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 세계은행 총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김용 세계은행 총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연임 의사를 보인 김용 세계은행 총재에 대해 미국이 지지 의사를 보였다.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에서 "김 총재의 연임을 통해 세계은행이 그동안 진행했던 중요한 사업이나 개혁 작업을 계속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 총재를 차기 총재 후보로 공식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세계은행은 한국계 미국인인 김용 총재가 2번째 임기를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통보했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 출신 보건 전문가인 김 총재의 첫 임기는 내년 6월 30일에 끝난다.

김 총재는 연임 도전을 발표하는 성명에서 "세계은행의 헌신적인 직원들과 지난 4년간 이룬 성과가 크다. 이런 중요한 직무를 계속할 수 있다면 자랑스러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재의 연임 여부는 오는 9월 말부터 10월 초 사이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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