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행사·이벤트로 판매 활성화
고추 4000포 6㎏ 전량판매 호황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로 호평
특히 최고 품질의 고추를 선별하고 할인 및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판매 활성화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준비한 4000포(6㎏)가 전량 판매되는 호황을 이뤘다.
합리적인 가격에 건고추 구매 시 3㎏ 당 5000원권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많은 소비자의 발걸음을 판매장으로 끌어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개막식 후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한복패션쇼가 열려 보기 드문 명품 공연으로 눈길을 모았다.
물고기 잡기, 보물찾기, 유아달리기, 어린이풀장 등 어린이를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은 축제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농특산물 판매존, 전시홍보체험존, 어린이존, 바른먹거리촌으로 나눈 짜임새 있는 축제장 구성과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 조화로운 축제였다는 평이다.
서울에서 온 한 방문객은 "품질 좋은 청양 고추를 산지에서 믿고 구매할 수 있어서 좋다"며, "상품 판매에만 급급한 여타 축제와는 달리 가족들이 함께 둘러볼 만한 즐길거리가 많아 거리가 멀지만 매년 축제장을 찾는다"고 흡족해했다.
이석화 군수는 "민간주도·관협력형으로 새롭게 출발한 지 3년차를 맞은 올해 안정적 정착의 기반을 닦았다"며, "농민이 즐겁고 소비자가 즐거운 상생 협력의 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