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화문 광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더위에 힘든 표정으로 걸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 광화문 광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더위에 힘든 표정으로 걸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토요일인 13일에도 수일째 이어지고 있는 무더위가 가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대부분의 지방의 수은주는 이미 25도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27도, 인천 26.7도, 수원 26.7도, 춘천 25.1도, 강릉 27.9도, 청주 25.7도, 대전 25.6도, 전주 24.8도, 광주 26.2도, 제주 27.9도, 대구 26.4도, 부산 28.4도, 울산 26.4도, 창원 2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1도에서 38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대기 불안정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북부에는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7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산과 계곡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피서객이나 야영객은 신경 써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당분간 낮 기온은 35도 내외로 오르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다만 중부지방은 14일부터 33도 내외로 약간 낮아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0m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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