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25일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냉동·냉장차량의 식품 신선도 보존 성능을 강화하면서 에너지 사용을 줄인 친환경 신선식품 물류 솔루션 ‘스마트 프레시X’(Smart FreshX)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냉동·냉장차량은 엔진으로 냉동기가 구동되기 때문에 차량이 정차돼 있는 시간에도 엔진을 구동, 공회전으로 인한 환경문제가 발생했다.

그러나 ‘스마트 프레시X’는 심야전기로 에너지를 저장하는 PCM기술(축냉기술)을 활용해 저온을 유지하기 때문에 차량의 공회전을 없애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스마트 프레시X’는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냉동차량의 온도, 위치, 도어개폐 여부, 비정상 상황 알림 등 실시간 데이터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권송 SK텔레콤 IoT솔루션부문장은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문제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 프레시X는 정부의 온실가스 절감 정책에 부합하는 친환경 솔루션”이라며 “향후 식품 뿐 아니라 의약품과 같이 물류 환경의 민감도가 높은 분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최근 홈플러스 온라인마트 배송 차량에 스마트 프레시X를 시범 적용하는 협약을 체결했으며, 효율성 및 에너지 절감 효과 검증을 바탕으로 모든 차량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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