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2023년 충청권 축구 전쟁이 시작된다.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으로 승격하지 못 한다는 전제다. 대전하나시티즌과 팬들에게는 안타까운 그림이지만 대전, 충북 청주, 충남 천안·아산을 연고로 한 충청권 4개의 K리그2 팀들의 지역 라이벌전이 시작되면 지역민들에게는 흥미로운 볼거리가 선사될 것으로 기대된다.충청권 프로축구의 터줏대감은 대전하나시티즌이다. 과거 ‘축구특별시’로 불렸던 대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2019년 시민구단으로 전환한 충남 아산FC는 지난해 여러 논란을 거쳤지만 임원 교체로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더비(Derby)는 스포츠에서 지역 간 라이벌전을 뜻한다. 특히 축구에서 많이 쓰이며 최근에는 지역 외 다양한 요소의 라이벌전도 더비로 표현된다.세계적으로 유명한 더비는 스페인 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의 엘클라시코,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리버풀FC의 노스웨스트 더비 등이 있다.우리나라에서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더비가 있다. 1929년부터 1945년까지 이어진 경평대항축구전은 당시의 시대상황이 더해지며 최고의 흥행경기였다. 강릉중앙고와 강릉제일고의 경기인 강릉 단오축구정기전은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 지역 자영업자 수가 2019년 이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수요기반 확충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한국은행 충북본부는 21일 ‘미시자료를 이용한 충북 자영업자 급감 현황 및 요인 분석’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이 연구에 따르면 충북 지역 자영업자 수는 2019년 이후 연 4%씩 감소해 2021년(상반기) 기준 13만 3000여명 수준이다. 특히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2011~2018년 연평균 5.4%씩 성장했으나 2019년 이후 연평균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 지역이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건을 유지하고 있다. 청주시는 부동산 시장이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충북도와 협의해 조정대상지역 해제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에 따르면 2021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3개월 간 청주 지역 주택가격상승률은 0.59%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39%다.조정대상지역 지정 요건 중 ‘직전 3개월 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1.3배 초과’는 필수 요건이다. 필수요건을 미충족하면서 청주는 조정대상지역 지정 요건을 벗어났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위치한 충북온천이 전기요금을 체납해 사실상 폐업위기에 몰렸다.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이하 한전)는 21일 단전 조치를 통해 충북온천의 전기사용계약을 해지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한전은 충북온천이 현재까지 체납한 전기요금이 약 1억 5000만원으로 이는 11개월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한전의 전기공급약관 제15조에 의거, 고객이 납부일부터 2개월이 되는 날까지 요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한전은 전기사용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한전은 충북온천의 요금체납이 반복됐음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상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청원 통합은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의 의결, 청원군 주민투표로 결정됐다. 청원군 주민투표는 장점도 많았지만 자칫 개표도 못 할 수 있는 ‘위험한 도박’이었다.2010년 6·2지방선거 후 당선된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는 2012년 말까지 통합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 통합 방법은 주민투표를 원칙으로 최종 방법은 양 지역 통합추진위원회와 주민여론조사를 반영해 결정키로 했다.2011년 10월 3일 이 지사와 한 시장, 이 군수, 청주·청원 국회의원인 홍재형·오제세·노영민·변재일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2014년 통합 청주시 출범 후 청주시 행정의 가장 중요한 규정은 상생발전방안이었다. 청주시 공무원들의 인사시스템, 시청사 및 신규 구청사 등 시설 배치, 혐오시설 입지, 농업예산 등 청주시 공무원 및 시민의 삶에 큰 영향을 준 정책들은 상생발전방안의 틀 안에서 이뤄졌다.상생발전방안은 2012년 1월 12일 청원청주통합군민협의회(이하 군민협의회)가 청주시에 5개 분야 39개 항목 75개 세부사업의 내용을 전달하고, 같은해 2월 6일 청원청주통합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가 구성되면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멀쩡한 사업가다. 32살에 회사를 차려 중견기업으로 키워냈다. 축구를 좋아한다. 정도가 심하다. 주변에서 ‘축구에 미쳤다’고 수군댈 정도다. 고집스럽게 프로축구팀 창단을 추진했다. 지난달 31일 청주시의회는 프로축구 2부(K2)리그팀 창단지원비 20억원(도비 10억원 포함)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이제 충북에 또 청주에 프로축구팀이 생긴다. 그 중심에 김현주(62) 청주FC 이사장이 있다. 두번의 실패 끝에 창단에 성공한 그에게 축구에 대해 들어봤다.-프로축구팀이 창단한다. 소감은."처음 프로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가 SK하이닉스 M17 유치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TF를 구성한다. 청주시는 15일 SK하이닉스 신규 M17펩의 청주 투자 결정 시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한 인허가 지원을 하기 위해 ‘SK하이닉스 투자지원 위한 관련부서 TF’를 구축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구축될 TF는 청주시 뿐만 아니라 ㈜청주테크노폴리스,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 청주소방서, 한국부동산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이 포함되며 매머드급으로 구성된다.최근 각 언론에서는 SK하이닉스가 경기도 용인시 처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SK하이닉스가 건립 예정인 M17펩의 위치가 청주로 결정될 것이라는 설이 확대되고 있다.e대한경제는 13일 SK하이닉스가 청주캠퍼스에 신규 펩(M17)을 짓기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경기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사업에 참여 중인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M17 신설 프로젝트에 대한 내부적인 검토를 마쳤다"며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에 이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5년말 준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 매체는 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사업이 지지부진한 이유로 더딘 토지보상과 토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대학교 총장 선거를 앞두고 구성원 간 시각차가 커 투표비율 확정에 난항이 예상된다.