치인들도 대부분 유튜브 계정을 운영중이다. 그렇다면 충북지역 정치인들의 구독자수는 얼마나 될까.현역 의원을 포함한 22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교통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있지만 일부 현황 등이 업데이트되지 않아 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교통빅데이터 플랫폼은 청주시의 다양한 교통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해 제공할 목적으로 지난해 8월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플랫폼 구축에는 하드웨어(장비 등) 6억 800만원, 소프트웨어 6억 6839만원 등 12억 7639만원이 투입됐다.그러나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일부 데이터는 지난해 8월부터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있다.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로드킬 현황은 플랫폼을 선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식물이 토양에서 흡수한 나노플라스틱이 열매를 통해 다음 세대로 전이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3일 한국연구재단은 건국대학교 안윤주 교수 연구팀이 완두를 대상으로 미세·나노플라스틱의 이동을 관찰한 결과, 미세·나노플라스틱에 노출된 식물에서 생산된 열매와 그 열매에서 성장한 후세대 식물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앞서 식물이 토양환경에서 미세·나노플라스틱을 흡수하는 원리를 규명했다.식물이 흡수한 미세·나노플라스틱이 줄기와 잎 등 식물의 상부조직까지 도달하는 것도 확인했다.연구팀은 독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청년 농업인에 대한 획일적인 현금성 지원 정책을 질타했다.영농 규모, 재배 품목 등을 고려하지 않는 지원 금액·방식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청년농의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소득 향상 방안, 사후 관리 등에서는 미흡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김 지사는 1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50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농림축산국의 업무보고를 듣고 “후계 농업인 등의 선발이 중요한 게 아니고, 이들이 어떻게 소득을 올려 정착할 수 있을지 구체적·체계적인 정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청년농업인 등에 대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복구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충남도는 13일 6개 기관·단체로부터 총 1억 1200만 원의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 지원 성금을 기탁받았다.이날 기탁식에는 김태흠 지사,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함께 박영환 충남개발공사 관리이사,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이영흠 한국양곡가공협회 충남지회장,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강재선 한국양봉협회 충남지회장, 홍성덕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충남도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기탁금은 △충남개발공사 5000만원 △한국서부발전 3000만원 △한국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의 차세대 먹거리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기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단점을 극복한 신기술로 도에서 조성 중인 스마트모듈러센터와 결합할 경우, 디스플레이 분야 국내 최고·최대 기반시설 마련은 물론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는 덕분이다.13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 예타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이후 지난 1일 현지 실사를 거쳐 2·3차 질의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