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급식·수송 계획 마련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는 9일 앞으로 다가온 무예마스터십 선수단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23일 대회에 참가하는 임원진 및 선수들을 위한 숙박·급식·수송 ‘종합실행계획’을 세우고 대회 만족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87개국의 해외 임원진 및 선수들에게 다양하고 안전한 양질의 급식을 제공할 방침이다. 급식은 특색 있는 한식메뉴를 비롯해 서양식, 채식, 종교식(생선요리 등) 등 다양한 메뉴를 뷔페식으로 제공한다. 식중독 등의 위생사고 예방을 위해 식당마다 보건기관 직원이 상주할 예정이며 음식물 반입·반출을 사전에 차단한다.

숙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본부)에선 임원·심판 400명이 투숙하게 된다. 선수들을 위한 선수촌은 △교원대 교육연수원(400명) △농협인재개발원(230명) △충북도자치연수원(200명) △KT&G 인재개발원(130명) △세종스파텔(145명) 등에 꾸려졌으며 숙소에는 통역 및 안전 등 전문요원도 배치돼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

또한 효율적인 수송 기준 및 스케줄과 수송안내데스크를 마련하고 통역가능한 수송 전문 운영요원을 배치해 외국인 선수단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임원·선수단의 입·출국 수송을 위해 버스 146대(입국 73·출국 73)를 배치하고 개·폐회식을 위한 버스 51대(개회식 34·폐회식 17)를 마련했다. 여기에 경기기간 동안 5대(정방향 3대·역방향 2대)의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아울러 외국인 선수단과 국내 선수단에게 상당산성과 성안길, 수암골, 삼겹살 거리 등의 관광지를 소개해 청주의 매력을 알리고 직지코리아와 청주읍성큰잔치 등의 축제도 소개할 예정이다.

고찬식 조직위 사무총장은 "타지에서 온 선수단에게 음식이나 수송, 숙소 등 모든 부문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조직위 전 직원이 대회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며 "대회기간동안에도 선수단의 경기력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다음 달 2~8일 7일간 청주체육관 등 청주시 일원에서 전 세계 무예 종목별 고수들이 국가대항으로 실력을 겨루는 무예분야 세계 종합경기대회다. 이완종 기자 lwj@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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