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총사업비가 확정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업은 이르면 이달 차량 발주를 시작으로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아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5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와 병행, 기본계획 변경 및 차량 발주 등에 필요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또 기본설계 이후 진행되는 실시설계는 현재 공정률 85% 수준을 보이고 있는 만큼 다음달 중에는 완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시는 트램 차량 제작 및 공사 발주를 순차적으로 진행, 2028년 개통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
올해 2월 인사이동으로 오랜만에 돌아온 우암동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사옥 주변은 도시재생사업으로 낡은 건물들이 리모델링되고 현대적인 건물들이 들어서 경관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고 넓어진 길옆으로 들어선 아기자기한 카페와 상점들이 과거와 현재가 잘 어우러져 정감있는 도시의 모습으로 변모해가고 있었다.우암동과 내덕동은 청주시에서 가장 먼저 현대화된 도시이다. 일제강점기와 전쟁을 겪으며 도시계획이 전무했던 1960년대 초반 성안길은 인구와 행정기능, 경제활동이 집중되어 난개발과 교통혼잡으로 몸살을 앓고 있었고 이에 대한 방안으로 제1지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공천룰을 두고 지역 여야가 이견을 보이면서 논란이 예상된다.국민의힘은 재·보궐선거 귀책사유가 있다면 공천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에 따라 무공천을 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중대범죄와 연루된 것이 아니면 공천하겠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내달 10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는 지난달 29일까지 당선 무효나 사직 등으로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 대상이다.충남에서는 광역의원 2곳과 기초의원 3곳에서 재보궐선거가 실시된다. 광역의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재정난을 외면한 과도한 의정비 인상’ vs ‘전국 톱 의정활동에 걸맞는 현실적 조치’세종시의회 의원에게 지급되는 의정비 인상안을 바라보는 시선이 교차하고 있다.20년 만에 상향 조정되는 의정활동비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는 것. 세종시 의정비심의위원회가 ‘50만원’의 최대 인상폭을 의결한 가운데, 세종시의회가 의정활동비 관련 조례 개정 과정에서 얼만큼의 인상액을 책정할지 귀추가 주목된다.5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의정비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부터 2026년까지 시의원에게 지급되는 의정활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포트홀은 기후, 통행량, 잦은 염화칼슘 살포 등 외부적인 요인도 작용하지만 도로 노후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발생 자체를 막기는 어렵다.특히 최근 도로 공사 용법은 내구성이 높은 콘크리트 대신 주로 아스팔트를 사용하는 미국식 공법인 탓에 사용한도 5년 남짓에 불과, 수시로 덧씌우기 등 보수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이에 도로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섬유질이 포함된 아스팔트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 경우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존재한다.최문희 한서대 인프라시스템학과 교수는 "아스팔트는 성질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진정한 군민의 건강지킴이 단양군보건소 안과진료 김영훈 교수가 시력을 잃어가는 환자에 빛이 되고 있다.안과 없는 충북 단양에서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안과 진료’가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해 4472명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보건소는 2015년 4월부터 안과가 없는 지역 현실을 반영해 외지에서 안과전문의를 초청해 주민들의 눈 건강을 돌보고 있다.주민들이 길게 대기하지 않고 빠르고 안정적으로 진료를 볼 수 있도록 매주 화, 수요일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신규 장비를 도입하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청주시 남주동 소재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했다.한 위원장 방문 전부터 환영 인파가 몰린 시장 입구 반대편에선 한 위원장 비판 시위 참여자와 국민의힘 지지자 간 충돌이 발생했다. 한 위원장이 오전 11시경 모습을 드러내자 조용했던 시장 안은 환호로 가득했고, 많은 시민들이 휴대전화로 연신 사진 촬영을 했다.한 위원장은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시장 중앙으로 이동하는 중에 시민들의 사진 요청을 웃음으로 응하며 같이 사진을 찍었다.한 위원장이 단상에 오르자 주변 지지자들의 연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포트홀은 갑작스럽게 충격이 발생하는 탓에 차량 제어가 힘들고, 타이어나 휠, 하체 부품이 손상될 수 있다.특히 포트홀을 피하기 위해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거나 속도를 줄이다가 다른 차량과 충돌로 이어져 대형사고나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이처럼 운전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포트홀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폭우 등 기후 요인이 꼽힌다.도로 노후화, 화물차의 과적, 차량 속도, 겨울철 잦은 염화칼슘 살포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포트홀이 생기지만 기후 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는 게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4·10총선 국민의힘 청주시 상당선거구 공천이 확정된 정우택 의원의 ‘돈봉투 수수 의혹’에 십자포화가 쏟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이 당 차원에서 방어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말할 것도 없고 같은 당 내부에서도 정 의원을 향해 돌을 던지고 있는 형국이어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정 의원에게 돈봉투를 건넨 업자가 "돈을 곧바로 돌려받았다"는 기존 입장을 번복한 인터뷰 내용이 최근 한 인터넷 매체에 공개되자 정 의원에 대한 사방의 공격은 더 거세지고 있다.