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국시비 도로사업부터 투입
2020년 완료 목표… 4472억 투자
이에 따라 2009년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우선사업지구로 선정된 이후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됐다.
대전산업단지는 1970년대 조성된 노후산업단지로 도시가 확산되면서 도심과 인접해 입지하게 돼 토지이용의 마찰, 기반시설이 부족, 지역주민과의 마찰 발생 등 다양한 문제가 야기돼 왔다.
게다가 산업단지 경쟁력 하락으로 이를 강화시키기 위한 재생의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대두됐다.
결국 국토교통부의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우선사업지구 선정과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거쳐 재생시행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재생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총 면적 231만 3000㎡의 산업단지를 산업시설(163만 5000㎡)과 지원시설(9만 1000㎡), 공공시설(49만㎡), 복합(5만9000㎡) 등 모두 6개의 용지로 구분해 진행된다.
업종배치는 대전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과 연계해 기존 입주기업체의 생산 활동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도심부적격업종 및 환경오염업종이 이전 유도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이미 확보된 국·시비 654억원이 도로 사업부터 투입되며, 2020년까지 민간·공기업 등 총 4472억원이 단계별로 투자될 예정이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