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까지 서울서 축제한마당
군의장 등 기념식·판촉 행사 참석
판매망 확보·농가 소득 향상 기대

▲ 박세복 영동군수가 전국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영동포도 판매촉진을 위해 23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열린 '2016 영동포도 축제한마당' 행사장에서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영동포도를 홍보·판매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
"대한민국의 최고 명품포도, 과일의 고장에서 생산한 영동포도입니다. 새콤달콤함을 맛보세요!"

박세복 영동군수가 전국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영동포도 홍보와 판매촉진을 위해 23일 서울을 방문했다.

박 군수는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열린 '2016 영동포도 축제한마당' 기념식과 판촉행사에 참석,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영동포도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직접 1일 세일즈맨으로 변신해 동분서주했다. 영동군이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영동군연합사업단이 주관하는 '2016 영동포도 수도권 판촉행사'는 하나로마트클럽 양재점 등 총 6개 매장에서 23~28일 6일간 열린다.

행사기간 중에는 3kg들이 포도 1상자 당 시중가보다 저렴한 8500원에 판매하고, 적극적인 마케팅과 효율적인 시식행사를 운영, 수도권 소비자 입맛을 선점해 41만 2000상자(35억원 상당)를 판매할 계획이다. 박 군수는 정춘택 영동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남기용 NH농협은행 영동군지부장, 관내 지역농협조합장, 포도재배농가 등과 함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퀴즈대회 개최와 포도 무료 증정 등 영동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깜짝 세일 판매 도우미로도 활약했다.

실제, 소백산맥 추풍령 자락에 위치한 영동군은 밤낮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지리적 특성으로 과일의 당도가 높고,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해 한 번 맛 본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아주 높다. 영동포도는 비가림, 봉지 씌우기, 유용미생물 시용, 호밀재배, 완숙퇴비시용 등 친환경 재배로 14~17브릭스(Brix)의 높은 당도를 자랑해 판촉행사 첫날부터 서울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영동 명품포도의 판촉·홍보행사로 대도시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신선한 포도를 공급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영동포도의 명성에 걸 맞는 대대적인 판매망 확보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5일부터 4일간 영동읍 매천리 영동체육관 일원에서는 '2016 영동포도축제'가 열리며, 포도 따기, 포도 밟기, 와인 만들기, 와인 족욕, 포도골프 등 30여 가지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포도 관련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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