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잔류농약 분야 국제 분석능력 평가프로그램에서 2년 연속 적합 판정을 받아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비교 숙련도 평가는 분석기관 간 숙련도를 비교해 시험·분석 능력의 정확도 및 신뢰도 향상을 목적으로 시행됐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정부기관 및 공인시험기관 등 69개 분석기관이 참여하였으며 양배추 시료를 대상으로 농약 성분을 분석하여 정확도와 신뢰도를 평가했다. 분석평가는 실험실 간 오차범위를 산정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이 농업회사법인 헤테로와 공동 개발한 신품종 딸기 ‘홍희’를 본격적으로 출하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딸기 소비시장 공략에 나섰다.신품종 딸기 ‘홍희’는 과즙과 식미가 풍부하고, 청포도 같은 청량한 맛이 특징이며 국내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설향에 비해 당도도 높다.특히 설향에 비해 과가 크면서도 속이 비어있는 공동과 비율이 낮고 딸기 시들음병과 역병에 강해 다른 신품종 딸기와 달리 농가 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들에게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이런 관심을 증명하듯 이번 홍희의 정식 출하는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버드랜드 ‘철새 먹이주기 체험’ 행사에 530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1일 시는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더욱 알차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이번 행사는 시민에게 철새 서식 환경 조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달 1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2회씩 운영된 이 프로그램에는 주로 가족 단위의 참가자가 많았으며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서도 단체로 참여해 생태와 자연의 소중함을 배웠다.참가자들은 공공임대 휴경지에서 낫과 벼훑이를 이용해 전통방식으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의 빈집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빈집 방치보다는 활용이 정주여건 개선에 이로운 만큼, 소유자의 빈집 처분을 장려할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1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빈집은 5103동(지난 9월 기준)으로, 지난해 5102동, 2020년 5020동과 큰 차이가 없다. 통상 빈집은 1년 이상 사용되지 않은 주택이나 건축물을 말한다.반면 최근 5년 간 도내 15개 시·군이 정비한 빈집은 △2017년 1297동 △2018년 1289동 △2019년 1227동 △2020년 1294동 △2021년 1191동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산업계를 넘어 시민들에게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파업 여파가 정유업계로 확산되면서 일부 주유소의 기름이 바닥나고 있고, ‘정유대란’ 우려에 시민들의 발이 묶일 수 있기 때문이다.1일 지역 정유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시작된 화물연대의 파업 이후 일부 직영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유소에는 사실상 정유 공급이 끊긴 상황이다.화물연대에 가입해 있는 유조차(탱크로리) 운송기사가 전국적으로 7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원활한 정유 공급이 불가능해졌다.이로 인해 지역 대부분의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고용노동부가 최근 열차 탈선과 안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압수수색은 앞서 지난달 경기 의왕시 오봉역에서 열차 차량의 연결·분리 작업을 하던 철도공사 소속 근로자가 기관차에 치여 사망한 것과 관련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철도공사 본사(대전)와 수도권광역본부(서울)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사망사고 당시 작업과 관련해 안전보건관리책임자가 산업안전보건법에 규정된 안전조치 의무를 준수했는지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너무 추워서 이불 밖으로 얼굴도 못 내밀어. 올 겨울도 전기장판으로 버텨야지 별수 있나."한파경보가 내려진 30일 오전 대전 동구 정동 쪽방촌에 거주하는 김수미(가명·81) 할머니는 입김이 나도록 시린 단칸방에서 체념한 듯 말했다.영하 3~4도를 넘나드는 혹한이 찾아왔던 지난밤 김 할머니는 전기장판 하나에 의지해 추위를 견뎌냈다. 창고에 보관된 전기히터를 미처 꺼내지도 못 한 채 갑작스레 맞이한 강추위였다. 2평 남짓한 방은 외풍이 매우 심해 문과 천장 등 곳곳에서 한기가 들어왔다. 작은 침대 옆 탁자에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30일 대전 중구 안영동 한국효문화진흥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8회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에 참가한 동구 목련 경로당 어르신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 지역내 결식우려아동에 대한 급식 지원망이 넓어진다.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 행복나래㈜,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과 ‘대전시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결식우려아동 1000여명에게 도시락 등을 추가 지원한다.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결식우려아동을 지방정부에서 발굴하면 일정기간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들의 후원으로 행복도시락을 지원한 후 지방정부가 해당 아동을 급식지원제도에 편입시켜 지속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58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행복얼라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어떤 만남은 여운 대신 ‘의문’을 남긴다. 귀갓길에 마침표나 느낌표 대신 ‘물음표’가 떠있다. 분명 ‘좋은 사람’과 ‘좋은 만남’을 가졌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뭔가 ‘벌컥’한다. 그래서 이상하다. 그런데 그렇게 의구심을 품는 나 자신이 못된 것 같았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그날의 일기가 개운하지 않았던 그 이유를 안다. 그건 그 만남이 ‘가스라이팅 잔치’ 였기 때문이다. 웃긴 건 그 사실을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알아차렸다는 것이다. 처음엔 몰랐다. 그저 나를 걱정해 주는 말이라 생각했다. 