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가 '비선실세 국정개입'과 관련해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여 12월 임시국회의 파행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8일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른바 '문고리 3인방'에 대한 추궁이 불가피하다며 새누리당에 운영위 소집과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가 끝난 후 필요에 따라 운영위 소집여부를 검토하겠다며 운영위 소집을 거부했다. 여야가 운영위 소집을 놓고 대립하면서 12월 임시국회 첫날부터 17일부터 파행사태를 빚어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법안심사 소위와...
새정치민주연합 'MB(이명박)정부 국부유출 자원외교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영민 의원(청주 흥덕을)은 17일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윤상직 산업통산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노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정부 당시 해외자원개발 당사자인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자료 왜곡을 주도하고 있다"며 "국정조사 시작 전에 사퇴하라"고 밝혔다. 노 의원은 "15일 진행된 긴급현안질문에서 최 부총리가 노무현정부의 자원외교보다 이명박정부의 자원외교 '회수율'이 더 높다고 답했다"며 "...
새정치민주연합은 17일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의 진실 규명을 위해 국회 차원의 청문회와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하며 상임위 보이콧도 시사하는 등 여권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이제 국회가 나서야 할 때라며 새누리당은 청와대 감싸기를 중단하고 국회차원의 논의에 나오라고 촉구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이날 열린 비선실세 국정농단청와대 외압 규탄 비상 의원총회에서 "국민이 묻고 있다. 과연 청와대라는 곳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라며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수사 가이드라인과 검찰의 짜맞추기식 수사,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은 16일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인정할 수 없다며 특검요구를 촉구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의 불공정 수사를 더 이상 인정할 수 없다. 이제 수사에서 그만 손을 떼야한다"며 "대통령께서 이미 수사의 가이드라인과 결론을 말씀했고, 수사에 외압이 있는 상황에서 검찰수사를 믿을 국민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4%가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해서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응답했다"며 "또 32.2%가 정윤회 게이트의 실체를 '권...
여야는 16일 이틀째 열린 국회 긴급 현안질문에서 비선실세의 국정개입 의혹과 검찰 수사를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청와대 문건의 실체가 없다며 검찰수사를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의 회유 의혹과 강압수사를 주장하며 특검과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충북 진천·음성·괴산·증평)은 "박지만 씨나 정윤회 씨가 권력다툼을 벌일 만한 위치에 있지 않은데 문건유출 파문으로 두 사람의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리는 게 문제"라며 "주변 세력이나 중간에서 농간을 부려 나라가 시끄럽다"고 말했...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은 15일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거짓과 왜곡으로 정부를 흔들고, 정부와 국민을 이간시키려는 정략에 기인한 정치적 흉계는 더 이상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저는 작금의 '문건 정국'을 바라보며, 우리 사회가 불신과 반목이라는 깊은 질환을 앓고 있다는 진단을 내리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문건의 진위 여부를 가리기에 앞서 우리 사회가 한 낱 '전단지(일명 찌라시)'에 의해 정치적 혼돈과 국민적 동요가 일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인으로서 자괴와 고민을 무심코 지...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 의원(청주시 흥덕을)은 15일 임시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MB정부 해외자원개발 실태'에 대해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대상으로 집중 추궁했다. 노 의원은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해외자원개발이라는 구호 아래 41조원의 국민혈세가 투입됐다"며 "하지만 회수액은 고작 5조원에 불과하다. 나머지 36조원은 사업철수로 손실이 확정된 경우이거나 사업철수 수순을 밟고 있는 시한부 처지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노 의원은 "MB정부시절 4대강 강물에 쏟아 부은 돈이 22조원이다. 수자원공사가 부담한 8조원을 은행이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청와대 문건'유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 최모 경위와 관련해 "이제 검찰 수사는 더 이상 신뢰하기 어렵게 됐다"면서 "청문회와 국정조사 등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와 함께 특별검사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성수 대변인은 "우리는 최 경위가 '검찰도 누가 지시하느냐. 결국은 모두 위에서 지시하는 것 아니냐. 퍼즐 맞추기라고 했다'는 유족들의 말에 주목한다"며 "검찰은 강압이 없었다고 하지만 최 경위가 윗선의 지시에 의한 짜맞추기 수사라고 믿을 만한 정황이 있...
12월 임시국회가 15일 긴급현안질의를 시작으로 내달 14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 그러나 이번 임시국회는 세월호법을 둘러싼 이견으로 파행을 거듭했던 정기국회보다 더 험난한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다. 여야는 15~16일 이틀간 진행되는 임시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비선실세 국정개입과 사자방 비리 의혹’에 대해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야 의원 10명씩 모두 20명이 질의에 나설 예정으로 충청권에서는 첫날 새누리당에서 김태흠·이장우 의원,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박범계·노영민 의원, 둘째날에는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이 ...
(재)서산장학재단은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시에서 하노이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 및 하노이국립백화대학과 교육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11일 밝혔다. 성완종 서산장학재단 이사장(경남기업 회장)은 이날 오후 6시 하노이 소재 경남기업 소유의 랜드마크72빌딩에서 장학사업 지원 대상 대학들과 자매결연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날 행사에 베트남 측에선 다오 응옥 즁 당서기, 팜 꽝 흥 교육부 차관, 응웬 반 낌 하노이 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교 부총장, 응웬 반 캉 하노이 국립백화대학교 총장 등이, 한국 측에...