김수갑 충북대 총장의 임기는 오는 8월 22일까지다. 늦어도 1달 전에는 총장추천위원회가 1·2순위 후보를 교육부에 추천해야 한다. 또 1·2순위 후보자에 대한 서류 접수와 논문 및 연구윤리 검증 시간도 1달여가 소요된다. 역순으로 하면 오는 6월까지는 총장 선거를 마무리해야 한다.하지만 충북대 구성원인 교수, 직원, 학생은 아직 투표 비율에 대한 협의도 시작하지 못했다.지난 2018년 충북대 총장 선거는 교수 선거인단을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SK하이닉스가 추진 중인 경기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이 지연되면서 청주 테크노폴리스에 M17펩이 들어서는 것 아니냐는 설이 나오고 있다.SK하이닉스는 지난 2019년 용인시 처인구에 414만 8000㎡의 부지를 확보하고 10년간 12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주민반발이 이어지고, 보상 절차가 지연되면서 2022년 현재까지 첫 삽도 못 뜨고 있다.SK하이닉스는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반도체 투자 활성화 간담회’에서도 "진도가 잘 나가고 있다"며 "(용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조기분양 논란이 일고 있는 청주 오송역동아라이크텐의 임대사업자가 임차인 비상대책위원회 흔들기에 나섰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5일 오송역동아라이크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따르면 임대사업자 측은 최근 입주자 규약을 변경해 퇴거자에 대해 중문 및 에어콘을 무조건 원상복구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애초 예비입주자대표회의와 임대사업자는 별도설치 품목별 원상복구 기준에서 ‘원상복구(의무)’로 명시된 품목은 원상복구하돼 상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지난해 1월 시작된 청주시내버스 준공영제가 3년째 지속중인 코로나19와 유가 인상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1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최초로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작했다.청주시는 6개 시내버스회사 433대 시내버스의 운송원가에서 운송수입을 제외한 비용을 재정지원하고 있다.지난해 청주시는 애초 351억원의 재정지원을 예상했지만 코로나19에 따라 승객수가 33% 감소하면서 510억원을 지원했다.올해 들어서는 국제유가가 급상승하면서 재정지원 폭이 커지고 있다. 시내버스 원가에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의회가 최근 조기분양 논란이 일고 있는 오송역동아라이크텐 아파트와 관련 ‘임대주택 분양전환 및 분양가 산정방안 개선 촉구 건의문’을 발의했다. 이날 박노학(청주 자·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의문에서 시의회는 "임대주택은 일정기간 임대 후 분양전환을 통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서민들의 보금자리로 여겨졌다"며 "하지만 근래 분양전환하는 임대주택의 분양가격을 보면 각종 혜택을 받고도 서민들의 주거안정이라는 목적은 아랑곳하지 않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 청주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 창단 지원 예산이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내년 1월 충북 청주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팀이 창단하게 된다.청주시의회는 31일 제69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프로축구 2부(K-2) 리그팀 창단지원비 20억원(도비 10억원 포함)이 담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앞서 충북도의회는 2월 프로축구 창단 지원금 10억원을 통과시켰다.프로축구단 창단의 최종 열쇠를 쥐고 있던 청주시의회에서 예산이 통과되며 충북청주FC 창단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K3리그에 참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세게 최대 가구업체인 이케아(IKEA)의 충남 계룡점 입점이 취소되면서 충북 지역 부동산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청주 오송에 이케아가 입점하는 것 아니냐는 설이 돌고 있다. 하지만 청주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는 한 이케아가 입점할 적정 부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케아는 지난 28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토지매매 리턴권을 행사하고 계룡시에 건축허가 취소 신청서를 접수했다. 계룡시는 "대기업의 무책임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지만 민간기업의 투자 중단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요원해 보인다.이에 충북 지역 부동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주인이 떠난 집은 사람의 온기도 사라진다. 그 집에 더는 머물 자손이 없다. 작은 산촌의 역사를 기억하는 마을 주민들이 가무내에 얼마나 더 머물 수 있으랴. 마을에는 일손을 보탤 남자도 없다. 큰아버지가 마을의 유일한 남자였지만, 이제 당신도 더는 머물 수 없단다. 병이 깊어 요양원으로 모신다는 사촌의 말이 아득하게 들린다.내가 자라온 시간이 사라지고 있다. 가무내는 코흘리개 아이의 성장과 태양 아래 까맣게 그을린 부모님의 삶도 잊히리라. 동그란 문고리에 지문처럼 남아있던 허리 굽은 할머니의 흔적도 사라진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와 청주시의회가 조기매각가격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오송역동아라이크텐 아파트 임대사업와 입주민 간 중재에 나섰다. 하지만 청주시와 시의회가 중재에 나설 권한이 없어 실효성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시와 시의회는 중재와 함께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주력할 예정이다.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중재에 나선 시는 최근 오송역동아라이크텐 임대사업자인 SM대한해운㈜으로부터 조기매각과 관련된 공문을 받았다. SM대한해운㈜는 공문을 통해 "민간임대주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 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가 1.6p 하락했다.한국은행 충북본부는 29일 3월 중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02.2로 전월(103.8) 대비 1.6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같은달 전국소비자심리지수는 103.2로 전월 대비 0.1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청주, 충주, 제천의 400가구를 대상으로 했으며 372가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