지금 보니 그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 원도심 일원에 지역 연고의 세계적 원로예술가를 위한 특화 전시관이 조성될 지 관심이 쏠린다.30일 대전시는 대전연고의 세계적인 원로작가 선정을 위한 지역미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앞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8월 대전출신 원로작가 미술관 건립방안 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샤갈급 스테인드글라스의 거장 김인중 신부와 대전 출신 원로 예술인의 작품 기증 및 문화적 가치의 공적환원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시는 이날 박홍준 대전예총 회장과 정태희 서예단체연합회 대전지회장, 이재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제341회 정례회가 개회한 지 약 4주의 시간이 흘렀다. 충남도와 충남교육청 행정사무감사를 거쳐 제3차 본회의까지 오기까지 도의회에서 가장 많이 나온 말이 있다. 바로 ‘소통’이다.도의원들은 행감에서 도와 도교육청 집행부를 향해 "소통이 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집행부와 도의회 의원들 간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행감 자료 제출을 요구해도 원하는 자료를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도 집행부는 자료를 요청한 의원들에게 충분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계속해서 추가 자료 제출을 요청해야 했다. 도
보령 해저터널이 개통 1주년을 맞았다. 보령시 신흑동과 태안군 고남면을 잇는 국도 77호선의 일부인 보령 해저터널은 길이 14.1km로 국내 최장 해저터널이다. 그동안 보령에서 태안까지 90분 걸리던 이동시간을 10분으로 대폭 단축하면서 수도권 관광객 유입에 대한 기대가 컸던 것도 사실이다. 실제 지난해 12월 1일 개통 이후 월평균 21만여대, 약 260만대의 차량이 해당 터널을 이용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만에 재개된 보령머드축제 관광객이 당초 목표했던 2000만명을 돌파하는 데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충남 서해안
정부가 처벌 중심에서 자기규율 방식으로의 예방체제 전환을 골자로 하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내놨다. 노사가 사업장 내 위험 요인을 진단·개선하는 위험성 평가 제도의 단계적 의무화에 방점이 찍힌다. 정부가 어제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로드맵 가운데 위험성 평가를 핵심 수단으로 사전 예방체계 확립, 중소기업 등 중대재해 취약 분야 집중 지원·관리, 참여와 협력을 통해 안전의식과 문화 확산 등이 눈에 뛴다.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채 1년도 안 돼 새로운 로드맵을 마련하기에 이르렀다. 규제·처벌 위주의 기존 정책으로는 사고를 줄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전국 사고 당협위원회 운영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격 절차에 돌입하면서 지방 조직 정비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이에 따라 다수의 지원자가 거론되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대전 일부 지역 당협위원장 선출도 어느 정도 정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30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조강특위는 내달 1일 서울을 시작으로 지역별 당협 조직위원장 지원자들에 대한 면접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5~6월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모’에 이어 지난달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5개 자치구의회가 지역별 현안 사업의 내년도 추진 방향을 점검하기 위한 올해 마지막 구정 질의에 나선다.30일 대전 5개 구의회에 따르면 1일 중구의회 구정질의를 시작으로 서구·대덕구의회가 각각 5일과 8일 구정 질의를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구정질의는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앞서 의회가 구청장으로부터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해 직접 듣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특히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주요 공약사업 및 현안사업에 대해 집행부와 의회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로 평가된다.여기에 집행부의 행정 운영에 대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권 지자체들도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지난 30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이들은 국회에 이른바 ‘국비팀’을 상주시키고 예산 확보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중이다.대전시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 사무실인 국회 의원회관 430호에 캠프를 꾸린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이다.충남도는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충남 공주·부여·청양) 사무실인 의원회관 946호에 본부를 차렸다.국회 본청 당대표실에 정 비대위원장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광공업 재고가 쌓이고, 대형소매점 판매가 줄어드는 등 충청권 산업 전반에 침체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30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0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지역 광공업 생산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소폭 증가하거나 감소했다.지역별로는 대전과 충남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1%, 1.5% 증가했고 충북과 세종은 4.6%, 0.3% 감소했다.광공업 생산과 출하가 원활히 맞물려 돌아가지 않으면서 재고는 늘어나고 있다.대전지역 광공업 재고는 소폭 증가한 생산과 감소한 출하의 영향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의사과학자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인력 양성을 위한 새로운 범부처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3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선 국내 의사과학자 현황 및 진단, 인력 양성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국가 전략 국회 대토론회’가 개최됐다.우선 신찬수 한국의대·의전원협회(KAMC) 이사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의사과학자 양성 현황을 진단했다.신 이사장은 "미국의 경우 매년 1700명정도 의사과학자가 배출 되는데, 한국은 30명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