여야가 '2+2' 회담을 통해 정치현안에 대해 '빅딜'을 했으나 서로가 동상이몽식 해석을 하고 있다. 여야는 핵심쟁점인 공무원 연금개혁과 자원외교 국정조사 이행 절차를 놓고 빅딜 하루만인 11일 엇갈린 해석을 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공무원 연금 개혁 처리와 자원외교 국조를 연계해 동시에 진행한다는 방참이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조는 서두르되 공무원 연금 문제는 시간을 두고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여야가 오는 29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자원외교 국조 계획서를 처리하는데 합의했다고 주장한 반면, 새누리당은 공무원...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시)은 11일 국무총리 소속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의 세종시 이전을 담은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정부는 지난달 19일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 재난관리체계의 개편을 목적으로 재난안전 총괄부처로 국민안전처를 신설하고, 공직개혁 추진 및 공무원 전문 역량강화를 위해 공무원 인사 전담조직인 '인사혁신처'를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했다. 또 안전행정부는 '행정자치부'로 명칭을 변경해 정부조직관리, 지방자치제도 및 재정·세...
새누리당은 내주부터 열리는 임시국회의 최대 과제로 공무원연금개혁과 민생경제 법안 처리 전력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여권이 중점 추진하는 '부동산 3법' 등 주요 경제 관련 법안은 무더기로 임시국회로 넘어와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무성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30개 법안 중 8개 법안만이 통과됐을 뿐"이라며 "부동산시장을 살리기 위한 부동산3법, 미래청년일자리의 기반이 되어야 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시급하고 중요한 22개 법안이 아직 국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또 하나의 퍼즐이 맞춰진 느낌이다. 그러나 누구 말 대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처럼 아직 퍼즐이 완성된 게 아니다.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내년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되도록 노력하겠다”, “여야가 합의해서 하는 것으로 하겠다”,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서산시민들에게 한 약속을 이행하겠다”, “지금까지 안 된 것이 이상하다”, “옆동네에 애정이 많아 도와줄 것이다” 등등 정의화 국회의장, 이석현 국회부의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이인제 최고의원, 김을동 최고의원 등이 김제식 의원과 서산시가 ...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집권당의 침묵은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공범을 자인하는 것이라며 공격하는 등 연일 비판을 이어갔다.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이날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수사지침은 법치주의를 흔드는 것이며, 청와대 비서실장과 비서관들의 언론에 대한 고소 남발은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격"이라며 "법치가 흔들리고 언론이 숨죽이면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가 설 땅은 없다. 이것은 새로운 형태의 권위주의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에 아닌 것은 아니다,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말하지 못하고 용...
여야는 10일 '2+2 회담'을 열고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 대타협기구'와 자원외교 실태 파악을 위한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특위'를 연내 구성키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이완구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2+2 회담' 연석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모든 현안을 한꺼번에 타결한 '원샷 딜'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부분적인 합의를 이뤄냄으로써 '대화와 타협'의 연말정국을 위한 물꼬를 일단 튼 것으로 풀이된다. 여야는 우선 공무원연금 개혁과 '사자방' 국조를 ...
항공 MRO(항공정비사업) 충북 청주 유치를 위해 새누리당 정무위원장인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이 전방위 지원 사격에 나서고 있다. 정우택 의원은 9일 서울 여의도 63빌에서 이승훈 청주시장과 이문기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하성용 KAI사장(한국항공우주산업), 전상헌 충북 경제자유구역청장 등과 조찬 회동을 가졌다. KAI 하용성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8일 홍준표 경남지사를 만나 항공정비사업(MRO) 청주 이전설과 관련해 "KAI 본사가 사천지역에 있는 만큼 항공정비사업도 사천에서 계속 추진할 것이며, 사천지역을 중심으로 한...
여야는 9일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 날선공방을 이어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조사와 청문회 개최 요구에 이어 특별감찰관제 도입으로 청와대 비서관도 감찰 대상이 되도록 추진해야 한다며 여권을 압박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야당의 공세에 대해 '혹세무민', '막장공세'라며 반격에 나섰다.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윤회게이트가 터진 이후 권력실세의 국정농단의 증거와 증언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며 "청와대와 전현직 관료들의 폭로와 핑퐁게임은 점입가경"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그런데도 ...
새누리당 김제식 의원(충남 서산·태안)과 서산시 공동으로 '서산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9일 국회의원 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관련사설 21면 이날 토론회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 여야 의원 41명과 지역 주민 140여명이 참석했다. 정의화 의장은 인사말에서 "7·30 재선거로 국회에 등원한지 얼마 안 되는 김제식의원 토론회에 현직의원 40명이 넘게 온다는 것은 큰 성과"라며 "이것 하나만 봐도 내년에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분명히 될 것이고 ...
새누리당은 8일 보수혁신위원회가 제안한 '대가성 출판기념회 금지' 등 5개 혁신안을 추인하고 당론으로 발의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공직선거법 개정안(출판기념회 금지)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세비 혁신) △국회법 개정안(불체포특권 개선) △공직선거법 개정안(선관위 산하 선거구 획정위 설치) △국회법 개정안(겸직금지·윤리특위 강화) 등을 추인했다. 혁신위 안형환 간사는 국회 브리핑에서 "의원총회에서는 혁신위가 올린 모든 안에 대해 의원들의 동의를 받았다"면서 "그러나 체포동의안은 불체포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