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러진 환자를 치료하는 119구조대의 모습. [연합뉴스 DB]
▲ 쓰러진 환자를 치료하는 119구조대의 모습. [연합뉴스 DB]
불볕더위 속에 자신의 밭에서 일하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5분께 충북 충주시 소태면 주민인 A(55)씨가 자신의 밭에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이 마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마을 주민은 "숨지기 전까지 A씨가 밭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지병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몸에서도 특별한 외상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폭염 속에서 일하다 열사병으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당시 폭염 경보가 발효된 충주의 낮 최고기온은 35.4도까지 치솟은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안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A씨를 부검할 예정이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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