정 의원과 같은 선거구에 무소속 예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일제 잔재 논란을 빚고 있는 미호강 명칭 변경에 대해 충북과 세종지역 자치단체·지방의회 등이 미온적으로 대처, 역사적 책무를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세종·충북지역 문화·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동진강 명칭 복원 추진위원회’는 미호강은 일제 잔재인 만큼 옛 이름인 동진강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오고 있다.추진위는 사실상 우리나라 주권이 상실된 1905년 을사늑약 이전 고문헌과 고지도에 ‘미호’라는 이름은 찾아볼 수 없는 반면 동진강으로 표기돼 온 만큼 역사적 명칭 복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청년을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여기고 대학생 장학금 확대와 청년도약계좌 가입 범위 확대 등을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5일 경기도 광명시 소재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열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토론회에는 각 부처의 청년보좌역과 2030정책자문단, 청년정책조정위원은 물론 일반 청년들이 발제자로 직접 참여해 일상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대통령에게 직접 호소하는 ‘청년신문고’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부에서는 최상목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미래전략수도 기반 조성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세종시는 5일 시청 집현실에서 최민호 시장, 김하균 행정부시장, 이승원 경제부시장,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정부예산 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시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올해 확보액 1조 5000억 원보다 10% 상향한 1조 7000억 원으로 설정했다.특히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국가가 직접 수행하는 사업이나 국비 지원 비율이 높은 사업을 우선 발굴하기로 했다.예산 확보에 주력할 신규 국비 사업은 ‘한글문
[충청투데이 나운규 부장] 현대자동차그룹이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가 간척한 서산 천수만 B지구에 미래 대표 먹거리 중 하나인 ‘미래항공모빌리티(AAM·Advanced Air Mobility)’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충남도와 현대차그룹은 5일 도청 상황실에서 ‘그린에너지 기반 첨단 항공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서산시 지역발전상생협의회 공동위원장인 성일종 의원, 이완섭 서산시장,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미래항공모빌리티는 도심 내 짧은 거리
지난 주말 사촌 남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홍콩을 다녀왔다. 사촌 동생과 제수씨 모두 미국에 살고 있는 아시아계 1.5세 이민자이지만, 양가의 가까운 친지들이 모국에 살고 있기에 신부 측의 홍콩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 아담하고 고즈넉한 홍콩섬 교외의 예배당에서 성공회식으로 치러진 결혼식은 그 자체적으로도 경건하였는데, 순간순간 어릴 적 함께 놀던 사촌 동생의 모습이 스쳐가고 어려운 상황에서 꿋꿋하게 이민자로서의 삶을 인내해 오신 이모부, 이모님의 마음이 느껴져 눈물이 울컥 쏟아지기도 하였다. 결혼식 후 점심과 저녁까지 장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시가 '대전 꿈씨 패밀리'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캐릭터 인지도를 높이고 도시 마케팅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시는 꿈씨 캐릭터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관광상품화, 도시홍보 강화, 상품화 모델 확산, 온라인 노출 강화 등 4개 추진 분야, 15개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 100여 개의 세부과제를 시행한다.특히 꿈씨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도시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킬 계획이다.대전역 인근에는 꿈씨 캐릭터를 테마로 한 '꿈돌이 하우스'를 조성하고, 관광공사 이전 건물 외벽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건양대병원은 나상준 신경과 교수가 최근 대한신경근육질환학회에서 발간한 ‘신경근육질환’ 교과서의 공동 집필진으로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신경근육질환’교과서는 신경과 진료의 기본 이념을 기반으로 신경계와 근육에 미치는 다양한 질환을 포괄하는 교본이다.특히 이번 교과서는 진료 경험이 풍부한 의사들의 연구와 치료를 통해 발전된 정보들이 새롭게 담겼다.나 교수는 “교과서에 담긴 지식들은 환자의 삶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의대생과 전공의, 전임의 뿐만 아니라 다른 의료분야 전문가도 실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현대자동차그룹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와의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제작한 광고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한국타이어의 아시아 최대 규모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126만㎡, 약 38만 평) 내에 건립됐다.8개의 주행 체험 코스와 지상 2층 1만 223㎡(약 3092평) 규모 고객 전용 건물에서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과 브랜드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 시설이다.한국타이어는 현대차·기아·제네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8~10일 백화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 ‘신세계 스프링 콘서트’를 연다.이번 공연은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에게 봄꽃처럼 설레고 행복한 순간을 선물하고, 고객과의 예술적 소통을 지속하기 위해 준비했다.신세계 스프링 콘서트는 매일 오후 1시와 오후 6시 두 차례 50분간 진행된다.8일 오후 1시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윤염광과 기타리스트 김진택이 고객들에게 감동적인 클래식 무대를 선사하며, 오후 6시에는 피아니스트 백동현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9일 오후 1시에는 보컬 홍석민과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