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국시비 도로사업부터 투입
2020년 완료 목표… 4472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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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조감도. 연합뉴스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이 2020년 완료를 목표로 본격 시행된다. 대전시는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변경) 지정 및 재생시행계획이 승인·고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9년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우선사업지구로 선정된 이후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됐다.

대전산업단지는 1970년대 조성된 노후산업단지로 도시가 확산되면서 도심과 인접해 입지하게 돼 토지이용의 마찰, 기반시설이 부족, 지역주민과의 마찰 발생 등 다양한 문제가 야기돼 왔다.

게다가 산업단지 경쟁력 하락으로 이를 강화시키기 위한 재생의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대두됐다.

결국 국토교통부의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우선사업지구 선정과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거쳐 재생시행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재생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총 면적 231만 3000㎡의 산업단지를 산업시설(163만 5000㎡)과 지원시설(9만 1000㎡), 공공시설(49만㎡), 복합(5만9000㎡) 등 모두 6개의 용지로 구분해 진행된다.

업종배치는 대전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과 연계해 기존 입주기업체의 생산 활동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도심부적격업종 및 환경오염업종이 이전 유도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이미 확보된 국·시비 654억원이 도로 사업부터 투입되며, 2020년까지 민간·공기업 등 총 4472억원이 단계별로 투자될 예정이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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